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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 '도발'에…"한반도 긴장 조성 행위 반대"

정부는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제기한 '대북 전단 살포 책임론'에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같은 날 오전 김 부부장이 탈북민의 최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 '불결한 행위'이자 '심각한 도발'로 규정하며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한 데 대한 입장이다. 통일부 측은 이날 오후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한 입장문에서 "정부는 우리 주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남북 간 합의 이행 및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입장문에서 통일부는 "북한을 포함한 어떤 누구도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반대한다"고도 말했다. 통일부는 또 대북 전단 살포 문제와 관련 "경찰이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하는 만큼 남북관계발전법 개정 법률이 접경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취지에 부합되게 확실히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지난달 30일 대북 전단 살포 주장을 한 데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인 상황에 대해 통일부가 언급한 것이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달 25∼29일 사이 두 차례에 걸쳐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경기·강원 일대에서 대북 전단 50만장,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5000장을 북한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은 박 대표가 주장한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박 대표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남북관계발전법이 규정한 대북 전단 살포 금지 조항을 위반하게 돼 관련 규정(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따라 처벌될 수도 있다. 한편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박 대표가 주장한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이번에 남조선당국은 탈북자놈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또다시 방치해두고 저지시키지 않았다. 매우 불결한 행위에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부부장은 또 대북 전단 살포 주장에 대해 '심각한 도발'로 규정하며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떤 결심과 행동을 하든 그로 인한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더러운 쓰레기들에 대한 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남조선당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1-05-02 15:15: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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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백신에 몰리는 사람들...국가 예방접종 계획 혼선 우려

#서초동에 사는 고 모씨(53)는 지난 달 30일 뜻하지 않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정기적으로 만성질환 약을 타려고 들르는 병원에서 접종 대상자가 나타나지 않아 남은 백신 물량, 일명 '노쇼(no show) 백신'이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고 씨는 "운이 좋았다"며 "주변에도 적극 적으로 나서서 백신을 찾아 맞으라고 권하고 있다"고 했다. '노쇼 백신'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정부가 4월 29일부터 3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접종자가 불참해 남은 물량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백신을 선점하기 위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것. AZ 백신 접종 기피자가 많아지면서, 노쇼 백신 수요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나이와 직업군으로 대상자를 선별해 순차 접종을 진행중이던 국가 예방접종 계획이 무의미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쇼 백신 문의 폭주 2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관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노쇼 물량 문의 전화가 폭증하고 있다. 기자가 직접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사이트검색을 통해 접종이 가능한 서울 병원들에 문의를 한 결과, 그 날 당장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서울 서초구 한 병원은 "오후 2시에 취소 물량이 나와서 원하면 바로 예약할 수 있다"며 "대기자 신청은 어제 마감됐고, 매일 오전 전화주시면 그 날 취소 물량이 있는지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달 28일, 3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접종자가 불참해 생긴 '노쇼 백신'을 대리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해외에서 돌아와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노쇼 백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서울 강남구 병원의 경우 "문의 전화가 너무 많이 오는데 대기 명단은 이미 꽉 찬 상태"라며 "노쇼 물량이 나오면 전화를 드려서 접종자를 받고 있기 때문에 언제 가능할지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문의 전화가 폭주하며 의료기관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동작구의 한 병원은 "문의 전화도 전화지만, 자주 오시는 환자분들이 먼저 맞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많아 정신이 없다"며 "접종자를 우리가 고를 수도 없고 남은 백신을 폐기할 수도 없는데, 지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예방접종 계획 수정해야 AZ 백신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노쇼 백신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항공 승무원의 접종 동의율은 58.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수·보견교사 등 돌봄 종사자의 동의율도 67.3%에 그쳤다. 동의율대로라면 이들에게 배정된 백신의 40% 가량이 노쇼 물량으로 풀리는 셈이다. 노쇼 백신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계층은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접종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40~50대다.