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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밀리 박격포 사고원인 더블로딩?...지휘관 책임져야

박격포 훈련 중인 육군 장병들 사진=뉴시스 지난해 육군 55사단 81mm박격포 사격훈련 중 4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는 지휘관의 부주의로 발생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복수의 육군 화기중대장은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군 당국이 발표한 것처럼 박격포 폭발이 '더블로딩'이라면 사고부대 사격통제 간부들이 안전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더블로딩은 하나의 포구에 두 발을 투입한 것을 의미한다. 박격포는 포구 속으로 포탄이 미끄러져 내겨가면 포열 끝바닥에 설치된 공이에 부딪혀 탄이 발사되기 때문에, 사실상 더블 로딩은 불발탄이 발생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탄을 포구 속에 넣어야만 발생한다. 이러한 더블 로딩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박격포를 운영하는 부대들은 실사격 전에 연습탄 등을 활용해 불발탄 처치 절차를 익히는 비사격 훈련을 거치는게 통상이다. 더블 로딩은 매우 드믄 사고지만, 2000년대 초반 러시아 육군과 2013년 3월 미해병대에서 훈련중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고 원인은 모두 현장 지휘관의 부주의로 드러났다. 특히 2013년 미 해병대의 경우 7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8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사고였다. 미 해병대는 해당 연대장과 포반장을 보직해임했다. 지난해 9월 17일 경기도 이천시 육군 55사단 박격포 사격훈련장에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포구 안에 발사되지 않은 불발탄이 하나 있었고, 그 상태에서 포탄을 하나 더 넣으면서 폭발한 것"이라며 "군 중앙수사단에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민관군 전문가 합동으로 수사했다"고 밝혔다. 불발탄이 발생하면 처리 절차에 따라 사격을 중지하고, 박격포 포열 하부를 발로 차서 포탄이 발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때 포진지의 병들은 간부의 통제하에 포진지 밖에서 안전하게 소산해 대기해야 한다. 박격포에서 불발탄이 발사 되지 않으면 포반장 또는 책임있는 장교의 통제하에 포열을 굴대집에서 제거한 뒤 포열을 완만하게 기울여 불발탄을 빼내야 한다. 이 때도 병들은 안전하게 대피해야 한다. 더욱이 55사단과 같은 지역방위사단의 경우 화기중대에 배치된 81mm 박격포는 1~2문이다. 12문의 81mm 박격포가 편제된 상비사단에 비해, 지휘관의 안전통제가 용이한 편이다. 통상 지역방위사단의 81mm 박격포 훈련은 연대, 또는 사단 단위의 집체교육으로 실시된다. 통상적으로 훈련통제에 나서는 대위급 중대장이 많아서 박격포 진지에 직접 지휘관이 위치하게 된다. 박격포 불발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9월 육군의 모 부대에서는 포반장이 60mm 박격포 사격훈련 중 발견하지 못한 불발탄을 부대 주둔지까지 그대로 가져온 사건도 있었던 만큼, 육군이 사건재발과 훈련위축을 막을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21-02-03 15:09:1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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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싸이월드, 부활한다…글로벌 SNS 홍수 속 재기 성공할까?

