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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의료 빅데이터 활용 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개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료산업의 디지털전환 인식을 국민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과 함께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 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이란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 참가자들은 산업부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탑재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R&D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구축한 15개 질병, 약 5만장의 고품질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활용해 국내 인공지능 영상진단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5월10일~3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누리집을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심있는 기업과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을 대상으로, 보유한 의료영상의 종류와 질병에 대한 정답지 등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질병부위를 표시하거나, 병변의심영상으로 분류하는 등 우수한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5개 팀을 선발, 산업부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총 1000만원 상당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등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누리집(https://www.ktl.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다양한 기업과 연구개발자가 이번 해커톤 대회에 참여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 영상진단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9 16:2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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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으로 V3', 프로농구 KGC 인삼공사 KCC 누르고 통산 세번째 우승

9일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 이지스의 4차전 경기, 안양 제러드 설린저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 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누르고 2020-2021 4년 만에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우승을 차지했다. KGC는 9일 경기도 안양 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전주 KCC를 84 대 74로 크게 이겼다. KGC는 이번 플레이오프 과정에서 한번도지지 않고 10연승을 해 한국 프로농구 기록을 세웠다. KGC는 2011~2012, 2016~2017 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을 통해 울산 현대 모비스(7회), 전주 KCC(5회), 원주 DB(3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프전 정상에 오른 역대 네 번째 팀이 됐다. KGC는 이제까지 오른 세 번의 챔프전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해 그야말로 '끝판왕'이 됐다. 이날 KGC는 1쿼터 종류 이후 KCC에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을 몰아친 KGC는 3쿼터에 점수를 56-37로 20점 가까이 벌렸다. KGC는 이후 KCC의 트랜지션 오펜스에 순식간에 추격을 허용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설린저와 오세근이 명강의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가장 빛난 스타는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였다. 시즌 중반 합류한 설린저는 42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1 블록슛을 기록해 KCC에게 명강의를 전수했다. 셀린저는 2012년 NBA(미국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농구 명문' 보스턴 셀틱스에 1라운드 21순위로 지명될 만큼 실력이 갖춰진 선수로 주목받았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제러드 설린저는 기자단 투표에서 86표 중 55표를 얻어 챔프전 MVP에 올랐다. 셀린저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플레이오프 우승팀 KGC는 1억원을 받는다. 국내선수들도 맹활약 했다. 인삼공사의 프랜차이즈 스타 오세근은 20점 7리바운드로 설린저의 뒤를 받쳤고 양희종, 전성형, 문성곤, 변준형도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전주 KCC는 라건아, 이정현, 송교창 등 호화 선수단을 구축해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 했지만 정규시즌 3위 KGC에게 우승을 뺏기는 희생양이 됐다. 이날도 정규시즌 MVP 송교창이 22점, 정창영이 18점, 라건아가 12점으로 분전했지만 대세를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내가 제일 많이 반성해야 한다"며 패배를 자책했다. 한편, KGC 김승기 감독의 말이 현실이 돼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직전에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4연승으로 끝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정규시즌 1위인 KCC를 상대로 한 무모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김승기 감독은 실력으로 이를 증명했다.

2021-05-09 15:58: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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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정5B 로켓, 몰디브 서쪽 인도양서 산산조각…인명피해 없는듯

