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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탁·김유권 아주대 교수팀, 친환경 수소·탄소 생산 기술 개발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7월7일 온라인판 게재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저비용 수소 에너지 생산 기대 3국내 연구진이 도시가스나 천연가스의 주요 구성 성분인 메탄을 사용해 수소와 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촉매 반응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친환경·저비용의 수소 연료와 고순도·고부가가치의 탄소를 동시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에너지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서형탁 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와 김유권 화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액상합금촉매와 지르코니아 입자가 주입된 수직 기포 반응기를 이용하여 메탄 직접 전환 수소 기체·고체 탄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지르코니아 입자와 융용 액상 합금을 이용한 기포 컬럼 반응기를 통한 메탄으로 부터의 이산화탄소 무배출 수소 생산 효율 증대(Enhanced Efficiency in CO2-free Hydrogen Production from Methane in a Molten Liquid Alloy Bubble Column Reactor with Zirconia Beads)'라는 논문으로 화학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7월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공동 제1저자로 아주대 대학원 박사과정의 이영재 학생과 노용규 박사가 참여했고 박사과정 김진아 학생, 샨카라 칼라뉴르(Shankara Kalanur) 교수도 함께 했다.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나 태양광을 이용하는 광·전기 화학적 물 분해 기술에 대한 연구가 최근 활발히 이뤄져 왔다. 그러나 생산 단가가 기존의 화석 연료 개질 방식에 비해 5~6배 이상 높고,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여왔다. 아주대 공동 연구팀은 '용융촉매 메탄 직접 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식을 개발해냈다. 액상 촉매를 이용한 메탄 분해 반응에서 메탄가스가 액상 촉매 내부에서 체류하는 시간과 메탄가스의 버블 사이즈를 감소시킴으로써 메탄가스와 액상 촉매 경계의 표면적을 극대화하는 것이 반응 효율 향상에 중요한 인자임을 규명하기 위해 기존과 다른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연구팀은 반응기 내부 액상 촉매에 추가적으로 지르코니아 입자를 혼입해 메탄 버블 크기를 최소화하고 가스 유로를 복잡하게 해 기체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는 방식의 새로운 반응기 구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서형탁 교수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수소 생산 방식의 경우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환경친화적이며 비용이 적게 드는 새로운 수소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에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자원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주관 C1가스리파이너리사업지원으로 수행됐다.

2021-07-15 10:36: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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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학과 교류 프로그램 ‘로움패밀리’ 진행

세종대가 지난 4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학과 교류 프로그램 '로움패밀리'를 개최했다. 세종대 전경/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4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학과 교류 프로그램 '로움패밀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와 세종나눔봉사단이 연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40여명의 사회과학대학 소속 학생들이 참여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행정학과 학생들이 팀을 이뤄 전공 지식을 나누는 등 교류했다. 프로그램은 멘토멘티팀 세 팀과 취미팀 여섯 팀으로 구성됐다. 멘토멘티팀은 ▲프리미어팀 ▲포토샵팀 ▲토익&드로잉 등으로 나뉘어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취미팀은 주별 주어진 미션을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학생들은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팀 활동을 이어갔다. 프로그램 우승은 '프리미어팀'이 차지했다. 심사는 학생들이 그린 그림일기를 통해 참여자들 간 상호평가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병찬 학생은 "코로나19 상황 속 신입생으로서 선배들과 함께 활동한다는 것을 기대조차 할 수 없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비대면으로나마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15 10:34: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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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최고절차 없이 판매대리점 계약해지… 공정위 시정권고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신문DB 한국GM의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해지 사유가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광범위하며, 최고절차 없이 즉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불공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GM(대표이사 카허카젬)의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중 해지 관련 조항을 시정하도록 한국GM에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GM이 부당한 해지 조항으로 대리점들에게 해지통고와 해지경고 등을 하며 대리점들이 수년간 형성해온 영업권과 생존권이 박탈될 위기에 처했다는 대리점의 신고가 있었다. 