추억의 싸이월드가 부활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글로벌 SNS 홍수 속 토종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3일 IT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싸이월드의 기존 서비스가 정상화된다. 상반기 중에는 싸이월드 모바일 버전도 나온다. 임금 체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가 10억원 상당의 직원 임금채권 해결을 조건으로 신설 법인 '싸이월드Z'에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도하면서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했다. 신설법인은 이미 80억원가량의 투자를 받아 지난 2개월간 서비스 개발에 매진해왔다. ◆한때 '국민 SNS'에서 쇠락의 길로 1999년 시작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국민 SNS 자리에 올랐다. 한때 3200만명의 회원이 이용했고, 월 접속자 수는 2000만명에 달했다. 현재 싸이월드에는 회원들이 올린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억3000만개, 동영상 1억5000만개 등이 저장돼있다. 미니홈피를 꾸밀 수 있는 도구와 음악 등을 사이버머니 '도토리'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안정적인 수익원도 확보했다. 2003년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되며 PC메신저 네이트온과 연동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1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글로벌 SNS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스마트폰의 본격 보급에 따라 SNS 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PC 기반이었던 싸이월드가 모바일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다. 2014년에는 모회사였던 SK커뮤니케이션즈와도 결별하게 됐다. 2016년 프리챌 창업주였던 전제완 대표가 인수해 2017년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삼성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암호 화폐 사업에도 뛰어들며 사업의 다양성을 추구했지만 경영난을 겪었다. 임금체불이 수개월째 이어지는 등 내부 상황은 악화되어 인력 이탈이 줄을 이었으며 일부 직원은 전 대표를 고소하기도 했다. 싸이월드의 회생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6월 "한달 내에 투자자를 찾지 못할 경우 자진 폐업하고 백업도 공지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싸이월드 중단을 발표했다. 그러자 이용자들은 그간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글들을 백업할 시간을 달라며 국민청원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전 대표는 싸이월드 직원 27명의 임금과 퇴직금 4억7000만원을 체불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이 사건 이외에도 6억원 상당의 임금체불 사건으로 추가 기소됐다. ◆"싸이월드 하고싶다"…이용자 기대감 폐업 위기로 영영 사라질 것 같았던 싸이월드의 부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용자들은 일단 관심과 기대감을 가지는 모습이다. 한 이용자는 "미처 저장해놓지 못한 사진과 기록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싸이월드 다시 이용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의 감성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모바일 버전 출시 등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면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반면 다양한 SNS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싸이월드의 부활 초기에는 과거의 기록들을 보기 위해 많은 이용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지속 가능할 것이냐는 물음이다. 내달부터 새로워진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대와 우려가 한동한 공존할 전망이다. 현재 기존 싸이월드에는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사이버머니였던 도토리는 가상화폐로 부활한다. 싸이월드Z는 조만간 대형 거래소에 상장을 발표하면서 코인 이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1-02-03 15:04: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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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코로나19 치료제 1분기 3개 출격 기대..렉키로나주 허가 임박

토종 코로나19 치료제의 반격이 시작된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경증 코로나19 치료제 출시가 임박한데 이어 종근당과 GC녹십자 등이 개발한 중증 코로나19 치료제 역시 1분기 내 모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오는 5일 최종점검위원회를 거쳐 조건부 허가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전문가 3차 자문단계 중 1차 검증자문단과 2차인 중앙약사심의원원회에서 모두 조건부 허가 권고를 받아 마지막 관문인 3차에서도 무난히 조건부 허가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건부 허가가 최종 결정될 경우, 렉키로나주는 국내 1호 토종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다만, 중앙약심에서는 렉키로나주가 경증 환자에 대한 임상적 의미는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판단, 고위험군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범위를 제한한 상태다. 종근당과 GC녹십자의 코로나19 치료제도 개발 가시권 안에 들어섰다. 종근당은 이르면 다음 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1월 안에 식약처에 허가 신청서를 낼 계획이었지만 러시아에서 받아야하는 임상 2상에 대한 최종 보고서 일정이 지연되면서 미뤄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허가 신청은 설 전후로 예상하고 있는데 최종 리포트 일정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며 "분석 종료절차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일 뿐, 2상 결과 발표했던 내용과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역시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에 대해 1분기 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해 12월31일 임상 2상 환자 투여를 모두 마치고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 상태다. 녹십자의 임상 2상은 중증 코로나19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임상 2상 결과가 나오는대로 식약처에 중증 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로 1분기 내 조건부 허가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역시 현재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에 대한 조건부 허가 신청을 검토 중이다. 호이스타정은 현재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3상과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 병용 임상 3상이 동시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국내 치료제로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기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아직 출시 시기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임상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중인 상태"라며 "임상 2상에 유의미한 결과 도출을 마무리 하는대로 조건부 허가 신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02-03 14:49: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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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정보통신, 코스콤 공동 '클라우드 기반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 출시

