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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호영 비대위 출범…이준석 장외전 이어간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 9명 인선을 마무리하면서다. 비대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적극적으로 장외전에 나섰다. 이 때문에 당분간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상전위)에서 비대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당연·지명직 위원을 포함한 9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은 주호영 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다. 권 원내대표가 당연직 비대위원에 참여하는 데 대해 '당 혼란에 책임 있는 인사가 참여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의원총회에서는 재신임이 이뤄졌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권 원내대표 재신임 투표가 있었고 '압도적인 다수의 재신임'을 얻었다는 게 주 위원장 설명이다. 재신임 투표는 찬반을 익명으로 기표용지에 기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 위원장이 인선한 지명직 위원은 모두 6명이다. 지명직에는 엄태영(초선, 충북 제천시단양군)·전주혜(초선, 비례) 의원,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 최재민 강원도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 등 6명이 발탁됐다. 이 가운데 최재민 도의원과 이소희 시의원은 청년 몫으로 인선됐다. 최 의원은 1984년생, 이 의원은 1986년생이다. 주기환 전 후보는 최근 자녀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채용 특혜 논란이 있다. 대통령실에서 "능력을 검증했다"고 일축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20년 지기 인연으로 알려져 당분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 결과 발표를 통해 "상임전국위원 55명 중 42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원됐다. 찬성 35명, 반대 7명으로 당헌 96조 제4항에 의거해 비대위원 임명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간 이후에 과거 최고위원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해산이 된다.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권한과 지위를 갖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비대위 출범에 앞서 주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의 분열이 보수의 분열로 이어질까 걱정이 태산"이라며 "전부 절박한 마음으로,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는 기분으로 당을 조속히 재건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는 말도 했다. 당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바깥에서 적극적으로 비판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실에서 7월 초 자진사퇴 제안을 했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혔고,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사실상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주도로 이 전 대표가 물러났고 비대위가 출범한 것이라는 뉘앙스를 드러낸 셈이다. 이 전 대표는 16일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 나와 대통령실로부터 자진사퇴 제안이 있었는지의 질문에 대해 "누가 그 얘기해서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했다. 당 윤리위 징계 과정에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봤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섣불리 예측은 안 하겠다"면서도 "한 번 징계 절차 개시 안 하기로 했던 건을 징계 절차 다시 개시하기로 한 시점에, 그때는 정무적인 판단이 있지 않았느냐는 생각을 한다. 여당 대표에 대해 정무적인 판단을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비대위 출범 과정에서 주 위원장과 별도로 만날 생각이 없고, 법적 대응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비대위 출범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첫 심리는 1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주호영 위원장이 이 전 대표와 만남 여부에 대해 "못 만날 이유는 없다. 우리 당원이기도 하고 당대표이기도 하니까 어떤 대화든 열려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거절 당한 셈이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의총에서 재신임을 받은 데 대해서도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 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총에서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이 전 대표를 '내부총질한 대표'로 표현했고, 권 원내대표가 "대통령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화답한 데 대한 지적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당) 비상상황에 대해 당대표를 내치고 사태 종결?"이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해당 글에서 이 전 대표는 "도대체 어디가 비상이었고, 문제였고, 누가 책임을 지는 거냐"고도 했다.

