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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시정조치 따르지 않은 건설사 검찰에 고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신문DB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성종합건설(주)와 (주)태진종합건설이 시정조치(지급명령)를 부과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각 법인과 대표자 양 모 씨, 조 모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부성종합건설에는 하도급대금 2억1400만원을, 태진종합건설에는 하도급대금 1억7909만원과 대금지급기한이 지나 발생한 지연이자 639만4000원을 지급명령했으나, 두 회사 모두 공정위의 지급명령에 대한 이행촉구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부성종합건설은 제주시 해안동 진산프라이빗타운 신축공사 중 석공사를 위탁했으나 공사가 완료됐음에도 하도급 대금 5억8400만원 중 일부를 지급하지 않았다. 태진종합건설은 상록요양병원 신축공사 중 석공사 등 6건의 공사를 위탁해 공사가 완료됐으나 총 하도급대금 6억2370만원 중 일부를 하도급업체에 주지 않았다. 두 회사는 발주자로부터 도급대금 중 일부를 받지 못했고 그로 인해 회사재정이 악화돼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자를 제재함으로써 시정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이러한 고발 조치를 통해 향후 유사한 사례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7-29 14:57: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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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군인들의 헌신을 이용해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국유단의 모습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선배 군인들을 찾는 숭고한 임무를 띈 국방부 직할부대다. 병력 규모는 대대급에 채 미치지 못 하는 규모지만, 임무의 중요성으로 인해 많은 예산이 배정된다. 그런데 '국유단 일부 간부들이 선배 군인들의 헌신을 이용해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있다'는 제보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A 처장, 국유단을 마음대로…'갑질의 오 과장'으로 불려 지난 2월부터 수개월간 국유단의 관련 제보자들은 A 처장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들은 A 처장을 '국유단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절대권력', '갑질의 오 과장'라고 평가했다. 다수의 제보자들은 2014년 '운전병 변제사건'을 가장 먼저 이야기 했다. 당시 중령이던 A 처장은 국유단 차량이 보험에 가입이 돼 있었음에도, 운전병에게 차량사고의 책임을 물어 변재를 강요했던 것이다, 전역을 한 운전병이 뒤늦게 이 문제를 거론하면서 일이 커졌고, A처장은 '전역 조건'으로 중징계 없이 1군단(당시 서욱 군단장-2016년10월∼2017년 9월)으로 자리를 옮겼다. 1군단에서 A 처장은 승승장구했다. 2016년 12월 '명예로운 제복상'을 수여받았고, 2018년 명예진급을 해 대령으로 전역했다. 2018년에는 보국훈장 삼일장도 받았다. 그해 국유단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A 처장은 국유단에 재임용됐다. A 처장은 발굴팀 격려 회식비를 유용하거나 발굴팀 회식장에 나타나 자기가 좋아하는 오리고기를 주문했다고 한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거절의사를 밝히는 발굴 팀원에게는 폭언·폭행을 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오리고기의 오를 따 갑질의 '오 과장'이라고 불린 것이다. 익명의 발굴 팀장들에 따르면 오 과장은 자신의 딸이 다니는 학교와 모 지방대학에 국유단의 장비를 임의로 전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관직과 표창의 매매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최근 국유단 전역자는 "문화재 관련 전공자들에게 국유단 군무원 경력은 매우 크다. 현역 군인들 중에도 발굴경력을 근거로 국방부 직할인 국유단 군무원으로 오고 싶어한다"면서 "A 처장은 갑질로 길들여진 부하들에게 특정인이 유리하게 조치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보 제보자에게 감사함을 전달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사비를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영수증도 조작했다. 지난해 부산출장에서 5명이 식대로 40여만을 쓴 것이 문제되자 15명이 식사에 참석한 것으로 뒤늦게 영수증을 조작했다. 3만원 이상 식사비를 쓸 수 없는 '김영란법'을 위반한 셈이다. ◆전임단장 비리로, 군무원 앉혔는데도 여전히 문제 국유단의 갑질전횡은 A 처장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국유단 관련 정책업무를 담당했던 정부 관계자는 "신원분석 장비는 수억원이다. 발굴작업에 들어가는 도구나 식대, 숙소비용도 많다보니 청탁과 비리가 싹 틀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 20일 제2대 국유단장이던 B 대령이 직위해제 됐다. 