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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민제안 약 2만건 전수점검…최종 17건 새해부터 정책화"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의 대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제안'을 통해 2만 건의 접수된 제안 중 최종 선정된 17건을 채택해 새해부터 정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민사회수석실이 여러 책무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민원, 제안, 청원을 국정에 반영하는 국민소통 활성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국민제안비서실은 지난 9월부터 접수한 국민제안 약 2만 건의 국민제안을 전수 점검해 개별 민원 및 단순 건의 등을 제외한 약 360건의 제도개선 검토대상 과제를 1차로 발굴했다. 이어 소관 비서관실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정책과제들이 실질적으로 정책화할 수 있는지 실효성,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고 강 수석은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국민제안 심사위원회는 ▲취약계층 ▲청년 ▲공정 ▲안전 ▲생활불편해소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화가 가능한 17건을 채택해 내년 1년간 빠르게 정책화하는 방안으로 추진키로 했다. 취약계층과 관련해 건강보험료 체납에 대한 체납처분 유예 및 연체금 징수예외, 한부모가족 양육지원비 지급 연령을 만19세까지로 조정 등이다. 강 수석에 따르면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3개월 이상 체납을 조사한 결과, 130만 건에 달하는 만큼 경제위기와 코로나 상황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해당 부서에서 긍정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부모가정 양육지원비도 현 만18세로 제한할 경우, 고3 때 학비지원이 갑자기 중단돼 어려움을 겪는다는 민원이 있어 관계부처의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 전용 모기지 신설, 생애최초·신혼부부 대출한도 확대, 중도 색각이상자 경찰공무원 채용제한 개선 등의 정책화를 추진한다. 공정에 대해서는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평가 결과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을 반영해 총점뿐만 아니라 항목별 백분위 및 합격자 평균 공개 등을 추진하고, 의무경찰 국가유공자도 군 휴양시설 등 국군복지시설 이용 등을 담았다. 안전 분야에서는 전동킥보드 면허인증·교통안전교육 강화 및 제한속도 하향 조정, 차량신호등 녹색신호 잔여시간 표기시 시범 설치·운영, 제1종 보통 자동변속기 면허 신설 등 자동차 면허체계 개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생활불편해소와 관련해 일부 국립공원 대상 반려동물 동반입장 시범사업 실시, 자동차 이용 옥외광고 규제 완화 등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당장은 정책화가 어려운 '자동차 검사주기 합리화'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과제로 전환해 심층 논의하고, 소규모 서점의 재고 할인판매 등 '도서정가제 적용 예외'에 대해서도 국민제안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국민참여토론 코너를 마련해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국민제안 심사위원회는 전문성과 중립성의 제고를 위해 민간 전문가 구성을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했다. 국민제안 홈페이지도 소통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국민제안 운용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각종 통계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담은 '국민제안보고서'와 '고충민원 해결사례' 등을 공개한다. 또 특정 이슈에 국민이 찬반의사 및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국민참여토론' 코너도 신설된다. 강 수석은 "국민제안은 국민 모두가 제안자이고 주인"이라며 "국민들이 느끼는 민원, 제안, 청원에 대해 기존 정부 부처에서 운영하던 제도를 다 포함해 하나의 게이트(문) 역할을 해 통합적인 측면에서 소통창구로서 국민 편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기술적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12-29 13:54: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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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청춘의 독서

