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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취업률 자랑하는 보건계열학과...시야 넓혀 살펴볼 것

입시 전문 업체 진학사가 보건계열의 대학 졸업 후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보건학·재활학 모두 평균 취업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는 대학 졸업 후 빠른 취업과 사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이들 분야로 시야를 넓힐 것을 추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2020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연보'의 전공별 졸업상황을 보면 대학 졸업 후 전체 취업률은 65.1%에 그쳤다. 하지만 의약계열의 경우에는 82.1%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진학사는 의학, 한의학, 약학과 같이 취업률 90%를 넘는 모집단위들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보건학(75.6%), 재활학(80.1%) 등의 전공 역시 높은 취업률을 보인다고 말했다. 흔히 의료종사라고 하면 주로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을 떠올리지만 이외에도 국가시험을 치러 면허 및 자격을 취득한 여러 전문 인력들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의료분야에서 필수적인 보건계열의 다양한 전문학과에는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치기공과 ▲치위생학과 등이 있다. 특히 물리치료학과의 경우 간호학과를 제외한 보건계열 모집단위 중에서 가장 많은 대학에 개설돼 있다. 물, 광선, 전기, 열, 도수, 운동 등의 물리적인 방법들을 사용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신체적으로 손상을 받은 환자들의 기능 회복 및 재활을 위한 치료 방법을 연구하며 물리치료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보건 계열은 상대적으로 높은 취업률로 인해 수험생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다양한 전공에 따른 교육과정에 차이가 있고 직업적 특성 등이 다르므로 사전에 정확히 살펴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는 학생들이 있는데 상당수의 전문대학에도 보건계열 모집단위가 개설돼 있으므로, 다양한 대학으로 관심을 넓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5 15:46: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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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담대한 구상'에…"정치·군사 협력 로드맵도 준비"

윤석열 대통령이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골자로 한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비핵화 관련 포괄적인 합의가 도출되고, 실질적 비핵화가 되는 프로세스에 발맞춰 오늘은 우선 경제 분야 협력을 비롯해 정치·군사 부문 협력 로드맵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괄적"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대북 통일 정책의 목표는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은 북의 비핵화 진전에 맞춰 북한의 민생과 경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과감하고 포괄적인 구상"이라며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 협상에 나올 경우, 초기 협상 과정에서부터 경제지원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한다는 점에서 과감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광물, 모래, 희토류 등 지하자원과 연계한 대규모의 식량 공급 프로그램, 일명 '한반도 자원·식량교환프로그램'이라든지 보건·식수·산림 분야·민생 개선 시범사업 등이 포함된다"며 "비핵화의 포괄적 합의가 도출되면 (핵의) 동결·신고·사찰·폐기로 나아가는 단계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남북경제협력의 본격화를 위한 '남북공동경제발전위원회'를 설립해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경제협력이 실현되기 위해 북한의 호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김 차장은 "오늘 제안하는 담대한 구상은 남과 북이 비핵화 논의에 착수하는 것과 동시에 가동될 남북 경제협력프로그램을 포함한다"며 "정부는 북한 당국과 비핵화 방안과 남북 공동경제발전 계획을 구체화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유도하겠다. 북한의 호응을 고대한다"고 재차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이 경제협력 분야만 언급한 것에 대해 "담대한 구상의 비전은 결국 경제·군사·정치 세 분야에서 남북이 협력하고 비핵화가 실현되는 것"이라며 "경제 분야는 대통령이 말한 경제협력방안들이 결국 공동번영으로 나아가고, 군사는 긴장완화 조치가 신뢰구축 단계로, 정치는 평화구축 조치들이 평화정착 단계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사·정치 분야 계획은 전부 마련해 뒀다"며 "다만 북한의 호응을 지켜봐야 하고,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할 경우 우리가 필요로 하는 북한 비핵화, 북한이 필요로 하는 경제발전방안에 우선 초점을 두고 핵심 포인트를 제안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반도 자원·식량교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북한의 민생 개선 시범사업, 보건의료·식수 등 비핵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상 초기 단계에서 아무 조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필요에 따라서는 유엔 제재 결의안에 대한 부분적 면제도 국제사회와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2022-08-15 15:30:3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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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엘라스틱과 함께하는 데이터 콘서트 개최

