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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2일자 한줄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도지사 사임 이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 교체에 나서 지사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정책사회> ▲지난달 수출이 554억400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무역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세계 경제와 교역의 뚜렷한 회복세와 우리 수출 주력 품목의 단가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타 대학에서 교원으로 근무하다가 공식채용 과정도 없이 지난 2월 교학부총장으로 임명된 뒤 4개월이 지나서야 별도 채용과정을 통해 '직원 2급' 자격을 얻은 안양대 교학부총장이 이번에는 자신을 직원에서 '교원(교수)'으로 채용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직원으로 채용 과정을 거친 지 불과 1달 만이다. 대학에서 교학부총장이란 교원의 채용을 총괄하는 자리로, 직원 신분으로 채용된 교학부총장이 자신을 스스로 교원으로 채용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셀프' 특별채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군 수뇌부들의 입에서는 장밋빛 미래가 술술 펼쳐진다. 중국 무협영화와 미국 공상과학영화를 뛰어넘는 우주최강 허세다. 눈앞의 문제는 못 보면서 항상 천리밖 미래를 보고 있다고 하니 어찌 그 경지를 미약하다 하겠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치열하게 '정책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네거티브 장외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대선 주자들이 민주당의 '네거티브 자제령'을 수용하면서도 '검증은 이어간다'고 밝혀, 경선 캠프 간 장외전으로 번진 것이다.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을 '마곡R&D산업단지'로 끌어들이기 위한 유치계획서를 지난달 30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용 특장차량 입찰에서 높은 시장점유율과 기술력 우위의 2개 회사가 담합해 4년여 동안 총 3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낙찰받은 것으로 적발됐다. ▲서울시가 시민이 낸 아이디어로 1인 가구 정책을 만든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인 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산업>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인수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쌍용차가 기존 디젤 중심의 라인업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9곳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2일 EY한영회계법인이 9곳 투자자에 대한 예비실사 적격자를 추려 법원에 보고할 예정이라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3사가 인터넷 속도 저하, 5G 품질, 요금제 담합 논란 등으로 소비자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정부는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떨어진다는 의혹을 인정해 통신사에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소비자·시민단체는 5G 품질과 요금제 담합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과점화된 통신사를 견제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그린배터리 생태계 구축 및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에 본격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G 비전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금융권이 오는 9월 8~9일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크래프톤이 가격 희망범위(밴드)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고평가 '꼬리표'를 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중저가아파트 밀집지역 위주로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이 전주 대비 0.09% 올랐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4%, 0.02% 상승했다. <유통라이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유통업계가 프라이빗브랜드(PB) 건강기능식품들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최상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지난해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이 급증하며 의약품 무역수지가 사상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와 소독제등 의약외품 성장도 두드러졌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8-02 06:00: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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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내우외환' 중국기업…美 증시 IPO도 중단