기웅정보통신×코스콤 '마이데이터 API 플랫폼' 솔루션 개념도. /기웅정보통신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기웅정보통신이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콤과 함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마이데이터 API(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8월 본격화하면서 개인 정보를 보유한 금융기관들은 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개인 정보로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예정된 일정에 맞춰 데이터 수신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웅정보통신과 코스콤은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 제공을 통해 각 기관이 준비해야 하는 신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시간적, 비용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과 비용 절약이다. API 플랫폼을 직접 구축할 때 최소 6개월 이상 기간과 5년간 30억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구축 기간을 2~3개월 줄일 수 있고, 비용은 약 3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기관 기존(레거시) 시스템과 연동이 쉽다는 것이 강점으로, 기웅정보통신의 데이터 연계 솔루션이 접목돼 레거시와 마이데이터 플랫폼 간 간편 연계를 지원한다. 컨테이너 기반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구조로 제공되는 점도 다른 솔루션과의 차별점이다. SI(시스템통합) 형태로 구축할 때보다 금융보안원 가이드라인에 따른 지속적인 변화 관리 및 운영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마이데이터 포털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에 손쉬운 인티그레이션(통합)이 가능하다. 기웅정보통신 박재철 CTO는 "이번에 코스콤과 함께 출시한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은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기관들에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며 "마이데이터 시장 내 데이터 API 및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서 역할을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3 14:45: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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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플리토 등 국내 10대 인공지능 스타트업 선정

플리토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선정한 국내 10대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 NIA는 지난 22일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고서를 통해 세계 스타트업 및 유니콘 TOP 10, 국내 스타트업 TOP 10을 선정했다. 플리토는 라온피플, 제이엘케이, 마인즈랩, 뷰노, 뤼이드, 로앤컴퍼니, 노을, 크라우드웍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등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TOP 10 기업으로 꼽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플리토를 '웹과 앱 기반의 플랫폼에서 번역 서비스와 언어 데이터 수집을 동시에 이뤄낸 기업'이라 소개했다. 특히, 플리토의 성공 전략을 ▲번역 서비스와 언어 데이터 판매로 2차 수익 창출이 가능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글로벌 IT 기업과 공급 체결 및 해외 지사 설립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플랫폼 기능의 다각화와 서비스의 품질 향상 등 세 가지로 압축해 공유했다. 또 NIA 보고서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및 유니콘 생태계 현황 분석 ▲국내 스타트업의 주요 이슈 및 정책 요구사항 등 내용이 실렸다. 2012년 설립 이후 꾸준히 데이터 사업 역량을 키워온 플리토는 2018년부터 매년 NIA의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문 분야 한영 및 중일 번역 말뭉치 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주관 기업으로 선정돼 데이터 댐 구축을 진행했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국내 데이터 산업을 이끄는 NIA가 선정한 기업에 선정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만 8년 이상 다져온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21-02-03 14:33: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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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4억원 투입해 XR 기술 중심 가상융합경제 본격 추진

과기정통부 '2021년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지원계획'.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억원을 투입해 가상·증강현실(VR·AR) 등 가상융합기술(XR)이 산업구조 혁신과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는 가상융합경제 실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한 지원 사업을 담은 '2021년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4일 통합 공고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미 지난 12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가상융합경제 발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가상융합경제의 원년인 올해는 ▲공공·산업 중심의 선도형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XR 연합체 구축 및 활용 ▲대국민 XR 저변 확산 등을 핵심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가상융합기술 활용 확산 ▲디지털콘텐츠 인프라 강화 ▲핵심기술 확보(R&D) ▲전문인력 양성 ▲제도·규제 정비 등 5대 기능을 중심으로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가상융합기술을 제조·훈련·건설 등 타 분야에 융합하는 'XR 플래그십 프로젝트(200억원)', 길 안내, 쇼핑·관광 정보 등 위치 기반 증강현실 정보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 가상융합기술 서비스 등 '국민체감형 XR 서비스 개발·보급(250억원)' 등 가상융합기술 활용 확산에 총 450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 투자 규모를 작년 345억원에서 올해 400억원으로 확대해 가상융합기술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또 디지털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른 업종 기업 간 동반 해외 진출, 5G 상용국 기업과 공동 제작 지원과 함께 비대면 중심 사업화 지원 에 총 119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가상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를 신규 구축하고, 지난해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에 구축한 '5G 실감콘텐츠 오픈랩'을 본격 가동해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반 가상융합 콘텐츠 개발을 활성화한다. 또 부산에 구축한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를 지역 가상융합 전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교류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전국 14곳에 구축된 'XR 지역센터'에 총 9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상융합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VR·AR 디바이스(115억원), 홀로그램(226억원) 등 핵심기술 개발에 올해 총 53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R&D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비대면·몰입형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 지원에 165억원을 지원한다.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XR 랩'을 확대해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연계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청년 대상 챌린지 방식의 미래인재 육성, 재직자 대상 현장수요 기반 프로젝트형 실무교육 등에 총 10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 가상융합기술이 공공과 산업에 활용되는 가상융합경제 본격화가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가상융합기술의 사회 전 분야 확산과 함께 관련 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5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2021년도 디지털콘텐츠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21-02-03 14:29: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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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전 세계를 위한 단일 AI 스타일리스트 되는 게 목표"