2022-08-16 16:19:5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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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원서 접수 18일 시작...장애인 재학생 대리접수 가능

올해 11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및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하며 예외적으로 일부 대상자에 한해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대리접수가 가능한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통보를 받은 수험생, 장애인(시험편의제공대상자에 한함),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현재 해외 거주자(해외여행자는 제외) 및 이상의 사유에 준하는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경우이다. 특히 작년까지는 대리접수가 불가능했던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장애인 수험생도 올해부터는 대리접수를 할 수 있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는 것이 기본이다. 졸업생 역시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하면 된다. 다만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른 경우 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 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일 경우(도의 시·군만 해당)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장기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출신 고등학교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고교 졸업자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사람 중 제주특별자치도 이외의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9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별도의 접수처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올해는 수험생 편의 제공 및 대면 접수 최소화를 위한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 시범 운영 지역을 2개 지역에서 4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제안센터에서 제시했던 수도권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방 출신 재수생·졸업생들을 위한 온라인 접수 확대 요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등만 시범 운영 중인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에 참여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 취소·변경 등을 원하는 경우에는 응시원서 접수 기간 중에 접수처에 다시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이 지난 후에는 불가능하다. 2023학년도 수능 성적은 2022년 12월 9일에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이며, 이외 수능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운영부 또는 해당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6 16:05: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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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국가장학금 접수 시작...내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2학년도 2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17일 9시부터 9월 15일 18시까지 받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신청 대상은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과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으로 재단 누리집과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국가장학금 신청 시 Ⅰ·Ⅱ 유형, 다자녀 장학금이 통합 신청된다. 국가장학금Ⅰ유형과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 학생들에게 등록금 범위 내에서 연간 350만원부터 전액을 지원하며, 국가장학금Ⅱ유형은 대학 자체적으로 수립한 기준에 따라 등록금 범위 내에서 학자금 지원 9구간 학생들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자금 지원구간은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 가구의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산정한 소득인정액을 통해 구간을 산정하고 있으며, 학생별 지원구간을 확정하여 10월 5일부터 안내될 예정이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9월 23일 18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및 필요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가구원이 해외체류ㆍ고령 등 사유로 전자서명수단(인증서)으로 동의가 어려울 때는 동의서(신분증 사본 포함)를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신분증을 갖고 재단의 각 지역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상담이 필요할 경우 한국장학재단의 각 지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6 16:04: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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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공간혁신 ‘꿈을담은교실’ 백서 발간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1년 학교공간재구조화 꿈을담은교실 사업백서 '학교, 고운 꿈을 담다'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학생, 교직원들과 건축가가 함께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60편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별 디자인 설계와 학생 워크숍 과정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학교의 교육공간 디자인 혁신 및 우수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백서에 담긴 교육공간 디자인 혁신사업 분야는 학교도서관, 초등·중등 꿈담교실, 유치원 놀이교실, 협력종합예술활동 공간, 소통어울림 교무행정실, 학점제형 교육공간, 다양한 모델개발, 서울형메이커스페이스, 꿈담놀이터, 우리학교 고운색입히기 등이다. 2022년에는 453억원을 편성하여 158개 학교를 상대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규모이다. 꿈을담은교실 학교의 사용자들은 "교육공간의 변화를 통해서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백서는 41개국 대사관, 전국 시·도교육청 및 도서관, 서울 관내 일선 학교에 보내 서울의 교육공간 혁신 사업을 알리고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백서를 통하여 기존의 딱딱하고 네모난 교실에 아이들의 숨결을 불어넣어 앞으로 이어질 꿈담교실이 더 아름답고 의미 있는 교육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서울교육 공간혁신 백서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으며, 서울시민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쉽게 다운로드해 열람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6 15:55: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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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대진대-덕성여대,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업무협약