-美 SEC "더 많은 정보 공개해라" /SEC 홈페이지 캡쳐 중국 기업들의 입지가 안팎으로 좁아졌다. 빅테크 기업을 시작으로 중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된 데 이어 미국으로의 상장 길도 막혔다. 각종 규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조치다.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의장은 중국 정부의 최근 조치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공개 성명을 내놨다. 중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려면 기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게 성명의 요지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미국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는지 여부는 물론 허가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는지도 밝히라는 요구다. 겐슬러 의장은 "최근 중국 정부는 해외에서 자본을 조달하는 기업들에 사이버 보안 검토 등 새로운 지침을 제공하고 제한했다"며 "추가 공개가 정보에 입각한 투자 의사 결정에 중요하며 미국 자본 시장의 투자자를 보호해야 하는 SEC 임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SEC는 기업들이 중국에서 직면한 위험을 어떻게 공개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주기 전까지는 증권발행을 위한 어떠한 등록도 제출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가 사실상 막혔단 얘기다. IPO 중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SEC의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 상장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은 지난달 뉴욕 증시에 상장한 직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 중국 당국의 만류에도 상장을 강행한 대가다. 중국 정부는 디디추싱이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공식 조사에 착수했고, 앱스토어에서도 퇴출시켰다. 디디추싱 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 대부분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FT 중문망(中文網)에 따르면 뉴욕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를 추적하는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수는 지난달 22%나 하락했다. 월간 하락폭으로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대치다. 교육주 역시 정부의 사교육 규제 강화에 주가가 폭락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중국 기업의 상장 규모는 157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총액을 넘어섰지만 앞으로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상장 작업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공유자전거 업체인 헬로도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8-02 06:0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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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도미니카共에 역전승...준결승행 놓고 이스라엘과 다시 붙는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2일 이스라엘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시 겨루게 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B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2일 낮 12시 이스라엘과 재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약속의 9회'였다. 1-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9회에만 3점을 뽑으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9회말 대타로 나선 최주환이 2루수 방면에 내야안타를 쳐 역전 기대감을 키웠다. 상대 2루수가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성 플레이를 했다. 대주자 김혜성이 도루에 성공하면서 무사 2루를 만든 한국은 박해민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2-3으로 따라붙었다. 강백호의 2루 땅볼 때 박해민이 2루로 나아가 1사 2루의 찬스를 이어간 한국은 이정후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양의지가 2루 땅볼로 돌아섰지만, 그 사이 이정후가 3루로 나아가면서 2사 3루의 끝내기 찬스가 이어졌다. 결국 김현수가 해결했다. 김현수가 우익수 방면에 날아가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면서 한국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8회까지는 타선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1-3으로 끌려갔다. 이의리는 1회초 에밀리오 보니파시오, 멜키 카브레라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고,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상대하다 폭투를 던져 3루 주자 보니파시오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의리가 추가 실점하지 않은 가운데 한국 타선은 1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박해민의 안타와 강백호의 좌측 펜스 직격 2루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를 쳐 동점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4회초 도미니카공화국에 리드를 넘겨줬다. 도미니카공화국은 4회초 선두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좌전 안타를 쳐 만든 무사 1루에서 프란시스코가 외야 한가운데에 있는 전광판을 직접 맞추는 대형 투런 아치를 그려내 3-1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찬스마다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한국은 9회에 뒷심을 발휘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김경문 감독이 '깜짝 카드'로 내세운 신인 좌완 이의리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1-1로 맞선 4회초 투런포를 헌납한 것이 아쉬웠지만 삼진 9개를 솎아내며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이의리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1⅓이닝), 고우석(1이닝), 차우찬(⅓이닝), 박세웅(⅓이닝), 오승환(1이닝)은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해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오승환은 승리 투수가 됐다.

2021-08-01 22:48:0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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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남자 높이뛰기 최종 4위...2m35 한국 신기록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도쿄올림픽 4위를 기록하며 한국 육상의 역사를 다시 썼다. 우상혁은 1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대한민국 신기록을 기록하며 최종 4위에 올랐다. 메달에는 아쉽게 못 미쳤지만 2m35를 넘어 한국 높이뛰기 신기록을 작성,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열었다. 초반부터 가뿐한 몸놀림을 보인 우상혁은 2m19, 2m24, 2m27,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33을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성공했다.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이었던 2m31을 올림픽 무대에서 경신한 우상혁은 큰 환호를 내질렀다. 우상혁은 2m35를 앞두고 박수를 유도, 긴장을 풀었다. 그리곤 1차 시기에서 2m35까지 넘어 한국 신기록(종전 1997년 이진택 2m34)을 갈아치웠다. 이어 2m37의 1차 시기에서 허벅지가 걸려 실패한 우상혁은 이를 넘은 선수 3명이 나오자, 메달 획득을 위해 곧장 2cm를 올려 2m39에 도전했다. 1차 시기에서 2m39를 넘지 못했지만 우상혁은 아쉬운 표정을 곧바로 털어내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2차 시기에 앞서 활짝 웃으며 몸을 풀었지만, 결국 2m39를 넘지 못했다. 아쉬움도 잠시, 우상혁의 얼굴에는 금세 미소가 돌아왔다. 그는 곧바로 일어나 거수경례를 한 뒤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우상혁이 세운 기록은 한국 육상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결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육상 트랙&필드에서 한국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나선 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25년 만이다. 당시 이진택은 8위를 기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m26으로 올림픽 결선 진출에 실패한 우상혁은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무려 9㎝를 더 높이 날아올라 한국 육상 역사에 이름을 새겨넣었다.