e커머스 시장에서 '개인화'라는 용어는 이미 수년 전부터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이용자가 쇼핑몰에 들어와 특정 상품을 클릭하면 기존에는 이 상품을 클릭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누른 상품을 추천해왔다. 이는 사실상 개인화하기보다 이 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들에게 같은 상품을 추천하는 '그룹화'에 가깝다. 이 같은 추천 엔진을 활용하면 고객이 아기 상의를 산 후 하의를 고르려는 데, 아동복 상의를 구입한 사람들이 많이 구입한 제품이 젖병이라는 이유로 젖병을 추천해 실망감을 주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비해, 인공지능(AI) 기업인 오드컨셉은 시각지능으로 패션 카테고리에서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픽셀(PXL)'을 선보여 1년새 서비스 이용 쇼핑몰이 100여개에서 400여개사로 4배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의 단위인 '픽셀'로 개인의 성향과 상품을 분석해 추천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픽셀로 진정한 의미의 개인화 서비스를 시작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고객이 특정 상품에 관심을 보이면 AI가 유사한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 단계에서는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해주는 기능의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며, 앞으로 개인화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드컨셉은 e커머스 기업에게 월정액을 받는 구독형 모델로 '픽셀'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경제학과 졸업 후 컨설팅회사에서 일하다 '힘들게 짜놓은 아이디어를 직접 실천으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에 대학 친구들과 셋이서 2012년 5월 오드컨셉을 설립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시장성이 없다'는 혹독한 평가와 투자 제안도 번번이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2014년 픽셀의 전신인 '딥룩' 솔루션으로 전체 e커머스몰에서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상품을 추천해주는 사업을 시작했어요. 제품을 보고 이해하는 기술인 '비전 기술'을 적용했어요. 시각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도구로 AI를 활용했는데, 어느새 AI 기업으로 불리더라구요. 하하" 그러다 e커머스 중 패션 분야로 사업을 특화시킨 데는 한 대기업에서 의뢰가 들어오면서 패션몰 전용 솔루션을 개발해준 영향이 크다. 기술 라이센싱 형식으로 2015년 서비스를 런칭했는데, 그 과정에서 어깨 너머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는 것. 하지만 자칭 '패션 테러리스트'인 그가 왜 굳이 패션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하는 지 궁금했다. "저는 물론 초기 멤버들이 개발자 위주로 패션을 통계로 접근할 정도로 너무 몰랐어요. 그래서 더 패션에 대한 목마름이 컸어요. 당시 말로 하는 검색이 대세였는데, 저희는 말로 검색하는 것도 어려웠어요. 키워드도 '블링블링' 등으로 추상적이어서 난이도가 높아요. 웹상에서는 하루에 100억 단위로 상품 이미지가 올라오는데, 말로 재정리해 콘텐츠 연결하는 게 쉽지 않아, 말도 필요 없는 검색을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전체 거래액 중 50%에 육박할 정도로 패션 등 디자인 분야가 e커머스몰에서 가장 큰 거래액을 차지한다는 점에도 큰 이유가 됐다. 김 대표는 단순히 상품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넘어 콘텐츠에 반응하는 유저들이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후 '개인을 위한 AI 스타일리스트'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용자들이 장바구니에 8개를 담아놓고 7개를 사지 않는 이유가 이 옷과 잘 어울리는 옷을 찾는 게 힘들기 때문이예요. 저희가 마치 쇼윈도에 패션제품들을 세팅한 것처럼 코디 제품을 제안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유저의 행동을 분석하고 같은 눈높이에서 봐야만 제대로 된 추천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100명 중 99명이 자신이 본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나가요. 결국 발품을 팔아 상품을 골라야 하는데, AI가 이를 대신해줘 그 자리에서 구매 전환이 이뤄지도록 하는 거예요." 고객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사려고 한다면 픽셀은 시각적인 디테일로 행간을 읽어낸다. 고객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고 이 티셔츠는 어떤 스타일인 지 분석해 유저와 상품을 동시에 이해하며 제품을 추천해준다는 것. 픽셀 도입 후 고객사의 거래 전환율이 26%나 늘었다. "픽셀을 PoC(기술검증) 형태로 사용해본 후 '이 달에 매출이 오를 때가 아닌 데 왜 오르지?' 분석해보니, 픽셀의 효과가 어마어마하다는 평가를 하더라구요. 이전에는 쇼핑몰의 MD가 상품 몇 백개 중 매일 상품 구성을 다르게 작업해 추천했어요. AI가 자동 추천을 해주니깐 일이 엄청 편해졌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며 만족해했어요." 사업 초기에는 중소형 쇼핑몰들에게 컨설팅과 픽셀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들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2015년 KB인베스트먼트가 미래를 내다보고 처음 투자할 때는 뛸 듯이 기뻤는데, 투자하겠다는 곳도 늘어 3단계 투자를 거쳐 100억원의 누적 투자도 유치했다. "스타일리스트가 온라인상에서 상주하며 몇 천명의 동시 접속자에게 상품 추천을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실시간으로 업로드된 상품을 확인하고 품절 상품을 제외해 개인별로 추천해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요." 상품 백만건을 AI에 학습시키려면 사람들이 1년 반이나 태깅(이름을 붙임)을 해야할 정도인 데, 이 문제도 해결했다. 하루에 업데이트되는 상품이 1000만건이 넘는데, 대부분 기계적으로 처리돼 AI에 학습된다는 것. 김 대표는 사업을 e커머스의 다른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신규 사업도 준비 중이다. " 전체 e커머스를 상대로 사업해봤기 때문에 확장성에서는 굉장한 이점이 있어요. 시각적인 관여도가 높은 상품은 전부 접근할 수 있어요." 올해부터는 해외에서도 픽셀 구독형 모델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싱가포르,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사업화해 좋은 레퍼런스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추진 중인데,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를 위한 단일 AI 스타일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예요. 픽셀은 '있으면 좋은 게 아니라 없으면 안 되는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거죠. 미국의 스티치픽스는 오프라인에서 수천명의 스타일리스트들을 고용해 상품을 추천하는데, 이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 규모가 큰 기업이 거의 없어요. 저희는 100% 온라인에서 AI로 스타일링을 해주겠다는 거고, 확장성 면에서 더 유리해요."