이유는 부대운영비 일부의 개인적 사용과 성희롱성 발언 등의 혐의 때문이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당시 국유단의 근무군기는 바닥을 쳐, 단내 불륜설이 파다할 정도였다. 단장 외에도 영관급 장교도 부하들에게 폭언과 성희롱성 발언, 술값대납 등의 혐의를 받았다. 결국 정부는 2급 군무원을 단장으로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제3대 단장으로 준장(육사 42기) 출신의 민간인이 단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그렇지만 국유단에서 간부에의한 갑질과 폭행, 부조리는 근절되지 않았다. 오히려 무마하려는 시도가 벌어졌다. 본지는 지난해 4월 관련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부사관이 내기 탁구시합을 요구했고, 시합에 지자 병을 폭행했다. 피해자는 가해자와의 분리를 요구했으나, 대대장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했다. 국유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대장이 민간인 직위로 변경됐음에도 문제는 쉬이 해결되지 않았다. 더욱이 제보자들에 따르면, 현재 단장은 A 처장뿐만 아니라 국유단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유단은 A 처장파, 반대파 등으로 나뉘어졌고, 각 신분별로 갈등도 깊다. 무엇보다 A 처장의 비위사실을 보고한 부하가 국방부 조사본부에 입건됨에 따라, 장병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내부 공익제보는 불가능해진 것이다. 국유단의 비정상적 문제에 대해 국방부는 "(서욱)장관께서도 상당히 엄중히 인식하고 있고, 조사본부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이다. A 처장의 비위행위가 다수임에도 공문서 위조 1건으로, 내부 공익제보자인 부하에게는 오히려 청탁금지법 시행자로 입건한 배경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2021-07-29 14:52:3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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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전쟁 外

◆음식물 쓰레기 전쟁 앤드루 스미스 지음/이혜경 옮김/와이즈맵 전 세계에서 매년 버려지는 음식의 양은 14억톤이다. 이것의 금전적 가치는 1120조원에 달한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지구 상의 모든 인간이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지만 그중 3분의 1이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고 매일 8억명이 배를 곯는다. 소비돼야 할 음식이 버려지는 이유는 뭘까. '납품 기준에 비해 모양과 색깔이 부족해서', '유통기한이 애매하게 남아서', '1+1세일 때문에 먹지도 않을 음식을 구매해서' 등 다양하다. 미국에서는 매년 600억개의 커피 컵이 버려지고, 구매한 우유의 20%, 계란의 23%, 생선의 40%가 쓰레기로 변한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의 모범국으로 여겨지는 한국도 매년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만 22조원을 쓴다. 세상의 절반이 굶주리는데 음식의 절반이 버려지는 환경 범죄가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멀쩡한 음식을 버리는 데 익숙해진 사회에 던지는 경고장. 240쪽. 1만5000원. ◆무역 전쟁은 계급 전쟁이다 매튜 클라인, 마이클 페티스 지음/이은경 옮김/시그마북스 통상 무역 분쟁은 국익을 경쟁하는 국가 간 갈등으로 여겨진다. 책은 무역 갈등은 국내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노동자와 일반 퇴직자들을 희생시켜 부자의 이익을 도모한 정치적 선택의 결과라고 지적한다.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의 부자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긁어모았지만, 노동자들은 자신이 생산한 것을 살 여유가 없어졌고 더 많은 부채를 떠안게 됐다. 바로 이 부분이 무역 갈등의 시발점이라고 책은 분석한다. 저자들은 무역 전쟁을 종식시키려면 계급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악화된 불평등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왜곡하고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지 알려주는 책. 330쪽. 2만2000원. ◆최악을 극복하는 힘 엘리자베스 스탠리 지음/이시은 옮김/비잉 인간은 살면서 알게 모르게 정신적 상처를 입는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타인을 짓밟고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현대인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떠안게 된다. 그 결과 무기력증, 우울증, 강박증,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과도하게 쌓인 스트레스가 트라우마가 돼 버린 것이다. 저자는 '인내의 창(window of tolerance)'을 넓혀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극복하라고 조언한다. 인내의 창은 인간이 외부 위협이나 자극을 견딜 수 있는 범위를 의미하며, 스트레스 수준을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몸과 마음을 회복해 충만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내의 창' 넓히기 수행법. 704쪽. 2만6800원.