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최근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엘라스틱(Elastic)과 함께하는 데이터콘서트 + 기업과의 만남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의 최종 발표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엘라스틱은 오픈소스 기반 실시간 검색과 데이터분석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지난 2020년 상명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후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상명대는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생들이 수집·분석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려고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이는 팀 프로젝트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그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17개 팀이 제안서를 제출했고, 예선을 거쳐 지난 4월 본선 진출 8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엘라스틱의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했으며, 엘라스틱의 전문가가 4개월간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지난 4개월간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를 완주한 8개 팀에게는 ▲총장 명의 상장 ▲상금 ▲엘라스틱 파트너사의 인턴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팀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선정된 최종 우승 4개 팀에게는 엘라스틱의 주식이 제공되며, 최종 우승 4개 팀은 추후 공개된다. 이 외에도 기업 만남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는데, 엘라스틱 파트너사 8개 기업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홍성태 총장은 인사말에서 "매일 발생하는 데이터의 양은 방대하며,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학생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고,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5 15:18: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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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법적 대응에 망언까지…與 비대위 내홍 수습 될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졌다.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오히려 갈등 중심에 올라서면서다. 이준석 전 대표가 비대위 출범을 두고 법적 대응에 나선 데 이어, 내부에서 망언 논란까지 번지면서 당은 대혼돈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주요 정당 지지율(8월 8∼12일, 전국 유권자 2515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5.8%였다. 더불어민주당은 47.1%였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11.3%포인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실시한 주요 정당 지지율(5월 9∼13일, 전국 유권자 252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48.1%였다. 당시 민주당 지지율은 37.8%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지율 하락세 원인으로 꼽히는 내홍 수습 차원에서 지난 9일, 주호영 비대위를 출범시켰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이후에도 내홍이 계속되자, 집권여당에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시킨 것이다. 하지만 비대위 체제 전환 후 당 내홍은 더 심해진 분위기다. 이 전 대표는 비대위 체제 출범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한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넘어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도 불태워 버려야 한다"고 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도 "서울 강북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하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가 비대위 출범에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당내 반발도 커졌다. 나경원 전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실질적으로 내부총질에 해당한다"며 이 전 대표 기자회견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권 내부 갈등, 당과 대통령실 또는 정부 리스크를 하나씩 걷어내는 와중에 이 전 대표의 폭탄이 떨어져 너무 아쉽고 국민께 죄송하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도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당은 국가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 비대위가 해야 할 일은 화합과 안정의 토양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것이 내부의 분열"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오늘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차분하게 우리 스스로를 반성하고, 내일부터 미래를 위한 통합의 정치를 펴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내홍에 대해 우려하는 한편, 비대위가 적극적으로 수습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안 의원도 내홍 수습 과정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으로 보인다. 한편 당은 서울 지역 수해 현장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망언을 한 김성원 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해 망언 논란 관련 징계에 착수, 비판 여론을 수습하려는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다만 이 전 대표와 갈등부터 수습하지 않는 한, 당 내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2-08-15 15:12:2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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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9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서울시교육청 소속 고위직 공무원 및 산하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성인권 의식과 성폭력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서울시교육청 산하 각 기관별로 일반직원과 기관장이 함께 받아왔던 성폭력 예방교육을 2022년도에 개정된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고위직 대상 별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소규모 대면교육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교육은 먼저 법무법인 소헌 소속의 천정아 변호사가 '성희롱 성폭력 관련 법률 및 사례분석'이라는 주제로 성폭력 사안 예방을 위한 기관장 및 관리자의 역할, 사안 발생 시 처리 절차 및 2차 피해 예방 등에 대하여 강의한다. 