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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명 육박한 코로나19 확진자..정부 예상보다 일주일 빨랐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2만명에 육박했다. 연구기관들이 3월 둘째주 일일 확진자 23만명을 예상했지만 그보다 일주일 빠르게 21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매주 이어지던 더블링 현상은 크게 둔화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1만924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8만명248명 늘어나며 22만명에 육박했다. 다만 매주 확진자가 두배로 늘어나던 더블링 현상은 둔화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2월23일(17만1451멍)보다 28% 가량 늘어난 규모다. 일일 사망자도 96명 발생했다. 지난 달 23일 이후 매일 100명 안팎의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24%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62명까지 늘어났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50.1%로 절반을 넘어섰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82만678명으로, 처음 80만명대를 넘었다. 재택치료자 중 셀프케어 해야하는 일반관리군은 69만7961명으로 전체 85%를 차지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빨라지며 확진자수가 정점에 빠르게 도달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앞서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이달 6∼15일 사이 일일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으며 하루 18만~35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방역패스를 중단하고, 동거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의 격리를 면제하는 등 방역을 대폭 완화했다.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크게 낮아진 만큼 거리두기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치명률이 상당히 낮아져 거리두기를 강화할 효율성 자체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확진자 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위한 관리에 주력하면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실질적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게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말했다. 오는 13일까지 적용되는 사적 모임 6인, 영업시간 오후 10시 제한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이날부터 3일까지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와 방역·의료분과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2 14:43: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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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선거개입' 논란에도…野 공세 정면 돌파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의 선거개입 공세에 정면돌파하고 있다. 청와대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임기 말 역대 정부가 선거개입 논란을 의식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과 달리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쟁점마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선 기간 국민의힘 중심으로 문 대통령과 청와대를 겨냥, '탈원전 말 바꾸기', '문민정부 패싱', '안보 무능' 등에 대해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2월 24일), 육군3사관학교 제57기 졸업 및 임관식(2월 28일) 참석 등 지역 일정에 대해서도 '선거개입' 비판을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전 정권 적폐 수사'에 대해 언급하자 문 대통령이 "분노를 표한다"며 사과 요구를 한 데 대해서도 선거개입이라는 반발이 있었다. 오는 9일 대선을 앞두고 야당이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선 형세다. 문 대통령은 야당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적폐 수사 논란에 사과를 요구하는가 하면, 탈원전 및 안보 무능 지적 관련 반박도 했다.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원전 정책 폐기를 주장한 윤 후보에 문 대통령이 반박한 발언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윤 후보가 대선 기간 현 정부 안보 무능을 지적하자 문 대통령은 육군3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축사에서 "북핵 위기를 대화 국면으로 바꿔내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강한 국방력"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윤 후보의 최근 '유사시 일본 자위대 한반도 진입 허용' 발언을 두고 "한국과 일본은 군사동맹이 아니다"고 일축하는 모습도 보였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전날(1일) CPBC(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이기상의 뉴스공감'에 출연한 자리에서 "한반도 영공과 영토에 주한미군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미국과 우리가 군사동맹이라 가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문 대통령 3·1절 기념사에서 '김대중 정부가 첫 민주정부'라는 취지로 발언하자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선거개입 논란까지 자초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박 수석은 "1987년 이후 김대중 정부 전까지는 형식적 민주주의"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박 수석은 2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가운데 "당연히 87년 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형식적으로 민주주의였지만 내용적으로는 세계무대에서 아주 진전된 국가라고 주장을 못 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행보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측면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문 대통령 지지율 등 상황을 고려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는 선거 개입 금지라는 의지를 천명하며 관련 논란은 일축하고 있다. 말년 없는 정부 기조를 이어가는 만큼, 민생 현안 대응은 이어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 박 수석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 정부 정책을 왜곡해 비판하거나 성과를 폄훼하는 것은 왜곡된 선택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기에 방치하는 것은 선거중립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박 수석은 "선거라고 해도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해도 너무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 국민에게 이것은 아닙니다 라고 설명을 드리는 것"이라며 "저희가 왜 대선에 개입하냐. 청와대가 그렇지 않다"는 말도 했다.

