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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 딸 가수 리사 마리,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 급송

전설적인 팝의 황제 고(故)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자 마이클 잭슨, 니콜라스 케이지의 전부인이었던 리사 마리 프레슬리(54)가 심장마비를 겪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어머니 프리실라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3일(한국시간)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다수의 외신들은 싱어송라이터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54)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구급차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오전 10시 37분에 심장마비 환자가 쓰러졌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6분 뒤에 구급대원들이 현장으로 도착해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라며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그녀의 맥박이 되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다만 그녀의 정확한 현재 상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어머니 프리실라는 성명을 발표 " 딸 리사 마리는 급히 병원에 후송되어 최선의 치료를 받고 있다. 제발 리사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 우리는 전 세계가 기도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도 리사를 위한 사생활 보호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불과 이틀 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아버지 전기 영화 '엘비스'에서 엘비스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을 지켜봤다. 또 그 며칠 전에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아버지 엘비스의 그레이스랜드 옛 저택에서 1월 8일 열린 아버지의 탄신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총 4번과 결혼과 4번의 이혼을 겪었다. 그녀는 마이클 잭슨과 1994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이혼했고, 2002년에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3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리사 마리는 모두 네 자녀를 낳아서 키웠지만 지난 2020년 아들을 잃었다. 그녀는 쓰러지기 얼마 전에는 '피플'잡지에 아들 벤자민 키오가 27세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의 "끔찍한 현실" 등을 포함해 자신의 이야기를 쓴 에세이를 게재하기도 했다. 어머니 프리실라는 큰 고통을 겪었던 리사 마리가 큰 딸과 쌍둥이 두 딸을 위해서 힘을 내어 살아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입원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것은 미국의 엔터테이먼트 웹사이트 TMZ이며 나중에 피플 잡지가 재확인 보도했다.

2023-01-13 09:25:0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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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자체 핵' 언급에 "국민 지키겠단 의지와 각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11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북핵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국민을 지키겠다는 국군통수권자의 의지, 각오 등을 더욱 분명히 하는 말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보라는 건 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 마무리발언을 통해 대량 응징·보복 역량 등을 언급하며 "이게 더 문제가 심각해져 가지고 대한민국에 전술핵 배치를 한다든지, 우리 자신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여러 전제가 있었다. 북핵 위협이 심화된다거나 북의 도발이 더 심각해진 상황이 왔을 때"라며 "더 중요한 것은 지금 현실적 수단으로서 한미 간 안보동맹 속에서 확장억제를 실효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어제 말씀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서 북한의 핵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래서 미국의 핵 자산을,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질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존중한다는 취지로 이해하면 되는가'라고 묻자 "NPT 체제를 준수한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 드린 그대로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이 일본의 방위비 증액에 대해 '그걸 누가 뭐라고 하겠나'라고 밝혀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도 "일본의 일련의 조치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인해 역내에 불안 가중되고, 평화가 깨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하는 측면이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틀 안에서 각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논의들이 진행될 것"이라며 "일본의 평화헌법 정신을 견지하는 가운데 협력과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의 북한 도발 대응 방식이 '코리아 리스크'를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압도적 대응·응징이 코리아 리스크를 강화시킨다는 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 갖고 있는 모든 전력들을 다 동원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도발을 막겠다고 하는 것이 어떻게 코리아 리스크가 될 수 있는지 동의할 수 없다"며 "오히려 그런 강력한 의지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볼 때 더 안정감 있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2 17:18:4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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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재명 '회담' 제안에 선긋기…"국회 상황 고려"

대통령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회담은 언제나 열려있다"면서도 "다만, 국회 상황 등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 계획에는 선을 그으며 당초 대통령실이 밝혔던 여야 3당 대표 회담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회담을 비롯해 '범국가비상경제회의 구성' 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제안도 국회 상황이나 여러 제반 여건들을 판단해서 필요한 경우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은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이 대표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개헌에 대한 대통령님의 생각은 얼마 전에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여러분이 접하실 수 있었다"며 "개헌 역시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자로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개헌이라는 게 워낙 폭발적이라 지금 개헌 얘기가 나오면 민생과 개혁 문제는 다 묻힐 것"이라며 "다만, 선거제는 다양한 국민의 이해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01-12 16:53: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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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생존자·유족 참여 공청회, "철저한 진상규명이 해답"

