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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선 61명, 警 집단행동에…"정치경찰 행태 멈추고 민생으로"

국민의힘 초선 의원 61명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경찰을 향해 "정치경찰 행태를 그만두고 민생경찰 옆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초선 의원 대표로 성명을 발표한 노용호 의원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지휘부가 모임 자제와 법에 근거해 해산을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법을 어기고 항명을 강행한 무모함에 우려를 넘어 두려움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국민들은 고물가·고금리에 허리가 휘어지며 지능화 돼가는 각종 범죄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지역 경찰 지휘부가 스스로 자기 치안 지역을 벗어나 치안 공백을 자초한 것은 국민들께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 경찰 지도부의 경찰국 설치 반대 주장을 보면 그동안 문재인 정부 하의 경찰이 얼마나 권력에 도취돼 있는지 알 수 있다"며 "민주 법치국가의 근간인 견제의 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경찰국이 수행할 업무는 정부조직법에 근거한 경찰 행정을 지원하고 치안 사무를 관장하는 것"이라며 "경찰 관련 주요 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제청, 자치경찰 지원 등 일반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지휘 사항은 구체적인 지휘규칙을 통해 수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청이 소속된 행안부가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민주적 통제 차원에서 당연히 수행해야 하는 업무임에도 불구, 일부 극단적 정치경찰은 문재인 정부에서 이어져 온 권력 독점에 취해 최소한의 행정적 감독도 거부하고 있다"며 "민주 법치국가에서 견제를 받지 않는 거대 공권력은 그 자체로 폭력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대한민국 경찰을 정치경찰, 권력경찰, 폭력경찰로 만들고자 하는가"라며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드루킹 댓글 조작,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등 지난 문재인 정권하에서 자행된 정치 수사, 뒷북 수사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경찰은 이제라도 민주적 견제의 원리에 따라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서장들의 주장대로라면 경찰을 옛 청와대 민정수석실 지휘 체제로 돌리자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노 의원은 "정치경찰로서 권력을 탐하는 시간은 이제 끝이 났다"며 "지난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사죄하고 더 이상의 여론 호도와 위법 행위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정치경찰 행태를 멈추고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민생 현장을 지키고 있는 다수의 선량한 민생경찰 옆으로 돌아가라"며 "앞으로 국민의힘 초선들은 정치경찰을 단호히 차단하고 법치주의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민생경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성명에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 63명 중 김웅·정찬민 의원을 제외한 61명이 참여했다.

2022-07-26 13:08: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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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 성료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지난 22, 23일 이틀간 거행한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 ICAIH 2022'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ICAIH 2022는 '칸트는 AI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앞서 발간한 'Kant and Artificial Intelligence'의 출판을 기념해 대표 저자인 독일 지겐대학교 디터 쉐네 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았다. 이외 저자 5인의 발표와 세계적인 칸트철학 연구자 5인의 토론·서평 순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학술대회 첫날인 22일에는 '언론이 AI를 다루는 몇 가지 방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특별주제 세미나 자리가 마련됐다. 인공지능 보도 전문 언론인 7인과 학계 전문가 3인을 초청해 언론이 인공지능을 다뤄 온 역사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등 언론이 AI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저널리즘과 철학을 아우르는 학술적 교류의 장으로 꾸려진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연구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은 "인공지능은 더 이상 연구 분야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과 지능, 행동, 사회 구조 등 폭넓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간이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학제를 넘나드는 탐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6 13:05: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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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분쟁 5년간 9배 급증 … 코로나19 영향

