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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방연구포럼, 창립세미나 통해 바이든시대 한미동맹 재조명

글로벌 국방연구포럼(회장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은 6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창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안보상황에서 '실사구시'의 전략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안보상황과 바이든시대 한미동맹 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방정책과 전략에 탁월한 식견을 가진 심승섭 대표님과 저명하신 각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국방연구포럼'이 설립돼 첫걸음을 내딛는 세미나를 열게 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글로벌 안보환경 변화에 대한 고견을 나누고, 미래 한미동맹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고 밝혔다. 세미나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정승조 전 합참의장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군 복무시절 부터 한미동맹 전문가로 알려진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군사평론가 김종대 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 윤지원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첫 발제자로 나선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글로벌 안보상황과 바이든시대 한미동맹 발전'이란 주제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전 전 사령관은 "자기의 국방을 맡기는 것은 매우 우매하고 위험한 일이지만, 미국의 가장 큰 장점은 자기들의 방식만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면서 "전시작전권 전환 지연이 미측에 있는 것처럼 책임 전가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편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면서도 중국과 얽혀있는 경제, 비핵화, 통일 등의 입장을 설득하는 외교적 노력은 물론, 한미군사외교의 독특한 역할이 그 어느 떄 보다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약해진 한미연합훈련 여건의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대 교수는 '바이든시대 동맹과 생존전략'이란 주제와 관련해 "세력균형 또는 강대국 결정론을 한반도 생존의 기본담론으로 수용하면서도 이를 완화시키거나 완충시키는 '중견국 생존전략(제3지대 전략, 초월적 전략)' 구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윤지원 상명대 교수는 '글로벌 암보상황과 바이든시대 한미동맹의 가치와 발전'이란 주제와 관련해 "한국의 국익과 번영은 한미동맹이 결정적으로 기여했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억제해 왔다"면서 "확고한 동맹은 지역 내 한국의 가치를 높이고,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과 통일 지지 확산에 절대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글로벌 국방연구포럼은 예비·퇴역 군인들을 중심으로 실사구시의 전략적 대안 제시라는 원칙 하에 ▲글로벌 국방가치 창출 및 공유 ▲저비용 고효율의 국방정책 및 전략 개발 ▲글로벌 경쟁우위의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발굴 및 지원 ▲안보역량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글로벌 연구플랫폼 구축 등을 가치와 목표로 삼고있다. #글로벌국방연구포럼 #서욱국방부장관 #한미동맹 #전인범전특전사령관 #글로벌안보상황

2021-05-06 16:06:2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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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창립 80주년 기념식 거행..역사 담은 사사 편찬

윤원영 일동홀딩스 회장(왼쪽)과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비롯한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이 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 중계를 통해 임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측은 '모든 의약품의 근본은 사람'이라는 고(故) 윤용구 회장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과 근속자 및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 등을 마련해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결속을 다졌다. 기념사에서 일동홀딩스 박대창 사장은 "오늘의 일동그룹이 있기까지 헌신해 온 모든 임직원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일동그룹은 명망 있고 신뢰 받는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에 머물지 않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사회에 꼭 필요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 전략 점검 및 중장기 과업의 달성, 기업 가치 제고 및 사회적 책임 실천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념식 거행과 함께 일동제약그룹의 사사인 '일동제약그룹 80년사'도 임직원들에게 공개됐다. '일동제약그룹 80년사'는 회사의 전반적인 역사를 정리한 '통사' 편과 주요 브랜드 및 관련 조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브랜드사' 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6 15:36: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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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앱결제 의무화는 '끼워팔기' Vs '정상 수단'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구글이 추진하는 플레이 스토어 내 인앱(In-app·앱 내) 결제 의무화에 대해 학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대 김종민 교수는 6일 공정위와 고려대 ICR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인앱결제 정책의 경쟁법상 쟁점' 주제의 학술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와 구글의 인앱 결제 의무화 정책에 대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거래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의 앱 배포시장으로 시장을 획정하고 구글이 해당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라며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가 인앱결제 시장에서 외부 PG(Payment Gateway)사를 배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경쟁법상 끼워팔기 또는 배타조건부 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인앱결제를 강제하게 되면, 앱마켓 사업자가 수수료 수취에 필요한 데이터 범위를 넘어서 소비자으 다양한 거래·결제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이황 교수도 "앱마켓 입점서비스와 결제시스템 제공 서비스는 별개의 상품으로 봐야하며,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은 이러한 별개의 상품을 끼워파는 행위"라고 봤다. 그러면서 "인앱결제 강제에 대해서 구속조건부 거래, 거래상지위 남용(구입강제, 불이익 제공 등) 등의 불공정거래행위 조항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구글이 축적한 데이터를 인터넷 검색, 앱 개발, 광고 등 인접 시장에서 수익증대, 경쟁제한, 거래상 지위의 형성·강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반면, 부산대 주진열 교수는 "구글의 행위로 인해 다른 앱마켓 사업자가 배제됨으로써 경쟁이 제한되는 위험성이 있는지는 구체적 증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면에서는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른 한 면에서는 가격을 부과하는 양면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구글의 앱마켓 수수료가 과도한 독과점 이익인지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구글은 올해 1월부터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되는 모든 신규 앱에 인앱 결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콘텐츠 업계에서 강하게 반발하자 인앱 결제 강제화 적용 시기를 오는 9월로 미루고 군소 개발사 수수료율을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논란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그간 인앱결제의 단편적인 문제제기를 넘어서 결제 시스템 시장에서의 영향, 데이터 독점 이슈 등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있는 경쟁법적 이슈를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여러 전문가 의견을 향후 법 집행과 제도 개선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6 15:21: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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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불법 좌회전,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김흥국 "거액의 합의금 요구"