삼육대학교는 대진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와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16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임영문 대진대 총장,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구 K-Move스쿨)'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수료생 80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삼육대는 올해 첫 시행되는 '대학연합과정'에 선정돼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함께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연간 10억7700만원(정부지원금 9억6000만원) 규모로, 최대 4년(2+2년)간 지원받는다. 삼육대 등 연합사업단은 8월 말부터 미국 취업을 목표로 4개 본 과정을 운영한다.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5명)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0명)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20명)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15명) 등 총 80여명의 졸업(예정)자를 선발한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지난 5년간 K-Move스쿨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연 100명 이상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겠다"며 "각 대학의 교육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국내 취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6 15:54: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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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서울과기대, 유튜브 통해 ‘ST LIVE' 조형대학편 특집 방송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17일 오후 2시, 서울과기대 유튜브 채널과 화상회의 서비스 줌을 통해 'ST LIVE - 디자인과 예술로 기술을 선도하는 서울과기대 조형대학' 편을 방송한다. 쌍방향 소통형 온라인 생방송 'ST LIVE'는 학부모에게 대학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여 대학과 학부모가 함께 학생의 진로 탐색 등을 지도하는 '학부모 교육 참여제'의 일환으로 서울과기대 ST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동훈 총장은 '기업이 선호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며, 학생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취임 이래 꾸준히 교직원, 동문, 학부모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대학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부터'ST LIVE'를 통해서 ▲첨단학과를 만나다 ▲자녀와의 공감의 기술 ▲이동훈 총장을 만나다 ▲취업성공의 A to Z ▲쇼핑 LIVE ▲대입 진로진학 콘서트 등 다채롭고 유익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이날 진행될 방송에서는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 ▲도예학과 ▲금속공예디자인학과 ▲조형예술학과 등 조형대학의 학과별 소개와 조형대학장 및 졸업생 인터뷰, 입시 전략 안내, 질의응답 코너 등이 진행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6 15:54: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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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첫걸음도 못 떼...교사 양성체계 풀이 막막

교육부 장관의 두 차례 낙마로 교육 현안들이 동력을 잃은 가운데 유보통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해 관계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인해 호전 가능성이 미미한 상황이다. 16일 교육계는 30년간 공회전을 거듭했던 유보통합이 다시 화두로 떠오르면서 유아교육·보육 교사 양성체계 통합 논의가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유보통합은 만 0~5세 영유아 관리·지원 체계를 한 곳으로 모으는 정책이다. 하루빨리 밑작업에 돌입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하지만 교육 수장의 부재로 인해 현안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보통합 후 유아교육·보육 교사 양성체계 통합은 유아교육계에서도 합의하지 못한 쟁점이다. 교사들의 자격 균형 맞추기는 가장 분주하게 처리될 문제로 유치원·보육 교사 각각 의견은 약간씩 다르나 자격 요건의 합의점을 마련해야 된다는 입장은 동일하다. 유치원 교사 A씨는 "영유아보육과를 졸업해 보육교사로 10년차 근무해서 보육교사 1급 자격증이 있는 교사, 갓 졸업해 보육교사로 1개월 근무해 보육교가 2급 자격증이 있는 교사,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해 방금 자격증을 받은 사람 모두 유치원 교사와 동등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건 말이 안 된다"며 "게다가 유치원·보육교사 원장의 자격증 취득 과정의 수준도 다른 걸로 알고 있어 이 부분에서 유치원 원장님들의 문제 제기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평생교육원 교육 과정 이수를 통해 보육교사 자격증을 얻은 경우는 현직 유치원 교사들과 동등한 역량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육아정책연구소가 5월 진행했던 '새정부 유아교육·보육 통합의 쟁점과 과제'에 관한 2차 특별포럼에서도 같은 문제가 논의된 바 있다. 당시 강정원 한국성서대 영유아보육과 교수는 "영유아교사(가칭)는 학사학위 이상의 양성과정으로 하되 평생교육 차원으로는 양성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어도 담임교사는 초·중등 교사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의 양성·선발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어린이집 교사 B씨도 "우선적으로 어린이집을 담당하고 있는 보육 교사와 유치원 교사 간의 간극 해소가 중점"이라며 "한국방송통신대학 졸업 혹은 인력풀 등을 통한 조건을 제시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보통합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본인 또한 준비해 오던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B씨는 유보통합을 대비해 방통대 졸업과 인력풀 과정을 모두 마친 상태다. 