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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민들 檢 수사에 공정성 의심…개혁·자정 노력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과 면담을 통해 "검찰에서도 끊임없는 자기 개혁과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총장과 70분 간 면담한 자리에서 "국민들이 검찰의 수사 능력을 신뢰하는 것은 맞지만,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강제수사와 기소는 국가가 갖는 가장 강력한 권한이고, 따라서 피해자나 피의자가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검찰 수사가 항상 공정했다고 말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법제화와 제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며 "국회의 입법도 그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김 총장에게 "검찰 내의 의견들이 질서있게 표명되고, 국회의 권한을 존중하면서 검찰총장이 검사들을 대표해 직접 의견을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용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총장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것이 임기제의 이유"라며 "검찰 조직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총장은 문 대통령에게 법률안 내용에 대한 우려를 설명하고, 단순히 법률안에 대해 반대만 한 게 아니라 대안도 제시했다"며 "김 총장은 충분히 의견을 개진했고, 문 대통령은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김 총장에 대한 신뢰를 표하면서 "검찰총장은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이 없으니 임기를 지키고 역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2022-04-18 20:33:2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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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이엔씨의 ‘착한 기부’…각 기관서 잇따라 수상

경기도 화성시에 둥지를 틀고 있는 (주)삼정이엔씨(대표 김승섭)의 지역사회에 대한 후원과 기부활동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냉각기 전문기업인 삼정이엔씨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정이엔씨는 일부 기업이 연말과 특정 시기에 기부활동 및 봉사활동에 그치는 것과는 달리 매년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이 회사가 위치한 화성시와 인근 지역 등에 꾸준히 소외계층을 돕고 있어 진정성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삼정이엔씨는 최근 이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숭고한 사랑과 봉사 정신을 인정받아 적십자 회원 유공장 금장인 포장증을 수여받는 동시에 '씀씀이가 바른 기업'으로도 인증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에는 화성시장으로부터 지역사회 안녕에 헌신 봉사하고 모범 시민으로 '기분 좋은 변화, 화성 건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시민상을 받았다. 화성시 관계자는 "삼정이엔씨는 소외계층 등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화성시 서신면 행정복지센터와 다양한 기관을 통해 매년 후원금 및 물품을 기부하는 등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이라며 "이외에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구호활동 등 안전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화성시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화성상공회의소, 그리고 삼정이엔씨가 화성시로 사업장을 옮기기 전에 위치에 있던 경기도 시흥시에도 수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과 물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착한 기부로 삼정이엔씨는 경기도지사의 지역발전유공자 표창(2019년)을 비롯해 경기도 시흥시장 지역사회봉사기여 표창장(2017년),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감사패(2018년)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는 "주위로부터 기업규모 이상으로 너무 자주 기부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 섞인 말도 듣는다"며 "그러나 내가 어려운 시절에 주위 도움을 받은 만큼 소외계층을 돕는 것은 당연하고, 이것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3년 설립된 삼정이엔씨는 지난해 9월 정부로부터 수소충전용 냉각기 분야에서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받은 업체로 30년 가까이 산업용 냉각기만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또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가스 충전기용 냉각장치의 개발, 상업화로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21년 현재 삼정이엔씨의 H2 CHILLER(냉각기)는 국내의 95% 수주점유율을 자랑할 만큼 독보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특허청이 주관하는 '2021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수소가스 충전기용 냉각장치(제10-1949490호)'로 특허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홍대용상을 수상했으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우수기술상 수상, 2020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2020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021 4IR AWARDS 수소경제부문 그린뉴딜 대상 등을 수상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사)스마트 4차산업혁명협회는 지난해 6월 ㈜삼정이엔씨가 산업과 환경에 조화로운 발전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자동차분야위원장'으로 김승섭 대표이사를 위촉했다. (사)스마트 4차산업혁명협회는 국내 관련 산업체의 발굴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전공분야 AI 인재양성 등에 필요한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산학협력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22-04-18 19:44: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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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朴 의장, 제대로 된 검찰개혁 위해 중재해야"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개혁 입법,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양당 진영대결을 잠시 