가수 김흥국이 서울 시내에서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 뉴시스 가수 김흥국이 서울 시내에서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혐의에 대해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흥국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서울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불법 좌회전을 하다 직진하던 오토바이에 사고를 낸 후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당시 사고로 정강이가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흥국은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흥국은 6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을 해와 거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운전자는 3000여만원의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보험사끼리 이야기를 하면 되는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와 당황스러웠다"면서 "직접 통화하기엔 답답한 부분이 많아 지인에게 통화를 부탁했고, 녹취도 했다"고 전했다. 그의 지인도 김흥국 측이 혐의를 부인했다. 김흥국의 지인은 6일 한 매체에 "김흥국이 사고 당일 한강에 운동을 가려고 나섰고 비보호좌회전 구역에서 대기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자신의 번호판을 스치면서 지나갔다. 오토바이가 바로 현장을 떠나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흥국은 (사건 직후) 보험회사에 확인해 달라고 요청을 했던 상태다. 이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고소장이 오고 경찰서에서 연락이 와 조사를 마쳤다. 보험사에서도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김흥국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흥국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6 15:20: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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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야놀자, 국내 최초 '화이트레이블' 사업 추진

[메트로 트래블] 야놀자, 국내 최초 '화이트레이블' 사업 추진 - 회원정보, 결제수단, 마케팅 등 기능 제공해 파트너사 니즈 반영한 맞춤형 사이트 구성 가능 - 삼성카드와 첫 화이트레이블 파트너십 체결…오픈 기념 최대 5만원 할인 이벤트 진행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국내 최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화이트레이블(White Label)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화이트레이블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타사에 임대해 판매하는 사업으로 야놀자는 화이트레이블 사업을 통해 자체 보유한 국내 최대 여가 인벤토리와 함께 파트너사가 야놀자의 숙박ㆍ레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야놀자의 화이트레이블은 SaaS 모델을 활용해 ▲회원정보 연동 ▲검색 로직 선택 ▲결제 수단 지정 ▲즉시할인 등 프로모션 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획일화된 레이아웃과 제한된 기능만 구현됐던 기존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방식과 달리, 파트너사가 손쉽게 자체 브랜드 가이드라인이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삼성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카드 고객용 웹사이트ㆍ앱에서 이용 가능한 첫 번째 SaaS형 화이트레이블 페이지를 선보였다. 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 화이트 레이블 페이지에서 야놀자 국내 숙소 결제 시 4%(최대 5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국내 주요 카드사, 교통, 통신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파트너사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야놀자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SaaS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신규 화이트레이블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5-06 15:15:36 이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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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길고양이 공존 시대] "보호해야 할 대상" VS "불편해·더러워·시끄러"