2021-07-29 14:37: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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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드루킹 댓글 조작, 문 대통령 입장 표명해야"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청와대 앞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날 윤 후보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 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 하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 방문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뉴시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청와대 앞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지난 25일 윤 후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 대통령 핵심 참모(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문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여론 조작을 주도했다"며 문 대통령에 입장 표명을 요구한 데 이은 행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문 대통령 입장 표명 요구 차 1인 시위에 나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만났다. 정 의원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는 나라의 민주주의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 범죄"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최측근 수행실장이었던 김경수 전 지사가 수감됐는데,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알든 모르든 마땅히 사과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도 "선거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중대한 불법이 있었다고 대법원 최종 확정판결 난 이상, 여기 대해 문 대통령이 입장 표명과 앞으로 어떻게 할지 국가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께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5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범야권 대선주자 공동 대응 주장과 관련 "거기에 대해 이미 입장 표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 조작 측면에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과 비교가 안 되는 것"이라며 "정부의 정통성에도 심각한 의문을 국민이 품게 되고, 선거 최대 수혜자이자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문 대통령이) 반드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07-29 14:22: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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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반반 주택 공약…"생애 첫 주택 구입 시 정부가 절반 공동투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9일 주택 공약 '주택 국가 찬스'를 발표했다. 사진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주택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9일 주택 공약 '주택 국가 찬스'를 발표했다. 원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주택 국가찬스'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에게 국가 찬스를 제공하고 내 집이 있는 삶을 꿈꾸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가 구체적 공약을 발표한 것은 지난 25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100조 원을 지원하는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 이후 두 번째다. 구체적으로 원 지사는 ▲자부담 반, 국가 찬스 반 '반반 주택' 도입 ▲1가구 1주택 주거 상향 이동 시 양도세 유예 ▲임대차 3법 폐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반 주택'은 생애 첫 주택 구입 국민에게 정부가 집값의 절반을 공동 투자 하는 개념이다. 원 지사는 "무주택 신혼부부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전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도세 유예 공약과 관련 원 지사는 "실제 거주하는 보금자리를 늘려가는 데 양도세가 방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1가구 1주택자가 실거주 목적으로 주거를 상향 이동한 경우 양도세를 유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누더기로 만들어 세무사도 상담을 포기한 양도세를 현 정부 이전으로 되돌리겠다"고도 말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임대차 3법(계약갱신 청구권·전월세 상한제·전월세 신고제) 폐지도 제시했다. 임대차 3법으로 전세 난민이 발생하는 등 부동산 관련 문제가 심각해지자 원 지사가 폐지 공약을 들고나온 것이다. 원 지사는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전세 난민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국회를 설득해 법안을 폐지하고 임대차 3법으로 계약한 분들이 폐지로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안전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지사는 '주택 국가찬스' 공약에 대해 "우리나라 최고 경제·부동산 전문가들과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하며 만든 것"이라며 "이 공약을 주도적으로 입안한 분들이 향후 주택정책을 총괄할 그림자 내각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2021-07-29 14:12: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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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 유튜브에서 건강·미용 콘텐츠 ‘포켓헬스’ 연재