멈추고,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출범 이후의 형사사법 체계를 점검하고, 수사기관의 민주적 통제방안을 논의할 중재의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영국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터널은 끝이 보이는데, 길지 않았던 지난 대선 진영대결의 터널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검찰의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진영대결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 대표는 "극도의 진영대결로 치러졌던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우리는 양당정치의 폐해를 절감하며 협치와 타협의 제3 정치세력과 다당제 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양자택일 줄 세우기, 선과 악의 일도양단은 다양한 의견의 공약수를 찾아가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흑백논리에 가두는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양당의 편 가르기로 갈라질 수 없는 민주공화국"이라며 "대한민국 국회는 양당의 목소리만 있는 양당 택일의 장소가 아니다. 검찰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갈등을 중단하고 합리적 대안 논의를 위한 일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 대표는 "정쟁에 갇힌 검찰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며 "결국 또 다른 정치 논리로 왜곡돼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정의당은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당내 적잖은 인사들과 시민사회의 우려를 고려해 검찰개혁 입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하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으로 검찰개혁을 정치적으로 막아설 것이 아니라 시민의 기본권과 사법편익을 위한 개혁 방향에 전향적 태도 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2-04-18 17:20:3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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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이낙연 추대론'에 송영길 등 '경선 없는 단수공천'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 방침을 정한 6·1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차출설이 떠오르자, 출마의사를 밝힌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경선 없는 단수공천' 가능성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 등 당 관계자들이 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 방침을 정한 6·1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차출설이 떠오르자, 출마의사를 밝힌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경선 없는 단수공천' 가능성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6명(송영길·박주민·김진애·정봉주·김송일·김주영)이 출마의사를 밝혔음에도 서울시장 선거를 전략공천 선거구로 정했다. 국민의힘이 단수후보로 공천한 현 오세훈 서울시장에 맞서 민주당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인물을 찾아낼 구상인 것. 중량감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대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당대표에서 물러난 뒤 바로 다시 지선에 나오는 모습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 와중에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이 전 총리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이 '이낙연 추대론'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오는 지선 이후 미국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 전 총리는 아직 명확하게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다. 또한 자신을 중심으로 당내 계파를 형성하고 있는 이 전 총리가 직접 등판한다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캠프에서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뛰었던 송 전 대표 사이 계파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지난 14일 한 방송에 나와 이낙연 추대론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서울지역 의원들이 어느 정도 수긍할 만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 전 총리가) 거론되는 모양인데 가령, 서울 지역 의원들이나 여러 정파를 초월해서 추대를 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지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 "(당 전체적으로 추대를 하면) 응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17일 서울 홍대입구에서 출마선언식을 연 자리에서 '이낙연 추대론'에 대해 "이 전 대표님이 안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왜 안 하신다는 분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출마하신다면 대환영이다. 경선을 통해 에너지가 하나로 모여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 전 대표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 시한이 5월 2일인 만큼, 이달 안에 당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진애 전 의원도 지난 15일 한 방송에서 이낙연 등판설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전략공천 결정이 나고 나서 당원·지지자들의 거부와 반발이 굉장히 심하다. 하나는 특정 인사(송영길)를 배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다른 하나는 특정 인사(이낙연)를 여기에 집어 넣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논란 때문"이라며 "본인들에게 굉장히 바람직하고 민주당 바깥에 보이는 모습도 정당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22-04-18 16:53: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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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칠레 대통령과 '수교 60주년 서한 교환'…"협력 더욱 심화되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대한민국과 칠레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가브리엘 보리치 폰트 칠레 대통령에게 "경제·통상, 기후변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보리치 