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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봉하마을 수놓은 노란 물결...시민들 "민주당 바뀌어야 한다"

【봉하(김해)=박태홍기자】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13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엔 노란 물결이 넘실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대면으로 치러져 수많은 행렬이 줄을 이었다. 시민들은 마을 초입에서부터 추도식이 열리는 잔디광장에 다다르기까지 저마다의 노란색을 장식했다.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노란 현수막도 가로수 사이로 팽팽히 묶여 있었고 자원봉사자들은 노란색 바람개비·모자·뱃지·엽서·풍선 등을 추모객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날 5년 만에 봉하마을을 찾아서였을까, 보수 지지자들이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인근에서 벌이는 집회를 반대하는 서명을 받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공식 추도식이 시작하기 전, 미리 봉하마을을 찾은 시민들은 향을 피우고 국화를 올리며 세상을 떠난 정치인을 기렸다. 갓 걷는 법을 배운 아이와 함께 온 젊은 부모, 건장한 체격으로 추모 후 눈물을 훔치는 사내도 있었다. 친구와 함께 묵념을 마친 황종우(25)씨는 올해로 6년째 봉하마을을 찾았다고 했다. 경남 사투리를 진하게 쓰는 그는 문 전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재임 중에 안 오겠다는 약속도 지켰고 그 분은 봉하마을에 올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무현이 바꾸려고 했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어떤 것 같냐는 질문에 황 씨는 "뿌리까지는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겉은 달라졌는지 모르겠으나 원래 하려던 방향은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추모를 마치고 "노 전 대통령은 시민의 단합된 힘과 자유로운 정신 그리고 지역감정을 극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신 분이다. 심정적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현재의 민주당에 대해선 "최근 여러 성비위 문제는 노 전 대통령께서 바라지 않은 모습인 것 같다"며 "정신을 차려서 노 전 대통령이 바꾸려고 했던 것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시 추모를 마친 한 부부는 강릉에 산다고 했다. 아침 6시에 출발해 오전 11시에 도착했다며 웃음 지었다. 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봉하마을을 찾았다고 하는 부부는 "민주당에게 180석을 줬는데, 권한과 권력을 줬을 때 과단성 있게 결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부부 사이에서도 민주당은 더 처절하게 패배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의견과 미워도 다시 한 번 찍어줘야 한다며 의견이 갈렸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봉하마을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공동체를 가꿔나갔다는 진 모씨(50)는 "노 전 대통령은 3김(金) 구태정치를 혐오하시고 평범한 자들의 대통령이었다"며 "당선되신 이후 진보진영이 힘들 때마다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던 분"이라고 했다. 그는 13년 전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 때 입었었던 옷을 입고 있었다. 진 씨는 민주당에 대해선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기대했던 것과 많이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검찰개혁과 이명박·박근혜 전 보수 진영 대통령의 과오를 씻어 새 질서를 만들 것으로 기대했으나 원칙주의자인 문 전 대통령이 속 시원하게 해준 것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후 2시 추도식이 열리는 잔디광장에 마련된 좌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문재인 전 대통령·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낙연 전 대표 등이 추모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박수와 함성으로 맞이하고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2022-05-23 14:20: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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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민생·지역 발전' 경쟁 충청권…'윤심'이 가른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로 결정하는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자리를 두고 주요 정당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장이 정부 국정 운영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방선거가 3·9 대통령선거 이후 석 달 만에 열리는 만큼,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의 첫 성적표 성격도 있다.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은 9곳(수도권 3곳 포함), 제1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8곳에서 광역단체장 자리를 차지하는 게 목표다. 메트로경제신문은 주요 정당이 마련한 광역단체장 선거 공약에 대해 '승패 가르는 키워드'로 정리, 유권자가 정책 비교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편집자주>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시·도지사 선거는 '현역 프리미엄'(더불어민주당)과 '충청의 아들'(국민의힘)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각종 전국 단위 선거에서 충청권 성적표에 따라 여야 희비가 엇갈리는 전통적인 '스윙 보터'(swing voter·누구를 찍을지 결정하지 못한 유동 투표층) 지역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허태정 대전시장(56.41%)·이춘희 세종시장 (71.30%)·양승조 충남지사(62.55%)·이시종 충북지사(61.15%) 등 충청권 광역 단체장을 모두 가져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한 이시종 지사 대신에 나선 노영민 후보만 제외하면 모두 현역 단체장이 출마했다. 대다수 민주당 후보들도 임기 동안 시작한 공약 사업 마무리를 약속하며 지방 정부 연속성에 대해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충청의 아들'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는 여당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연계해 충청권 발전에 힘쓸 수 있는 집권 여당이라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주요 공약 역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했다.