실제로 보육교사들은 유보통합 논의가 불거지면서 미래 불안정, 학업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유아교육 관련 카페를 보면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유보통합을 대비해 방통대 또는 야간대학 유아교육과에 진학하라고 압박을 준다"며 "일도 많고, 여유가 없어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없는 상황인데 부담스럽다"며 고충을 토로하는 내용이 자주 발견된다. 이완정 한국아동학회 회장은 "대학 등 성인 교육기관은 사회변화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유연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과 보육에 필요한 공통의 전문역량을 중심에 놓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추가 직무역량을 학점제 등으로 보완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계는 평생교육원 이수를 통한 보육교사 자격증 남발, 만 5세 취학 등을 꼬집으며 유아교육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내세운 제도라고 비판하는 상황이다. 현장 관계자들은 "그저 선진국을 따라하는 게 아닌가"라며 유보통합 방향성 자체를 불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보건복지부가 유아교육과 보육의 '유보통합'에 대해 의견을 묻는 보육계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도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신속한 공론화 과정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6 15:45: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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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합창 세계로...국립합창단 '2022 국제뮤직페스티벌'

국립합창단이 오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과 함께하는 한국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형 합창곡의 세계화를 위한 국립합창단의 예술한류 확산사업인 '2022 국제뮤직페스티벌' 일환으로 기획됐다. 국립합창단은 이번 예술한류 확산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화를 통한 한류 확산으로 합창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윤의중 국립합창단 단장은 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합창음악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클래식"이라며 설명했다. 지난 6월, 대한민국 합창음악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Voices of Solace(위로의 목소리)' 앨범이 온 · 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발매되었다. 앨범 타이틀 곡 '새야새야'와 수록곡 '어기영차'의 공식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였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Voices of Solace(위로의 목소리)'는 국립합창단의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한국 고유의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한 합창음반 발매 및 뮤직비디오 제작, 유통,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합창 콘텐츠 수요 증대 목적과 더불어 한국합창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제작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메인 타이틀곡 '새야새야(전래동요, 작곡 오병희)'를 포함한 총 8곡(총 11개 트랙)의 창작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작곡가 이영조, 우효원, 오병희, 조혜영이 새롭게 작곡 및 편곡한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앨범의 녹음은 미국 그래미 11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레코드 프로듀서 블랜튼 알스포(Blanton Alspaugh) 감독과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 및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레코딩 엔지니어 황병준 감독이 맡았다. 이어서 부산국제영화제,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등에서 촬영상을 수상하고, UE(Unreal Engine) 기반의 버추얼 카메라와 인카메라 VFX(In-camera Visual Effects) 기술을 개발한 김우형 감독이 촬영을 맡았으며, 안무 감독으로는 국립무용단 출신의 이소정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가 참여했다.오병희 작곡가는 '새야새야' 곡을 동학 농민혁명(1894) 당시 유행했던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 600년 전 유럽의 그레고리안 찬트의 응답송 'Libera me'의 단편을 결합해 만든 새로운 곡이라 설명했다. 또한 우리의 것을 보여주기 위해 대금과 장구, 징 등 한국적인 악기를 활용했다 덧붙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LED Volume, XR Studio 세트장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3D 스튜디오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에서 촬영하였으며, 대한민국 클래식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뮤직비디오다. 현재 8월 16일, '새야새야' 뮤직비디오는 통산 3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27일, 두 번째로 공개한 수록곡 '어기영차'의 2D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아트 필름으로서, 강렬하고 감각적인 작화로 높은 완성도를 갖추며, 한국적 정취와 민족정신을 효과적으로 구현하였다. 이어서 예술한류 확산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 8월 13일 강릉아트센터, 8월 15일 부산 Campus D(캠퍼스D) 고촌홀, 8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월 20일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 8월 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과 함께하는 한국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의를 되돌아보고, 한미동맹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양국 간의 상호적 교류를 통해 문화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고자 기획한 무대이다.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 소프라노 첼시 알렉시스 헬름(Chelsea Alexis Helm)은 이곳에 와서 연주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전문적인 그룹, 연주자와 함께 일하며 이곳에서 풍부한 경험을 하여 감사하다고 전하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미국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이 다양한 한국 가곡을 우리의 언어로 직접 부름으로써 한국적인 정서를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국립합창단은 우리의 노래를 외국인들이 부르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가곡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연주회를 준비했다.