대통령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면서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실질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칠레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조속한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PA)' 준회원국 가입이 양국의 협력 관계 심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리치 대통령은 "양국이 폭넓은 분야에서 이룬 관계 진전과 공감대를 평가했다"며 "지난 60년간 쌓아온 상호 이해와 신뢰를 토대로 국민에게 향상된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는 보다 평등하고, 정의롭고, 번영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길 희망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보리치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화석연료 사용 감축, 청정에너지 및 E-모빌리티 확대 등이 양국 경제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칠레는 남미 최초로 1949년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했으며 우리나라의 최초 FTA 체결국이자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역내 핵심 협력국"이라면서 "이번 정상 간 축하 서한 교환은 양국 수교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2022-04-18 16:23:5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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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故 이재순 목사 장학금 전달식 가져

(왼쪽부터) 전철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강성영 총장, 장남 이원건 장로, 차남 이대건 목사, 김창주 신학대학원 교학팀 부장이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14일 오후 4시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고(故) 이재순 목사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고 이재순 목사의 장남인 이원건 장로와 차남 이대건 목사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아버님이 한신대 14회 졸업생이다. 유산을 정리하다가 한신대와 기장총회에 각각 1000만원 씩 기부하는 것으로 가족회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기장의 미래 목회자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은 "귀한 걸음으로 방문해 주시고, 큰 결심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 전달식이 불쏘시개가 되어 앞으로 신학생 전액 장학금 모금 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바라고, 뜻깊은 생각을 해주신 이원건 장로와 이대건 목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故이재순 목사(한신대 51학번)는 1955년 육군군목 9기로 입대해 1971년 육군군목 소령으로 전역했다. 1971년부터 평궁교회 담임목사, 1979년에는 경기노회장을 역임했으며, 1984년 군산 지경교회 담임목사를 맡는 등 기장 목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다 지난 3월 27일 소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8 16:22: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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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선언…당직자 처우 등 쟁점도 합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당대당 통합 방식의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통합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1대 총선 당시인 2020년 2월 안철수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은 2년 2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0대 대선을 엿새 앞둔 지난 3월 3일 후보 단일화 선언과 함께 대선 후 양당 합당에 합의한 이후 47일 만에 마무리된 셈이기도 하다. 국민의당에서 합당에 반대한 권은희 원내대표가 요구한 비례대표 제명 절차도 합당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선언을 발표했다. 양당은 올해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한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합당을 선언한 것이라고 선언문에서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당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정부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이어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TF(태스크포스)도 공동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정강정책도 제시할 것이라는 구상이다. 양당은 또 합당 이후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양당 합당 쟁점인 채무 부담이나 지도부 구성, 당직자 고용 승계 등이 포함된다. 이들 쟁점은 양당 간 합의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채무 12억 원과 일부 사무처 당직자 퇴직금 5억 원 등 총 17억 원을 부담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당직자 처우 문제에 대해서도 이준석 대표는 합당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최종 협상에서 국민의당 측 7명을 국민의힘이 승계하고, 처우는 당 내부 규정에 따라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의당 처우보다 동등하거나 낮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당 이후 지도부 구성도 국민의힘이 국민의당 출신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여기에는 지명직 최고위원 2인,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1인 등이 포함된다. 지명직 최고위원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지명 권한은 현재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있는 만큼, 이 대표가 수용하기로 한 셈이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 2인을 국민의당 출신으로 임명하는 문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합당을 봤을 때 1명을 추가하는 게 관례이나 2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기존 9인인 최고위원회 구성을 10인으로 늘리는) 사안은 당헌·당규 개정이라 당내 논의를 통해 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보임 문제 역시 국민의힘 당대표가 현재 이사장인 만큼, 이사회 내부에서 절차에 맞게 논의한 뒤 결정할 방침이라는 취지로 이 대표가 설명했다. 