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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 씨 아버지 친구측 해명에 "불리한 정황은 해명하지 않아"

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 씨의 친구 A 씨 측이 사건 발생 22일 만에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손 씨의 아버지는 입장문이 자기변명에 불과하고 의혹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A씨 측은 17일 오전 변호사를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16개의 항목으로 나눠 해명했다. 故 손정민 씨의 아버지 손현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그간 유족들에게는 사과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면서 왜 지금에서야 입장문이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손 씨는 "경찰 조사를 기다린다는 건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는 것으로밖에 안 들린다며 근본적인 궁금증 해결에는 도움이 전혀 안 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3시 반쯤 A 씨가 자신의 부모에게 "손 씨를 깨웠는데 일어나지 않는다"고 전화한 것을 정작 손 씨의 가족들에게 숨긴 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는 본인들에게 불리한 정황은 해명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보름째 미궁에 빠져있는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건에서 이제 남은 최대 과제는 실종 시각으로 보이는 지난달 25일 새벽 3시38분께부터 4시20분께까지, 이 40여분간 두 사람을 본 목격자를 찾는 일이다. 내주 '40분 미스터리'가 풀릴 결정적 목격담이 나올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16일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 실종된 후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시민 200여명은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오후 2시께부터 A씨를 추모하고 그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을 풀어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쏟아지는 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OO이(A씨)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 '진상규명 촉구', '신속공정정확 수사 촉구'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며 공원을 찾았다.

2021-05-17 09:38: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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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개막…코엑스에서 19일까지

교육·기술 융합 에듀테크 산업과 교육 현장 디지털 전환 등 트렌드 소개 글로벌 교육 시장의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EDUCATION KOREA 2021)'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교육산업 전반을 다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 올해 교육박람회는 '교육이 미래다(Future is Education)'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과 기술이 융합된 에듀테크와 미래 교육의 방향성 등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EBS ▲네이버클라우드 ▲레고 에듀케이션 ▲로보로보 ▲에스에이엠티(애플 총판) ▲캠퍼스멘토 ▲코더블 ▲크레이지 ▲퓨너스 ▲휴테코 를 포함한 총 22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다채로운 교육 솔루션과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글로벌 스마트 러닝'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의 교육기업이 원격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덴마크와 헝가리, 스웨덴, 일본, 호주 빅토리아주, 핀란드 등 각국을 대표하는 에듀테크 기업과 교육기관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장 내 '미래학교 모델관'에서는 LG전자의 로봇 시연과 이동형학교 브릿지스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LG전자는 LG 클로이 살균봇,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서랍형)을 투입하여 교실과 복도 등을 돌아다니며 살균하는 모습, 교실로 물품이나 교재를 전달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교육 분야에서의 로봇 활용 가능성을 알린다. 올해 교육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애플은 '미래 교육, 애플(Apple)을 입다'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꾸미고, 애플의 에듀테크놀로지를 실제 교육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애플은 이번 행사를 통해 ASM(Apple School Manager)과 교실 앱, 스쿨워크 앱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과제물을 만들고 결과물에 피드백을 주는 방법 등 체계적인 온라인 학습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할 예정이다.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입시 전략을 소개하는 스타강사 오대교의 강연회가 전시회 기간 동안 열리며, 18일에는 윤선생 국제영어교육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세형 강연자와 함께하는 AI챗봇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훈련 세미나가 진행된다. 