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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대 그룹 CEO 만나…"청년 채용 ESG 경영 일환, 과감히 늘려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내 10대 그룹 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청년 채용을 과감하게 늘려주시는 것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후보는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에서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자금 조달도 어렵게 되고 경제 질서 속에서 배제될 위험을 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청년 문제에 대해 "이 문제를 이겨내기 위해 구조적으로 성장을 회복해야 하고,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 관심이 꼭 필요하다"며 "ESG 경영에 대해서 경총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정부 차원에서도 충분히 관심을 갖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기본적인 욕구이고,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토대이기 때문에 개별 기업들이 이익 최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 사회적 기업, 사회적 공헌 부분도 하나의 동기가 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다시 한번 ESG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채용에 대해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재차 부탁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규제에 대해서도 "규제의 목표를 분명히 해 일방적인 규제 강화도 옳지 않지만, 일방적인 규제 완화도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시장의 경쟁, 합리적 경쟁과 효율을 제고하는 규제라면 필요한 것"이라며 "지나친 독점 문제라든지, 자원의 비효율을 초래하는 시장지배력의 남용 부분에 대해선 당연히 억제해야 합리적 경쟁이 가능할 것이지만 그것이 아닌 반대의 규제들이라면 과감하게 철폐 또 완화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가 됐기 때문에 신산업 창출이나 신속한 산업 전환들을 이뤄내기 위해 문제 되는 것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것은 허용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에 사후 규제하는 방식으로 규제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맞다"며 "시대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규제의 일반적 방향을 바꾸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2-01-12 17:51:2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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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중동순방 세부일정 공개…"수소·방산·건설수주 기대"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6박 8일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 세부 일정을 공개한 12일 "脫(탈)석유,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중동과 수소 등 미래에너지, 방산 및 건설 수주, 수출 증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동 3개국 순방 기간 ▲수소 ▲기후변화 ▲국방·방산 ▲보건의료 ▲우주·과학기술(AI) ▲지식재산·교육 ▲미래·친환경(전기차· IT·교통) 등 분야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만큼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경제 외교를 기대한 셈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각국 주요 기업과 한국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2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중동 순방 세부일정에 대해 공개했다.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5일 한국에서 출발한 뒤 16∼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실무방문하는 것을 첫 일정으로 갖는다. 두바이 일정에서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 ▲한- 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 및 만찬 혹은 오찬(미정) ▲두바이 통치자 겸 UAE 총리 면담 등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16일(현지시간)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문 대통령은 수소 관련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 UAE 내 우리 기업 진출을 당부하는 등 경제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모하메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에서도 문 대통령은 엑스포, 인프라 협력, 기후변화 대응, 우주 협력 등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 행사에서 탄소중립 및 클린에너지를 주제로 기조연설도 할 예정이다. 이어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한-UAE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을 엑스포, 기후변화, 국방·방산, 보건의료, 우주·과학기술 등 분야로 확대·심화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UAE는 지난해 11월, 한국산 요격 미사일인 '천궁-Ⅱ(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의 4조원 대 규모 구매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18∼19일 사우디아라비아에 공식방문한 가운데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공식회담 및 오찬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접견 ▲산업현장 시찰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18일 모하메드 왕세자와 공식회담 및 왕세자 주최 공식 오찬에서는 전통적인 에너지 인프라 건설뿐 아니라 보건의료, 과학기술(AI), 수소, 지식재산, 교육 등 미래 분야로 지평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도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이 구체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포럼 계기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 회장이자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 국부펀드) 총재 야시르 알-루마이얀 회장도 접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9일 나예프 GCC 사무총장과 접견에서 'FTA 협상 재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사우디, UAE,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6개국으로 구성된 지역협력 기구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으로부터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는 전체의 약 68% 비중을 차지한다. 문 대통령은 20∼21일 이집트 공식 방문 기간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및 공식 오찬 ▲한-이집트 미래 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경제 협력 현장 방문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첫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상대국으로 문 대통령 순방 기간 FTA 공동연구 개시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어 친환경 모빌리티, 해양, 디지털 거버넌스, 문화유산 발굴·보존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기업 간 전기차, IT, 교통 등 미래·친환경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22-01-12 17:21: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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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계열 추락사고, 근본 해결책은 과감한 퇴역조치뿐