2021-08-01 21:59:1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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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도마 결선서 銅…한국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 탄생

여서정(19·수원시청)이 기계체조 여자 도마 종목에서 한국 여자 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아버지 여홍철에 이어, 딸인 여서정이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여서정은 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합계 14.733점을 기록해 3위에 올르며 동메탈을 거머쥐었다. '도마황제' 여홍철의 딸인 여서정은 어릴 때부터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고, 한국 기계체조의 대들보로 성장했다. 여서정은 도쿄올림픽에서도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다. 자신이 가진 기량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메달권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여서정 역시 아빠를 능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6.2난도로 결선에 진출한 선수 중 가장 높은 난도를 선택한 여서정은 1차시기에서 엄청난 회전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착지를 선보였다. 여서정은 1차시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15.333점을 받아 금메달에 다가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2차시기에서 720도 비틀기에 도전한 여서정은 착지에서 뒤로 밀리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감점을 받아 14.133점을 기록했다. 여서정은 1·2차시기 합계 14.733점을 받아 극적으로 3위에 올랐다.

2021-08-01 20:09:1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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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에세이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

[신간] 에세이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 30년간 홍보전문가로 시간을 보내온 이종욱 작가가 에세이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를 출간했다. 한 직장 한 부서에서 3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온 작가는 같은 일의 반복속에서 일상의 무기력을 이겨내고 유연한 소통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 새롭게 출간한 에세이를 통해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당신. 늦은 저녁을 먹고 나면 밀린 집안일과 미처 다 끝내지 못한 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취미를 가질 여유조차 없다. 반복된 일상에 마음은 건조해지고 왠지 모를 공허함이 감도는 이때, 하루를 돌아보면서 만족할 수 있을까?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낸 일상의 순간들이 어쩌면 내 인생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정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저자는 공유하길 원한다. 그리고 저자가 던진 화두는 잔잔한 끄덕임과 함께 내일을 다시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 충전제가 된다. 이 책에는 소소하고 너무 익숙해서 미처 소중한 줄 몰랐던 일상의 의미가 숨어있다. 항공사 홍보실에서 근무하는 작가는 매일 아침 글을 쓰며 느낀 단상을 책 속에 담았다. 전 세계 어디든 취항지를 둔 항공사의 사무실 공간에서 쓰인 글들은 보통사람들을 위로와 희망이라는 종착지로 데려다준다. 책의 목차를 따라 흘러가다보면 어느새 특별해진 일상 속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하루의 시작이 너무 바쁘거나 혹은 심하게 무기력하게 느껴지지는 않는가? 작가는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되는 '처음'이라는 감각적인 주제로 새로움과 사랑을 표현한다. 그는 특히 '적정 운동량'에 대해 설명하면서 직장인에게 운동은 필수 아이템임을 강조한다. 호모사피엔스의 농경생활 삶부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울러 언급하며 선택적 삶의 통찰을 보여준다. 여행은 다양성을 융합하는 용해제라고 그는 주장한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저자는 그의 경험에 과학적 상식을 용해하고 융합시켜 때로는 단순하고 명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생활 속 다양한 현상을 설명한다. 기운을 북돋우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법부터 다소 생소한 물리학의 '엔트로피(Entropy)' 원리까지 적용시키는 저자와의 소박한 대화는 교양까지 함께 쌓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21-08-01 15:25: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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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사퇴…"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 성장엔진 되살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도지사 사임 이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 교체에 나서 지사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원 지사는 임기를 마치기 전 사임하게 된 데 대해 "(제주) 도민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어떠한 꾸짖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사임 이유로 '정권교체'를 내세웠다. 그는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사임을 결심할 때까지 많이 망설이며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대한민국이 망가지고 있고,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어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었다. 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며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데 대해 "도정을 책임 있게 수행하는 것과 당내 경선을 동시에 치르는 것은 제 양심과 공직 윤리상 양립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 제 모든 걸 쏟아부어야 되겠다는 저의 절박함도 이를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질의응답에서 "공직윤리 면에서 방대한 예산, 직원, 홍보수단, 행정수장으로서 가진 네트워크와 기구는 정치인으로서 쓰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도 말했다. 이 밖에 원 지사는 질의응답에서 대선 주자로서 '경쟁력'과 관련 "경선 과정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와 누가 대척점에서 싸웠는지, 국정 운영을 누가 잘할 것인지 볼 것이라고 본다"며 "그런 점에서 수많은 행정 경험 속에서 제주도정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국가 운영을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고 경험과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듯 "저는 투철한 공직 윤리에 기반한 공인으로서 도덕성과 자기관리에 있어 누구보다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 그런 면에서 공인으로서의 자세와 자기관리 부문은 흠이 없는 게 흠"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 지사는 대선 출마와 관련 "제주가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임을 증명하고 전파하러 스스로 파견되는 것이자, 제주에서 대한민국으로 활동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제주에서 딛는 힘으로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도 말했다.