이어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포스트/식민 한국의 성매매 체제'라는 주제로 성매매의 정의, 성매매 특별법 제정 의미와 한계, 한국의 성매매 양상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기관 차원의 현실적 대안을 강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른 관점에서 보기, 피해자의 회복지원, 사안 발생 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민감성 키우기,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직장 내 성 불평등 요소를 줄여나가는 구성원의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관장 및 고위직 공무원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데 이번 연수의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번 본청 주관의 고위직 공무원 대상 맞춤형 성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직속기관 및 11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과장급 이상의 공무원과 각 학교의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관리자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현장은 성희롱,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며, 교육기관의 장은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적극적인 위드유 정책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5 15:08: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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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만해대상 시상식 개최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최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6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 신흥사 회주 우송스님, 김진태 강원도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등이 참석했다. 만해대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생명·평화·겨레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평화', '실천', '문예' 세 부문에 걸쳐 빼어난 업적을 거둔 인물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올해 만해평화대상은 우쓰미 아이코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실천대상은 사단법인 다나 대표 탄경스님과 이상묵 서울대 교수가 받았다. 문예대상은 유자효 시인과 이민진 소설가가 공동 수상했다.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우쓰미 아이코 명예교수는 "이번 수상은 그간 제가 한국인 B·C급 전범 문제를 끈질기게 연구해온 점을 높게 평가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상은 일본 전후 보상운동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만해실천대상 수상자 탄경스님은 "수상소식을 듣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시 서원을 세우고 점검할 것"이라며 "이 세상에 굶주리는 사람들이 없도록, 우리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 밝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천대상 공동수상자인 이상묵 교수는 "16년 전 차량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됐는데 사고 전에는 순수기초 학문 과학자로서 학문적 성취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며 "사고 이후 장애인을 위해 저의 몫을 하며 인생의 답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만해축전 명예대회장인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만해스님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만해대상'은 '한국의 노벨평화상'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권위가 높은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국경을 가리지 않고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고 계신 분들인 만해대상 수상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5 15:07: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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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전일제·돌봄 확대에 교육계 원성…돌봄 공백 해소도 '삐걱'

만 5세 취학을 철회한 정부가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며 학부모 돌봄 부담 경감을 목표로 초등 전일제·돌봄 교실 확대에 나섰다. 이에 교육계는 정규 교육에 전념해야 할 학교·교원에게 부수적인 돌봄·방과후학교 운영을 떠넘기는 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시사한 초등 전일제·돌봄 교실 확대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깊어지는 교육 공백을 해소하고자 돌봄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교원 단체 등은 업무 부담으로 인해 정규 교육까지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며 돌봄 운영을 지자체가 전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방과 후 과정과 돌봄 시간을 늘리는 초등 전일제 추진 방안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한다. 이후 내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전체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 돌봄 교실 역시 올해에는 7시, 내년부터는 8시로 확대해 돌봄 공백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다. 다만 교원 행정 업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이나 별도 공공기관을 전담기관으로 운영하고, 행정 전담인력을 배치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하지만 교원 단체는 초등 전일제에 학교·교원에게 사교육·보육을 떠넘기는 제도라며 강경하게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2일 "학교와 교원에게 보육과 사교육 과정을 전가하고, 업무 부담과 관리 책임을 짐 지울 뿐만 아니라 학부모, 공무직과의 민원·갈등까지 감당하게 하는 초등 전일제 학교 운영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역시 11일 성명서를 통해 "학교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초등 전일제 학교 도입을 철회하라"고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교원 사이에서는 돌봄 전담사와 업무, 책임 갈등 때문에 관리와 민원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교원 단체들의 반대가 매우 거센 상황이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9일 "아이들을 11시간 붙잡아두는 정책의 중심에 아동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초등 전일제는 어른의 편의만을 위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초등 전일제가 아닌 방과 후 센터로 명명해 지자체가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총은 "현재 방과후 과정과 관련한 난제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학교와 교원의 부담은 고려치 않고 제도를 확대하기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지자체로 운영을 일원화하고 돌봄·방과 후 학교를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등 돌봄(학교 관리)과 학교 돌봄터(공간 학교, 운영 지차제)의 차이 중 하나로는 돌봄 관리의 전문성이다. 