11일 오후 1시 44분께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태봉산 일원에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한 가운데 군 관계자 및 경찰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조종사에 대한 애도와 함께, F-5계열 전투기의 조속한 퇴역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고가 난 F-5E 기종은 1986년 대한항공이 노스럽(Northrop:지금의 노스럽그러먼)으로부터 면허생산한 것으로 40년 가까이 한국 공군에서 운용된 노후기체다. 사출좌석 등에 대한 개선이 있었지만, 전투기 엔진의 출력저하 등의 문제로 후속기종으로의 교체가 절실한 상황이다. 공군 조종사 출신의 예비역 장교는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F-5E/F와 F-4E는 모두 퇴역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까운 조종사들의 목숨만 앗아갈 것"이라며 "KF-21의 도입계획이 10여년 정도 늦어지면서 노후기체의 퇴역도 지연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투기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심각한 노후기종을 퇴역시켜야 만이 조종사의 안전을 지키고 전투력 보존할수 있다"면서 "군용기 국산화도 좋지만, 그 계획만을 기다리고 노후기종을 계속 운영한다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미국 등 군사선진국은 전투기 교체에 따른 전력 공백과 대안방법을 매우 중요시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FA-50을 추가적으로 도입하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한국의 전장환경에 맞지않는 시대착오적 경공격기이기 때문에 100대 이상을 운용하는 주력기로서는 제한이 된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전력 공백을 최대한 줄이면서 노후기종을 일소하기 위해서는 ▲군사외교 협상 등을 통한 미공군과 미해병대의 원정비행단 소속 3개 원정비행대대를 3~5년간 주둔요청 ▲미국을 비롯한 우빙국에서 퇴역시키는 F-16 중고기체를 도입 ▲긴급사업으로 F-15EX(K)와 F-35A 등의 추가도입 등의 대안방법이 제기되고 있다. 전날 순직한 심 모 대위는 기체 이륙후 좌우 엔진 화재경고등이 켜졌고, 기수가 급강하해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기지 서쪽 약 8km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한편,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2022-01-12 16:44:1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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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종교 지도자 만나 "마지막까지 귀 열고 소통 위해 노력할 것"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민 통합을 당부했다. 올해 3월 대선과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연이어 있는 점을 고려, 문 대통령이 국론 분열에 대해 우려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청와대도 이번 간담회에 대해 국민 통합과 국정 운영에 대한 종교 지도자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과 지원도 요청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종단 지도자 오찬 간담회 이후 공개한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채식으로 준비된 오찬을 함께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기후위기, 저출생 문제, 남북관계, 장애인 지원, 낙태법 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당부하거나 제안했다. 다만 관심이 쏠렸던 정부·여당과 불교계 간 갈등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두고 비하발언한 점, 정부의 특정 종교 지원 논란까지 불거진 가운데 마련된 간담회였지만, 청와대는 '불교계 측 메시지가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께서 (불교계와 정부·여당 간 갈등에 대한) 발언은 없었다. 정청래 의원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문덕 스님은 오찬 중 발언을 통해 "5000만 국민들을 아울러 나가느라 어려움이 많지만 잘 극복해 줘서 감사하다. 우리나라의 안정적 발전과 화합을 위해 마음을 써 달라"고 문 대통령에 당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국민 의식과 생활방식이 달라져야 하는데 종교계가 큰 역할을 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종교계가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귀를 열고 종교계 어른들의 말씀을 듣고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전방위적인 위기의 시기에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후위기, 저출생 문제, 통일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국 교회가 함께할 것이며, 대선 이후 분열된 사회 치유, 정부와 국가 어젠다를 깊이 품고 기도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전쟁 없는 한반도 위한 종전선언 운동'을 협의회 차원에서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와 기후변화로 인한 생명위기의 시대에, 남북이 생명의 안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통분모로 상호 의존성을 강화시키며 보건의료 협력과 경제 협력에 나설 수 있도록 북한과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길을 열어 달라"고 문 대통령에 당부했다.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에서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문 대통령에게 조언했다. 이어 2019년 4월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낙태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은 데 대한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선진국 도약과 K-방역 및 문화 등 주요 성과에 대해 언급한 뒤 "남은 기간에도 성과를 보여, 다음 정부에 좋은 기반을 물려 주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손진우 성균관장은 "전국의 1000여 개가 넘는 향교와 서원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전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국정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범두 천도교 교령은 "탄소중립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우므르 종교에서도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도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백신 나눔을 말씀하신 이후, 서울대교구는 자발적 모금으로 교황청에 세 차례 모금액을 전달했고, 교황님은 감사 인사와 함께 한국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인사를 전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국력이 신장되고 국위가 높아졌으며, 한반도 평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천주교 측에서 언급한 장애인 관련 제안에 대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과 복지시설이 태부족인 가운데 공주대, 부산대 등 국립대학에 부속학교 형태로 특수학교를 착공하고 있는데, 대학의 학과들과 연계해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재활병원도 차근차근 확충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발달장애가 장애인법의 일부로 다루어져서 한계가 있었지만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서 사회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2-01-12 16:18: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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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경기도 공약 발표, '교통망 확충·성장동력 발굴·제3현충원 조속 추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 성장 동력 구축, 제3국립현충원 신축 등을 포함한 경기도 지역 공약 7가지를 발표했다. 