교육박람회 관계자는 "올해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한 세계 교육 시장의 현황과 미래 혁신을 담은 교육 트렌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교육 산업의 방향성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노하우 등 다채로운 정보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체 방역 특별 프로그램 '코로나19 프리존(COVID-19 Free Zone)'을 운영하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2021-05-17 09:2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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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8명, 상반기 취업 못할까 불안해”

스스로 생각하는 올 상반기 취업 성공 확률 36.7%로 낙제점 구직자 1530명 중 78%가 '상반기 취업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사람인 제공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상당 부분 선방했다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지만,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상반기 취업을 못할까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153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 불안감'을 조사한 결과, 78%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65.2%)와 비교하면 12.8%p 증가한 수치다.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과거보다 경쟁이 치열해져서'(52.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채용 인원이 줄어들 것 같아서(45.7%)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서(43.3%) ▲채용을 안 하는 곳이 많아서(40.4%) ▲직원을 내보내는 기업도 많아서(24.2%)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어서(19.5%) ▲지난해 채용 중단, 연기 등을 경험해서(18.5%)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올 상반기 취업 성공 확률은 평균 36.7%로 매우 낮았다. 구체적으로는 ▲50%(26.5%) ▲30%(20.5%) ▲10%(12.8%) ▲20%(11.7%) ▲40%(9.4%) ▲0%(5.8%) 등의 순으로, 본인의 취업 성공 확률을 50% 미만으로 보는 비율이 절반 이상(60.1%)이었다. 특히, 이들 중 43.9%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취업 자신감이 '매우 크게 떨어졌다'고 응답했으며, 47.2%는 '다소 떨어졌다'고 밝혔다. 대다수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 자신감이 떨어진 셈이다. 또, 불안감을 느끼는 구직자의 67.6%는 취업 때문에 심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도 응답했다. 체감하는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아예 상반기 지원을 포기하려는 구직자도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의 22.7%는 취업난이 심해 올해 상반기 채용에 지원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포기를 고려하는 이유는 '경쟁이 심해질 것 같아서'(49.3%, 복수응답)가 1위였다. 뒤이어서 ▲채용이 줄어 좋은 일자리가 적을 것 같아서(40.3%) ▲목표 기업이 채용을 안할 것 같아서(37.2%) ▲면접 등 전형에 참여하는 것이 두려워서(31.1%) ▲화상 면접 등 새로운 채용 방식에 준비되지 않아서(18.7%) ▲취업해도 기업의 상황이 어려울 것 같아서(13%) 등을 들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은 취업난이 해소될 듯한 시기로 '2023년 이후'(3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2022년 상반기(29%) ▲2022년 하반기(24.8%) ▲2021년 하반기(13.5%) 순으로, 취업난이 금방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7 09:19: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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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기업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 3892만원'

공기업 대졸 신입 초임 1위 '인천국제공항공사' 4636만 원 대졸 신입 초임 4천만원 이상 공기업 44.4% 올해 공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89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결산기준 대졸 신입 초임 평균 3852만원에 비해 1.0% 높은 수준이다./잡코리아 제공 올해 공기업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지난해 보다 소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2021년 직원 평균보수 현황(예산편성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공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89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결산기준 대졸 신입 초임 평균 3852만원에 비해 1.0% 높은 수준이다. 올해 공기업 대졸 신입 초임은 대부분 '3500만원이상 4500만원이하' 구간에 분포(72.2%)했으나, 4000만원 이상의 초임을 지급하는 공기업도 44.4%로 5곳중 2곳 수준으로 많았다. 