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허태정·이장우 후보는 '도시철도 추가 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 공통 공약이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정당학회에 의뢰해 지역별 언론 빅데이터 분석으로 이슈 키워드를 도출한 '이슈트리'에서 꼽은 대전 주요 이슈가 ▲도시·지역발전(37.3%) ▲산업·경제(30.7%) ▲사회복지·문화·여성가족·건강·보건(16%) 등인 만큼 맞춤형 공약이다. 다만 도시철도 추가 건설 방식을 두고 두 후보 간 입장차는 있다. 허 후보는 2호선 착공이 이뤄지는 내년 이후 지상·지하 구간으로 나뉜 3호선 신설(단계적 추진) 방식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호선 착공과 병행해 3∼5호선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 공약 역시 허 후보는 교촌·계산 일대 제2대덕연구단지 약 500만평(예비부지 포함) 조성과 연계한 ▲신동·둔곡 산업단지 ▲대동·금탄 산업단지 ▲탑립·전민 산업단지 ▲장대도시첨단 ▲안산국방첨단 산업단지 등 250만평 규모 산업단지 추가 완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기업 유치를 위한 윤석열 정부 대전권 용지 확보 공약 사업과 연계한 산업용지 추가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공약 사업 용지(215만평) ▲대기업 유치 위한 일반산업단지(100만평) ▲대전권 대학캠퍼스 내 기업유치 창업 부지 확보 등(100만평) 등이 포함된다.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춘희·최민호 후보도 '온전한 행정수도 완성', '시내버스 무료화' 등 공통 공약이 있다. 선거 때마다 이슈가 된 KTX 세종역 설치 문제도 두 후보가 공약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KTX 세종역 신설', 최 후보의 경우 'KTX 조치원역 정차'라는 공약을 제시했다. 여기에 이 후보는 ▲세종문화벨트 조성 ▲청년 주거·일자리·놀거리 제공 등을 약속했다. 최 후보도 ▲국립 한글사관학교 건립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양승조·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포함한 지역 발전 공약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지역균형발전이 윤석열 정부뿐 아니라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도 제시한 화두인데다, 수도권 쏠림 현상에 따른 지방 소멸 문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후보까지 포함해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양승조·김태흠 후보는 15개 시·군별 주요 공약으로 산업단지 조성 및 활성화·관광벨트 조성·교통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당진 RE100 산업단지 및 수소특화단지 조성 ▲서해안권(보령, 서천, 서산, 태안, 홍성, 예산) 국제해양관광 및 국가기간산업지대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육군사관학교·국방부 이전 따른 논산·계룡·금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서해안·충청권 동서내륙관광벨트를 연결한 백제문화권(부여, 공주, 청양) 관광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교통 환경 개선 차원에서 양승조·김태흠 후보는 ▲수도권 광역전철 GTX-C, 천안아산역 연장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등도 약속했다. 두 후보는 내포신도시 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균형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노영민·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복지 관련 공약에 공을 들였다. 충북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육성과 함께 청주공항 활성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농민수당 100만원 지급 등은 두 후보 모두 제시한 공약이다. 여기에 더해 노영민 후보는 ▲5년간 매월 70만원 아동양육수당 지급(국비와 별도지급) ▲3000억 규모 소상공인·자영업자 3無 대출 등을 약속했다. 김영환 후보도 ▲의료비 후불제(충북도 산하 착한은행이 일시 대납, 장기 할부 방식 상환) ▲1000억원 규모 충북 창업펀드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2022-05-23 14:14:4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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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문자 메시지 기반 폐쇄형 커머스 사업 경쟁 가열

모델들이 KT 케이딜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KT 이동통신 3사가 문자 메세지 기반의 폐쇄형 커머스 사업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통 3사의 폐쇄형 커머스는 서비스매출(GMV)이 최대 약 10배 이상 성장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통사들이 선물하기 기능 등을 선보이며 차별화 된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의 빅데이터 기반 문자 커머스인 '티딜(T deal)'의 서비스매출(GMV)은 서비스 런칭 후 2년간 약 10배 성장했으며, 티딜에 입점한 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KT의 AI 빅데이터 기반의 문자 커머스인 '케이딜(K-Deal)'은 최근 선물하기 기능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매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데이터커머스 플랫폼 'U+콕'이 10개월 만에 상품 수가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폐쇄형 커머스를 운영하는 목적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친화된 전략을 선보이려는 것인데, 통신 3사의 폐쇄형 커머스의 전체 상품에서 중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94~9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KT는 '티딜'에 입점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삼겹살 판매기업인 돈팡은 '티딜' 서비스 도입 후 올해 3월 매출이 작년 3월 대비 약 33배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SKT의 문자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티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론칭 후 2년간 티딜의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3월 기준 전체 업체 중 중소기업의 비중이 94%를 차지했으며, 전체 매출 중 중소기업의 매출 비중은 96%에 달했다. SKT는 ESG 2.0 경영을 위해 '티딜'의 친환경 상품 비율도 꾸준히 늘려, 올해 3월 기준 '티딜'의 친환경 상품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SKT는 지속적으로 친환경 상품의 비율을 늘려갈 예정이다. SKT는 특히 지난 3월부터 티딜 