#오픈마켓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A씨는, 어느날 오픈마켓 이용권한을 정지당하는 일을 겪었다. 자신이 판매하는 충전기가 B사의 충전기의 가품이라는 주장을 오픈마켓측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조정과정에서 B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조치가 철회됐지만, A씨는 적지 않은 손해를 입을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분쟁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조정원에 접수된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이 최근 5년 동안 약 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쟁은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한 2020년 이후 급증했다.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은 2017년 12건, 2018년 17건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73건으로 증가한데 이어 2021년 103건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쟁이 발생한 사업 분야도 2017년 3개 분야(오픈마켓, 포털, 여행중개)에서 코로나19 이후인 2021년에는 기존 3개 분야에 더해 배달, 채용, 홈페이지 운영, 디자인, 숙소예약, 대리운전, 택시, 중고거래, 전자결제 등 9개 분야가 추가된 12개 분야로 늘었다. 최근 5년간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305건) 가운데 오픈마켓 사업자와 입점업체 사이 분쟁(211건)이 6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발생하는 분쟁 사례를 보면, 오픈마켓 사업자가 가품판매 혐의 등을 이유로 입점업체를 상대로 일방적 판매정지 조치를 취하고 판매대금을 미지급했으나, 추후 가품판매 혐의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진 경우도 있다. 또 매매부적합 상품 판매를 이유로 판매정지와 대금 지급보류 조치가 취해지면서 매매부적합 상품 관련 판매대금뿐 아니라 정상적으로 판매된 상품의 판매대금도 지급이 보류된 경우도 발생했다. 오픈마켓 사업자가 입점업체를 상대로 광고비를 과다하게 부과한 경우, 소비자의 단순 변심에 따른 환불요청이나 배송지연을 이유로 한 환불요청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다 분쟁으로 번진 사례 등이 있었다. 조정원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광고 서비스 비용 관련 모든 정보를 공지하고 매출액 초과 광고비 등 과도한 비용발생 방지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오픈마켓이 환불요청 수용 전 입점업체나 소비자 과실여부를 살펴보고 입점업체도 수시로 환불신청 여부를 체크해 과실여부를 신속히 소명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보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오픈마켓 거래를 포함해 온라인 플랫폼 거래 관련 사업자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조정원 분쟁조정 콜센터(1588-1490) 또는 온라인 분쟁조정시스템(https://fairnet.kofair.or.kr/)을 통해 상담 또는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26 12:36: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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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통신사 수천억원 대 지분 맞바꾸는 혈맹 이어진다