연봉 구간별로 집계한 결과 대졸 신입 초임이 '4500만원이상'인 기업은 8.3%(3개사)였고, '4000만~4500만원'인 기업이 36.1%(13개사), '3500만~4000만원'인 기업도 36.1%(13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졸 신입 초임이 '3000만~3500만원미만'인 기업은 19.4%(7개사)로 조사됐다. 공기업 대졸 신입 연봉킹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차지했다. 조사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대졸 신입 초임이 463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결산기준 대졸 신입 초임도 461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대졸 신입 초임 4604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서부발전'이 4538만원으로 다음으로 높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은 대졸 신입 초임이 4500만원 이상으로 top3에 꼽혔다. 다음으로는 ▲한국마사회'의 대졸 신입 초임이 4336만원 ▲한국부동산원 4313만원 ▲한국남부발전 4293만원 ▲울산항만공사 4273만원 ▲한국중부발전 4257만원 ▲한국동서발전 4256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 4244만원 순으로 대졸 신입 초임이 높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7 09:14: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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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지갑QR로 무인 편의점 '시그니처' 출입

카카오톡 지갑QR. / 카카오 카카오는 코리아세븐과 제휴해 카카오톡 지갑QR로 세븐일레븐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를 출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갑 QR은 QR코드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출입이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 카드나 지갑 홈에서 지갑 QR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입구에 설치된 '출입인증단말기'에 카카오톡 지갑 QR을 찍으면 출입문이 열리고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 첫 이용시 개인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며, 동의는 90일간 유지된다. 카카오와 코리아세븐은 주요 시그니처 점포 3곳에서 테스트 운영을 거친 뒤 내달부터 전국 100여 개 시그니처 전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아세븐 DT혁신 이윤호 팀장은 "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증가하고 심야 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와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이용 및 쇼핑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출입 인증 수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 지갑에서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한 이용자는 최근 12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 인증서로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국세청 홈택스와 정부24, 국민신문고 간편 인증 로그인을 한 횟수는 총 2300만 건에 달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7 09:13: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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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대학생 사망사건'...함께 술마신 B씨 16개 항목으로 해명 나서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망과 관련,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 측이 17일 첫 공식 입장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B씨 측은 자신을 향해 제기돼 있는 의혹을 16개 항목으로 정리해 해명했다. B씨 측 법률대리인 정병원 법무법인(유한)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기되는 의혹이 억울하다고 해명하는 것은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침묵해 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 변호사는 "B씨와 B씨의 가족들을 향한 허위사실의 유포와 신상털기 등은 이미 도를 지나친지 오래고,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몇몇 분들로 인해 여전히 수없이 많은 허위사실 등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B씨와 B씨의 가족들을 판단하셔도 늦지 않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친구 B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전문이다. 1.신발을 버린 경위 -2021년 4월25일 B씨가 신었던 신발은 낡았고 신발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었으며, 토사물까지 묻어 있어 B씨의 어머니가 실종 다음날인 26일 집 정리 후 다른 가족과 함께 모아두었던 쓰레기들과 같이 버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B씨의 어머니는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상황이었고, 신발 등을 보관하라는 말도 듣지 못하였기에 크게 의식하지 않았었습니다. 2. 가족 중 소위 '유력인사'가 있는지 -B씨의 가족 또는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습니다. B씨의 아버지 직업도 유력 인사와 거리가 멀고, B씨의 어머니 또한 결혼 후 지금까지 줄곧 전업주부입니다. 