초등 돌봄의 경우 돌봄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주객전도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규 교육과 돌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다는 평가가 높다. 하지만 지자체에서 따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경우 돌봄 전담 인력이 생기기 때문에 관리에 있어 훨씬 원활하다. 실제로 교사 A씨는 "학교 돌봄터에서는 시청, 구청, 군청 공무원들이 관리하기 때문에 단일 업무 진행 가능성이 높아 전문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11월 범정부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초등학교 재학생과 예비 취학아동의 보호자 104만9607명 중 47만4559명(45.2%)이 돌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중 예비 신입생 학부모는 70.5%였고, 초등학교 1학년 57.4%, 초등학교 2학년 52.1% 등 저학년일수록 응답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맞벌이 가정 증가 등의 이유로 돌봄 공백이 깊어지면서 돌봄 확대는 교육계의 난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수요자들의 요구와 선호가 높음에도 교육 수장의 연속 낙마와 같은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해결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2022-08-15 14:47: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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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대 승리 분위기 굳힌 이재명…'원팀' 강조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8·2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대세론을 굳힌 분위기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지역별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이 70%대로 경쟁자보다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경쟁자인 강훈식 의원도 15일 당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반환점을 지난 전당대회 누적 득표율은 15일 기준, 이재명(73.28%) 후보가 선두에 있다. 이어 박용진(19.90%)·강훈식(6.83%) 후보 순이다. 경쟁자인 두 사람은 이 후보 견제 차원에서 단일화 시도까지 했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실패했다. 이 후보는 전당대회 1주차 순회 경선부터 앞서갔다. 지역별 권리당원 득표율을 보면 이 후보는 강원(74.09%), 대구(73.38%), 경북(77.69%), 제주(70.48%), 인천(75.40%)에서 모두 70%가 넘었다. 2주차 순회 경선에서도 이 후보는 대세론을 이어갔다. 강 후보 지역구인 아산을이 속한 충남(66.77%)만 제외하고 울산(77.61%), 경남(75.53%), 부산(73.69%), 충북(74.09%), 세종(76.22%), 대전(73.84%)에서 이 후보는 7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내 여론뿐 아니라 국민들 반응도 이 후보에게 쏠렸다.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는 79.69% 지지를 얻었다. 경쟁자인 박용진(16.99%)·강훈식(3.35%) 후보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지지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전당대회 분위기가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에서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로 넘어간 것으로 평가한다. 강훈식 의원도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당대표직 사퇴 기자회견 가운데 "제가 거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도전은 멈춘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께 변화와 혁신의 적임자라는 걸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끝내 파란을 만들지 못했다"고 했다.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가 대세론을 굳힌 점에 대해 인정한 발언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 후보도 대세론을 이어가자 표정 관리에 들어간 분위기다. 차기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까지 사실상 친이재명계 인사로 채워질 것이라는 관측까지 겹치면서다. 여기에 이 후보에게는 '사법 리스크'도 있다. 이 후보가 연루된 의혹 가운데 검찰과 경찰에서 수사 중인 것은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백현동 옹벽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 비선캠프 전용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지인에 무료 변론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이다.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있다. 반(反)이재명계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후보를 공격할 명분이 충분한 상황인 것이다. 이 후보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따라 당내 갈등도 커질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후보는 대세론을 유지하는 가운데 원팀 정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전날(14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충청권(충남·충북·세종·대전)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박용진 후보나 강훈식 후보를 찍더라도 다 정당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원들의 투표율이 높아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대세론을 굳힌 상황에서 15일 광주·순천·목포에 방문, 당원·지지자와 만났다. 