통신사 및 금융권이 단발성 협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가 아닌 수천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바꾸며 초협력에 나서는 혈맹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금융, 통신, 제조, 커머스 등 기업들은 다양한 영역을 넘어서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계융화가 일어나는 현상'인 빅블러(Big Blur)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맞춰 금융사와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 KT가 지난 1월 신한은행과 각각 4375억의 지분을 맞교환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SK텔레콤은 지난 24일 하나금융그룹과 4000억 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는 제휴를 체결했다. 금융사와 통신사의 혈맹이 계속 되는 이유는 빅블러 시대를 맞아 양사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데이터,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사는 디지털에 능통한 통신사와 손을 잡고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여러 산업에 진출할 수 있으며, 통신사는 금융사가 보유한 금융 데이터와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특히 금융사와 통신사는 AI와 메타버스 사업에서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 또 금융사와 통신사는 '내 손 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금융사·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 눈에 파악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SKT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3300억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3300억원의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SKT는 하나금융지주 지분 약 3.1%를 보유하게 된다. 또 하나카드는 684억원 규모의 SKT 지분과 SKT가 보유한 316억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하나카드는 SKT 지분 약 0.6%, SK스퀘어 지분 약 0.5%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ICT와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양사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 통신과 금융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양사 인프라 공동 활용, 디지털 기반 공동 마케팅, 양사 고객 특화 상품/서비스 융합, ESG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역할 확대 등 6대 영역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우선 금융의 디지털 전환 차원에서 AI 기반의 금융 서비스 구축 검토에 나서 AICC(AI 컨택센터), AI 챗봇 등을 도입해 고객 응대에 활용하거나 AI를 활용한 투자 정보 제공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SKT는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금융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메타버스와 금융을 융합한 신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한다. 양사는 또 시너지 협의체에서 가상자산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비식별화된 SKT의 비금융 신용정보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정보 데이터를 결합해 새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한다. 특히 이종 산업간의 풍부한 데이터를 결합해 마이데이터 사업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 SKT는 통신사 중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의 본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ICT와 금융 융합의 시너지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SK스퀘어도 협력에 동참한다. 3사는 통신과 구독, 금융, 커머스, 미디어 등 다양한 서비스 간 융합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출시도 추진한다. 또 양사는 자사의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카드를 개발하고 SKT 고객에게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SKT 관계자는 "SKT는 고객 가치 제고와 ICT, 금융 산업 생태계 경쟁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ESG 활동에도 양사가 힘을 모아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1월 신한은행과 미래성장 디지털전환(DX)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각각 4375억원을 들여 상대주식 2.08%와 5.46%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신한금융투자 등과 함께 일본 NTT도코모가 보유하고 있었던 KT 주식 전량을 인수한다. KT 지분의 5.46% 수준이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KT의 2대 주주가 됐다. KT 2대 주주였던 NTT도코모는 지배구조 개편 영향으로 KT 지분보유분을 전량 정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결권은 행사하지 않는 단순투자 목적이다. KT는 신한은행이 비상장사여서 신한지주 주식 4375억여원 어치(지분율 약 2.08%)를 취득한다. 양사는 4개 영업 분야의 23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KT의 통신 및 ICT 경쟁력 및 신한의 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노리고 있다. 양사는 우선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융합서비스, 부동산 플랫폼, 공인전자문서 등 공동 플랫폼 신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융합서비스는 양사가 공동의 경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통의 포인트 개념을 도입해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결제와 회원간 가치 이전 등이 가능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T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인전자문서 사업도 공동 추진하고 미래금융 DX 분야에서 KT의 데이터분석, 자연어처리(NLP) 등 AI 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완성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컴퍼니를 위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ESG 사업 분야에서도 ESG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통신기술과 금융 혜택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등을 개발하고 스타트업 회사를 공동 육성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23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동력을 탄탄히 확보하기 위해 지분 교환을 진행했다"며 "양사가 국내 최대 테크-금융 동맹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금융사와 지분교환을 포함한 협력을 구축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금융사와 공동사업 및 제휴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LG CNS와 공동으로 KB금융그룹의 FCC(고객센터) 콜인프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와 LG CNS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의 8개 계열사가 각각 운영 중인 고객센터 인프라 및 음성텍스트변환/텍스트분석(STT/TA) 시스템을 KB 원클라우드(One-Cloud) 기반으로 하는 FCC 인프라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음성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2026년까지 인프라와 솔루션서비스를 관리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하나은행과 제휴 적금 상품 개발, 하나금융투자와 주식·펀드 상품-통신 연계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내놓은 알뜰폰 '리브엠'은 3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금융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규제를 강하게 받아 타 산업에 진출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에 진출한 통신사와의 협력이 기회가 될 수 있다. 통신사는 커머스, 콘텐츠, 음원, 보안, 모바일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빅테크 및 핀테크를 견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협력을 통해 간접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직접 진출로 인한 리소스를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고객 기반을 넓힐 수 있게 되는데, 하나금융그룹은 SK ICT 고객에게 융복합 금융상품을 선보이기로 한 것도 이를 입증한다. 특히 SKT 고객을 위한 맞춤형 카드를 개발하고 구독상품과 연계한 특화보험을 출시하는 등 SKT 고객을 상대로 상품을 내놓아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다. 통신사 입장에서도 금융사의 데이터와 금융상품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사와 IT 기업이 협업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협력에 한계가 있었는 데 지분 교환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금융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금융사와 생활과 관련된 데이터를 가진 통신사가 협력을 통해 양사가 거둘 수 있는 시너지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7-26 11:32: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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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이지스, 디지털 트윈 협력 위한 MOU 체결...진짜 같은 가상세계, 누구나 모의 시험 가능