2022-03-02 14:29: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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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차단 어린이 안경 케이스서 납 기준치 16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156배 검출

블루라이트를 차단한다는 수입산 어린이 안경 케이스에서 기준치의 16배에 달하는 납 성분과, 기준치의 156배를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납은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노출될 경우 간·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인체 유해물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신학기를 맞아 봄철 수요가 많은 신학기용품 등 646개 제품에 대해 1~2월간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법적 안전기준을 위반한 29개 제품을 적발해 해당 제품 사업자에게 수거등의 명령(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발혔다. 이번에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은 학용품과 안경, 완구 등 어린이제품 19개, 서랍장과 자전거 등 생활용품 8개, 전기용품 2개다. 안전성 조사 결과, '모닝글로리 색연필'과 '정현쥬얼리의 나무연필' 등의 제품 표면에서 납 또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각각 최대 6.4배, 2.9배를 초과해 검출됐고, '라 리베라의 라뷰옵틱 어린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케이스에서 납은 최대 16.2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준치 최대 156.5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더자리체어의 오리지날 티고 발받침타입', '제네스컴퍼니의 예다움 폴스 초등학생 의자 블랙바디', '미르상사(미르가구)의 큐브 키높이 행거2단' 등 어린이용 의자와 책장 등의 바퀴, 선반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준치의 최대 75.2배, 카드뮴은 기준치 3.6배 초과해 검출됐다. 어린이용 자전거 '세그웨이서울 주식회사의 N1KB14', '지오닉스 스포츠의 MOMO(모모 14/16)' 등의 핸들과 스티커 부위에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최대 63.1배 초과해 검출됐다. 이밖에 옷감에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한복, 전도 위험이 있는 수납가구, 유기주석화합물 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쌍커플용 테이프 등도 있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29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 시스템에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수입 어린이제품에 대해서도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업해 안전성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는 3월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3-02 14:23: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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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고려대 총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23대 회장 취임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이 전국 153개교 4년제 사립대학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23대 회장에 취임했다.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지난 2019년 2월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20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고려대 제공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이 전국 153개교 4년제 사립대학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 제23대 회장에 취임했다. 사총협은 코로나 확산 등을 고려해 협의회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취임사를 공개했으며, 별도의 취임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정진택 회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시 대의 진입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동참하도록 요구받고 있고,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담긴 인류사적인 과제 해결에 우리 대학이 적극 나서야 할 시기가 됐다"며"문명사적 대전환기라 불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와 위기 속에 우리 대학은 뉴노멀 시대의 주인공이 될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한 파괴적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임기 동안 수행할 아젠다로 회원 대학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대학의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정부 등 이해당사자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대학 간 개방성을 확대하고, 대학 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학문적 허브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정 회장은 "자율적인 대학혁신과 투명한 대학운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무 수행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회장은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공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사총협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였으며, 2019년부터 고려대 총장을 맡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02 14:21: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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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대, '가짜 신입생' 19명 등록금 대납 후 자퇴처리 '충원율 뻥튀기’

충청북도에 위치한 전문대학인 대원대학교가 교육부 감사 결과 대학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신입생 입학원서를 허위로 작성해 입학 및 자퇴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이 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 2명이 교육부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교육부가 지난해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민송학원 및 대원대학 회계부분 감사 결과, 대학 측은 2019학년도와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 못하자 정시모집이 끝난 이후 지원자 총 19명의 입학원서를 대신 작성하고 등록금 총 4659만4380원을 대납해 최종 입학 등록을 했다. 이후 학기 시작 이후 19명의 자퇴서를 제출해 등록금을 환불받았다. 이들은 지인들에게 연락해 승낙을 얻은 뒤 등록 서류를 허위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이 학과는 실제로는 신입생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충원율을 채운 것처럼 정보가 공시됐다. 특히 충원율은 0.7~1.2% 높게 공시됐다. 19명의 허위 신입생에게는 교내외 장학금도 1755만4620원 사용됐다. 신입생 충원율은 교육부가 대학 지원 사업의 평가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지표다. 대원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 전문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는 대원대에 해당 교원 2명을 중징계할 것과 부당하게 모집한 신입생을 제외한 충원율을 재산정해 정보공시 할 것을 통보했다. 또한 이번 감사에서 대원대는 교원의 초과강의료도 부적정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대는 2019학년도 1학기부터 2020학년도 2학기까지 교원 10명이 당해학기 책임시간을 초과해 강의한 시간에 대해 당해년도 책임시간 충족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초과강의로 인정하고 243만원을 더 지급했다. 교수의 한 학기 책임시간 180시간보다 1학기에 30시간 미달해 강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학기 강의한 225시간 중 책임시간 초과 강의 45시간에 대해 모두 초과강의 인정한 것이다. 또한, 2018년 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청소용역 등 6건의 계약에 대한 완료 대가를 지급하면서 국민연금 보험료 합계 3030만원을 감액해 정산하지 않고 전액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관련 업무를 담당한 책임자들에 경고하고, 초과 지급된 강의료와 정산하지 않은 국민연금 보험료를 회수해 회계에 세입조치하라고 통보했다. 아울러 민송학원은 2018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기부자 23명의 기부금 7억8030만원에 대해 법정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사립학교법 제29조 제1항에 따르면, 학교법인 회계는 설치·경영하는 학교에 속하는 회계와 법인의 업무에 속하는 회계로 구분한다. 또한 법인세법 제24조 제2항, 제4호 및 법인세법 시행령 제36조 제1항 제1호에 따르면 기부금 중 사립학교나 비영리 교육재단에 학교의 시설비·교육비·장학금·연구비로 지출하는 기부금은 '법정 기부금' 학교법인 등의 고유목적에 사용되는 기부금은 '지정기부금'이라고 돼 있다. 교육부는 관련자 2명에 경고하고, 국세청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2022-03-02 14:12: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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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금융핵폭탄' 스위프트가 뭐길래…뒤로 웃는 위안화?