내 모든 상품의 배송비를 무료화해 고객 체감 혜택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 고객에게 매일 2장, 최대 한달 간 10장 등 원하는 카테고리 쿠폰을 신청하는 '쿠폰주세요' 기능과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앞으로도 '티딜' 서비스 전반에 걸쳐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 2.0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SKT 고객들의 만족과 자부심까지 최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T의 '케이딜'도 성장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AI 빅데이터 기반의 문자 커머스인 케이딜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케이딜을 운영하는 나스미디어는 "올해 1분기 케이딜 매출 효과로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2% 성장했다"고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또 지난 4월 AI 빅데이터 기반의 문자 커머스인 K-Deal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케이딜은 KT의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 종합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의 관심사에 맞는 상품의 특가 정보를 AI가 선별해 문자 메시지로 제공한다. '선물하기' 기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상품 구매 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의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쉽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KT는 또 앞으로 AI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한 고객 친화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상반기 'U+콕'을 시험 운영한 후 지난해 7월 정식 출시했는데, 지난해 7월 300여개에서 10개월 만에 3500여개로 판매 상품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U+콕의 중소기업 비중은 9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콕은 문자메시지나 'U+멤버스' 앱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상품을 1:1로 제안하는 데이터커머스 플랫폼이다. U+콕은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U+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은 U+콕 내 모든 상품에 대해 3% 추가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U+콕은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연관된 다양한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생활/건강, 식품, 화장품/미용, 디지털/가전 등 9개 카테고리에서 3500여개 상품을 최대 94% 할인된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웹 기반 플랫폼인 'U+콕 모바일' 앱을 선보이고 앱 푸사 및 메시지를 결합한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근 인재를 영입했다. SKT에서 스마트 푸시형 광고상품 총괄, T-Deal TF장 등을 역임했던 김태훈 전 LG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최근 광고사업단장으로 영입, 초개인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터넷(IP) TV와 모바일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태훈 광고사업단장은 "초개인화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IPTV, 모바일 웹·앱 등 이종간 매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한 통합 광고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광고주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3 14:10: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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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일본서 '유플라이마' 임상 1상 결과 발표…"안전성 확인"

셀트리온은 지난 20일 일본류마티스학회(JCR)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Yuflyma, 개발명 CT-P17)'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JCR는 류마티스의 발병, 치료, 예방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글로벌 류마티스학회 중 하나로, 올해 학회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건강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유플라이마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임상 결과는 이달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총 204명의 피험자를 유플라이마 투여군과 아달리무맙 투여군으로 나눠 단일 투여 후 10주 간의 경과를 관찰한 결과, 셀트리온은 두 그룹의 약동학(PK)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또한 약물 투여로 인한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에서도 비교군 간 유사함을 보였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로부터 세계 최초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제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지난해 유럽의약품청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캐나다보건부 등의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2월엔 유럽에서 40㎎/0.4ml의 용량에 이어 80㎎/0.8ml의 용량 제형의 추가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환자 및 의료진 니즈에 따라 유플라이마의 폭넓은 처방이 가능해졌다. 지난 2021년 처방액 데이터 아이큐비아(IQVIA)를 기준 일본 아달리무맙 시장은 약 4억8700만 달러(약 6016억원) 규모로, 셀트리온은 연내 유플라이마의 일본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북미 시장 진출을 완료하고 일본인 대상 임상에서도 약동학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일본 아달리무맙 시장에 조속히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3 13:59: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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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메시지 기반 폐쇄형 커머스 사업 경쟁 가열