중국 창정(長征)5B Y2 로켓의 핵심 부품이 대기 재진입 과정에서 불에 타버렸다. 중국 창정5B Y2 로켓의 핵심 부분이 9일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지구 대기권에 재집인해 몰디브 인근 인도양 상공에서 해체됐다고 중국 유인우주국(CMSA)이 발표했다. 면 잔해 대부분은 대기권에 들어온 뒤 낙하하면서 녹아내렸지만 일부는 몰디브 인근 인도양에 떨어졌다. CMSA는 창정5B 로켓의 가장 큰 핵심 부분이 몰디브 상공의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했지만 대부분은 재진입 과정에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 파괴됐다고 밝혔다. 9일 AFP 통신 등이 중국 국영 CCTV를 인용해 보도에 따르면 창정 5B 로켓 잔해가 동경 72.47도, 북위 2.65도의 몰디브 서쪽 인도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창정 5B 로켓 잔해가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구로 추락,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 로켓이 언제 어디로 추락할 것인지 추적해 왔다. 미 우주사령부도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가 아라비아 반도 상공에 재진입헸음을 확인헸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 BBC는 전했다. 우주사령부는 그러나 "파편이 지상이나 바다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로켓 잔해가 사람이 살고 있는 지상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중국이 로켓 추락을 통제하는데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주 전문가들은 지구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인데다 육지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에 우주 쓰레기 잔해에 사람이 맞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었다. 중국은 지난달 중국 새 우주정거장의 첫 번째 모듈을 발사하기 위해 창정 5B 로켓을 발사했었다. 한편,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발사한 로켓 잔해가 8일 저녁 혹은 9일 오전 지구상에 추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우주기업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AC)'은 '궤도 재진입 및 잔해 연구센터(CORDS)'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가 그리니치 표준시(GMT) 9일 오전 4시19분에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19분)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차범위는 ±8시간이다. 로켓 본체의 길이는 30m, 무게가 22t이었다. 로켓은 통제 불능상태에 빠져 매일 1∼2㎞가량 지구를 향해 낙하했었다.

2021-05-09 15:35: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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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안전 위협할 것" 美 백신 특허권 면제 계획 시작부터 '암초'

알버트 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특허권 면제 조치에 대해 "특허권 보호가 없다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이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행정부가 어렵게 꺼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적재산권 면제 계획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유럽연합(EU)은 물론 독일과 프랑스 등 개별 국가들도 코로나 백신 특허권 면제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화이자와 모더나 등 백신 제조 기업들도 반기를 들고 나섰다. 코로나19 특허 면제는 중국과 러시아에 새로운 기술을 넘길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EU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의 수출은 적극 지원하겠지만, 특허권은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는 결국 백신 한 회 접종분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며 "단기적, 중기적으로 필요한 것은 우선 백신 공유, 둘째가 백신 수출이며 셋째는 백신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독일 역시 글로벌 백신 공급을 지원하겠지만 지재권 보호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연방정부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국의 특허 포기 요구를 철회했다"며 "지적 재산 보호는 혁신의 원천이며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미국과 영국의 수출 규제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백신 제조기업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특허권 면제가 원자재 경쟁을 불러오고 결국 백신 제조 상황을 위협하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알버트 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제조 속도를 높이는데 걸림될이 되는 것은 생산 인프라가 아니라 고도로 전문화된 원자재 부족"이라며 "특허권 보호가 없다면 화이자보다 백신 제조 경험이 훨씬 적거나 없는 기업들이 동일한 성분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업들은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원자재를 뒤쫓을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제조를 위한 모든 안전과 보안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슨앤드존슨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제약업계 이익단체인 PhRMA 역시 "(백신에 대한 특허권 면제는) 팬데믹에 대한 전 세계의 대응을 방해하고, 안전을 저해하는 전례 없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특허의 일시적 폐기는 중국과 러시아에 새로운 기술을 넘길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미국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mRNA 백신과 다른 기술을 사용하지만 자국산 백신의 효과가 충분하지 못하고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허권이 면제되면, 중국과 러시아가 다른 백신이나 암, 심장질환 치료제 등이 mRNA 백신을 무분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반면, 화이자와 바이오앤텍, 모더나 등은 모두 mRNA 기술이 코로나19 백신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된 이후 광범위한 다른 주사 및 약물에 사용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9 14:44: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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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립 80주년 기념식 개최…임직원 온라인으로 동참