3. 왜 구체적 경위에 대해 숨겨왔는지 -B씨 및 B씨의 가족은 진실을 숨긴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B씨가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기에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려웠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B씨 및 B씨의 가족, 담당 변호사들도 목격자와 CCTV 내역 등 객관적 증거가 최대한 확보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입장이었습니다. 다만 B씨가 과거에도 수차례 만취 상태에서 기억을 잃은 경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도 사고나 다툼이 발생된 적이 없었던 점, 이번 사건에서도 B씨의 신체, 의류나 소지품, 가족과의 당시 통화 내용 등 어디에도 불미스러운 사고의 흔적이 없었기에 B씨가 사고를 일으키지 않았으리라고 당연히 믿고 있습니다. 4. B씨와 고인이 별로 친하지 않은지 -B씨와 고인은 대학 동기 중 각별히 친한 친구로서, 함께 다수의 국내여행은 물론 해외여행도 2회 같이 갔던 관계입니다. 최근에도 독서실을 함께 다니던 관계였음은 물론, 당연히 둘이서만 술을 마신 일도 있었습니다. 다만 금년도부터 B씨가 학업에 전념하기로 결심하면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모임을 갖는 일이 많이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고인은 B씨가 술자리 등을 피하게 된 후 농담조로 '내가 알던 B는 죽었다' 등의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었는데(이는 B씨 외에, 다른 친구들에게도 하였던 말입니다), 최근 공개된 문자메시지 내역 중 '죽었던 사람이 살아 돌아왔나' 등의 발언을 하였던 것 또한 그러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B씨가 대학교에 편입 또는 전과한 사실이 있는지 -B씨는 처음부터 현재 재학 중인 대학교의 해당 전공으로 입학하였고, 편입하거나 전과한 사실이 없습니다. 6. B씨의 성적이 부진하였는지, 만난 다음 날에 시험이 있었는지 -B씨의 전공 특성상 작년까지의 성적은 의미가 없고 금년도의 성적부터 의미가 있습니다. 금년도 시험 중, 현재까지 나온 성적은 한 과목뿐이고 B씨의 해당 성적 또한 우수하여 같은 전공의 동기들을 질투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또 B씨와 고인이 술을 마신 다음 날 시험은 없었습니다. 7. B씨와 고인이 마신 술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다른 친구가 있었는지 -B씨는 고인을 만나기 전 청주 2병을 마셔 이미 자신의 주량을 다 채울 정도로 취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B씨는 고인과 만나 도수 16.9도의 소주 360㎖ 1병, 20.1도의 소주 360㎖ 1병, 13도의 청주 300㎖ 2병, 16.9도의 소주 640㎖ 2병, 6도의 막걸리 750㎖ 3병을 약 3~4시간에 걸쳐 구입하였습니다. 구입한 술을 모두 마셨는지에 대해 B씨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당일 B씨와 고인 이외에 동석한 다른 친구는 없었는데, 현장에서 다른 일행과 동석한 일이 있었는지는 B씨가 기억하지 못하나 확인된 정황상 B씨와 고인, 두 사람만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추측됩니다. 8. '골든 건은 봐주자'라는 대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업로드된 영상 중 고인이 '솔직히 골든 건은 봐주자'라고 말하고 B씨가 '골든 건은 어쩔 수 없어'라고 대답한 의미에 대해 B씨는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합니다(고인은 B씨에게 '네가 잘못했어' 등의 말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러나 평소 B씨와 고인이 골든이 하고 있는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 관련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던 점, 금년도에 골든이 소속사를 떠난 일에 대해서도 대화했던 점, 해당 영상 전후의 대화 내용 또한 골든의 소속사 및 해당 소속사의 다른 소속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점에 비추어볼 때 해당 부분은 가수 골든에 대한 이야기로 판단됩니다. 기타 고인과 B씨 전공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은어 중 '골든'이라는 말이 있다는 루머에 대하여 B씨는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입니다. 9. B씨의 부모가 이후 B씨의 휴대폰에 통화를 시도한 일이 없었는지 -B씨 부모는 B씨가 계속 귀가하지 않자 새벽 4시27분경 B씨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가 휴대폰이 꺼져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B씨의 부모님은 B씨의 휴대폰이 계속 꺼져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이후 다시 전화하지 않았습니다. B씨는 자신이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실도 모르고 있었고, 이외에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잃어버렸는데, 그 경위 또한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 B씨가 고인의 휴대폰을 소지 및 인지하게 된 경위 -B씨는 고인의 휴대폰을 왜 소지하고 있었는지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더불어 고인의 휴대폰을 사용한 기억도 없습니다. 이에 대하여는 고인의 휴대폰 포렌식 등 사용내역을 확인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최초 B씨가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을 안 사람은 B씨의 어머니였습니다. B씨의 어머니는 B씨 귀가 후 아무렇게나 벗어 던져 놓은 점퍼를 들다가 점퍼 주머니에 무게감을 느껴 꺼내보게 되었고, 이 때 B씨가 자신의 것이 아닌 휴대폰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B씨에게 어떻게 된 것인지 물었으나 B씨는 잘 모르겠다고만 답하였고, 이에 B씨의 어머니는 위 휴대폰이 고인의 휴대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합니다. 11. B씨의 가족이 한강공원으로 간 이유 -B씨는 귀가한 후, 현관부터 거실에 걸쳐 아무렇게나 옷을 벗어던져놓고 자신의 침대에 누웠습니다. 