도시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는 비둘기, 개똥에 찰싹 붙어있는 파리, 비 온 뒤 아스팔트 도로에 나왔다가 생명을 마감하는 지렁이, 가끔씩 보이는 까치·까마귀·참새 등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함께 살아가는 생명이다.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를 사이에 두고 그들을 보호하려는 자와 내쫓으려 하는 자의 갈등은 여전하다. 거리의 귀염둥이, 거리의 불청객을 넘어서 인간과 길고양이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사례1 2015년 5월 8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들이 벽돌을 떨어뜨렸다. 벽돌은 한쪽에서 길고양이 집을 짓고 있던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에게 떨어졌다. 벽돌을 맞은 50대 여성은 사망했고 20대 남성은 두개골이 함몰됐다. 수사 결과 초등학생들의 철없는 장난으로 밝혀졌지만 사건 초기 캣맘 증오 범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캣맘', '캣맘 혐오'가 한동안 떠올랐다. #사례2 한 부모가 경비원의 멱살을 잡았다. 고등학생 자녀가 한밤 중 귀가 중에 튀어나온 길고양이에 놀라 실신했다며 부모는 아파트 관리를 하지 못한 경비원 책임이라고 했다. 부모는 경비원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50만원을 요구했다. 아파트 자치회 중재로 경비원은 여학생이 귀가하는 두 시간 동안 계단에서 경계근무를 섰다. -<임계장 이야기>(조정진, 2020) #사례3 작년 7월 30일, 경기도 용인시 모 아파트에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에 누군가 철조망과 벽돌을 둘러놔 접근을 막았다. 길고양이 밥을 주러 급식소를 찾은 캣맘 오 모씨는 이를 보고 항의하려 아파트 동대표 회의실을 들렀다. 동대표 할머니가 캣맘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오 모씨를 폭행했고 옆에 있던 아파트 총대표도 폭행에 가담했다. 오 씨는 이 사건으로 재판까지 진행 중이다. 길고양이를 사이에 두고 캣맘·캣대디(이하 캣맘)와 일부 시민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길고양이를 보호해야 할 귀여운 '거리의 친구'로 생각하는 캣맘과 더럽고 시끄러운 '도시의 불청객'으로 여기는 일부 시민들의 거리는 꽤나 멀어져 있었다. 이 같은 갈등은 캣맘 혐오 범죄, 동물 학대로 이어지고 있어 정부·지자체와 지자체가 나서 길고양이와 시민들의 공존 방법을 모색하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캣맘 VS 反캣맘 캣맘은 거리를 떠도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먹이를 주는 사람을 일컫는다. 지역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길고양이 보호 활동을 펼치는 캣맘부터, 길가다 마주친 길고양이에게 주기 위해 간식을 챙겨 다니는 캣맘까지 광범위하다. 사실, 길고양이가 살아가는 환경은 취약하다. 길고양이들은 도시에서 먹이 활동이 불가능해 사람들이 봉투에 싸서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뜯어 먹고 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골목길에도 수많은 차량이 지나다녀 길고양이의 통행을 위협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로드킬 당한 길고양이의 숫자는 11만 마리를 웃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사람과 함께 사는 고양이의 경우 평균 수명이 15-20년이지만 길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3-4년이다. 새끼 길고양이가 생후 6개월 이후까지 살아남을 확률은 채 50%가 되지 않는다. 비위생적인 환경·영양 부족·어미 고양이의 죽음 등 면역력이 약한 새끼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캣맘은 길고양이에게 위생적인 환경과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고양이 급식소를 만들어 사료와 물을 제공한다. 용인시 캣맘 커뮤니티 '용인시 흥냥이' 수지구 대표 오 모씨는 "지역의 캣맘끼리 조를 짜서 고양이 급식소를 찾아 추운 겨울에 얼어 있는 물을 수시로 갈아주고 여간 고생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길고양이의 부정적인 모습에 주목하는 일부 시민들은 캣맘의 이런 행동이 불편하다. 이들의 주장도 이해가 된다. 단독주택 같은 경우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건물 밖에 내어 놓으면 고양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다 흩뜨려 놓는다던지, 야밤에 갑자기 튀어나와 거주민들을 놀라게 하다 던지 불편한 상황을 겪는다. 또, 야밤에 울려퍼지는 길고양이의 교미음은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할 정도로 소리가 크다. 또한 고양이는 번식력이 엄청나 생후 6~7개월 후에 발정기가 찾아오고 연중 4회까지 임신을 할 수 있다. 한 번 출산을 하면 최대 6~7마리까지 낳을 수 있다. 추운 겨울철에는 길고양이들이 차량 엔진이나 바퀴에 서식하면서 끼임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80대 노인 A씨는 "지하방에서 길고양이에게 참치 같은 걸 주는데 길고양이가 불쌍하지만 냄새도 나고 야밤에 갑자기 튀어나올 때가 있어 무섭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불만이다. 고양이가 그렇게 좋으면 본인 집에 데리고 가서 키우면 되는데 왜 남의 아파트, 남의 집 앞에 와서 먹이를 주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사례3'에 나오는 사건이 벌어지고 난 뒤 현장을 찾았던 용인시 동물복지과 측은 "아파트의 경우에는 아파트 별로 자치 규약이 있어서 아파트에서 고양이 급식소를 반대하는 입장을 내면 행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저희가 아무리 가서 도움을 요청해도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에서 방문하면 관리사무소에서 묵인 해주든가 재량으로 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고양이에 대한 호불호가 심한 경우에는 설득하기가 어렵다"며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2021-05-06 15:07:08 박태홍 기자
대웅제약 1분기 매출 2696억원..전년 대비 4.7% ↑