윤 후보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 성장 동력 구축, 제3국립현충원 신축 등을 포함한 경기도 지역 공약 7가지를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광역 교통망 확충 공약으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D·E·F 노선 신설안을 재차 확인하고 경기도 전역에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교통 편리를 증진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는 수도권 남부와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D·E 노선과 수도권 거점 도시를 한바퀴 보는 순환선인 F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A·C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GTX 이외의 조밀한 광역 교통 네트워크를 확충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물류 흐름을 촉진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구체적인 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으로 ▲서울~동두천~연천 남북 고속도로 건설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송파~양평 고속도로 조기 착공 ▲여주~양평(37번 국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경전철 위례ㆍ과천선 안양 연장 ▲제1순환고속도로 부천~계양 구간 지하화 ▲지방도 309호선(과천대로) 지하화 ▲평택~안성~부발 단선전철 신설 등을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의 미연결구간 완성 조기 추진 등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을 위한 공약도 내놨다. 그는 경기도에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융복합 R&D(연구개발) 단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형 제조산업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수도권의 양적·질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에는 미개발 지역이 여전히 많고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춘 지역에서는 신산업 유치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도내 미개발·낙후 지역에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로봇 등 4차산업 R&D 컴플렉스를 구축해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윤 후보는 각 권역별 산업 특성과 인근 성장동력 단지를 연계해 하나의 혁신단위로 묶어 구조 고도화를 도모한다. 구체적으로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와 고양테크노밸리가 연결된 바이오 클러스터 ▲파주 LCD 산단과 양주테크노밸리가 결합된 디스플레이·ICT(사물인터넷) 클러스터 ▲고양영상밸리 등을 활용한 K-컨텐츠 클러스터 ▲용인·안성·이천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기존 산업단지의 재생과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이어 경기도 접경지역의 규제를 완화해 경기도 각 권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통해 미래형 도시를 건설한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연천에 제3국립현충원 건립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일자리 창출 및 관광객 유치 등 경기 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12 16:01: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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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여야와 공동 정부 구성해 진정한 정권교체 이룰 것"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12일 대통령 당선 후 여야와 공동 연립 정부를 구성해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복지대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만 바뀐다고 살 길이 열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여당이 국회의원이 약 200명이다. 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바로 여당이 탄핵 절차에 들어간다"며 "정권 교체를 해봤자 아수라장이 되고 국가 권력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경영이 대통령이 돼야, 여야 정치인들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여야가 받은 표만큼 장관을 임명해서 같이 공동으로 연립 정부를 구성하겠다"며 "그러면 여야가 싸울 일이 없는데, 지금 야당이 국민을 속이는 것이고 여야가 끝없는 전쟁만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자신을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언론사와 여론조사업체를 비판했다. 허 후보는 "대선 후보를 불평등하게 대하고 있다"며 "내가 나가면 자기들이 설 곳이 없으니까 그런 것 같다. 호주머니 안에 있는 송곳은 언제가 나온다고 본다. 이번 대선에서 허경영 태풍이 불어서 당선된 날이 올 것"이라고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허 후보는 자신의 공약 홍보에도 나섰다. 허 후보는 1000만 반려동물 인구를 위해 국가가 반려동물의 무료 진료를 지원하고 안경을 쓴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안경 구매 카드(10만원 이내)도 제공한다. 또 허 후보는 전국에 친환경 식당 500개를 만들어서 국가가 약 50%를 지원하고 30세까지 무료 식사 카드를 지급해 청소년·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 후보는 "허경영이 돈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테니 이번 선거에서 꼭 투표하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2-01-12 16:00: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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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극초음속미사일 성공, 北 군사주도권 UP...南 DOWN

1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1일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12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핵보유 5개국이 발표한 '핵전쟁 방지 및 군비경쟁 금지 공동성명'을 무색하게 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9월과 지난 5일 시험발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던 김 위원장이 지난 3월 이후 약 2년만에 침묵을 깨고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1월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며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11일 발사된 극초음속 미사일의 활공 비행체(HGV)는 발사지점 600㎞지점에서부터 활공 재도약해 240㎞를 선회기동했다. 비행거리도 한국군 당국이 밝힌 700여㎞보다 300㎞를 더 날아가 설정표적에 명중했다. 북한이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의 형상은 지난해 9월 때와는 달랐지만, 지난 5일에 발사된 '원뿔형 탄두부'를 갖춘 미사일과는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북한이 사거리를 늘리고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여 양산단계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활공비행체가 고속으로 선회비행을 하기때문에 포물선 형태로 궤적을 그리며 떨어지는 일반 탄도미사일보다 요격이 더 어렵다. 북한의 주장과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처럼 마하10(음속의 10배)의 속도라면 서울상공까지는 수분 내에 도달하기 때문에 대응이 쉽지않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나라의 전략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우리 군대의 현대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며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력사적인 성업에서 계속 훌륭한 성과들을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발사를 전쟁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성과라고 자축하는 반면, 한국 정부 당국은 애써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향후 군사주도권이 북한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에 발사된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합참은 최대속도는 마하 10내외로 지난 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보다 진전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렇지만 앞서 5일에는 미국과 해외 전문가들의 평가와 달리 "최대속도가 마하6에 이르렀다"면서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의미의 '극초음속미사일'은 아니다"고 평가 절하했다. 