당시 B씨 부모님은 이미 일어난 상태였기에 B씨 아버지가 B씨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B씨 방으로 갔는데, B씨는 만취상태로 대화가 어려웠습니다. B씨 아버지는 B씨에게 B씨의 상태나 마신 술의 양 등에 대해 묻고, 이후 고인은 잘 돌아갔는지에 대해 질문하였는데 B씨는 계속 취한 상태로 잘 모른다고만 대답하였기에 친구가 여전히 한강공원에서 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B씨의 아버지는 고인의 부모님과 서로 친분이 없었고, B씨의 어머니와 고인의 어머니가 친분이 있기는 하나 다소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사이라 새벽에 편하게 전화하기는 어려운 사이였다는 점, B씨와 고인이 술을 마신 장소가 한강공원에서 어디인지 알지 못해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점, B씨가 고인과 함께 있다가 고인을 방치하고 혼자 돌아온 일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생각될까 걱정된 점, 별 일도 아닌데 새벽부터 전화를 하면 너무 놀라게 해드리지는 않을까, 또 큰 결례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던 점 등의 이유로, 직접 한강공원에 찾아가 잠들어 있을 수 있는 고인을 깨우기로 하였습니다. B씨 아버지는 전날 밤 지방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셔 운전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운전을 위해 B씨의 어머니가 함께 가기로 하였습니다. 또 B씨는 여전히 만취한 상태로 일어나기 어려워했으나 B씨의 아버지가 자는 친구를 내버려 두고 혼자 오면 어떻게 하냐는 취지로 꾸짖어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위로 3명이 한강공원에 가게 된 것입니다. 12. B씨 어머니가 고인의 어머니에게 처음 한 말이 무엇이었는지 -B씨 아버지가 고인을 찾아본 이후에도 고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B씨 어머니에게 연락하여, B씨의 어머니는 고인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게 되었습니다. B씨 어머니는 당시 고인의 어머니에게 했던 첫 마디가 고인이 집에 들어갔는지 물어보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13. B씨가 고인의 아버지를 만난 후 그냥 지나간 사실이 있는지 -B씨는 한강공원에 도착한 당시에도 여전히 만취한 상태였기에, 계속 비틀거리거나 길에 혼자 눕거나 구토하는 등 제대로 고인을 찾는 일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B씨는 홀로 토끼굴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고인의 아버지를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B씨는 이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당시 B씨는 고인의 아버지의 얼굴도 잘 몰랐었고, 만취상태였기에 고인의 아버지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14. B씨와 가족이 집으로 돌아간 이유 및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있는지 -4월25일 오전 6시3분경 고인의 어머니가 B씨의 어머니에게 이제 경찰에 신고했고 고인의 부모님이 찾고 있으니 집에 돌아가시라 했고, 이에 B씨 및 B씨의 부모는 곧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경찰에 신고한 시점도 4월25일 당일 새벽으로 매우 조기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고인의 가족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지 B씨의 가족이 한 것이 아닙니다. 15. 조문을 늦게 가게 된 경위 -B씨는 고인을 조문하기를 강하게 희망하였습니다. B씨 아버지와 저희 법무법인이 상의한 결과, B씨가 희망하는 대로 제대로 추모하고 애도하기 위해서는 기자들이 없고, 조문객이 적은 시간대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여 야간 늦은 시간에 조문하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몸이 쇠약해진 B씨 어머니까지 같이 조문가기를 원하여서 B씨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행하였고, B씨는 변호인이 동행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대라 작은 아버지가 동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심야에 장례식장이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몰라 장례식장이 끝날 무렵에 도착하게 된 것입니다. 16. B씨의 분실한 휴대폰 기종 및 휴대폰을 변경한 일이 있는지 -B씨가 분실한 휴대폰 기종은 아이폰 8이고, 색깔은 스페이스 그레이입니다. B씨는 잃어버린 휴대폰 수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분실신고도 하지 않았기에 기존의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의 휴대폰이 없는 상태라 연락이 어려운 점 때문에 어머니 명의로 새로운 휴대폰을 일시 개통해두었던 것입니다. 또 B씨의 부모님 휴대폰 또한 모두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제출된 상태라, 제출된 기간 동안에는 연락이 안되어 오해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1-05-17 09:11: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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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18기념센터에 ‘5G MEC’ 지능형 로봇 사업 수주