2021-02-03 14:11: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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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4·5일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개최

제3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포스터/연세대 제공 연세대(총장 서승환)는 4일과 5일 양일간 제3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lobal Engagement & Empowerment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GEEF)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제3회 GEEF는 '3Ps Beyond Security: Peace, Prosperity, and Partnership(평화, 번영, 협력, 안보를 뛰어넘어)'를 주제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엽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야기된 전 지구적 위기 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기존의 일부 선진국 중심 국제협력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한다. 또한, UN이 설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의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체계 변화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축사와 아미나 J. 모하메드 유엔사무부총장,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김용 제12대 세계은행 총재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특히, 5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진행될 특별대담을 통해 유엔난민기구 특사 안젤리나 졸리와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제8대 유엔사무총장)이 코로나19 대응 속에서 소외된 전 세계의 아동과 여성, 난민을 위한 범지구적 노력과 코로나19, 기후변화로 인해 심화된 불평등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5일 오전 9시 10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되며,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범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중립을 향하여'를 주제로 한 본회의가 열린다. 행사에는 마가렛 찬 제7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비롯해 제프리 D.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패트릭 V. 베르쿠이젠 기후변화적응글로벌위원회(GCA) CEO, 양수길 한국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대표 등 각계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와 석학들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공존과 헌신(Engagement)의 핵심 가치와 전교 구성원들의 역량과 자원, 그리고 의료원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와 인류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한국을 대표해 사회적 책임과 국제적 공헌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3 14:09: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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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뤼이드 연구진,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학회서 국내 기업 최초 교육 AI 워크숍 개최