지난 7일 열린 종근당 창립 80주년 기념식 임직원 좌담회에 종근당 이장한 회장, 종근당 구자민 상무,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 종근당바이오 이봉훈 차장, 종근당 오춘경 부사장,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이사,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이사.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이사(오른쪽부터) 등이 참석했다. 종근당은 지난 7일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 첫 순서인 CKD 클래스(CLASS)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 등 3명의 연구진이 종근당의 80년이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과 조직문화,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진단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를 발표했다. 외부인의 시각으로 조명한 '종근당의 위상' '종근당의 사회공동체에 대한 공헌' '종근당의 문화와 인사관리' 'CKD CLASS에 대한 평가와 과제' 등 4개의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재용 교수는 "종근당은 제약주권과 아울러 경제를 살찌우는 약업보국의 가치를 한국 제약산업에 심은 기업"이라고 종근당의 위상을 소개했다. 이어 이경묵 교수는 '사업을 통한 공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여'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공헌' 세가지 측면에서 종근당이 우리 사회에 기여한 다양한 영향을 소개했다. 이정연 교수는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종근당은 전통적인 가치를 중시 하면서도 혁신형, 가족주의적 조직문화로 대변되는 '성공적인 벤처기업의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송교수는 플랫폼 기술 중심의 선택과 집중,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과 ESG 경영 시스템 확립 등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장한 회장은 "창의력과 창조성의 전제는 자유에 있다"며 "자유는 자율적 사고의 원천이 되고 자율적 사고는 다시 창의력과 창조성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지난 시간은 종근당의 자신감이자 고유의 DNA"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종근당의 DNA를 100% 발휘한다면 인류 건강을 지키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9 14:34: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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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4주년' 맞은 文, 남은 과제는…코로나·부동산·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4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7년 5월 10일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 과정은 공정할 것,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약속한 문 대통령은 그동안 권력기관 개혁, 복지제도 확대, 한반도 긴장 완화 등 현안 관련 정책에 주력했다. 이제 임기를 1년 남겨둔 문 대통령은 지난 4년간 국정 성과에 대해 정리하고, 남은 과제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다만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 추세로 접어든 만큼 남은 과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협치'가 절실해 보인다. 지지율 하락 추세로 국정운영 동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4·7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뒤 "야당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 '혁신성장·사회안전망 강화' 자평 정부는 출범 4주년을 맞아 정책 성과로 제2 창업 붐과 같은 혁신 성장, 건강보험 보장성 및 고용보험 확대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꼽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배포한 '문재인 정부 4주년 그간의 경제 정책 추진 성과 및 과제'에서 ▲유니콘 기업 증가(2017년 3곳→2020년 13곳) ▲전기·수소차 보급 대수, 2017년 대비 각각 5배, 62배 증가 ▲고용보험 확대로 가입자 수 증가(2016년 1266만명→2020년 1411만명) ▲소득분배 지표인 지니계수 개선(2016년 0.355→2019년 0.339)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을 주요 정책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대엽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도 지난 6일 '문재인 정부 4주년 국정비전과 성과 컨퍼런스' 에서 ▲위기에 강한 정부 ▲미래를 여는 정부 ▲복지를 확장한 정부 ▲권력을 개혁한 정부 ▲평화 시대를 연 정부 등이 현 정부 5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이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을 맞아 실시한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 결과, 복지에 대한 긍정 평가가 48%로 다른 분야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부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일부 분야에서는 긍정 평가가 낮았다. 결과는 외교(29%), 교육(29%), 고용·노동(27%), 대북(24%), 경제(22%), 공직자 인사(14%), 부동산 정책(10%) 등 순이었다. ◆코로나 극복부터…부동산·북한 문제 해결도 문 대통령이 남은 임기 1년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1순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 경제가 위기에 직면한 상황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백신 수급·안전성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꾸준히 상승한 집값,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일부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서 확인된 적폐 등 부동산 문제 해결도 핵심 과제로 꼽을 수 있다. 그동안 정부가 실수요자 보호·투기 억제를 위해 20여 차례에 걸쳐 낸 부동산 정책은 오히려 전·월세 공급난 사태로 이어졌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공급 확대'가 핵심인 2·4 대책을 내며 뒤늦게 방향 전환에 나섰다. 그럼에도 실제 주택 공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전·월세 공급난 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까지 부동산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이 북한과 관계 개선 차원에서 마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가동할지도 관심사다. 임기 초반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지난 4년간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깜짝 형식으로 열린 남·북·미 정상 회동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다만 성과 없이 끝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남북·북미 대화 재개, 한반도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이 꾸준히 추진한 권력기관 개혁과 한국판 뉴딜 등 정책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후위기에 따라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 관련 과제도 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까지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021-05-09 14:02: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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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추락하는 중국 창정5B Y2 로켓...핵심 부품 대기권 진입 중 불에 타버려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를 싣고 이륙하는 창정5B호 로켓. / 중국 방송 다행이 중국 창정5B Y2 로켓의 핵심 부품이 대기 재진입 과정에서 불에 타버렸다. 지난 4월29일 발사된 중국 창정(長征)5B Y2 로켓의 핵심 부분이 9일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몰디브 상공에서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했다고 중국 유인우주국(CMSA)이 발표했다. CMSA는 창정5B 로켓의 가장 큰 핵심 부분이 몰디브 상공의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했지만 대부분은 재진입 과정에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버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발사한 로켓 잔해가 8일 저녁 혹은 9일 오전 지구상에 추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우주기업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AC)'은 '궤도 재진입 및 잔해 연구센터(CORDS)'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가 그리니치 표준시(GMT) 9일 오전 4시19분에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19분)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차범위는 ±8시간이다. 로켓 본체의 길이는 30m, 무게가 22t이었다. 로켓은 통제 불능상태에 빠져 매일 1∼2㎞가량 지구를 향해 낙하했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9 13:35: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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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19 장병 격리대책', 생각은 제대로 하고 만들었나?