핵심 쟁점인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문제도 양당 간 합의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는 게 방침이다. 합의한 사항에 따르면 지방선거 공천에 있어 4인 이상 신청한 지역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의 예비경선을 거쳐 3인으로 추릴 계획이다. 국민의힘까지 포함해 공천 신청자가 3인 이하인 지역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의 본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정당 사상 최초로 실시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을 전날(17일) 치른 상황 가운데 국민의당 출신에 대한 공천 신청은 배려하는 형태로 정리된 모습이다. PPAT 결과에 따라 공천하는 게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한 의무 방침인 만큼, 당 공천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이 대표가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PPAT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한 만큼, 별도의 자격 심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04-18 15:58:3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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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글로벌 30% 유저 확보하러 '콘솔게임'개발 박차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용 게임 개발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사업다각화를 위해서다. 중국 당국이 한국 게임에 대해 규제 하고 나서자 게임업계는 일제히 유럽 및 미주 시장으로 진출 방향을 틀었다. 유럽·미주 등에서 콘솔게임은 여전히 인기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용 게임을 선보이거나 개발에 착수했다. 콘솔용 게임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처럼 전용기기를 모니터나 TV에 설치해야 하는 게임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PC나 모바일 게임의 비중에 무게가 쏠려있지만 미국, 북유럽 등 에서는 여전히 콘솔 게임 시장의 인기가 높다. 실제로 일본의프롬소프트웨어가 지난 2월에 출시한 엘든링은 출시 한달만에 12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콘솔 시장은 2020년 기준 558억달러(약 68조원)로, 모바일 시장(893억달러·약 110조원)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를 제외한 해외시장에서의 콘솔게임 인기를 파악 할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콘솔게임의 불모지다. 국내 콘솔 시장은 (1조 2815억 원)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11조 8654억 원)에 비교하면 10%도 채 되지 않는다. 이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P2E 게임준비하듯, 게임사들은 각사만의 방식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을 능가할 콘솔게임을 선보이겠다는게 목표다. 그간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 했던 게임사들은 블록체인, P2E 게임,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종목을 개발하며 글로벌 히트작을 다시한번 만들겠다는 포부다.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엔씨소프트등 주요 게임사들은 올해 10여개의 콘솔용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넥슨은 지난 4월 2일부터 4일 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Duel)의 2차 오픈 베타 테스트에 나섰다. DNF 듀얼은 던전앤파이터 IP에 기반한 2.5D 그래픽 기반 대전 격투 게임이다. 넥슨 자회사인 네오플과 일본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으로 PC·콘솔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8일 출시를 목표로 한다. 2차 테스트는 콘솔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PS)4·5에서 지원하며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가 대상이다. 넥슨은 진출 한 나라마다 공략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넥슨 측은 "중국에서는 PC 게임 전전앤파이터, 국내는 모바일, 북미나 유럽에서는 콘솔 플랫폼을 공략하겠다는게 목표다.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게임의 종목을 선보이는게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엔씨 소프트는 TL(쓰론 앤 리버티)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TL은 리니지IP가 아닌 새로운 IP로 개발한 게임이다. 최근 해당 게임의 영상 일부가 공개돼 유튜브 조회수 800만 건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게임은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콘솔 플랫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 이를 통해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펄어비스도 올해 하반기 콘솔 게임 '붉은 사막'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주력 IP인 검은 사막을 2019년 콘솔 버전으로 출시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이미 다지고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한국 게임사 누구도 하지 못했던, 서구권 전통 콘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 전했다. 넷마블은 연내 기대작 '오버프라임'을 PC·콘솔 버전으로 선보인다. '오버프라임'은 에픽게임즈가 개발하던 MOBA게임 '파라곤'의 에셋을 활용해 만든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 게임이다. 올해 2월부터 서구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 스마일게이트는 우선 콘솔 버전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X'에 이어 PC버전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를 연달아 출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미 서구권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스크아크를 연내 콘솔 버전으로의 개발에 착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콘솔게임 시장에 적극적인 게임사들의 행보에 업계는 기대하면서도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 전 세계 시장에서 콘솔 비중이 3분의1 정도 규모인 만큼 한국 게임사들이 해당 시장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고 기대된다"며 "하지만 막대한 투자와 맞춤형 전략이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되지 않을시 게임을 글로벌 대중앞에 선보이기는 쉽지 않다. 