대웅제약이 지난 1분기 매출액 269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7%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305% 급증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을 뒷받침했고, 미국 무역위원회(ITC) 소송에 지출하던 비용이 크게 줄며 영업이익이 8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분기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1.7% 성장하며 18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전문의약품)·루피어데포주·크레젯 등의 제품과 크레스토·포시가·릭시아나 등의 도입품목 판매량이 증가했다.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61억원에서 올해 264억원을 달성했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과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일반의약품)가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나갔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1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이 됐다. 국내매출이 늘었을뿐더러 지난 2월 19일 ITC 합의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3월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그간 여러 악재로 부각되지 못했던 대웅제약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불확실성을 털어낸 나보타의 미국 시장 내 확장성은 상당한 수준이며 진출을 앞둔 유럽·중국과 치료 적응증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6 15:02: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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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청문회] 청년·부동산 정책 약속…의혹에는 '사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정책' 질의, '의혹' 비판 중심으로 열렸다.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정책 질의에 답하면서 의혹 관련 질타에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의혹에 대한 비판을 두고 김 후보자는 반박하기도 했다. 청문회 첫날인 6일 김 후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는 데 대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4·7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점을 두고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아프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꾸짖음을 명심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보다 빠른 일상 회복과 함께 ▲부동산 안정 ▲민생 돌봄 ▲청년 정책 활성화 ▲국민 통합 등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자는 민주당에서 추진한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도입) 부작용으로 부동산 시장이 폭등한 것이라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간다는 통계를 내가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민주당이 임대차 3법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법안을 야당 동의 없이 단독으로 처리하는 데 대해 "국민 삶에 구체적인 영향을 미치는 법안은 좀 더 숙성을 시켜 대화를 했더라면 국민 납득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또 청문회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청년층 민심이 달라진 것과 관련 "세습이나 양극화 같은 단어가 (마음이) 아프다"며 직접 목소리를 듣고 제도 보완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년 정책과 관련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청년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청년들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특별사면 요구와 관련 "국회 동의를 받아 취임하면 경제계를 만나, 그분들이 갖고 있는 상황 인식을 잘 정리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故(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은 세습 사면'이라는 지적에 "당연히 공정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요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공감대·통합'을 전제조건으로 언급한 데 대해 "어떤 형태로든 국민 통합이나 국민이 전직 두 대통령 일들에 대해 마음으로 용서됐는지를 판단하시겠다는 취지로 말씀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 전력에 대해 "공직 후보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 저서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고백한 점에 대해 "정말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그 글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고 지칭한 점을 두고 "피해자께 다시 사과드린다. 성 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자가 의원 시절 외고 폐지 법안 공동발의에 참여하면서도 자녀를 외고에 입학시켰다는 지적에 "제가 마치 제 자식을 외고에 넣고 다른 사람이 외고에 갈 수 없게 폐지에 앞장섰다는 건 납득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 관련 각종 의혹과 함께 공정선거 관리, 부동산 및 코로나19 대응 방안 등 정책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1-05-06 14:50:5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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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SG 강화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네이버가 지난 3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데뷔 발행에 이어, 5일 3억 달러 규모의 증액 발행에도 성공했다. 특히, 네이버의 이번 해외사채 리오프닝(Re-opening)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발행된 5억 달러 규모의 2026년 만기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추가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채권을 추가로 증액하는 리오프닝을 진행해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오프닝까지 포함해 총 8억 달러가 된 네이버의 지속가능채권 규모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네이버 측은 당초 2억 달러 규모로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해외우량투자자들의 실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목표금액을 상회하는 3억 달러를 증액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를 배정받았고,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6%, 은행 및 PB 33%,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 1%를 배정받았다. 네이버는 5일 오전 미국채 5년 대비 110 bps area에 최초 금리 가이던스(Initial Price Guidance)를 제시해 북빌딩을 개시했다. 오후 7시경 최종 금리 가이던스(Final Price Guidance)는 미국채 5년 대비 85 bps 로 제시했고 당시 투자자 수요 최대 금액은 10억 달러 수준이었다. 통상 목표 금액 대비 3~4배수로 수요를 모집하는 신규 채권 발행과 달리, 리오프닝은 이미 발행한 5억 달러 채권을 증액하므로, 실수요 위주인 점이 큰 차이점이다. 리오프닝 방식에도 불구하고 최대 주문 기준으로 조달 금액 대비 3배 이상 수요를 모집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번 증액 발행과 관련해,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네이버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고, 증액 발행을 감안해도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이번 리오프닝을 계기로 네이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신뢰를 재확인했고, 향후 친환경사회적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2021-05-06 14:46:3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