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임모씨(48)는 "해외 출장이 잦은데, 매번 오갈 때마다 검사를 받고 14일씩 자가격리하는게 고역이었다"며 "빨리 접종을 받아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쇼 백신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AZ 백신이 아직 희귀 혈전증이라는 부작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탓이다.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 700만회분 도입이 확정됐지만 국내 도입된 물량이 아직 200만회분에 그쳐 노쇼 물량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정부는 백신 수급 문제로, 이달 75세 이상에 진행 중이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의 위험보다 이익이 더 크다고 말하지만, 그게 개인적인 문제가 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팬데믹 초기처럼 중환자 관리가 안되는 상황에서는 접종이 시급할 수 있지만, 지금은 백신이 더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백신별 접종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 교수는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는 빠른 접종이 팔요하겠지만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반기까지 기다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며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백신 접종계획을 합리적으로 다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2 14:46: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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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깨진 文 지지율…민심 변화에 예의주시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으로 가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30%대가 깨진 것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지지율을 두고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는다"면서도 민심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4월 27∼29일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긍정 평가는 2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60%, 의견 유보는 1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려간 것이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전반적으로 부족, 인사 문제(이상 5%)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북한 관계,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리더십 부족·무능(이상 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도 모두 8개 분야 중 복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긍정 평가 결과는 복지(48%), 외교(29%), 교육(29%), 고용노동(27%), 대북(24%), 경제(22%), 공직자 인사(14%), 부동산 정책(10%) 순이었다. ◆文, 지지율 악화에…'직접' 현안 점검 문 대통령은 지지율 악화에 부동산이나 코로나19 등 현안을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지난 4월 문 대통령은 정부에 '부동산 시장 안정화'뿐 아니라 부패 척결에 필요한 정책 마련을 여러 차례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와 달리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백신 외교'도 직접 나섰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평화'나 '경제·통상 협력'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1일 2차 특별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안전성 논란 등 현안에 대해 재차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특별 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물량 확보 차원의 외교적 역량 총동원'을 정부에 지시한 바 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노바백스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만나 공급 물량 확대 관련 논의도 했다. 특정 백신 안정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부는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한편,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20대와 30대의 급격한 민심 변화가 확인된 점을 고려, 청와대 '청년 TF(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이철희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청년 TF에서는 최근 공정성 논란까지 불거진 부동산과 가상화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1-05-02 14:25:4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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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 가맹사업법 위반해 시정명령 받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세탁업 프랜차이즈 업체인 (주)월드크리닝이 가맹계약 체결 희망자들에게 가맹계약서 등을 제대로 전달하기 않아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한 행위 등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월드크리닝은 세탁업을 영위하는 가맹 본부다. 2019년도 기준 가맹점 사업자 수는 473개로 가맹점 수 기준으로 크린토피아(가맹점 2634개)에 이어 업계 2위 사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월드크리닝은 2014년7월~2017년3월까지 가맹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정보공개서 또는 인근가맹점현황문서, 가맹계약서를 가맹계약 체결 전에 제공하지 않았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공정위에 등록된 정보공개서 및 인근 가맹점 현황 문서를 계약 체결 또는 가맹금을 수령하기 14일 전까지 제공해야 하고, 가맹계약서는 계약 체결일 또는 가맹금 최초 수령일 전에 제공해야 한다. 월드크리닝은 또 2014년7월~2018년4월까지 197명의 가맹희망자들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금을 지정한 금융기관에 예치하지 않고, 8억3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직접 수령했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가맹계약 체결과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가맹희망자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한 행위, 가맹금을 직접 수령하는 부당한 거래 관행을 제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세탁업 가맹희망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세탁업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2 12:57: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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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한국교통안전공단 업무협약 체결