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 김미연 교수와 지성필 교수가 건강관리 콘텐츠 '포켓헬스'를 유튜브에서 연재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뷰티미용전공이 지난 달부터 총 10회에 걸쳐 유튜브에 건강관리 콘텐츠 '포켓헬스'를 연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포켓헬스'는 포켓(주머니) 속의 작은 도구와 지식으로 건강을 지키라는 의미로 제작됐다. 진행을 맡은 '포켓맨' 지성필 교수는 현재 광동한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20년 이상 경력의 도수치료 및 체형교정 전문가로 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에서 현재 '체형관리학'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지성필 뷰티미용전공 교수는 "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 주부, 학생분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해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유튜브 '포케헬스'를 시청하는 동안 따라하다 보면 경직된 몸이 어느새 가벼워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미연 뷰티미용전공 주임교수도 "코로나 펜데믹으로 변화된 사회문화현상과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을 기반한 아름다움 추구를 목표로 뷰티미용전공을 개설하게 됐다"며 "같은 맥락에서 유튜브에 연재하고 있는 '포켓헬스'를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신체 건강관리는 물론 정신과 마음 힐링의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은 뉴노멀 시대, 스마트 뷰티미용 교육 콘텐츠 개발·제공에 앞장서 뷰티서비스 산업을 선도할 미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1학년도에 개설됐다. 졸업 시 4년제 미용학사와 함께 미용종합면허를 취득할 수 있고 미용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진으로는 서울대와 연세대 디자인전공 학석박사를 거쳐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 ICT 위원,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민관학 디자인 전문가 김미연 교수가 전공주임을 맡았고 유튜브 등 SNS 천만뷰를 돌파한 인풀루언서 '화장품 읽어주는 남자' 임관우 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마용사자격 감독위원 권미선 교수, 건강·피부중앙회 회장 원설아, 한국네일미용사회 이사 강배수 교수 등 대한민국 미용계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내달 13일까지 뷰티미용전공을 포함해 30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는 입학해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뿐 아니라 국가자격증 취득, 국내외 대학원 진학 등이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9 13:54: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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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과기정통부 ‘AI 혁신 허브 사업’ 최종 선정…5년간 489억 지원받아

고려대 중심으로 100여 개 산·학·연 기관이 그랜드 컨소시엄 참여 AI 분야 대규모 개방형 공동 연구 및 AI 인재 양성 기대 고려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사업에 그랜드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다. 고려대 전경/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사업에 그랜드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2021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5년 동안 정부 지원금 445억원과 서울시 지자체 지원금 4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489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AI 혁신 허브 사업을 주도한다. 이번 사업 책임자는 인공지능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환 고려대 정보대학 인공지능학과 교수다. 이성환 교수는 AI 혁신 사업에 대해 "국내에 흩어진 AI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결집해 교육·연구기관인 대학이 중심이 돼 유기적, 효율적으로 AI 교육·연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연구 경험과 실적이 풍부한 우수 연구진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 최상의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하면 최상의 AI 시너지를 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I 혁신 허브 사업을 통해 개별주체가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고위험·도전형 대형 AI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그랜드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으로 수행하고, 개방형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해 신규 참여가 가능하도록 연구자를 모색해 프로젝트를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AI 연구 개발 분야를 발굴하고 주요 사항 심의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혁신적인 AI 연구 조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대규모 컴퓨팅 파워 확보를 위해 공공 및 