정부는 11일(현지시간 10일)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아일래드, 알바니아 등이 UN안보리 회의에 앞서 낸 북한 미사일 규탄 성명에도 불참했다. 이에 대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 그리고 대화 재개를 위한 모멘텀 유지 필요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2022-01-12 15:56:5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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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제조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허가..첫 합성항원 방식 기대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된 뉴백소비드를 확인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제조, 생산하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첫 도입된다. 독감과 B형 간염 백신 등으로 장기간 활용된 합성항원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코로나19 백신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에 대해 12일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뉴백소비드가 최초다. 뉴백소비드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하는 유전자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여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번 품목허가에 따라 SK 바이오사이언스는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신속하게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질병관리청과 총 4000만회분의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하는 선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식약처는 뉴백소비드 ▲국민들께서 접종 경험이 있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되었다는 점 ▲보관, 수송, 사용이 편리한 점 ▲의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백신 종류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또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뉴백소비드는 2차 접종 7일 후 영국 임상에서는 89.7%, 미국 임상에서는 90.4%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백신군에서는 중증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예방효과를 유도하는'중화항체가'는 백신 2차 접종 후 2주 후부터 모든 접종자에서 접종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안전성 측면에선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증 혹은 중등증으로 경미했다. 노바백스는 현재 미국에서 12세~17세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통해 접종연령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 뉴백소비드를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 1회 접종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하는 항체가가 9.3배, 델타 변이는 11.1배로 높게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식약처의 철저한 심사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뉴백소비드는 현재의 팬데믹 상황을 제어할 새로운 열쇠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SK의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백신인 만큼 정부와 협의를 통해 충분한 양을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2 15:02: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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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與, 관계없다" vs "野, 연이어 의문의 사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고인의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여야는 고인의 사망에 대한 명복을 빌면서도 민주당은 고인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과 함께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정치공세 자제를, 야당은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관련된 인물들의 연이은 의문이 사망만 세 번째라며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주장은 일고의 가치 없다"며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사법당국은 고인의 사인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해 일고의 의혹도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인은 지난해 이 후보에 대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 조치 되었고, 이미 사법당국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안타까운 죽음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일이 남아있는 이들의 책무"라며 "지난해 12월 고인이 된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에 이어, 이 후보의 비리 의혹과 연관된 세 번째 죽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분명한 사실은 국민적 의구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왜 유독 이 후보의 주변인들이 연이어 극단적 선택 혹은 의문의 사망을 하는지 국민은 진실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로 진실이 규명되지 못할 것이란 것도 자명해졌다"며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를 밝혀내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밝히고, 잇단 죽음에 대한 국민적 궁금증 역시 해소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선대위 장혜영 수석대변인도 "우연의 연속이라고 보기에는 참으로 오싹하고 섬뜩한 우연"이라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와 아주 비슷한 패턴이다. 이 후보가 받겠다고 큰소리만 치고 있는 특검은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의혹들을 줄줄이 달고 있는 채 대한민국의 모든 시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큰소리치는 것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대장동 게이트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엄중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안혜진 대변인은 "이 후보 관련 의혹 제보자나 관계자들의 사망 소식은 벌써 세 명째, 연이어지는 이 후보 관련자들의 사망 소식에 목덜미가 서늘해지고 소름이 돋을 정도"라며 "어디가 끝인지 모를 이 후보의 진면목은 언제쯤 드러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검찰과 공수처가 일관된 방관으로 정권의 비호로 얼룩진 비리와 부패를 덮어둔다 해도 점점 진동하는 악취로 모든 것이 드러나 머지않아 치욕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수사로 모든 범죄 행위를 낱낱이 밝혀 무너진 정의와 공정, 바닥까지 추락해버린 이 나라의 품격을 바로 세워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1-12 15:01:34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