30일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 30일 공단 서울특별시지부 컨퍼런스룸에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최우선 과제 실천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전성, 공익성, 사회적 책임경영 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업무 환경 구축에 나선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운전면허 시험용 차량 정기검사 ▲ 개발도상국 대상 해외사업 추진 ▲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이용 방안 마련 ▲ 교통사고 데이터 공유 ▲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관리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도로교통과 교통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양 기관의 협력으로 각종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양 기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2 12:28: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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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예타 통과… 4142억원 규모로 내년 스타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2020년 시범 테마로 선정된 '오프더그라운드 모빌리티' /산업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생각만으로 외부기기를 제어하거나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신경 인터페이스', '세포 내에서 질병 유전자를 감시하고 자가 교정해 질병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기술' 등 실패 가능성이 있지만 과감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정부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산업기술 알키미스트(alchemist·연금술사) 프로젝트가 총사업비 4142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예타)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도전적·혁신적인 핵심원천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 영역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2년~2031년 국비 3742억원을 포함해 총 4142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그간 과제 성공에만 중점을 둔 연구 관행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산업부는 시범사업을 토대로 고위험·도전적 R&D를 중장기·대규모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예타 사업으로 기획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예타 통과는 범부처가 적극 추진 중인 혁신도전형R&D 사업군 중에서 처음으로 예타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미국의 DARPA, 일본의 ImPACT, Moonshot과 같은 혁신도전형 R&D의 한국형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프로젝트는 우선 과감하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테마별 다수의 과제가 경쟁하는 총 3단계 스케일업 경쟁형 R&D 방식을 도입해 추진된다. 단계별 6:3:1 경쟁을 통해, 테마별로 1단계 6개팀 지원, 2단계는 1단계 6개팀 중 3개팀 선정 지원, 3단계에서는 최종 1개팀만 지원하는 방식이다. 1단계 개념연구는 1년간 2억원, 2단계 선행연구는 1년간 5억원, 3단계 본연구는 5년간 연 40억원 내외 등 과제당 최장 7년, 최대 207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또 각계 최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위원회에서 10~20년 뒤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혁신적인 테마를 발굴하고, 테마별 과제는 연구자가 직접 기획한다. 테마별로 알키미스트 테마PM을 운영해 과제의 연구 전주기를 관리함으로써 혁신적 연구성과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4개 내외의 테마를 발굴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지속 지원한다. 2022년 신규테마 기획은 올해 하반기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위원회를 구성해 착수할 예정이며, 2022년 1분기에 알키미스트 신규 테마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 테마로는 표면에서 뜬 상태로 사람이 탑승해 조종해 이동할 수 있는 초근거리 신개념 이동수단인 '오프더그라운드 모빌리티',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자동으로 감지해 인체를 상시 보호 가능한 경량 소프트 웨어러블 수트인 '신체 보호형 스마트 수트'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혁신도전형R&D 사업 최초로 예타를 통과한 만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우리나라가 미래 신산업·신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2 12:09: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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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성장 지원' 연구단에 아주대·인하대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 기술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 확보와 이들의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성장 지원'(KIURI) 사업의 2021년 신규 연구단으로 아주대학교와 인하대학교 2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신규 연구단에 각각 연 15억원 규모로 3년간 지원하며, 연구단 참여 박사후연구원에게 연 1억원 내외 연구비를 최대 3년 지원한다. 신규 연구단은 5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8월까지 박사후연구원 채용 및 연구환경 마련을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산학협력 연구를 통한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박사후연구원 중심 연구단을 구성하고, 기업체와 공동연구, 산학협력 역량 교육, 기업 취업·창업 등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을 운영해야 한다. 또 각 대학은 박사후연구원의 독립적 과제 수행, 연구공간 및 연구장비 지원, 전담 연구행정서비스 등 참여연구원의 연구역량 향상과 연구 몰입을 위한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키우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박사급 인재와 공동연구 및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갖게 된다. 