KT는 디지털트윈 사업 기회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주)이지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와 이지스는 이번 MOU를 통해 3D 지도, 3D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며 정부·지자체, 일반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제공 사업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당사 클라우드 게임서비스인 게임박스에 사용 중인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디지털 트윈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에 게임을 설치한 후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기기의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를 디지털 트윈 분야에도 적용시켜 저사양의 디바이스에서도 고화질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동이 가능하다. 이지스는 20여 년간 3D 공간정보 가공 기술을 축적해 자체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엔진을 개발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지도, 3D 공간정보 등 3차원 정밀 데이터 가공을 협조하고 재난안전, 통합관제, 시설관리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 및 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 KT 커스터머DX단 박정호 상무는 "KT는 AI·빅데이터 역량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사업 등 이지스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트윈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7-26 11:32: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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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서 尹 규탄 기자회견, 박홍근 "경찰국 신설 당장 중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것을 두고 "국무회의에서 의결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14만 경찰의 간절 목소리를 경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은 원내대표단을 대동하고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정문 건너편에서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출근길에 경찰들의 집단 목소리를 놓고 기강문란이라고 했다. 진정 국기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물으며 "윤석열 정부 아닌가. 지난번에 경찰 인사를 가지고 국기문란이라고 하더니 국기문란이란 표현이 입에 붙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법을 보면 법무부 장관은 검찰 사무를 관장하게 해 검찰국을 법무부 산하에 둘 수 있다"면서 "(반면) 정부조직법은 경찰의 치안 사무에 대해 행안부 장관이 관장한다는 조항이 그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 법제처장을 했던 헌법전문가 이석영 변호사는 최근에도 연이어 정부조직법 고치지 않고선 법체계 잘못 해석했거나 악용하는 위헌, 위법이라고 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법률적으로 잘못된 것을 왜 이리 무도하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쿠데타'로 표현한 것을 두고도 "이 장관이야 말로 행정 쿠데타적 발상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입법 예고기간 40일을 갖는데 4일 만에 전광석화처럼 서두르고 있다.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법률적 저라적 하자를 국민께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몇일 전 국회를 통과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합의 내용을 보면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 방안을 법적으로 만들기로 했다"면서 "자치경찰제 강화 방안, 경찰의 인사 독립성·중립성 확보 방안 그리고 정보 경찰 문제, 더 나아가 국가수사본부와 검찰의 전문 수사 인력을 합쳐서 한국형 FBI를 만드는 문제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서 만들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경찰위원회가 있다. 심의와 의결을 거쳐서 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과정을 건너 뛰고 본인들이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는 오만과 독선을 부리지 않나"라며 "경찰국을 신설하는 잘못된 절차를 당장 중단하고 강제 징계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022-07-26 11:02: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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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경찰국 반대 집단행동, 법·원칙 따라 단호히 대응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일부 경찰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 집단행동을 하자 "군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이다. 그 어떤 항명과 집단행동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법과 원칙에 따라 형사처벌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찰 지휘부가 경찰국 신설 등에 반발해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 주도자인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를 한 것과 같은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발언이다. 권성동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류삼영 총경이 주도한 서장회의는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한 행동이고, 경찰 지도부 해산 명령에도 불복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이어 경감·경위 등 중초급 간부도 오는 30일 경찰국 신설 등에 반발, 회의를 열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해서도 권 직무대행은 "군의 항명과 경찰 항명은 같은 것이고, 같은 무게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대해 "치안을 볼모로 한 무책임한 선동정치"라고 꼬집었다. 일부 경찰의 경찰국 신설 반발을 두고도 "일부 경찰이 민주당에 부화뇌동하며 조직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직무대행은 일부 경찰이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로 민주적 통제를 받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궤변"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현재 국가경찰위 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고, 김호철 위원장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출신이고, 하주희 위원은 민변 사무총장"이라며 "경찰이 이런 기관 통제를 받는다면 이것은 민변의 통제"라고 비판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 과정에서 "하주희 위원은 반미투쟁에 앞장섰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와 같은 법무법인 출신이기도 하다"라며 색깔론을 언급한 뒤 "대한민국 경찰이 이런 인사의 통제를 받아서야 되겠나. 문재인 정부 시절 민변 출신들은 승승장구하며 사법부를 장악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변 장악 위원회를 방탄조끼처럼 이용해 전 정권의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막아보려는 속셈"이라며 "경찰은 불법적 집단 항명을 하고 있고, 민주당은 편법적인 집단 방탄을 하고 있다. 권력을 쥐고 국민을 속여 법을 유린하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2-07-26 10:47:3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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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액션 소설 '검술명가 막내아들' 게임 제작 확정