민간이 보유한 컴퓨팅 자원의 개방적 연계 활용 방안을 수립하고 나아가 AI 연구 수행을 위한 자체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혁신 허브는 주관 연구개발 기관인 고려대를 중심으로 구성한 그랜드 컨소시엄에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10개의 AI대학원을 포함해 국내 30여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7개, 삼성전자, LG,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국내 102개의 기업체 및 양재 AI 허브, 대전광역시, 삼성서울병원 등 21개의 기타기관이 참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다양한 연구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공동연구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AI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뿐 아니라 AI 인재 양성에도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9 13:39: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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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진중권 지음/휴머니스트 올해 5월 서울문화재단이 발표한 '2020년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서울시민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6시간, 주말 6.5시간으로 2018년과 비교해 각각 12%(0.4시간), 8%(0.5시간) 증가했다. 여가시간이 늘어 사람들은 행복해졌을까? 동 조사에서 문화관심 집단의 문화예술 활동 만족도(26.6%)와 행복정도(6.4점)는 2018년 대비 각각 10.8%, 0.4점 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문화예술 관람활동이 불만족스러웠다고 답한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상황'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여가시간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운다. 박물관, 미술관, 영화관이나 넷플릭스, 유튜브도 없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사람들은 어떤 놀이를 하며 여가시간을 보냈을까?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다. 책은 문자의 배열을 바꿔 암호화하는 '애너그램'을 비롯해 '주사위', '체스', '카드' 같은 게임과 '종이접기', '마술' 등 인류가 예부터 즐겨온 20가지 놀이를 소개한다. 책에 따르면 주사위 놀이가 본격적으로 행해진 것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이다. 기원전 49년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말을 남긴 로마의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주사위를 던져 운명과 한판 대결을 벌였고, 18세기 모차르트는 주사위 두 개로 작곡한 '음악의 주사위 놀이'라는 작품을 세상에 내놨다. 책은 '주사위 놀이처럼 완전히 우연적인 예술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미국의 추상화가 잭슨 폴록은 바닥에 캔버스를 펴고 막대에 공업용 페인트를 묻힌 뒤 이를 화포에 떨어뜨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다. 마르셀 뒤샹은 1m 길이의 실 3개를 떨어뜨린 작품 '세 개의 실로 된 무늬'를 선보이기도 했다. 작품 가치가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이 예술가들의 창작물을 본 사람들은 '대체 이게 왜 그렇게 비싼 거야? 이 정돈 나도 하겠다'며 코웃음 친다. 책은 우연히 발생한 여러 경우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이 예술의 과제이기 때문에 철저히 우연의 산물인 예술은 없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합리성에 미쳐버린 현대 사회를 심판하기 위해 예술은 어리석어진다"며 "합리성의 추구가 광기로 치닫는 사회 속에서 현명해지려면 예술처럼 어리석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373쪽. 1만5000원.

2021-07-29 13:32: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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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입시·전공·진로 등 대입 관련 영상 72편 공개

7가지 테마로 다양한 이야기 녹여내 교수와 학생이 함께 전공을 소개하는 전공탐색 편을 촬영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수험생, 학부모, 고교 교사에게 필요한 다양한 입시 정보 영상 72편을 유튜브를 통해 내달 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각종 대규모 입학 설명회와 박람회가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세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숭실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2022학년도 알기 쉬운 대입전형 안내 9편 ▲학과 교수와 학생이 전달하는 전공소개 15편 ▲합격생 노하우 인터뷰 11편 ▲대학생활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브이로그 12편 ▲재학생 진로설계 인터뷰 5편 ▲학부모 대상 온라인 전형 세미나 2편 ▲숭실대 홍보 대사 미소가 취재한 학과와 합격자 인터뷰 18편 등 7가지 테마 총 72편으로 구성했다. 특히, 2022학년도 알기 쉬운 대입전형 안내 편은 재학생들과 입학사정관들이 입시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질문하고 답변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과 교수와 학생이 전달하는 전공소개 편은 거꾸로 면접, 게임 등 재미있는 요소를 더해 수험생 등 교육 수요자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후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수험생들에겐 선착순으로 대입 관련 입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상훈 입학처장은 "누구나 언제든 자세한 대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형별 자세한 설명과 대학 구성원의 다양한 생각을 담은 학과별 영상을 다채로운 형식을 사용해 준비했다. 