무리하기 보다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갈 수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사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8 15:25: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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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경제가 안보, 안보가 곧 경제…경제안보 철저 대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가 곧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라며 새 정부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경제안보'를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오찬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새 정부가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고, 경제안보시대를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서울국제포럼은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온 중요한 포럼"이라며 "국가 외교안보 비전을 설계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회의 중추 국가로 나아가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세 분의 총리님, 여섯 분의 외교장관님, 다섯 분의 주미대사님을 배출했는데, 나라의 등불을 밝혀온 지혜와 경륜의 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뿐만 아니라 기업과 경영, 과학기술과 교육, 또 국제법과 국제기구 등 사회 주요 분야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고 계신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서울포럼이 앞으로도 나라의 큰 어른으로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 과학, 외교 분야 전문가인 회원 6인의 발제로 시작됐고, 이어 윤 당선인과 참석한 회원들 간에 글로벌 환경 변화와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적 전략에 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배 대변인은 "서울포럼은 대통령실에 '통합적 경제안보TF'를 설치할 것을 건의했다"며 "외교안보, 경제, 환경, 과학기술 등 각종 요소가 함께 작용하는 글로벌 복합 리스크에 범부처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위기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감하고 신속하며 통합적인 국가운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자유와 민주의 헌법 가치를 실현하는 선진외교의 구현 당부와 '글로벌민주주의포럼' 정상회의를 한국이 개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22-04-18 15:21:4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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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수위 출범 한 달에 긍정 평가…국정과제 발표 예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한 지 한 달을 맞은 18일 안철수 위원장은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묵묵하게 일한다는 평가"라며 이번 주부터 분과별로 국정과제 발표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인수위 활동 성과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따른 해명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가 마라톤으로 치면 반환점을 돌아 3주 정도 남겼고, 한 달 소회는 아쉬움"이라며 "남은 인수위 기간에 더 발품을 팔아 간절하고 절실한 (국민)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해법을 고민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본연의 업무는 국정 철학과 과제를 정리하는 것"이라며 2차 정리를 마친 국정과제 가운데 대표적이면서도 민생과 직접 관련된 부분은 향후 2주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5월 초 발표할 국정과제와 관련 "당장 실현 가능한 수준부터 중장기 과제로 구분될 것"이라는 입장도 냈다. 대통령이 5년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고질적인 병폐는 없애고, 장기간 추진할 정책도 추진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이 정부에서는 아무런 성과 없이 비용만 계속 쓴다고 비판을 받고, 결국 다음이나 그 다음 대통령이 과실을 따는 한이 있더라도 국가 미래를 위해 그런 일들을 시작할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언급하거나 대통령 당선인 공약 현실화 등 인수위가 챙겨야 할 업무 관련 발표가 부실해 존재감이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두고도 안 위원장은 "우려 목소리도 있지만, 나름대로 4주간 쉬지 않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국 상황을 반영해 정부조직 개편을 유보한 것도 국민과 국회 뜻을 존중하기 위한 하나의 행보로 결정한 것"이라며 "겸손, 국민과 소통, 책임지는 인수위라는 3대 운영 원칙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로 직접 찾아가서 보고를 들은 분과가 있고, 수백차례 회의와 경청하는 소통, 많은 간담회와 현장 방문 사례 등은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 원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당장 국민이 피부로 느낄 구체적인 성과를 계속 만들었다"며 지방자치단체장 관사 폐지, 만 나이 통일 등 인수위 차원에서 발표한 정책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대응 TF(태스크포스)가 자영업자·소상공인 면담, 현 정부와 협조 등으로 정책에 반영된 성과가 10여가지에 이르는 점도 강조한 뒤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을 국정과제로 담아내는 문제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국민 관심이 높은 부동산 문제만 놓고 보면, 인수위 내 TF(태스크포스)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정책 방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손실보상 문제도 여전히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상당히 많은 논의가 진행된 점을 언급한 뒤 "(부동산) TF에서 세제, 규제, 공급 정책을 따로 발표하기보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라는 마스터플랜을 만들어놓고 발표하는 시기를 조율 중"이라는 취지의 입장도 냈다. 인수위가 향후 정부가 추진할 정책에 대한 거대 담론이 없는데 대해서도 신 대변인은 "빨리 정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 현실적으로 지킬 약속을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며 의견을 취합 중이라는 취지로 밝혔다.

2022-04-18 15:11:44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