카카오페이지 연재 4달 만에 판타지 소설 최단기 밀리언페이지 달성, 국내 누적 조회수 약 3억 4천 만뷰를 기록한 화제의 웹소설 '검술명가 막내아들' (원작 황제펭귄, 고렘팩토리, 오에스미디어)이 게임으로 탄생한다. 카카오페이지는 26일 PC와 콘솔 플랫폼 기반 패키지 게임으로 전세계 론칭 계획을 밝혔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2019년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장 뜨거운 인기 작품 중 하나다. 검술 가문 '최악의 둔재'에서 '사상 최강의 마검사'로 거듭나는 주인공 '진 룬칸델'의 성장 판타지 액션 서사를 그렸다. 소위 '세계관 최강자'로 성장을 가속화하는 모습, 죽음 직전의 긴박함을 화려한 마검술로 타개하는 짜릿한 쾌감 등을 속도감 있게 펼쳐내며 단숨에 인기작 1위까지 꿰찬 바 있다. 수백만 독자들의 열광에 힘입어 지난 5월 노블코믹스로 웹툰을 선보였으며, 역시 론칭 2개월 만에 800만뷰를 넘어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웹툰은 오는 9월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10월에는 일본 등에 차례로 론칭해 글로벌 독자들도 함께 찾아갈 예정이다. 게임 '검술명가 막내아들' 기획 및 제작은 국내에 드문 PC, 콘솔 중심 패키지 게임 개발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맡았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검술명가 막내아들'의 독보적인 액션씬은 물론, 수 년 간의 연재에도 짜임새 있게 펼쳐지는 세계관을 보고 스토리텔링 기반의 RPG 게임에 최적화된 작품이라고 판단해 게임 제작을 결정했다. 게임 제작 소식에 '검술명가 막내아들' 원작자 황제펭귄 작가도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검술명가 막내아들'이 웹툰에 이어 게임으로 전세계에 출시된다니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원작 못지 않게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무엇보다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카카오페이지 독자들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IP들의 뛰어난 가치를 두루 인정받아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화 뿐만 아니라 게임으로의 2차 제작도 활발히 전개 중에 있다"며 "넷마블을 통한 '나 혼자만 레벨업', 카카오 공동체를 통한 '사내 맞선', '이미테이션', '이건 명백한 사기 결혼이다' 등 다양한 IP들이 게임으로 개발 및 서비스 준비 중이니 '검술명가 막내아들'과 함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희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대표는 "전작인 '로스트 아이돌론스'를 개발하면서 쌓은 스토리텔링 노하우 및 PC, 콘솔 플랫폼 기반의 패키지 게임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술명가 막내아들' 팬들이 만족하고, 나아가 글로벌 게이머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2-07-26 10:46: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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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내 기부 이벤트 '더블유WEEK'진행

'직원과 회사가 함께 장애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2배로 전한다' 넥슨(대표 이정헌)이 오는 29일까지 넥슨 사옥에서 '더블유WEEK'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더블유WEEK'는 넥슨코리아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원증 태깅 방식의 모금형 사내 기부 이벤트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다. 넥슨의 사내 기부 이벤트 '더블유WEEK'는 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사내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 시작됐다. 직원들은 넥슨 사옥에 마련된 기부부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부금을 직접 선택한 뒤 사원증을 태깅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넥슨은 직원들의 총 모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한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12월 '더블유WEEK' 기부 이벤트를 첫 실시해 총 8,500만원의 모금액을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 올해 '더블유WEEK' 이벤트로 모금된 기부금은 장애 어린이 의료지원 캠페인인 푸르메재단 '기적의 손잡기'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되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비롯한 국내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시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 팀장은 "지난해 연말 많은 사우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동참하는 기부문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며 "올해도 넥슨은 직원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6 10:46: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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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찰국 신설에 警 집단반발…"중대한 국가 기강 문란"

윤석열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해 경찰 내부에서 집단행동을 보이는 것을 두고 중대한 국가의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용산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서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발언이나 대응 수위가 대통령이 앞서 얘기한 필요한 조치에 부합하는 행동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25일)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일선 경찰의 집단 움직임에 대해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 장관은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총경급인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12·12 쿠데타', '하나회'에 비유하며 엄중 대응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치안 관서장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아마 어제 이 장관의 표현은 그러한 국민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과 치안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사무고, 그 최종적인 지휘감독자는 대통령"이라며 "정부가 헌법과 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과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집단적으로 반발한다는 것이 중대한 국가의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찰국 설치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텐데, 이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는 있는 것이지만, 국가의 기본적인 질서나 이 기강이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 인가에 대한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대선 때부터 오염수의 처리 문제는 주변 관련국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답했다.

2022-07-26 09:55:19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