작년에는 4개 대학의 연구단이 선정돼 68명의 박사후연구원이 기업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된 연구단은 12명씩의 연구원을 채용해 총 92명의 박사후연구원이 산업혁신 고급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아주대학교는 '인공지능(AI)-초융합 KIURI 질환극복 중개연구단'을 구성하고, 기초 의·생명과학과 임상의학 간 중개연구, AI 기반 신약개발, 생체기능 조절용 바이오 신소재 분야의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의대·공대·약대·자연대 등 다양한 전공의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단을 구성하고 관련 멘토교수진과 참여기업을 매칭해 산학협력 융합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는 '수소기반 차세대 기계시스템 키우리 인재양성연구단'을 구성하고,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활용 보일러, 저장용기 설계·제조 분야 등 탄소중립 고급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특히, 산업체와 기술협의체 운영, 기업파견 연구 등 기업과 교류를 강화하고, 산학협력교수가 박사후연구원의 취업과 창업 등을 전담 지원하는 등 산업계 경로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또 아주대학교와 인하대학교는 지역 바이오 기업체 및 지역 소재·에너지 기업체와 긴밀한 협력으로 기업체의 혁신기술 확보 및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키우리 사업은 박사후연구원의 성장, 기업의 인재 확보, 대학의 연구역량 향상 등 목적을 갖는 사업"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이 AI를 접목한 바이오기술 및 탄소중립기술 분야에서 꼭 필요한 고급인재를 성장시키고, 이들이 산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5-02 12:00: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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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경기·부산·서울교육청과 ‘웨일 스페이스’ 기반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나선다

네이버가 경기도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네이버는 지난 28일 경기도교육청과, 29일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 30일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은 다양한 웹(web) 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 웨일이 보유한 웹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기술력과 비용이 있어야만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는 '솔루션' 형태로 탑재할 수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경기도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의 장점을 각 교육 현장에 적절히 도입함으로써, 기술 기반의 미래형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교육분야에 특화한 '웨일 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for Education)'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업용 도구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수업 목적에 맞춰 선생님이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연동 프로그램 ▲즐겨찾기 등을 일괄 설정할 수 있어, 학생들이 수업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브라우저를 설정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각 교육청 산하 일선 교육현장서 '웨일 스페이스 for Education'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하고, 학교에서 요청하는 필요 기능에 대해 적극 개발하는 등 유지보수 업무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각 교육청은 지역 교육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웨일 스페이스 for Education'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사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 정보를 취합해 네이버에 전달키로 했다. 특히,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for Education'을 통해 만들어지는 교육 관련 데이터를 교육청에 제공한다. 웨일은 교육 관련 데이터는 교육기관과 선생님이 가장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정책을 수립했다. 교육청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교육 노하우는 물론, 새로 얻게 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 커리큘럼 개선점을 구상하는 등 교육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런 데이터 정책은 네이버 웨일의 '유저 퍼스트' 전략의 일환이다.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는 "웨일 스페이스는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빠르게 니즈를 파악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점차 많은 교육기관에서 웨일 스페이스를 접목한 미래형 교육의 청사진을 구상해주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손을 맞잡는 것에 큰 의미를 느끼며 각 교육 현장의 특성에 부합하는, 만족도 높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웨일은 지난해 7월 경상남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세 교육청과 손을 잡아 다섯 곳의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했다.

2021-05-02 11:45: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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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AR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 시장 '불꽃 경쟁'...의류·주얼리·메이크업 등 가상피팅 확대