유시민 지음/웅진지식하우스 사람마다 책을 고르는 기준은 각양각색일 것이다. 필자는 제목과 서문, 목차를 본 후 누구의 조언에 따라 작가의 지구력이 바닥나 책에서 가장 재미없는 3분의 2 지점을 읽은 뒤 흡족하면 집어드는 편이다. '청춘의 독서'에는 인생의 행로를 결정할 때 꺼내 읽어보면 좋을 책들이 소개됐다. 필자는 인생에 답을 구하고자 할 때 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춘의 독서'의 머리말이 뇌리에 남아 이 책을 읽게 됐다. 유시민 작가는 머리말에서 '청춘의 독서'를 딸에게 헌정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이 책을 주면서 말하고 싶다. 세상은 죽을 때까지도 전체를 다 볼 수 없을 만큼 크고 넓으며, 삶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축복이란 것을. 인간은 이 세상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살러 온 존재이며, 인생에는 가치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어느 길에서라도 스스로 인간다움을 잘 가꾸기만 하면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이라고 이야기한다. 책에서 저자는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을 알려준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어떤 곳에도 속할 수 없는 개인의 욕망을 다룬 최인훈의 '광장' ▲권력 투쟁의 빛과 그림자를 그려낸 사마천의 '사기' 등을 소개한다. 필자는 그중 토머스 맬서스가 쓴 '인구론'을 다룬 파트가 가장 흥미로웠다. 유시민 작가는 '인구론'은 모두가 다 그 내용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 완독한 사람은 전무하다시피 한 책이라고 설명한다. 맬서스는 인구론에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느는데 비해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자연대로라면 과잉인구로 인한 식량부족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인구 증가를 미리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맬서스는 만약 인구증가를 막지 않으면 인류는 기근, 전쟁, 전염병으로 죽게되므로 사망률을 낮추는 일이나 자연의 작용을 저지하려고 하는 어리석고 헛된 노력은 관둬야 한다고 잘라 말한다. 심지어 맬서스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청결한 생활이 아닌 불결한 습관을 권하고, 도시의 골목을 더 좁히는 한편 많은 수의 인간을 좁은 가옥에 군집시킴으로써 페스트가 다시 찾아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시골에선 썩은 물이 고인 웅덩이 근처에 마을을 세워 비위생적인 축축한 땅에 집을 짓고 살도록 권유하는 것이 좋다는 망언도 내뱉는다. 이러한 연유로 당시 맬서스는 대중을 빈곤에서 구해내려는 진보 지식인과 사회주의자들 사이에서 '괴물'로 통했다. 저자는 인구론을 읽고 두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유시민 작가는 "우리 모두는 갖가지 편견과 고정관념을 지니고 산다. 이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모든 종류의 통념이 논리적·경험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일일이 시험하고 검토할 수 없는 일이기에, 많은 경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관념과 사고방식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그렇다면 나는 맬서스와 얼마나 다른가. 내가 옳다고 믿는 것, 내 신념을 받치고 있는 수많은 통념 가운데 그릇된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없는 것인가.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내 생각도 그릇된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일그러져 있지 않은지 경계하면서 거기에 나를 비춰보라"고 조언한다. 328쪽. 1만4800원.

2022-12-29 13:49: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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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US 뉴스 2023 세계대학순위’ 국내 7위 차지

세종대학교는 US 뉴스가 발표하는 'US 뉴스 2023 세계대학순위'에서 국내 7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순위도 397위를 기록해 전년 506위에서 크게 상승했다. US 뉴스는 ▲세계적 연구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실적 평판 ▲전체 인용지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비율 ▲국제 공동연구 ▲피인용 상위 1% 논문·출판물 수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세종대는 2020년 국내 15위, 2021년 11위, 2022년 9위에 이어 올해는 7위에 올라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항목별 순위에서는 국제 공동연구 비율이 국내 1위, 세계 33위를 차지해 압도적인 순위를 기록했다.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도 ▲토목공학 국내 1위(세계 96위) ▲전기전자공학 2위(107위) ▲컴퓨터과학 4위(116위) ▲공학 4위(181위) ▲농업과학 5위(217위)의 성과를 냈다. 1983년부터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 평가를 시작한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높은 신뢰도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세종대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연구지원제도를 통해 논문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 향상도 추구해 오고 있다"며 "교수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 세계 최고 교수진과의 국제 공동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9 13:14: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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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강북삼성병원, 미래임상 융복합 학술연구 위해 공동연구 진행

성균관대학교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6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의료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갈 미래임상 융복합 학술연구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학을 기반으로 기초, 원천, 응용기술을 결합한 융합연구 수행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연구로 발전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바이오 분야는 우리 대학의 주요 육성 분야 중 하나로 미래사회 가치 창출을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융복합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강북삼성병원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바이오 분야의 거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R&D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인공지능 등 의학과 ICT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연구를 주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성균관대 협력 연구는 의료 현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29 13:13: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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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신용보증기금 서부영업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학교가 우수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 필요한 혜택들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받게 됐다. 중앙대는 산학협력단과 신용보증기금 서울서부영업본부가 23일 '우수창업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 산학협력단과 신용보증기금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의 활력도 제고하기로 했다. 협약을 계기로 중앙대 산학협력단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3.0 사업단)과 창업보육센터를 기반으로 대학 육성 창업기업을 발굴·추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추천받은 기업에 대한 보증과 보증료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고중혁 중앙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에 입주한 우수 창업기업과 중앙대 구성원들이 만들어 나가는 창업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대 산학협력단은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9 13:13: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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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분야 석·박사 1303명 증원...수도권이 80%