공정위는 신고된 약관 조항에 대해 약관심사자문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한국GM의 해당 약관 조항을 보면, 대리점 또는 대리점 인력이 '한국GM의 이익을 고의로 해하는 행위'를 한 때 등의 경우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는 "이는 어떠한 이익을 의미하는 것인지 예상하기 어려우며 한국GM의 경미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리점 등이 타사의 차량을 판매하는 행위 등을 하고, 그에 따라 판매대리를 수행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된 경우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공정위는 "이런 문구는 즉시 계약을 종료시켜야 할 정도의 중대한 사유로 보기 어려우며 적합여부가 객관적으로 명백하지 않더라도 한국GM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해지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일부 해지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정요구와 같은 최고절차를 두지 않은 내용도 불공정 계약 약관으로 지적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한국GM이 이 같은 불공정 약관을 시정하면 향후 부당한 계약해지로 인한 한국지엠 대리점들의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최고절차를 규정할 경우 대리점들이 시정의 기회를 부여받게 돼, 갑작스럽게 계약관계에서 퇴출되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시정권고 후 60일 이내에 한국GM과 해당 약관 조항들에 관한 시정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한국GM이 시정권고를 정당한 사유없이 따르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 등을 검토키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7-15 10:33: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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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세계 처음 '가려움증 유발 물질(TRPV3)' 기전 밝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혜원 교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이 가려움증 유발 물질인 TRPV3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TRPV3의 활성화가 인체 가려움증 유발' 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피부과학회지에 게재 됐다. 가려움증은 만성 피부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피부 손상으로 세균 감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가려움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9년 기준 44만명에 달했다. 가려움을 느끼는 것은 흔히 '히스타민'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벌레물림이나 알레르기 반응 때 주로 나타난다. 그러나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만으로 많은 가려움증이 호전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히스타민 경로 외의 가려움증의 기전을 찾는 많은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다. TRP 단백질이란 뉴런, 피부, 심장, 호흡기관, 신장 등에서 다양한 수준으로 발현된 이온 단백질로서 주로 열감이나 통증을 매개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 그 중 TRPV3 단백질은 신경보다 피부에 가장 많이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평소에 가려움증이 없는 성인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확인했다. TRPV3의 가려움증 발현을 알아보기 위해 TRPV3 효능제와 다른 가려움 물질들(히스타민 포함)을 사용해 가려움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TRPV3 효능제가 피부에서 중증 이상의 가려움을 유발했다. 또 TRPV3 효능제에 의한 가려움증이 다른 억제제에 의해 조절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와 TRPV3 억제제를 사용했다. 그 결과, 항히스타민제 뿐만 아니라 TRPV3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에 가려움증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TRPV3가 인체 내 가려움증에 관여하며, 히스타민을 포함한 다른 물질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아냈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TRPV3 단백질이 단순히 몇몇 피부질환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상 피부에서도 가려움증이 유발됨을 보인 최초의 연구로, 적은 지원자 수 표본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저널에 게재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후 치료제 개발 및 대규모 연구의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5 10:21: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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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에 130억원 투자

일동제약이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에 13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주식 260만 주를 인수하고 최종 지분율 약 40%를 확보해 해당 회사를 일동제약의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의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하여 설립된 저분자화합물신약 디스커버리 전문 바이오테크다. 일동제약은 연구원들의 창의력과 오너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설립 후 다수의 신규 후보물질을 도출해내며 1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만큼 우수한 후보물질 도출 능력을 갖고 있으며, 고도의 신약관련 플랫폼 기술과 프로세스를 보유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의 계열사 편입으로, 일동제약그룹은 신약임상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함께 R&D 전문 계열사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로 R&D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유기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신약개발의 품질과 속도,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R&D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빙침"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5 10:01: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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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아이들의 '디지털 통증'..미리 확인해 조기 치료해야