5G MEC 지능형 로봇의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광주광역시 5.18기념문화센터 등에 모바일엣지컴퓨팅을 활용한 5G 융합서비스 발굴·공공선도 적용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MEC란 데이터를 백본망이나 데이터센터(IDC)까지 전송하지 않고 기지국, 교환국 등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네트워크 기술을 말한다. 백본망의 트래픽 부하를 줄이고 특정 서비스의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점이 있다. 올해 하반기 중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는 5G MEC에 기반한 인공지능 안내·방역 로봇이 운영된다. 실내 측위 라이다가 장착된 이 로봇은 방문객의 발열과 실내 화재 감시를 포함해 방문객이 실신하는 등의 위급상황을 AI영상분석으로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로봇은 로봇에 저장되어 있는 음성을 이용,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양방향 통신서비스로 현장의 상황을 관리자에게 연락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로봇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5.18기념문화센터의 관람정보를 안내하고, 방문객 맞춤형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5.18 기념공원내에는 발열감지 CCTV 등 복합 IoT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폴'이 설치돼 방문객의 안전을 관리할 예정이다. 공원에 설치되는 미디어월은 5G 네트워크의 정밀도를 시험하는 장이다. 반투명 유리로 제작된 미디어월은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광장에서도 방역정보와 안내문, 환경정보, 공연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광주 MEC센터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의 표준을 준수하고, 국산장비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MEC 플랫폼을 광주 스마트시티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확장성과 효율성, 보안성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MEC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강종오 스마트시티사업담당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에 5G MEC를 확산해 기술 성숙도를 높이고, 나아가 5G MEC 융합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7 09:07: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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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유출 차단…SKT, 기업 전용 5G 서비스 'P-5GX' 출시

SKT가 개발한 사용자 관리시스템 'MDMS'를 통해 고객사 관리자가 등록된 단말을 통합 제어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은 산업 데이터의 철저한 보호를 원하는 업체들을 위해 기업 전용 5G 서비스인 '프라이빗-5GX(이하 P-5GX)'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P-5GX'는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 ▲전용 MDMS ▲전용 요금제 등을 통해 고객사가 완벽한 네트워크 보안 속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P-5GX'는 AI 지능형 망 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망을 사용하면서도 고객사의 데이터 사용 구간을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네트워크로 구분한다. 이를 통해 'P-5GX' 가입 기업은 허가한 단말에 한해 사내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도록 트래픽과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반면, 외부의 네트워크 접근은 차단할 수 있다. 또 기존 망과 구분돼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P-5GX' 사용자는 가장 짧은 경로를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해 빠른 응답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P-5GX'의 빠른 응답 속도를 통해 기업들이 메타버스 회의 같은 실감형 AR·VR 서비스를 포함해 스마트팩토리, 시설물 관제 등의 다양한 5G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P-5GX'는 전용 네트워크의 운영에 더해 'MDMS'와 보안 유심(USIM)의 '3중 보안'으로 산업 데이터의 유출을 차단한다. 'MDMS'는 기업 고객들의 'P-5GX' 사용을 위해 SKT가 독자 개발 시스템이다. 관리자는 보안 관련 ▲법인가입자 등록·삭제 ▲접속 가능 지역·시간 설정 ▲IoT 디바이스 설정·제어 등 관리 ▲회선·그룹별 데이터 사용량 부여 ▲속도 제어 등 허가 단말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또 메모리 저장 기능이 제한된 '보안 유심'을 탑재해 데이터 유출의 가능성을 차단한다. 'P-5GX' 선택 기업은 기업 전용 5GX 슬림·스탠다드의 2가지 기본 요금제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 가능한 부가서비스 형태로 최대 200테라바이스(TB)까지 다양한 데이터 플랜을 제공한다. 데이터 플랜은 가입 단말 전체의 사용 데이터 총량 기준으로, 가입 기업은 스마트폰, IoT, 모뎀 등 업무에 사용되는 다양한 단말기의 데이터 사용 총량에 맞춰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SKT 최판철 P-5GX 사업 담당은 "3중 보안을 갖춘 'P-5GX'와 MDMS를 기업들에게 제공해 산업 데이터를 보호하고, 5G의 기술진화에 맞춰 스마트팩토리, 메타버스, 시설물 관제 등 기업의 ICT 혁신과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7 08:58:1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