입학 정보 접근성과 전달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숭실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대입 정보를 얻는데 제한적인 상황에 처한 수험생, 학부모, 고등학교 교사를 위해 온라인 1:1 입학상담, 화상면접 운영 사례 연수, SSU모의전형 프로그램, 학부모 대상 1:1 맞춤형 상담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9 13:3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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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책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이 추천하는 '디지털화폐가 이끄는 돈의 미래'

화폐의 유통·결제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금융결제원에 몸담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화폐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페이로 일컬어지는 각종 간편결제·송금서비스부터 지역화폐, 포인트 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디지털화폐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라나 스워츠는 책에서 이를 캄브리아기 대폭발(약 5억 년 전 지구상에 갑자기 온갖 생명체가 한꺼번에 출현한 시기)에 비유한다. 보통 돈이라 하면 가치척도, 교환수단, 지불수단, 가치저장수단 같은 경제학에서의 돈의 역할을 떠올리게 되지만, 저자는 버지니아주립대학 미디어학과 교수로서 돈을 경제학이 아닌 사회학적 관점에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라 정의한다. 커뮤니케이션이 사람 간의 연결, 교환, 소통을 의미한다면, 이 같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도와주고 공통의 세계관으로 묶어주는 매개체가 바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이며, 결제시스템은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미국의 대표적 금융기업인 아멕스나 웰스파고의 출발이 미 서부 개척시대에 동서부를 가로질러 금, 정화, 화물 등을 운송하는 통신 사업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최근 미국 MZ 세대를 중심으로 각광받는 모바일결제 앱 벤모가 지인 간의 거래내역 공유기능을 가미해 색다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소셜미디어 형태의 결제 서비스(우리나라에서는 미제공)라는 사실 등은 화폐가 본질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라는 저자의 통찰력에 힘을 더해준다.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는 기술발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모해왔다. 인쇄술이 발달한 시대에는 운송 및 우편시스템을 통한 지폐·우편환이, 전신기술이 발달한 시대에는 웨스턴유니언과 같은 전신송금이 주를 이루었고, 컴퓨터로 대변되는 통신 네트워크 발달은 비자·마스터카드와 같은 신용카드 거래 대중화를,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인터넷 보급, 스마트폰 도입은 페이팔, 스타벅스 결제 등 디지털결제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저자는 돈의 세계가 매스미디어에서 소셜미디어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매스미디어가 국가 등 단일 거래공동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단방향의 공통된 경험을 제공한다면, 소셜미디어는 국경을 초월하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개인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과 정체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저자는 다가올 돈의 미래에 대해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변화방향에서 그 답을 찾는다. 즉, 다양한 거래공동체에 소속된 개인들이 자신의 거래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복수의 화폐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고, 그만큼 다양한 유형의 화폐가 시장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경쟁이 펼쳐질 미래에서는 정부가 발행하는 화폐 또한 시장의 선택을 받으려고 경쟁하는 여러 화폐 중 하나가 된다. 특히 저자는 주목할 만한 디지털화폐로 스타벅스, 항공 마일리지 등 민간기업의 리워드 프로그램이나 벤모, 구글페이 등의 소셜미디어 결제서비스를 언급한다. 디지털화폐의 미래에 대해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역사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로써의 돈이 당대의 사회·경제·문화상을 반영하며 기술발전과 그 궤를 함께 하여 변화해온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앞으로의 지급결제는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진화할 것이다. 특히 디지털화폐가 더 이상 단순히 결제서비스로 경쟁하기보다는 세계를 경험하는 방식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는 점에서 기존 매스미디어 시대에서 소셜미디어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 그리고 결제를 더 이상 별도의 분리된 경험이 아닌 디지털라이프 속에 녹여진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 변화를 고려한 서비스 접근이 중요해 보인다. 사회학적 프레임으로 돈의 역사, 의미 그리고 미래 화폐의 모습을 바라보는 도서인 만큼 인문학, 사회학, 경제학을 아우르며 다각적 측면에서 화폐 및 결제시스템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흥미로운 책으로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21-07-29 13:27:5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