러시아가 '달러 결제망'에서 사실상 퇴출되면서 위안화 위상을 높이려고 안간힘을 써왔던 중국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 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꺼낸 금융제재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차단이다. 스위프트는 200여 개국, 1만1000개 이상 금융기관이 이용하는 국제 송금·결제 시스템이다. 스위프트 차단은 곧 달러 결제가 힘들단 얘기며, 수입·수출 등 각종 결제 거래는 막히고 보유한 외환은 발이 묶이게 된다. '금융핵폭탄'이라 불리는 것도 그래서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7개 은행을 스위프트에서 배제하기로 합의했다. 대상은 국책은행인 VTB 방크를 비롯해 방크 로시야와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국이 미국의 제재에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금융 제재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스위프트에서 베재됐던 국가는 이란과 북한이다. 이란의 경우 제재 이후 수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하며,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러시아 역시 스위프트 배제가 본격화될 경우 대내외 충격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스위프트 제재가 논의되는 것만으로도 이미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검토'로 하향했고, 러시아 시민들은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 몰려드는 뱅크런 현상이 발생했다. 러시아가 충격을 줄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자체 플랫폼인 SPFS와 중국 플랫폼인 CIPS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014년 크림반도 합병 당시 SPFS를 구축했다. 그러나 SPFS에 참여한 외국 은행은 20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원하는 CIPS는 위안화 국제 결제를 위한 청산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개국, 1200개 이상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20개 이상의 러시아 은행이 이미 시스템에 연결돼 있다. 있다. 국제 결제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CIPS는 여전히 SWIFT와 비교할 수 없는 상대지만 러시아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세계 정세의 양극화는 중국과 러시아를 더욱 가깝게 만들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는 중국이 CIPS 및 기타 프로그램을 통해 대안으로 위안화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러시아 원자재와 곡물 등을 계속 구매할 것이며, 러시아는 중국의 공산품으로 전자기기 등 서구 수입품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금융 부문에 있어서는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렇다고 중국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위안화 위상은 높아질지 모르겠지만 중국 금융과 러시아 금융과의 연계는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독이 될 수 있어서다. 이고르 스포타코프스키 중국법률협회 연구책임자는 "지난 월요일 러시아 루블 가치의 폭락은 국제적인 제재가 한 국가 통화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교훈이며, 중국 지도부는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중국 중앙은행과 러시아 은행 간의 추가 협력은 중국 경제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국은 러시아보다 잃을 것이 훨씬 더 많다"고 지적했다.