이동통신 3사가 문자 메세지 기반의 폐쇄형 커머스 사업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통 3사의 폐쇄형 커머스는 서비스매출(GMV)이 최대 약 10배 이상 성장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통사들이 선물하기 기능 등을 선보이며 차별화 된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의 빅데이터 기반 문자 커머스인 '티딜(T deal)'의 서비스매출(GMV)은 서비스 런칭 후 2년간 약 10배 성장했으며, 티딜에 입점한 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KT의 AI 빅데이터 기반의 문자 커머스인 '케이딜(K-Deal)'은 최근 선물하기 기능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매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데이터커머스 플랫폼 'U+콕'이 10개월 만에 상품 수가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폐쇄형 커머스를 운영하는 목적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친화된 전략을 선보이려는 것인데, 통신 3사의 폐쇄형 커머스의 전체 상품에서 중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94~9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문자 발송 비용이 낮아 비용 대비 효율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SKT는 '티딜'에 입점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삼겹살 판매기업인 돈팡은 '티딜' 서비스 도입 후 올해 3월 매출이 작년 3월 대비 약 33배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SKT의 문자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티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론칭 후 2년간 티딜의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3월 기준 전체 업체 중 중소기업의 비중이 94%를 차지했으며, 전체 매출 중 중소기업의 매출 비중은 96%에 달했다. SKT는 ESG 2.0 경영을 위해 '티딜'의 친환경 상품 비율도 꾸준히 늘려, 올해 3월 기준 '티딜'의 친환경 상품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SKT는 지속적으로 친환경 상품의 비율을 늘려갈 예정이다. SKT는 특히 지난 3월부터 티딜 내 모든 상품의 배송비를 무료화해 고객 체감 혜택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 고객에게 매일 2장, 최대 한달 간 10장 등 원하는 카테고리 쿠폰을 신청하는 '쿠폰주세요' 기능과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차별화 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앞으로도 '티딜' 서비스 전반에 걸쳐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 2.0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SKT 고객들의 만족과 자부심까지 최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T의 '케이딜'도 성장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AI 빅데이터 기반의 문자 커머스인 케이딜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케이딜을 운영하는 나스미디어는 "올해 1분기 케이딜 매출 효과로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2% 성장했다"고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또 AI 빅데이터 기반의 문자 커머스인 K-Deal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케이딜은 KT의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 종합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의 관심사에 맞는 상품의 특가 정보를 AI가 선별해 문자 메시지로 제공한다. 케이딜이 25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선물하기' 기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상품 구매 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의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쉽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케이딜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기획전을 열고 건강식품, 영양제, 건강관리 가전 등의 맞춤 상품을 할인 쿠폰과 함께 특가로 제공 중이다. 또한 매일 특가상품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데일리픽'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피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해피딜은 매주 수, 목, 금에만 응모할 수 있는 경품 서비스로, 네이버페이 3만원권, 갤럭시 버즈 등 다양한 경품들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KT는 또 앞으로 AI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한 고객 친화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상반기 'U+콕'을 시험 운영한 후 지난해 7월 정식 출시했는데, 지난해 7월 300여개에서 10개월 만에 3500여개로 판매 상품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U+콕의 중소기업 비중은 9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콕은 문자메시지나 'U+멤버스' 앱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상품을 1:1로 제안하는 데이터커머스 플랫폼이다. U+콕은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U+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은 U+콕 내 모든 상품에 대해 3% 추가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U+콕은 기존 통신상품 외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연관된 다양한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생활/건강, 식품, 화장품/미용, 디지털/가전 등 9개 카테고리에서 3500여개 상품을 최대 94% 할인된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웹 기반 플랫폼인 'U+콕 모바일' 앱을 선보이고 앱 푸사 및 메시지를 결합한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근 인재를 영입했다. SKT에서 스마트 푸시형 광고상품 총괄, T-Deal TF장 등을 역임했던 김태훈 전 LG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최근 광고사업단장으로 영입, 초개인화된 데이터 분석과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인터넷(IP) TV와 여러 모바일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태훈 광고사업단장은 "초개인화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IPTV, 모바일 웹·앱 등 다양한 이종간 매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한 통합 광고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광고주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3 13:57: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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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프로븐' 7종 면세점 론칭