2021-08-01 14:56:1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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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금태섭과 '저녁 번개' 회동…"외연 확장 나설 것"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금태섭 전 의원과도 만났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후에도 당 바깥에서 활동하는 인사들과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윤 예비후보 측 '국민캠프'는 1일 "7월 31일 저녁, 윤 후보와 금 전 의원의 저녁 만찬이 있었다. 금 전 의원과 (같은 날 오후)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저녁 번개 약속을 잡았고, 90여 분 가량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와 금 전 의원 간 만남에 대해 "'국민의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권교체에 의기투합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 더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이며, 국민의힘 입당 이후에도 다양한 국민의 참여를 이끄는 외연 확장의 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 측은 이번 만남에 대해 1일 "자주 만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어제(7월 31일)는 전격적으로 통화해 만났다. '국민의 상식'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자주 보고 함께 힘을 합치자'의 취지로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금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있을 당시 '소신파'로 당에 대한 쓴소리를 많이 했고, 탈당 이후 지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야권 후보로 출마한 뒤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에 윤 후보가 외연 확장 차원에서 김 전 의원과 만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 관계자는 1일 본지와 통화에서 "금 전 의원은 (4·7) 보궐선거 때 바깥에서 협력하고 의기투합한 적이 있다. 국민의 상식, 공정 측면에서도 (윤 후보와) 공유하고 공감되는 측면이 많을 것"이라며 "저희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폭넓게 인사를 교류하고 외연 확장 한다고 했으니 그런 차원의 행보"라고 밝혔다.

2021-08-01 14:55: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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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네거티브 자제령에도…'검증' 내세우며 장외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치열하게 '정책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네거티브 장외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대선 주자들이 민주당의 '네거티브 자제령'을 수용하면서도, '검증은 이어간다'고 밝혀, 경선 캠프 간 장외전으로 번진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열린캠프' 측은 1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낙연 후보의 당대표 시절은 유능했던가. 무능한 당대표로 정권 재창출 위기를 만들어냈다는 비판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진영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 전 대표에게 '빵점 당대표'라고 평가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논평에서 박 대변인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동산 사태에 대한 초기 대응이 미흡했고, 결국 본인이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서울·부산 (4·7) 보궐선거에서 패배하는 결과를 낳았다. 자신의 지지율도 폭락했기에 결코 성공한 당대표였다고 말씀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이 전 대표 시기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폭등하고 국민의힘과 당 지지율이 역전되는 상황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정권 재창출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는 상상하지 못한 혼돈의 시작이었다"며 "분명히 책임감을 느끼셔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이 전 대표의 전남도지사 시절 '공약 이행률'이 낮은 점을 겨냥한 듯 "경선에서 어떤 후보가 더 유능한가를 검증하는 것은 유의미한 논쟁"이라며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결과물을 가지고 평가돼야 한다"고도 비판했다. 민주당의 '원팀 협약식'에 이어 전날(7월 31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박용진 의원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측 캠프의 공방에 대해 비판하며 '정책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음에도 네거티브 전은 이어진 셈이다. 당시 정 전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결국 민주당이 싸잡아 욕을 먹는다. 품위를 지키는 경선이 되도록 장외에서 치졸한 소·닭 말싸움은 그만두고 1대 1 끝장 토론으로 품격과 실력을 겨루고 평가받자"고 말했다. 이에 박용진 의원도 1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정책과 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지금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그것이 저에게 국민께서 요구하고, 대선 주자에게 기대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네거티브 공방에 일침을 가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 '필연캠프'는 이 지사 측 캠프의 비판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필연캠프 핵심 관계자는 1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이 지사 측 캠프에서 이 전 대표에 비판한 부분) 내용은 봐야겠다"면서도 "공약 이행률이 낮은 사람을 문재인 대통령이 총리로 지명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통령께서 '역대 최고 당·청 관계를 이끌었다'고 평가한 이 전 대표의 민주당 대표 시절의 평가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4일 열릴 2차 TV토론에서 '공방이 되는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정리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전'이 가열되는 것을 우려한 듯 2차 TV 토론에서는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차 토론에서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부족했다. (2차 토론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국민께 설명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1-08-01 13:52:03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