2022-08-16 15:26:45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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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Q 게이머 28조원 지출...韓이용자 1조 7000억 소비

2022년 2분기 전 세계 게이머들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140억 건의 게임을 다운 받고 한화 약 28조원을 지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에서 가장 많이 지출한 나라는 한국이 미국, 일본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했다. 16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소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 이전인 2019년 2분기 보다 30% 많은 지출을 했다. 올해 2분기 모바일 게임은 전체 앱 소비자 지출 330억 달러(약 43조 원)의 65%를 차지했으며, 앱마켓 별로 보면 구글 플레이의 73%, 애플 앱스토어의 64%를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발생한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은 80억 달러(10조 원)로, 애플 앱스토어의 140억 달러(18조 원) 대비 적은 금액을 기록했다. 한국은 약 1억 5000만 건의 게임을 다운받고 한화 약 1조 7000억 원을 소비했다. 이는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의 6%다. 특히 MMORPG장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국 게임 이용자들은 애플 앱스토어보다 주로 구글 플레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게이머들은 애플 앱스토어 2억 3000만 달러(3000억 원), 구글 플레이 10억 9000만 달러(1조 4000억 원) 소비자 지출을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 보다 무려 4.7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구글 플레이에 소비했다. 또 data.ai가 꼽은 올해 2분기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게임은 MMO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이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996년 처음으로 출시한 '디아블로' 시리즈의 첫 모바일 게임이다.

2022-08-16 15:24: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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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스포츠 티셔츠 12종 시험평가해보니… 흡수·건조속도 제품별 차이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기능성 스포츠 티셔츠의 기능이 브렌드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물이나 땀에 젖었을 경우 색상이 변하거나 색이 묻어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2개 브랜드의 스포츠 티셔츠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시험 대상은 2022년형 폴리에스터(폴리우레탄 포함) 소재 검정색 반팔 라운드형 티셔츠로 흡한속건 기능을 표시·광고하고 있는 제품이다. 조사 대상 전 제품은 한국소비자원의 섬유제품권장 품질기준을 충족했으나, 흡수성과 건조속도, 색상변화 등은 제품별 차이가 드러났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정도인 흡수성(1~5급, 숫자가 높아질수록 흡수성이 우수)을 1회 및 10회 세탁 후 시험한 결과 12개 중 10개 제품이 4급 또는 5급으로 수분을 잘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뉴발란스와 휠라 2개 제품의 경우 1회 세탁시 흡수성이 1급으로 낮아 수분을 잘 흡수하지 못했지만, 10회 반복 세탁한 후에는 3~4급으로 높아졌다. 흡수한 땀을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는지를 시험으로 확인했더니, 모든 제품이 면 티셔츠보다 건조속도가 빨랐다. 일부 제품은 10회 반복 세탁한 후의 건조속도가 1회 세탁 후보다 더 빨라졌고, 4개 제품(르꼬끄스포르티브, 아식스, 푸마, 프로스펙스)은 모든 세탁 조건에서 건조속도가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의 색상변화 정도를 확인하는 물견뢰도 시험 결과 6개 제품(르꼬끄스포르티브, 아식스, 언더아머, 카파, 푸마, 프로스펙스)이 권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사용상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땀에 의한 색상변화 정보를 확인하는 땀견뢰도 시험에서는 프로스펙스 제품이,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를 보는 마찰견뢰도 시험에서는 카파 제품이 각각 권장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리복 제품은 1회 및 10회 세탁 후의 흡수면적과 속도가 각각 4급과 5급으로 우수했고 건조속도도 양호한 수준이었다. 내구성과 색상변화, 안전성 등에 문제가 없었고 무게는 109g으로 가장 가벼우며 가격도 가장 저렴한 2만5000원으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꼽혔다. 재생 폴리에스터 사용을 표시한 2개 업체 중 아디다스는 인증기관의 인증서를 제출했으나, 나이키는 온라인 홈페이지의 재생 폴리에스터 사용 문구가 오표기로 나타나 온라인 표시를 삭제했다. 소비자원은 이와 관련해 나이키코리아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환불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피부에 닿았을 때 순간적으로 차가운 느낌을 주는 접촉냉감에 대한 기능성을 표시한 프로스펙스 제품과 휠라 제품은 냉감 기능성이 해외 참고기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16 15:21:3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