코로나 시대, 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가 학생들의 일상을 장악하면서 '디지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잘못된 자세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거북목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자세를 미리미리 살펴, 조기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자 목, 수그린 어깨 위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10대(30.2%), 20대(25.2%), 유아동(22.9%), 30대(18.9%) 순으로 저연령에서 과의존 위험이 높았다. 상당수 어린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 등으로 모바일 기기에 노출되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사용 시간이 늘면서 잘못된 자세로 목과 어깨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장시간 온라인 학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모니터에 고개를 내밀게 되는데 이 때 기울어진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뼈와 근육은 잔뜩 힘이 들어간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C자형 정상 목뼈는 일자형으로 변형되고 거북이처럼 구부정한 자세가 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도 장시간 고개를 숙이면서 목뼈의 부담이 늘어나고 목을 지지하는 구조물의 불균형 상태를 가져온다. 근력이 약한 아이들은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 어깨 통증이나 두통까지 생기기 쉽다. 전문가들은 경직된 몸을 자주 움직여주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조절하는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조병욱 과장은 "모니터를 보는 자세와 시간에 따라 목, 어깨, 허리 등 상반신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엄지손가락으로 아픈 부분을 넓게 눌러주는 마사지도 도움이 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찜질이 초기 통증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뒤태 자주 살펴야 아이의 자세가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기운다던가, 어깨견갑골(날개뼈)이 더 튀어나왔던가,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졌으면 척추측만증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성장기 청소년들의 경우 성장이 멈춘 성인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자세에 더욱 많은 영향을 받는다. 자세가 기울어진 것을 방치할 경우 척추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휜 척추측만증이 생긴다. 척추는 뒤에서 보았을 때는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어야 하는데, 어느 한쪽으로 휘어 있으면 한쪽 어깨가 쳐지거나 등이 비틀린 모양으로 변한다. 척추측만증은 사춘기 전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다. 방치했다가는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성장장애나 폐활량 감소로 인한 호흡곤란, 소화기능 장애도 올 수 있다.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윤기성 원장은 "정면을 보고 선 자세에서 허리를 숙이고 양손을 아래로 뻗었을 때 한쪽 등이나 허리가 비대칭적으로 튀어나와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야 한다"며 "척추 변형을 초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앉는 자세를 교정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쿠션을 의자 뒤쪽에 두고 등을 지지해 척추가 휘어지지 않도록 한다. 엉덩이를 등받이 쪽으로 깊숙하게 넣어 허리를 펴고 앉는 것이 좋고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한다. 모니터의 위치도 화면이 너무 멀면 몸을 점점 앞으로 숙이게 되고 너무 가까우면 목과 어깨가 경직돼 적당한 거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테블릿 PC와 스마트폰은 고개와 몸을 숙이지 않도록 거치대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5 09:58: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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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x KT, 말 한 마디로 '제주삼다수' 주문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말 한 마디'로 생수를 구매하고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예측해 생수 구매시점도 미리 음성으로 알려준다. '제주삼다수' 소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KT와 'AI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 론칭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협력지원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도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사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광동제약 구준모 생수영업부문장, KT 최준기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AI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는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주삼다수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생수 브랜드 중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서비스는 9월 중 오픈 될 예정이다. 향후 KT는 음성인식·개인화 AI 기술과 단말설치주소 등을 토대로 생수 주문을 간편화하고 주문내역을 광동제약측에 제공한다. 광동제약은 주문내역에 따라 전국 130여 개의 제주삼다수 직송대리점을 연결, 전담 배송직원이 고객 집 앞까지 제주삼다수를 배송한다. 구준모 생수사업부문장은 "생수는 무거운 무게로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기 어렵고, 큰 부피로 보관이 불편해 필요할 때 마다 매번 구매하는 점을 불편해하는 고객이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주문 서비스와 가정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AI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KT 최준기 본부장은 "생수 유통분야 선두주자인 광동제약과 협력해, AI 간편주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최근 출시한 기가지니3 AI의 향상된 기술력을 다양한 상품 영역으로 확대해,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7-15 09:18:01 이세경 기자 2021-07-15 09:18:01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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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선정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병원 내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자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AIDE: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2021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8년 6개월간 총사업비 427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대형프로젝트다. 