내년부터 24개 대학의 반도체 등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을 1303명 증원한다. 이 중 수도권 대학 증원 인원은 1037명으로 약 80%에 달한다. 교육부는 29일 2023학년도 반도체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1303명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4대 요건(교원,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대학원 정원 순증이 가능했지만, 규제 완화에 따라 교원확보율 기준만 충족해도 정원을 증원할 수 있다.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증원 대상은 24개 대학, 69개 학과(전공)로 석사 907명, 박사 396명이다. 전공별로는 소프트웨어(SW)·통신 341명, 기계·전자 117명, 생명(바이오) 109명, 에너지·신소재 115명, 반도체 621명이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수도권 대학이 증원 인원의 80% 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1303명 중 1037명(79.6%)이 수도권 대학에서 증원되며, 지방 대학 증원 인원은 266명(20.4%) 정도이다. 설립유형별 증원 인원은 국·공립 대학 483명(37.1%), 사립 대학 820명(62.9%)이다. 교육부는 첨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 조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증원 계획서를 ▲신설·증원 필요성 ▲교원 확보 현황 ▲실험·실습 기자재 보유 현황 ▲지역 산업과의 연계·협력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해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23년 상반기에 증원된 대학을 대상으로 첨단분야 교육과정 운영 준비 상황 등을 중간 점검해, 양질의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교육부는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예산을 2023년에 1180억원 증액해 대학원의 혁신을 적극 지원한다. 2022년 4081억원에서 2023년 5261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반도체 등 첨단신기술 분야는 국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며, 이번 석·박사 정원 증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고급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학에 대한 규제를 혁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9 13:13: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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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도서관 고서 '불조역대통재', 국가문화재 지정

서울특별시교육청 종로도서관은 소장 귀중본 '불조역대통재'가 국가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불조역대통재(佛祖歷代通載)' 22권 14책은 원나라의 염상(念常)이 석가여래의 탄생부터 1334년까지의 고승 대덕들에 대한 전기를 편년체로 수록한 책이다. 명나라에서 1430년 중간된 판본을 저본(底本)으로 활용해 우리나라에서 복각(復刻)된 목판본으로, 1472년(성종3년) 인수대비(仁粹大妃)의 발원으로 찍은 인출본 총 30건 가운데 한 건이다. 후대에 개장ㆍ수리됐고 분책 되기도 했지만, 전권이 남아있는 완질본이다. 문화재청은 '1472년 음력 6월에 지어 갑인소자로 찍은 김수온발문의 인출정보도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인출불사의 역사ㆍ문화적인 실체와 성격을 진단하고 해당 목판을 복원할 수 있는 원천자료로서의 가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2건만 확인되는 등 자료적인 완전성과 함께 희소가치도 확보하고 있다. 종로도서관은 불조역대통재의 보물 지정을 기념해 내년 1월 9일부터 3월까지 고문헌 전시회 '102년의 종로도서관 보물을 품다'를 비롯한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불조역대통재의 원본과 똑같은 영인본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향후, 불조역대통재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도서관 누리집 및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2년 종로도서관은 이외에도 ▲목우자수심결언해 ▲금강반야바라밀다이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시대일보가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종로도서관 소장 고문헌은 종로도서관 고문헌검색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원문보기를 할 수 있다. 종로도서관은 앞으로도 소장 중인 고문헌의 가치를 적극 발굴해 국가문화재 지정 신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애 종로도서관 관장은 "시민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 교육자료 및 서지학 연구에 활용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9 13:08: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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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내시경 종양발견 시 추가 장세척 없이 수술"