2022-03-02 13:52: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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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선 '초초박빙'…李 상승폭 커 역전 가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일주일 앞둔 제20대 대통령선거 판세에 대해 "초초박빙의 흐름"이라며 남은 대선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 밝혔다. 강훈식 위원장은 2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전략은 누가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느냐에 달려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선거 일주일을 앞둔 최근 조사의 경향성을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 초초박빙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투표 의향 층에서도 대부분 ±1% 내외의 격차가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재명 후보의 여론조사에서 의미 있는 것은 2주 동안 여성, 수도권 2030, 중도층까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중도층의 경우에는 이 후보의 상승률 폭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상승률 폭보다 조금 크기 때문에 좀 노력한다면 지지율 역전도 가능하고, 추가 상승의 여력도 있다고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언론 공표 금지 전 오늘내일까지 조사 결과가 쏟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이런 점에서 의도적인 왜곡을 경계하고 있다"며 "일부 격차가 벌어진 조사가 발표됐지만 조사 문항에 다른 문항이 많이 포함된 조사들로 인해 조사 값이 왜곡된 경향들을 한두 군데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내일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조사가 발표될 텐데 전체 흐름은 초박빙세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대선 판세와 관련해선 "(야권) 단일화 변수가 사라졌고, 현재 인물 구도가 좀 분명해졌다"며 "총 3회의 TV토론을 거치는 동안 후보의 변별력과 역량에 대한 평가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분석한다"고 밝혔다. 향후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서는 "사전투표, 본투표 모두 중요하다"며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이번 선거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왜냐하면 코로나가 확산되며 투표 분산이 많이 이루어질 것이고, 사전투표를 많이 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그래서 꼭 어느 측에 유리하다고 보는 것은 어렵다, 어느 쪽과 상관없이 투표가 사전투표로 분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부동층에 대해서는 "종합해보면 부동층이 최근 3주간 15%에서 6%로 줄었다. 9% 정도가 투표율을 결정하게 됐고, 남은 6%를 놓고 진영 간, 후보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선거 캠페인을 잘 주도해 미래와 비전을 중심으로 더 많은 부동층의 표를 유입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개혁을 위해 대선 중도사퇴와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결단을 하셨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희가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아울러 "다른 후보도 국민통합 연합정부에 대한 화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정치개혁 동참을 촉구했다. 윤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운동 개시 이후에 16일 동안 정권 교체에 편승한 네거티브와 원색적 비난 발언에만 의존하면서 부동층의 마음은 멀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협박에 가까운 태도나 결렬 과정에서 책임 떠넘기기 등으로 윤 후보의 진정성과 리더십이 많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 주가 조작, 시력 조작을 통한 병역 면제 의혹, 범죄 조작, 범죄 봐주기 의혹은 단순한 의혹으로 주장하기에는 사실관계가 계속 드러나기 때문에 국민의 검증 대상"이라며 "이 모든 사안이 대통령 후보의 자격과 관련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2022-03-02 13:46: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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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서울 김명현, 박진교수 징기기증 공로 '생명나눔공로상' 받아

이대목동·서울 김명현, 박진 교수 장기기증 활성화 '생명나눔공로상' 수상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과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명현 교수,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왼쪽 사진 왼쪽부터)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원장,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진 교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오른쪽 사진 왼쪽부터)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명현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진 교수가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생명나눔 공로상은 매년 장기기증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 교수와 박 교수는 뇌사 추정자 및 조직 기증자 발굴, 뇌사자 관리 등에 앞장선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또 보호자의 기증면담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 병원 내에서 기증자 중심의 뇌사 장기기증 절차를 마련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은 2021년 총 21명의 숭고한 장기 기증을 이끌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간담췌외과)가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장기이식 관련 자문을 제공했고,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등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장기 이식 홍보에 앞장섰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장기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 다음날 장기 기증 서약자가 400명 이상 몰려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홍보가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2 13:37: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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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급 학교 오늘 개학…유은혜 부총리, 새 학기 첫날 학생 맞이

날 오전 8시30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초등학교를 찾아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교육부 제공 날 오전 8시30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초등학교를 찾아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교육부 제공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행 정점을 앞두고 2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각급 학교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초등학교를 찾아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교 방역 준비를 파악했다. 교육부 실·국·과장들도 전국 54개 교육지원청을 찾아 개학 상황을 점검했다. 학교 방역은 경증 감염자가 늘고 중증화율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을 고려해 교육부가 학교 자율 체제를 도입하며 등교 전 학생 및 교사는 선제검사가 권고된다. 학교는 교육부가 제시한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나 '등교 중지 학생 비율 15%' 등 자체 지침에 따른 지표를 토대로 등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단, 2일부터 11일까지는 2주 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감염 우려 지역 학교는 단축 수업, 과밀학교 밀집도 제한, 전면 원격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개학 첫 날인 이날은 대부분 학생들이 등교했다. 교육부가 학교에 개학 첫 날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학생에게 나눠준 뒤 사용법을 가르치고 조기 하교하도록 안내했기 때문이다. 급식 방식도 학교마다 다르다. 급식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도 있고 학부모 선택에 맡기는 선택급식제, 3부제로 운영하는 등 차이가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02 13:26:4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