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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97그룹 당권 도전 쇄도...'별의 순간' 잡을까

더불어민주당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재선 의원들이 당 대표 선거에 대거 출마하면서 이들이 당을 혁신할 세력으로 발돋움할 '별의 순간'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8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97그룹 의원은 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 의원이다. 김민석, 설훈, 이재명 의원과 이동학 전 최고위원도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절반이 97그룹 출신인 것. 예비경선에서 단 3명만이 살아남기 때문에, 97그룹 출마자들은 1차 관문 통과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이들은 표면상으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세대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정치적 포부를 실현하거나 중량감을 키우기 위해 당내에서 기득권처럼 자리 잡고 있는 '86 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아성을 흔들 필요성이 세대교체론으로 분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69명의 민주당 의원 중 1960년대생은 107명으로 63.3%를 차지하고 있다. 특정한 10년 사이 출생한 의원이 당내 절반을 훌쩍 넘었다.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민주당을 이끌었던 이재명 의원을 시작으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등 대중적 인지도와 경험을 가진 의원 대다수가 86그룹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반면, 1970년대 생 의원들은 총 24명으로 전체의 14.2%를 차지하고 있다. 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 이재정, 전재수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초선이다. 초선부터 5선까지 다양한 선수의 의원들이 포진한 86세대와 비교하면 초라한 진용이다. 97그룹은 일흔을 바라보는 1950년대생 의원에게 조차 의석수(30석)에서 밀린다. 흔히, 사회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대에 끼여 적응하지 못하는 1970년대생을 '끼인 세대'라고 표현하듯이, 학생 운동 마지막 세대인 97그룹 의원들도 86그룹과 앞으로 등장할 1980년대생 정치인의 도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끼인 정치인'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97그룹 출마자들은 각자 수위를 조절하며 유력한 당권 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의원에게 패배의 이미지를 덧씌우거나 당의 쇄신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공약을 내걸고 있다. 강병원·박용진 의원은 전자, 강훈식·박주민 의원은 후자에 해당한다. 강병원 의원은 전날(17일) 이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 의원의 출마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박용진 의원도 18일 SNS에 '어대명'을 "절망적 체념"이라고 표현하고,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되는 상황을 "또 다른 패배로 가는 낡은 길"이라며 비판했다. 강훈식 의원은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으로 1955년 민주당 창당당원이었던 황규영 원로를 찾아 "제2의 창당을 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쇄신 의지를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범국민적 공론화 기구', 국민 목소리를 담는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 구축을 제안하며 토론과 숙의에 강한 정당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일각에선 이들이 외치는 쇄신의 목소리가 똑같이 개혁을 외치는 선배 정치인의 외침과 특별하게 다른 점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어, 차별화와 진정성 확보가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

2022-07-18 15:29: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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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송도에 제2캠퍼스 건립한다…4260억원 토지 매매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인천시청에서 밝혔다. 11공구(2캠퍼스)에만 4개 공장을 건립해 현 5공구 1캠퍼스 이상의 생산설비를 추가 확보하고 이를 통해 세계 1위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해당 토지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의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 1필지(송도동 430)로, 부지면적은 35만7366㎡다. 매매대금은 4260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다. 2캠퍼스 4개 공장 건립 총사업비는 7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캠퍼스 건립으로 연평균 400명 고용창출, 10년후인 2032년에는 총 400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한다"며 "협력사 통한 고용창출 1000여명과 건설인력 5000명을 포함할 경우 총 1만여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에 감사를 표한다"며 "차질없이 투자 계획을 이행해 글로벌 바이오의약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캠퍼스 내 4개 공장을 지으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캠퍼스내 1~4공장까지 총 8개 공장을 확보한다. 2캠퍼스 부지는 1캠퍼스 부지 23만8000㎡ 대비 약 30% 크다. 이미 건설 중인 4공장(25.6만L)이 내년 완공되면 1~4공장 총 생산능력은 62만L로 CDMO 분야 압도적인 세계 1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전체 생산량의 30%를 점유할 수 있는 규모 수준이다. 4공장은 올 10월부터 부분 가동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캠퍼스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함께 바이오벤처 육성 공간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연구개발(R&D) 및 분석 서비스 시설을 구축해 R&D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4월 미국 기업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전량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CDMO 역량과 더불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R&D 역량 등을 온전히 보유하게 됐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18 15:23:3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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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호기 공정률99.13% … 윤 정부 첫 원전 곧 시동