최근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실시해 온 휴가복귀 장병에 대한 '격리 개선 대책'을 밝혔지만, 야전부대에서는 문제의 근본은 진단도 못한채 '빨간약' 바르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는 지난 8일 '격리 장병 생활 여건 개선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매달 휴가비율의 상한선인 20%를 최대 35%까지 늘려 1개 중대가 2주간 휴가 2주간 격리를 하는 중대단위 휴가제를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여론을 들끓게 했던 급식문제에 대해서는 내년에 올해 대비 15% 인상된 1만500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99원이 오른 올해(8790원)에 비하면 대폭 인상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육류를 10% 증량하고 브런치 메뉴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지휘관, 중대단위 휴가는 코로나19에서 안전? 국방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한 야전 지휘관은 9일 "중대단위 휴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복귀후 같은 생활관에 격리하게되는 방역상의 잇점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위험의 공동운명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휘관은 "최전방 경계임무에서 철수한 부대들이 중대별로 장기간 휴가를 떠난 것에 착안한 것 같은데 본질은 전혀 다르다"며 "같은 기간 휴가를 나가지만, 같은 동선으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19 확진 위험성을 특정할 수 없는데, 같은 생활관에 다시 모여든다면 '확진의 방주'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안팎에서는 '형평성의 문제'도 지적한다. 격오지에 배치된 중대급 부대, 각 처부로 분산되는 직할대 및 참모부 등은 임무 교대 등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가 격리 장병 등에게 지급하는 도시락과 일반 장병의 부실 급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내놓은 대책도 야전 실무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익명의 소대장은 "급양감독을 해보면 잔반의 차이를 알 수 있다. 맛있는 반찬과 아닌 반찬에 따른 차이"라면서 "단순히 고기급식 10% 증량과 선호반찬 및 부식 추가만이 아니라 조리법의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 소대장은 "인스턴트 입맛에 길들여진 장병들이 코로나 이전에도 밥을 적게 수령하고 PX(군내 매점)의 반조리 또는 인스턴트 제품을 대신 먹는 모습을 종종 발견했다"면서 "일부 부대에서 제기된 부실급식도 악용됐거나 소통부제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급양담당관, 급식비 증액이 근본해결책 아냐 급양 및 급식을 담당한 부사관은 '급식비가 낮아서 벌어지는 정량미달 문제가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사관은 "민간 단체급식에 비해 급식비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금액으로만 비교해서는 안된다"면서 "군 급식비에는 군의 취사시설과 전기, 수도, 가스, 인권비가 빠진 순수 주·부식 비용만 책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즉, 민간급식비는 주·부식의 구매비 외에 인건비와 시설운영 관리비가 다 포함됐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복수의 군 간부들은 급식비 증액과 함께 장병들을 급식 인력동원에서 자유롭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언을 정리하면 ▲편제 대비 부족한 조리병 증원과 교육강화 급식 및 잔반처리 등에 장병 동원금지 ▲영양과 맛이 검증된 반조리식품의 비중을 높일 것 ▲미군의 '매스 홀(MESS HALL)'처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민간용역 확대 등이다. 그렇지만, 한국군의 경우 고질적인 조달절차의 병폐 등으로 이러한 개선은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대기업이 진출하기 힘들다. 지방 및 중소·여성기업에 대한 가점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최저가 입찰제도 등으로 인해 입찰업체도 입찰가에 맞추다보니 식당 운영이 부실화로 치달을 가능성도 높다.