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Riiid)의 연구진이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적 AI 학회에서 AI 연구진 및 교육학자, 데이터 과학자와 교육 정책 관계자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뤼이드는 오는 9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 학술대회 'AAAI 2021'에서 자사 연구진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AI로 설계 하다'의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AAAI는 전미인공지능학회가 주최하는 국제적 최고권위의 학술 행사로 올해로 35회째를 맞는다. 워크숍은 이 학회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매년 워크숍 개최 제안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통해 20여개의 워크숍을 선정해 개최한다. 통상적으로 대학이나 글로벌 기술 기업 등이 워크숍을 주최해왔으나, 뤼이드는 교육 AI에 대한 글로벌 연구 성과 및 AIEd 챌린지 개최 등 기술 연구 개발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워크숍 의장은 '뤼이드 AIEd 챌린지' 학술 고문이기도 했던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원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킴 교수와 교육 AI 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교육인공지능 학회인 EDM의 설립 멤버이자 AIEd 관련 연구 논문 인용횟수만 7200건이 넘는 미국 WPI 컴퓨터공학 교수 닐 헤퍼난이 맡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AI로 설계하다'의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교육학 및 정책, AI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석학과 최고 권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오바마 행정부 교육부 차관을 역임한 마사 칸터, 스탠포드대학교 교육학 교수인 엘리자베스 베일리 코즐스키, 미국 상무부산하 과학기술연구기관인 미국국립과학재단의 에이미 베일러, 구글 전 회장 에릭 슈미트가 설립한 슈미트 퓨처스 재단의 쿠마 가르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기술을 통한 교육 혁신이 왜 필요하며, 실제 교육현장이 어떤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지, 현재 적용 및 개발 가능한 AI기술은 무엇이고 기술이 실제로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또 기술의 개발과 적용에 있어 꼭 필요한 윤리적 기준의 설립과 데이터 편향 제거 중요성,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 등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뤼이드는 학습자 중심의 글로벌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케 하는 AI 기술 솔루션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기술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시장에서의 패러다임 전환은 압도적인 기술만으로는 불가능해, 딥러닝 알고리즘 챌린지, 대학 및 교육 기관과 협업, 이니셔티브를 통해 논의의 장을 만들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등 진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닦아가겠다"고 말했다.

2021-02-03 14:08: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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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고른 성장…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30% 증가 '호실적'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즘(코로나19) 여파에도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원, 영업이익 886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늘었고,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29.1%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유무선 서비스 개선에 따른 가입자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관리를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매출은 3조5173억원, 서비스수익은 2조7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16.3%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 줄어든 175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 별로 연간 기준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5조8130억원을 달성했다. 5G 중심의 이동통신사업(MNO) 가입자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가 전체적인 무선 수익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체 무선 가입자 숫자는 1665만2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5G 가입자는 2019년에 비해 136.6% 늘어난 275만6000명을 기록했다. MVNO는 알뜰폰 파트너스를 중심으로 한 'LTE 대용량 요금제'와 자급제 폰과 결합한 '알뜰폰 꿀조합 요금제' 등 상품이 호평을 받으며 가입자가 늘어났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망을 이용하는 MVNO 사업자의 누적 가입자는 19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조134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IPTV 수익은 지속적인 가입자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1452억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494만4000명을 달성했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 역시 경쟁력 있는 요금제 출시에 따른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6% 늘어난 8682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연간 마케팅비용은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광고선전비, 공시지원금 총액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2조329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서비스 수익대비 마케팅비용 지출 비중은 24.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줄었다. 설비투자(CAPEX)는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기지국 구축 등으로 2조3805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고객 가치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고객 만족을 위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고객 불만이 많은 영역을 개선하는 등 이른바 '찐팬'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올해는 고객 가치 혁신을 목표로 소모적인 획득비 경쟁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미래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 도출과 경영목표를 달성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3 14:07:3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