윤석열 정부의 '탈 탈원전'이 공식화한 가운데 새 정부 첫 원전이 곧 정상가동을 시작한다. 안전점검 등을 마무리하면 오는 9월께 정식 운전을 시작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18일 경북 울진군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신한울 1호기 시험운전 현장과 신한울 3,4호기 건설 준비사황을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 15일 시험운전에 돌입했으며 공정현황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앞서 이달 5일 발표한 '새정부 에너지정책방향'을 통해 건설이 확정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 12일 윤 대통령에 업무보고를 통해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즉시 개시하고 2024년 건설을 추진하는 등 '탈 탈원전'에 속도를 내는 내용의 새 정부 에너지정책방향을 제시하며 탈원전 폐기를 공식화했었다. 신한울 1,2호기 종합공정률은 6월말 기준 99.13%에 이르렀다. 안전점검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 2011년 착공해 2017년 완공했으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탈원전 정책에 따라 건설 일정이 늦춰지다 지난해 7월에야 원자력안전위원회 운영 허가를 받으며 상업운전 준비를 완료했다. 신한울 1호기는 이번에 안전점검 등을 거치면 전 정부 탈원전 정책 파기를 공식화한 새 정부에서 가동되는 첫 원전이 될 전망이다. 박 차관은 "원전정책의 기본 전제는 안전 확보"라며 원전의 건설과 운영 등 원전 정책의 모든 측면에서 무엇보다 안전성 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을 타 전원과 조화롭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한울 1,2호기의 준공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신한울 1호기는 최근 계통을 연결하고 시운전 중인만큼 안전성 등 철저한 성능 점검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신한울 3,4호기에 대해서도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법적 절차와 기준을 준수해 추진해야 한다"며 "관련 법령에서 정한 모든 절차를 준수하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조속히 건설이 재개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앞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고, 수출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원전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며 "원전 생태계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기자재 일감을 조기에 공급하는 등 한수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18 15:04: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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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분야 불공정관행 실태조사 착수… '필수구매품목' 등 추가

공정거래위원회가 21개 주요 업종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불공정관행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올해는 온라인 판매몰 현황과 본사로부터 필수로 구매해야하는 품목을 조사내용에 추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월18일~9월30일까지 21개 업종 200개 가맹본부와 1만2000개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가맹분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공정위 가맹분야 실태조사는 불공정관행 개선 체감도와 정책만족도에 대해 설문 형식으로 진행돼 왔다. 올해는 온라인 판매 현황과 필수품목 현황 등이 조사항목에 포함된다. 온라인 판매현황은 가맹본부의 직영 판매나 온라인 채널 판매 현황을 말한다. 필수품목은 가맹점주가 가맹본부로부터 반드시 구매해야하는 품목이다. 두 내용 모두 기존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정보공개서에 있는 내용이지만, 공정위는 이에 대한 더 세밀한 자료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가맹본부의 무분별한 직영판매나 무리한 필수품목 구매 강요 등으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들여다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밖에 가맹본부 조사항목은 표준계약서 사용 여부, 점포환경개선 실시 현황, 위약금 부과현황, 가맹금 수령 방식이 포함되며, 가맹점 조사에서는 본부의 법위반 혐의 실태, 법령 개정사항과 제도 인지도 등도 이뤄진다. 실태조사 대상은 업종으로 보면 21개로 전체 업종의 90% 이상이다. 가맹본부의 업종별 매출액과 가맹점사업자의 수 등을 고려해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뽑았다. 가맹점사업자는 조사대상 200개 가맹본부와 거래하는 가맹점 사업자 중 1만200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실태조사는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와 모바일, 이메일 등을 통해 진행된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 위반 감시와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가맹점 사업자의 법위반 경험 여부를 파악해 직권조사 계획 수립에도 참고할 계획이다. 실태조사에서 법 위반 행위가 나올 경우 직권조사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가맹사업거래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 시정, 가맹점사업자의 권익보호, 법령개정 및 정책수립 등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시장 현황 등을 분석해 오는 11월 공표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18 14:37: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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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양극화 화두 던진 이재명, 연세대 청소 노동자 만나

연세대 재학생이 집회 소음으로 수업에 방해를 받았다며 대학 청소·경비노동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연세대 청소노동자를 만났다. 이번 이 의원의 행보는 전날(17일) 당 대표 출마 선언 후 시민과 만나는 첫 행보로 불평등·양극화를 화두로 던지며 사회적 약자에 다가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연세대 노천극장 창고에서 열린 연세대 청소노동자와의 현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회의 수준을 볼 수 있다"며 "양극화가 지나치게 극심하고 불평등이 국민에게 좌절감을 심어주고 있다. 