2021-05-09 13:33:2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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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11개월째 올라… 식료품 가격 상승 우려 커져

명목 및 실질 식량가격지수 /FAO·농식품부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개월 전보다 1.7% 상승,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국내 식료품 가격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2021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118.9p) 대비 1.7% 상승한 120.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한다. 지난달엔 설탕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고 곡물 등 전체 품목지수가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월보다 다소 둔화됐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작년 6월 이후 지난달까지 11개월째 상승 추세다. 올해는 1월 113.3에서 2월 116.4, 3월 118.9에 이어 4개월째 올랐다. 곡물은 전월 대비 1.2% 오른 125.1포인트다. 옥수수는 미국의 파종 면적 추정치가 예상보다 낮고 아르헨티나·브라질·미국 등의 작황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수요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밀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작황 부진에 대한 우려와 옥수수 가격 상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세계 생산 전망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쌀은 컨테이너 수급 애로 등 물류 제약과 운송비용 상승에 따라 수출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내렸다. 설탕은 3.9% 상승한 100.0포인트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사탕수수 수확 지연과 프랑스의 냉해로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의 헤알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유지류는 1.8% 상승한 162.0트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로는 99.5% 상승했다. 팜유는 주요 수출국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 가격이 상승했다. 대두유와 유채씨유는 바이오디젤 부문 등 국제 수요가 많고 공급은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쇠고기와 양고기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수급조절을 위해 사육을 늘리고 가공을 줄이면서 공급량이 감소했으나, 동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많아 가격이 올랐고, 돼지고기는 전반적인 EU산 선적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의 수입량이 높게 유지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가금육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세계 시장 동향을 반영해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버터는 유럽 내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수요가 높아 가격이 상승했고, 치즈는 유럽 생산량이 예상보다 저조하고 계절상 오세아니아의 공급량이 감소한 가운데 아시아 수요가 높아 가격이 올랐다. 탈지분유는 유럽과 오세아니아 공급이 적어 선적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동아시아에서 수입 수요가 높게 나타나 가격이 올랐다. 전지분유는 최근 교역량이 많고 수입 수요가 낮아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FAO는 2020/2021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이 27억6700만t으로 2019/2020년도 대비 2.1%(5710만t)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8270만t으로 2019/2020년도보다 2.7%(7250t)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2.3%(1900만t) 감소한 8억500만t으로 추산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곡물 등 세계 식량 가격에 중요한 변수인 중국 곡물 수급 및 미국, 남미 등 주산지 작황 상황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제곡물 위기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기관, 업계간 소통·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향후 국제곡물 가격 추가 상승 등에 대응해 추가 대책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9 13:21:5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