민주당이 3주차 순회 경선을 전북(20일), 전남·광주(21일)에서 진행하는 만큼, 이 후보가 민심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22-08-15 14:02:1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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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수출 50억달러 돌파… 친환경차 수출 5만대 넘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으로 50억달러대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5만대를 돌파하며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급망 차질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고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기저효과 영향이란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2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차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9.1% 증가한 32만4668대를 기록,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에 5개월 연속 30만대를 상회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및 부품 수급난이 일부 완화된 영향이다. 현대는 아반떼와 쏘나타, 코나 등 주요 차종 생산이 증가했고, 기아는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한 셀토스 등 생산 증가 영향이 컸다. 한국지엠은 협력업체 부품공급 중단 이슈로 생산이 2주 중단됐으나 전년 기저효과 영향을 받았다. 쌍용은 중형 SUV 토레스 생산 개시에 따라 주간2교대 체제로 변경하며 생산이 크게 늘었고, 르노코리아는 XM3 수출물량 확대 영향을 받았다. 수출 물량은 전년동월 대비 23.1% 증가한 22만3633대, 금액은 25.3% 증가한 51억4000만달러로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6월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선적 지연된 물량의 이월과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0년 3월 이후 28개월 만에 20만대를 넘었다. 수출 금액은 수출 물량 증가와 친환경차 수출호조에 힘입어 사상 첫 50억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지역별로는 북미, 유럽연합 등 자동차 주요 수출 지역 외에도 신흥시장으로의 수출도 고르게 증가했다. 내수는 국산차 내수판매가 친환경차 판매호조로 전년동월 수준인 반면, 수입차가 크게 감소하며 전년동월 대비 3.0% 감소한 14만3293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호조와 쌍용차 신차(토레스) 출시효과 등에 힘입었으나 아우디 판매가 -29.1%를 기록하는 등 외국계 브랜드 대부분 판매량이 감소했다. 친환경차가 우리 자동차산업 성장을 지탱하는 모양새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6.8% 증가한 3만7735대, 수출은 60.1% 증가한 5만4222대로 내수와 수출 모두 견조한 호조세를 유지했다. 내수의 경우 전기차가 전년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역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전기차는 다양한 모델로 월 판매실적 톱3를 모두 올해 기록해 친환경차 내수판매의 6개월 연속 증가세에 기여했다. 올해 7월 기준 누적 전기차 보급대수는 31만4000대로 친환경차 전체(140만대) 등록대수의 5.6%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수출물량은 60.1% 증가한 5만4222대, 금액은 50.6% 증가한 14억7000만달러로 모두 19개월 연속 플러스를 시현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전년동월 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해 월 수출물량 최초 5만대를 돌파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의 24.2%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작년부터 수출이 본격화된 XM3와 올해 출시된 니로, 전기차는 EV6를 비롯한 다야한 모델이 수출확대에 기여했다. 친환경차 월 수출액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11개월 연속 10억달러를 상회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28.6%를 차지했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은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브랜드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1% 증가한 2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의 지역별 수출은 북미가 7억44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아시아 5억700만달러, 유럽연합 2억4300만달러, 중남미 2억7000만달러, 기타유럽·중동 각 7600만달러 등의 순이다.

2022-08-15 13:54: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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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재편R&D 예산 100억원 → 800억원으로 확대

정부가 사업재편 R&D 지원 예산을 8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5일 인천 송도 소재 사업재편 승인 300호 기업인 이씨스를 방문해 수출·투자 확대 노력을 격려하며 "현행 연간 100억원 수준인 사업재편 R&D 예산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연간 8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들이 선제적·자발적으로 사업재편을 지원해 사후적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경제·사회적 비용을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사업재편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우 완성차 업체와 함께 미래차로의 사업재편을 추진하며 100년만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시프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이씨스는 그동안 주로 내수용, 내연기관차 전장제품을 주로 생산해왔으나,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빠른 진척을 보임에 따라 세계시장을 겨냥한 자율주행차 통신분야로의 사업재편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6월 정부로부터 사업재편 계획을 최종 승인받으면서 미래차 분야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씨스는 자율주행차 통신융합 모듈 분야에 신규로 진출할 계획이며 2027년까지 공장 신축과 신규설비 도입, 연구·개발 등에 382억원을 투자하고 92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현재 1%에 머물고 있는 직수출비중도 5년 후에는 25%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씨스 김용범 회장은 이날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대한 R&D·해외 판로개척 등 사업재편 인센티브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장 차관은 "미래와 세계를 바라보며 사업재편에 뜻을 모아주신 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의 결단에 감사드리고 응원한다"며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장 차관은 그러면서 "자동차 산업이 인포테인먼트, 로봇택시와 같은 서비스와 융합하면서 모빌리티 혁명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업계가 새로운 혁신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업계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15 13:16:5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