영국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프로븐 7종.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영국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프로븐' 7종을 국내 면세점에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븐은 1994년부터 약 30년간 프로바이오틱스만을 연구·개발해 온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100% 영국 내에서 제조하고 글로벌 품질 기준 아래 관리하고 있다. 프로븐 7종은 라이프 스테이지별로 여성용, 어린이용, 성인용, 임산부용 제품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프로븐에 함유된 'LAB4 PROBIOTICS' 균주는 건강한 인체의 장을 10년간 연구·개발해 발견한 프로븐만의 독자 개발 균주로, 10년간의 대규모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독자적인 제조 기술인 'Tri-Phase&Stability Max'를 전 제품에 적용하여 상온에서도 24개월 안정성을 보증한다. 프로븐은 덴마크를 비롯한 스웨덴, 네덜란드,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6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고 있다. 프로븐은 신라면세점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현대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국산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븐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며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비타민, 미네랄 등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프로븐으로 건강한 일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3 13:56: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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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자체 개발 수두 백신, 국제기구 PAHO 통해 중남미 시장 진출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바리셀라주.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수두 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가 세계 최대 국제조달시장을 통해 중남미 국가에 본격 진출했다. 수두 백신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WHO(세계보건기구)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한 국산 수두 백신이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UN산하 국제기구인 PAHO(범미보건기구)로부터 사전 통보 받은 약 3127만 달러(약 374억원) 규모의 수두 백신 중 초도 물량에 대해 첫 수출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인 PAHO는 중남미 지역의 수두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PAHO 가입국가들로부터 수두 백신에 대한 잠정 수요량을 정기적으로 파악한다. 이후 PAHO는 사전 입찰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및 생산 능력을 지닌 기업을 선정해 수두 백신이 필요한 국가에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월 PAHO 입찰 수주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PAHO와 올해 연간 잠정 물량 중 상반기 공급량을 확정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올해 잠정 수요량을 넘어선 추가 물량 공급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스카이바리셀라는 중남미를 포함한 다국가 글로벌 임상을 통해 만 12개월~12세 소아에서 면역원성 및 유효성이 확인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수두 백신이다. WHO PQ 인증을 받은 수두 백신을 대조군으로 활용해 임상을 진행, 우수한 항체가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UN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WHO PQ 인증을 지난 2019년 수두 백신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획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임상 데이터와 WHO PQ 인증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수두 백신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수두 백신 시장은 2021년 32억1000만 달러(약 4조792억원)에서 연평균 5.8%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8년 47억6000만 달러(약 6조49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국가 공공입찰을 통해 유럽권 국가인 터키에 150만명 분의 스카이바리셀라를 공급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을 시작했고 최근엔 칠레, 멕시코 등에서 각 국가별 보건당국의 품목허가도 진행 중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백신이 PAHO를 포함한 국제조달시장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미 개발한 백신들 외에도 상용화를 앞둔 코로나 백신,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더 나아가 mRNA 플랫폼의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3 13:53: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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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업계의 이유있는 '커머스' 진출...자사 기술력 도입 관건