불평등·양극화가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는 지경에 이르러서 우리 사회의 불평등 양극화에 정치권이 좀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해당 논쟁을 두고 "힘겨운 민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며 "노동자에 대한 중간착취가 원천 불가능한 사회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학교 측에 시급 440원 인상, 인력 충원, 샤워실 설치 등을 요구했고 이에 연세대 재학생 3명은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이 의원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상인의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으로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글귀를 남기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 의원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가 이루고 싶은 이상도 많지만 그것이 현실에 기반하지 않으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상과 가치를 잃지 안되, 현실에 든든하게 뿌리 내려서 실행을 가능하게 만들어가는 것, 희망과 비전을 만들어가는 것을 정치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첫 일정을 잡은 것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긴 세월을 탄압받고 정적으로부터 공격당하면서도 결국 통합의 정신으로 유능함을 증명해서 수평적 정권 교체라는 큰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현실 정치 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합의 정신을 주장했을 뿐만 아니라 실천했고 국민에게 희망과 미래를 분명히 제시하면서 현실속에서 가능한 방안을 실천했따"며 "개인적으로 닮고 싶은 근현대사의 위대한 지도자라서 첫 일정으로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2022-07-18 14:19: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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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갈등 재현되나…장제원 직격에 권성동 '겸허히 수용'

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윤핵관)로 불리는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또다시 다툴 여지를 남겼다. 권 직무대행 추천으로 대통령실에 지인을 사적 채용한 논란에 대해 장 의원이 비판하면서다. 장 의원 비판에 권 직무대행은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고 했지만, 앞서 두 차례 신경전을 치른 만큼 또 다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장 의원은 18일 권 직무대행에 "말씀이 너무 거칠다"고 했다.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에 권 직무대행 추천 인사인 우모씨가 채용된 데 대한 해명을 지적한 말이었다. 장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해야 한다"고 권 직무대행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은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태도를 본다.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 채용 논란에 대해서도 "저는 권 직무대행으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권 직무대행이 지난 15일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장 의원에게 압력을 가해 채용시켰다'는 취지로 해명한 한 데 대한 반박이다. 당시 권 직무대행은 "(사회수석실에 채용된 인사는) 내가 추천한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잘 안다"며 "걔가 (대선 캠프에서) 선발대여서 후보가 어디 가면 (동행해서) 추운데 고생했다. (그런데) 나중에 장제원한테 물어봤더니 '대통령실에 안 넣었다' 그래서 내가 좀 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에게 해당 인사를 대통령실에)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더니 '자리 없다'고 그러다가 나중에 '넣었다'고 하더라. 난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권 직무대행 해명에 "권 직무대행이 7급을 부탁했으나 9급이 되었다는 것도 저는 기억에 없으며 우씨 역시 업무 능력과 이력, 선거 공헌도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받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권 직무대행은 장 의원 비판에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소속 국회의원이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장 의원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고 짧게 입장을 냈다. 이어 "당내 의원, 당원 비판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듣겠다"고 했다. 권 직무대행이 장 의원 비판을 수용해 갈등은 일단락된 모습이다. 하지만 권 직무대행과 장 의원이 다퉈왔던 당 지도체제 구성 문제는 해소되지 않았다. 앞서 두 사람은 윤핵관 주도 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이준석 대표 징계 이후 당 지도체제 구성 문제 등을 두고 다툰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15일 불화설 진화 차원에서 오찬 회동한 지 3일 만에 다퉜다. 이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여전히 갈등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언제든 다툴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07-18 14:18:3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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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프랑스에서 진행한 웹툰 작가 사인회 ‘인산인해’…글로벌 1등 웹툰 플랫폼 인기 입증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프랑스에서 웹툰의 인기를 증명했다. 네이버웹툰은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Amazing)' 페스티벌에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부스를 열고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웹툰'을 적극 알렸다. 네이버웹툰은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약 40평 규모로 부스를 조성해 현지 작가 사인회, 한국 작가 사인회, 굿즈 제공, 퀴즈게임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네이버웹툰 프랑스어 플랫폼에서 현재 정식 연재 중인 프랑스 현지 웹툰 작가의 사인회가 큰 인기를 끌었다. 망가를 그리다 웹툰을 도전하게 된 작가, 독자에서 웹툰 작가로 전향한 작가, 공모전을 통해 데뷔한 작가, 인플루언서 출신 작가 등 네이버웹툰이 현지에서 발굴한 다양한 프랑스 웹툰 작가 12명이 4일에 걸쳐 사인회를 진행했다. 가장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한국 웹툰 중 프랑스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와 '입학용병'의 YC, 락현 작가가 사인회를 진행했고 해당 작품의 팬들이 줄을 서서 사인을 받을 정도로 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다. 1999년부터 매 년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문화 축제 '재팬 엑스포(Japan Expo)'의 '엑스포-인-엑스포(Expo-in-Expo)' 형태로 올해 처음 개최했다.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등 일본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재팬 엑스포와 달리 한국, 미국, 아프리카 등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의 대중문화만 모아서 소개하기 위해 새롭게 생겼다. 네이버웹툰은 국내 웹툰 플랫폼 최초로 2019년 12월 유럽 시장에 진출해 초기 웹툰 시장을 개척하고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알리고 있다. 