특히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기반 환자맞춤형 신치료 개발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총 84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중증 뇌출혈 분야 국내 최초 유전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 개발 ▲물리적 한계에 의한 의료 불평등 해소 ▲신의료 통합솔루션 상용화 및 세계 진출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의 결과물인 뇌출혈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이 상용화되면 1차 의료기관 및 의료 취약지역에서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을 보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현재 우리 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융합 연구 상용화를 앞두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생체신호 데이터 관리·분석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을 통해 뇌출혈 치료 및 관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5 09:13: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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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교수 만난 윤석열...자유주의·극단적 양극화·권력 분산 논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12일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만나 '한국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에 대한 의견을 나눈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둘은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2시간 45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윤석열 캠프 측은 14일에 이 둘의 만남을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둘의 첫 번째 대화 주제는 '자유주의'였다. 윤 전 총장은 "자유주의에 대한 교수님의 인터뷰·논문을 장기간 접했으며 공감해왔다"며 "현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에 '자유'를 빼내려 하는데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최 교수는 "자유주의는 민주주의의 건강한 작동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자유주의적 기반이 허약해 다원(多元)주의를 발전 시킬 수 없다는 점이 구조적 취약성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시장경제에서는 상층(上層)부르조아지가 발전시킨 이념이었다는 것을 약점으로 염두에 두면서 접근해야 한다"며 "그래서 자유주의는 반드시 다원주의를 동반해야 하며 노동·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에 공감하며 "승자 독식은 절대로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며 자유시장경제가 건강하게 작동하기 위해선 기업이 공정한 경제 질서를 헝클어뜨리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대기업이 시장의 자유경쟁을 저해하는 것을 막고 서민과 취약계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19세기말 이후 미국에서 반(反)독점법 (the Sherman Anti-Trust Act)을 만든 배경과 과정은 중요한 역사적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둘은 대통령 권력의 초집중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최교수는 '확장적 국가주의(maximal state)'를 국가가 굉장히 확대 강화되고 국가가 일방적으로 독주하는 체제로 정의했다. 최 교수는 "확장적 국가주의 속에서 시민사회는 양극화되고 세력균형이 파괴됐다"면서 "토론이나 대안을 낼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대통령 권력의 집중화는 헌법의 기본 원리인 삼권분립과 법의 지배를 심각하게 저해한다"며 최 교수에 공감했다. 최 교수는 "적폐청산을 모토로 하는 과거 청산 방식이 한국 정치와 사회에 극단적 양극화를 불러들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폐청산 열풍이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민주화 이전의 민주주의관을 복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교수는 "이는 ’국정교과서 만들기‘와 다름없는 역사관이 아닐 수 없는 일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진보 정치가들을 거의 입만 열면 개혁을 주창하게 만드는“개혁꾼”(reform monger)으로 만들었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교수는 "지금은 개헌 타이밍이 아니라 대통령의 권력을 헌법의 틀 안에서 하향·분산 시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비서실장, 수석 비서관 심지어 행정관들이 내각을 지휘하고 있다는 것이 공직사회의 불만"이라며 "헌법 틀 안에 있는 총리의 역할이 보장되면 내각의 결정권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집중화된 청와대 권한을 줄일 수 있다는 교수님의 지적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정치지도자가 되기 위해선 촛불시위이후 민주주의를 위협할 정도로 강도가 높아진 사회적 갈등을 완화 것이 중요하다"며 세부적인 접근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21-07-14 22:29: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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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권영세 회동, 崔 "입당·정권교체 방향성 더 숙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 문제를 포함해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좀 더 숙고해 국민들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14일 오후 5시 종로구 소재 한식당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원장이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이후로 공식 석상에서 현직 정치인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 사퇴 직후 대선 후보로 직행하는 것에 대한 중립성 논란에 "국민께 납득할만한 설명해 드려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낮은 지지율에 대해선 최 전 원장은 "지지율을 높이는 것은 제가 노력한다고 되는 부분도 아니고, 저는 저 나름대로의 소신과 생각을 가지고 나아갈 때"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선 "조문에 와주셔서 감사하고 결정이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최 전 원장에게) 빠른 입당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 '빨리 고민하겠다'고 하셨다"며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대해, 아무래도 정치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만 알고 계셨을 테고, 본인이 직접 들어와서 대선을 치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어서 전반적인 것에 대해 다 물어보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을 같이 시작했으면 좋겠다"면서 "7월을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개인적인 기대"라며 "우리나라 상황에서 제3지대가 있을 수가 없다"며 "실제로 (안철수·오세훈) 둘의 단일화 경선에서 오세훈 (당시) 후보가 이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1-07-14 21:56:3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