인공지능(AI) 기반의 안경 AR(증강현실) 가상피팅 시장 경쟁이 뜨겁다. 딥아이·눈사람이노베이션·인터라인 등 AI 기업들이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AI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가상피팅 기능의 스마트미러를 개발하는 미러로이드코리아도 안경원 대상 가상피팅 단말기를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안경점을 직접 방문해 안경을 고르는 것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대면으로 안경테, 선글라스를 구입할 수 있는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가상피팅 기술은 헤어·주얼리·메이크업·의류·성형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다른 제품들은 온라인 판매가 대세가 됐는데, 안경·선글라스 등은 오프라인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가상피팅 안경 쇼핑몰은 더욱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스트소프트의 딥아이가 운영하는 아이웨어 가상피팅 쇼핑앱 '라운즈(ROUNZ)'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아이웨어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약 24%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제 라운즈 앱의 가상피팅 이용 횟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가상피팅으로 안경을 착용하고 제품 구매까지 이어진 앱 구매 전환율은 4~8월 성수기 기준 약 18%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딥아이 관계자는 "국내 e커머스 평균 구매전환율이 1.33% 수준이고, 아마존의 구매전환율이 약 10%라는 것을 감안할 때 안경 앱 구매 전환율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안경테는 온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하지만 안경 렌즈는 오프라인에서만 구매되는 만큼, 라운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안경테를 구매한 고객이 거주지 인근에서 손쉽게 검안을 받고 도수 렌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안경원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운즈의 파트너 안경원은 전국 약 200여 개에 달한다. 딥아이는 또 PB(자체 상표) 안경 브랜드인 '라운즈 앱솔루트'도 출시하면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라운즈 앱솔루트는 총 3가지의 뿔테 프레임과 4가지 색상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아세테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AI와 메타데이터 처리 기술, 10만건 이상 판매 데이터, 업계 전문가와 협업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AI 기술로 1만 여 가지 안경 형태를 분류하고 얼굴 유형별 선호 스타일과 각 안경 형태별 점수를 산출해 10년 이상 전문 안경사, 디자이너들이 최종 형태와 소재를 선정해 개발했다. 딥아이 김세민 대표는 "라운즈 고객에게는 안경쇼핑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라운즈 파트너 안경원에게는 더 많은 고객들이 유입되도록 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눈사람이노베이션은 최근 AI 기반 아이웨어 가상피팅 '글라스매치' AI 매칭 기능을 강화하고 편의기능을 강화해 서비스를 개편했다. 글래스매치에 도입된 사진 촬영을 통해 아이웨어 제품을 추천해주는 AI 추천 기능인 '안경매칭' 서비스를 누적 데이터 1만4000명의 얼굴 데이터를 상세 분석해 얻어진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가장 잘 어울리는 안경 및 선글라스를 추천해주는 기능으로 강화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알지 못했던 브랜드 제품과 새 디자인까지 확인할 수 있어 폭넓은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글래스매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전면 개편했다. 안경 관련 정보와 패션 정보까지 알려주는 '안경스토리' 메뉴를 신설하고, 가상피팅 시 뷰티필터와 배경필터를 추가해 셀카를 매력적으로 꾸며주는 카메라 어플 기능도 도입했다. 눈사람이노베이션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월드 IT 쇼'에 참가해 안경 가상피팅 기술을 시연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대구 소재의 인터라인은 안경 가상 피팅 쇼핑몰 '피팅몬스터'를 통해 비대면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안경·선글라스 판매량이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28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팅몬스터는 AR 기반 가상피팅 솔루션을 개발해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안경 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피팅몬스터에는 유명 안경 회사의 제품들이 다수 입점해 있어, 이용자들은 나인어코드·벤시몽·세미콜론 등 '연예인 안경'으로 불리는 인기 안경도 가상피팅으로 착용해본 후 구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얼굴 특징점, 너비, 동공간의 거래를 측정하고, AI 분석 기반 제품 추천으로 고객에게 맞는 사이즈, 형태 등 최적의 제품을 추천해준다. 미용실을 대상으로 AI 기반 AR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말기인 '미러씽크'를 공급해온 미러로이드코리아는 현재 안경점에서 가상피팅을 해볼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미러로이드코리아 관계자는 "안경 파일을 받아 이를 시뮬레이션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흥미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하고 있다"며 "안경점 외에도 의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피팅 단말기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1-05-02 11:44: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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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유엔 식량농업기구 이사회 참석… 코로나19로 인한 식량안보 논의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화상회의로 열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 농업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FAO이사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49개 이사국과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세계보건기구(WHO) 등 유관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회의로 올해 3번 열린다. 이사국들은 2022∼23년도 FAO 사업예산 조정안과 산하 위원회 활동을 보고받고, 팬데믹에 대한 FAO의 대응, 중장기 로드맵인 2022∼31년도 전략적 프레임워크 등을 논의했다. 취동위(屈冬玉) FAO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이사국들의 지원을 요청하고, 향후 10년간 추진할 중장기 전략적 프레임워크와 팬데믹에서 FAO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이사국들은 펜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시스템(Food System)을 구축하고,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회복 프로그램 추진 등 FAO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팬데익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현 시점에서 지속 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FAO의 중장기 비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고, 2022~31년도 전략적 프레임워크와 지속가능개발목표 간 연계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FTA 이사회 주요 의제였던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FAO의 대응'과 '2022~31년도 전략적 프레임워크'는 이사국 의견을 반영해 6월 개최 예정인 제42차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2 11:30:5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