한국의 다양한 작품을 번역해서 소개하는 것은 물론 현지 작가 발굴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웹툰(WEBTOON)' 프랑스어 서비스는 올해 7월 기준 프랑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웹툰/만화 앱 중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nthly Active User)와 매출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인회에 참석한 '입학용병'의 YC, 락현 작가는 "네이버웹툰이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 덕분에 우리 작품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었다"며 "행사를 통해 실제로 해외 독자들을 만나보니 웹툰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더욱 실감이 난다"며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웹툰 차하나 유라시아 사업 리더는 "유럽은 아직 웹툰 초기 시장임에도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들이 보여준 관심이 대단했다"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현지 창작자 발굴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2-07-18 14:11: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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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스마트폰 한대로 2개 번호 쓸 수 있는 e심 서비스 본격화...삼성전자 내달 e심 적용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다음달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에 e심이 적용되고 이동통신 3사도 정부가 오는 9월 e심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이 시기에 맞춰 서비스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스마트폰 한 대로 통신사를 달리해 전화번호 두 개를 쓸 수 있는 e심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e심 도입방안'을 발표했으며, 이후 통신사 및 제조사 등과 함께 'e심 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 1일을 목표로 e심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스마트폰에는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칩 형태의 가입자식별모듈(SIM)이 탑재되는데, 유심(USIM, 범용가입자식별모듈)은 칩을 탈부착 가능한 하드웨어 방식인 데 비해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QR코드를 촬영하면 e심에 통신사의 프로파일이 다운로드돼 개통 작업을 손쉽게 마칠 수 있다. e심은 다운로드 수수료 2750원만 내면 되며 그동안 유심을 받기 위해서는 택배를 이용하거나 이통사 대리점을 이용해야 했지만, e심을 사용하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손쉽게 개통을 마무리지을 수 있게 된다. e심은 싱글e심과 듀얼e심으로 구성된다. 싱글e심은 유심 없이 e심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며, 듀얼e심은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1대에 2개의 번호 사용이 가능하다. 일상용과 업무용이나 국내용과 국외용 등 자신의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어 2대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던 사람에게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스마트폰의 47%가 e심을 내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공식 출시되는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더4'와 '갤럭시Z플립4'에 e심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미국의 정보통신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와 '플립4'에 퀄컴의 'SM8475 스냅드래곤8+ Gen 1'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M8475 스냅드래곤8+ Gen 1은 올해 5월 발표된 바 있다. 폴드4와 플립4는 화면 주름, 배터리 용량 등 기존 제품들의 문제를 비롯해 화면비, 무게 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보급형 폴더블폰을 공개하기에 앞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0일경, 뉴욕에서 폴드4와 플립4를 발표할 예정이며, 공식 출시는 8월 26일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또 이에 앞서 8월 16일경부터 사전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심은 세계이통사연합회(GSMA) 주도로 2016년부터 표준화 규격이 발간됐는데, 2020년 말 기준 전 세계 69개국 175개 통신사에서 지원되고, e심을 지원하는 단말기도 플래그십 기종을 중심으로 2019년 16종에서 지난해 57종까지 늘어났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2018년 출시된 아이폰XS모델부터 e심 기능을 적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북미, 유럽 등 일부 지역에 한해 2020년 선보인 갤럭시S20 시리즈부터 e심을 탑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통 3사도 정부의 9월 일정에 맞춰 e심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이통사들이 e심을 지원하도록 해 이용자의 단말기 비용 절감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통신사들은 이 시기에 맞게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정부 정책에 따라 9월 1일 출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전산 개발 및 관련 요금제의 필수성 여부 등에 대해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KT는 "과기부 e심 상용화 일정에 맞춰 e심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LG유플러스도 "정부가 지시한 대로 일정에 맞춰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e심 단말기를 판매한 사업자는 있었지만 사실상 판매 중인 단말기에서 e심 기능이 거의 지원되지 않는 등 국내에는 e심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태광그룹 알뜰폰인 티플러스가 유일하게 2018년 아이폰XS를 포함한 아이폰 16종에 대해서만 e심을 지원했었다. 또 이통 3사는 크기, 방수방진 문제를 들어 스마트워치 셀룰러 제품에만 e심을 탑재했지만, e심이 지원되는 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국내에서 e심 지원이 늦었던 이유는 이통사들이 e심을 판매하면 유심 판매로 인한 수익이 큰 폭으로 감소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통사들은 2018년부터 유심칩 가격을 7700원으로 책정했는데 실제 원가는 1000~3000원에 불과하다. e심 다운로드 비용은 2750원만 내면 되니 칩 구입가격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된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동통신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이통사의 유심 수익은 87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이통사들이 유심칩 판매로 매년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e심이 널리 퍼지게 되면 번호이동이 쉬워져 고객 이탈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2-07-18 14:08:2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