/픽사베이 커머스 시장이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국내 산업 전반이 기업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커머스도 이에 맞게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2010년 초 유통이 거머쥐고 있었던 커머스 시장이 게임, IT 업계로 넘어왔다. 홈쇼핑부터 소셜커머스, 친환경 커머스 등으로 트랜드가 변했기 때문이다. IT, 게임업계는 산업에서 데이터, 디지털 , AI 등이 중요해진 만큼 자사의 기술력을 이용한 커머스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입장이다. 게임사 중 커머스 시장에 이미 진출한 곳은 NHN이다. NHN은 올해 1분기 실적 중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대외환경 불확실성에도 1분기 중국 춘절과 3월 여성의날 이벤트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커머스 시장이 확대 됨에 따라 상품 발굴과 구성 및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커머스 트랜드가 라이브 커머스 같은 플랫폼 형태로 변하면서 게임, IT 업계가 PC나 모바일 앱 내 큐레이션 등을 접목한 커머스를 선보이고 나섰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에 커머스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선다.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앞세워 커머스사업솔루션 B2B분야에 안착할 것으로 보여진다. 네이버는 현지 중고 재판매(리셀)를 비롯해 커머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 스페인 1위 리셀(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 프랑스 중고명풍 리셀 플랫폼 '베스티에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처럼 스타트업 플랫폼에 검색·광고·AI 추천과 같은 네이버 기술 플랫폼 솔루션을 도입하면 기술 고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커머스 사업을 빠르게 확장 시킬 수 있다는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또 업계 최초 커머스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전략을 다뤘다. 네이버는 "이커머스 생태계 전반에 끼칠 수 있는 환경 영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생태계 내 친환경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 방향성을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브랜드와 이용자의 친환경 커머스를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ESG 기획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라이브 커머스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시장 구축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지난 18일에는 메타커머스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동 주최한 이커머스 전략 세미나에서는 신규 쇼핑몰 창업자와 커머스 기업을 위해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의 경쟁력은 검색과 커머스, 결제, 핀테크로의 이용 흐름에 잘 대응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탄히 갖추고 있는 것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본사의 플랫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커머스 부문과 신사업으로 낙점한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간다. 카카오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커머스와 그립은 투트랙으로 운영 중인데, 추후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그립을 통해 중소사업자(SME)의 디지털 판매를 촉진하면서 커머스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별도법인으로 분사했던 커머스부문을 다시 흡수합병한 바 있어, 올해 커머스 부문의 공격적인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커머스 사업이 카카오톡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결됐을 때 확장 가능성이 크고, 카카오 매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즈보드(광고)와의 연관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T커머스도 커머스 사업 확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KT커머스가 23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올해를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KT커머스는 행사에서 2022년이 비즈니스 거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KT커머스의 전신은 2000년 2월 KT e-biz 사업 본부에서 개시한 서비스로, 2002년 5월 법인을 설립하며 정식으로 출범했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구매서비스, 렌탈 서비스, 보험 컨설팅, 기업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B2B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통합 브랜드 '메타온' 론칭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라이브 커머스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타트업들의 커머스 사업도 활발하다. AI를 이용한 커머스 플랫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을 통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주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텍스트 및 사진 리뷰로는 제품에 대해 온전히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입체적인 영상 리뷰를 통해 잠재 구매자들은 한층 직접적으로 구매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리뷰에 영상이 접목되자 단순한 리뷰를 넘어 하나의 콘텐츠로 거듭나며,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 또한 새로운 라이크 커머스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핫트는 중간 유통을 없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C2M(Customer to Manufacturer)플랫폼으로, 인플루언서의 실사용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 리뷰 기반 입점 제품을 선별하며 자체적으로 상품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커머스 시장으로 IT업계나 게임업계가 진출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코로나19등으로 PC활용 및 모바일 활용이 늘어나고 커머스 이용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익숙해 진 결과"라며 "제조의 기반인 유통업계보다 커머스 플랫폼 기술력을 이미 확보 하고 있는 IT업계가 커머스 시장에 대거 진출한다면 커머스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5-23 13:26:0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