이대서울병원이 내시경을 통해 종양발견 시 다시 장세척 하지 않고 2~3일 내 바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종양 발견부터 수술까지 일정을 최소화하고 금식 기간을 줄여 고령 환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도 영양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차 장세척 이후 내시경을 진행하다 절제가 불가능한 종양을 발견했을 때 소화기내과에서는 조직검사를 시행 후 외과로 수술을 의뢰한다. 외과로 온 환자는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하고 입원해 2차 장세척을 하고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절차에 보통 2~3주가 소요된다. 하지만 환자가 검사에서 수술까지 겪는 과정 중 의료진이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이대서울병원은 장세척을 한 번으로 줄이고 검사기간을 단축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대서울병원 대장암센터 노경태 교수(외과)는 "이대서울병원은 추가 검사 및 수술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바로 대장항문외과로 의뢰해 추가 장세척 없이 3일 내 수술일정을 잡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가장 빠른 패스트 트랙 시스템으로 진단 후 수술까지 환자가 겪을 수 있는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고 수술 준비 과정 중 환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장세척을 건너뜀으로써 고통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이 가능했던 것은 소화기내과와 외과 의료진 사이에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있고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검사 관련 파트 의료진의 적극적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대서울병원 소화기센터 정성애 교수(소화기내과)는 "암환자들의 전이여부가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하고 시간이 걸리는데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의료진들의 놀라운 협업의 성과이고, 해당 시스템 구축 이후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암 진단 후 초조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준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9 12:51: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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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국군 훈련병 방역위해 마스크 450만장 전달

지오영이 우리 국군 방역지원에 나섰다. 국내 최대 의약품물류그룹 지오영은 국군 장병 방역지원을 위해 마스크 450만장을 육군교육사령부 예하 육군훈련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지오영의 자체 마스크 지원활동 중, 최대수량이다. 지오영의 이번 마스크 전달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데 따른 것이다. 육군훈련소는 전국 각지에서 군에 입대한 훈련병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단체 및 개인 방역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내무반 등 제한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육군 훈련병들의 방역활동을 지원하여 군내 코로나19 신규환자 발생을 방지하자는 것이 이번 마스크 지원 배경이다. 팬데믹 종식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우리 군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도 담았다. 육군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발맞춰 '백신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백신유통 호송작전을 지원했다. 또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판매 약국 등 200여 곳에서 지원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지오영 네트웍스 유광렬 사장은 "겨울철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계절" 이라며 "상황적으로 밀집생활의 가능성이 높은 우리 국군 장병에 대한 선제적인 단체 및 개인방역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확산과 재유행을 신속하게 조기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9 12:5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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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호흡기질환 치료제 '플루살라진' 미국·특허 출원 완료

지엔티파마가 차세대 염증 및 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에 대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 호흡기질환 신규 적응증으로 미국 및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PCT 국제출원은 해외 특허 출원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국제 조약에 따른 제도로, 한 번의 국제출원으로 156개 국가에 각각 출원한 효과를 발휘한다. '플루살라진'은 염증질환 및 통증 치료를 위한 다중표적 신약으로 위염, 장염, 췌장염 등 염증성 소화기 질환과 당뇨병성 통증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지엔티파마는 "플루살라진이 염증 및 통증질환 뿐 아니라 COPD와 천식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가 검증돼 미국 및 PCT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 원소정 박사 연구팀은 플루살라진 비임상시험에서 COPD와 천식 동물모델에서 나타나는 치명적인 폐 조직 손상, 괴사, 염증이 플루살라진 경구 투여에 의해 유의적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COPD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 플루살라진을 투여해도 기존 치료제인 코티코스테로이드 등에 비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COPD와 천식은 난치성 질환으로, 담배 연기, 직업적 유해가스 노출, 폐 감염 등으로 인해 기관지와 폐 실질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국제호흡기협회포럼(FIRS)에 따르면 전 세계 COPD 환자 수는 약 2억명으로 매년 320만명 정도가 사망하며, 천식 환자 수는 약 2억 6,200만명에 달한다. COPD 환자는 코로나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현재 코티코스테로이드 등의 소염제, 베타-2 작용제와 항콜린제 등의 기관지 확장제가 기침과 호흡곤란 등에 사용되고 있으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칠 뿐이다. 염증을 조절해 질환의 진행을 막고 폐 조직을 보호하는 신약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플루살라진을 전 세계 4억명 이상이 앓고 있는 호흡기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특허를 출원했다"며 "2023년 상반기에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해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9 12:50:3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