10·29 이태원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들이 국회를 찾아 159명의 희생을 막지 못한 정부를 규탄하면서, 철저한 진상규명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2일 2차 공청회를 열고 당시 생존자, 유가족, 지역 상인의 진술을 들었다. 참사 당시 이태원을 찾았다가 인근 상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생존자 김초롱 씨는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김 씨는 "저에게 2차 가해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 그리고 몇몇 국회의원들의 말이었다"며 "참사 직후 이 장관의 브리핑을 보며 무너져내렸다. 이 장관은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이 말을 놀러 갔다가 죽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이 장관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몇주 전 고등학생 생존자가 스스로 세상에 작별을 고했을 때, 스스로 잡고 있던 끈을 놓칠뻔 했다"며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의사를 찾았고 약의 용량을 늘렸다. 한 총리가 '본인 생각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는 생각이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것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진상규명만큼 중요한 치유는 없다"면서 "결국 바뀌지 않은 사회와 쏟아지는 망언이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자신의 무지함과 비열함에 스스로 열등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사 당시 친오빠를 잃은 조경선 씨는 참사 이후 정부의 무책임한 유가족 대응과 정보 공유 미흡을 질타했다. 조 씨는 "부실 수사와 수사 방치에 진절머리가 나고 치가 떨린다. 지금도 오빠의 행적을 모르고 우리 오빠를 수사해주는지 알 수 없다"며 메인 목소리로 말했다. 조 씨는 "2차 가해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저에게 있어 제일 큰 2차 가해는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고 있으면서 앞에서는 책임을 다했다는 정부와 공무원 그리고 몇몇 일부 의원"이라며 "국가가 해선 안 되는 이간질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다. 유가족들이 원하는 부분이 왜곡되고 선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간질로 입은 상처로 저는 극심한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아직까지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못하고 사람도 만나지 못한다. 몇번이고 정상적인 일상을 해보려고 해도 항상 제자리로 돌아온다"며 "지금 이자리도 저에겐 트라우마다. 어떤 응급조치를 받았는지, 왜 사고가 일어났는지 알려줬다면 유가족협의회를 구성할 일도 전혀 없었을텐데 성숙하지 못한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국민들을 상대로 이간질을 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2023-01-12 16:12: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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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양보 없는 다툼에 민생 위기 가속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1월 임시국회는 시작부터 공전이었다. 민생 관련 일몰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여야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다. 여야가 양보 없이 다투는 사이에 민생 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도 경제·민생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진단한 뒤 "우리 사회도 '강한 원팀'이 돼야 한다. 그래야 고난의 파도를 헤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우리 기업과 국민이 겪을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우리 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을 당면목표, 지상과제로 삼자"며 "정부와 국회, 경제계·시민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 다시 한번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시급한 민생 현안은 뒤로한 채 여야가 쟁점 현안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는 상황 때문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하지 않는 데 대해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며 본회의 개최를 계속 피하면 결국 자승자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최소한 각 상임위라도 조속히 개최해 주요 현안 보고와 시급한 법안 처리 등 일하는 국회에 지금이라도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요구하는 데 대해 "방탄 국회가 아니라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규정한 뒤 박 원내대표 발언에 반박했다. 여야는 서로가 주장하는 민생 관련 일몰법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상대 당이 주장하는 민생 관련 일몰법에는 반대하면서, 서로의 주장만 이어가는 셈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반대하는 '30인 미만 중소 사업장의 8시간 추가 근로연장' 처리 필요성을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원내대책회의 당시 "전국 603만명 근로자들이 추가 근로를 합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해 일대가 혼란에 빠져있다. 국회와 정부는 지금이라도 현장과 맞지 않은 주52시간제의 한계를 직시하고 제도의 근본적 개선에 적극 나서달라고 절규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화물차 안전운임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 당시 " 안전운임제는 물류 시스템에 대해 다단계 구조를 막고 노동자에게 일정한 휴식권과 운행 과정 예측 가능성 등을 보장하는 제도의 성격"이라며 정부·여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 처리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건강보험료 국고 지원 문제 역시 민주당은 영구적 지원, 국민의힘에서는 한시적 지원을 주장하며 입장이 엇갈린 상황이다. 여야가 정쟁의 소용돌이에 갇힌 사이, 민생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통계청이 공개한 2022년 소비자물가 지수는 107.71(2020년=100)으로, 2021년 대비 5.1% 상승한 수치다. 이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거나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 144개 가격을 조사한 생활물가 지수 역시 2021년 대비 6% 올랐다. 이 역시 1998년(11.1%) 이후 최고치다. 최근 임차인에게 '깡통 전세'로 보증금 약 310억원을 가로챈 빌라왕 사건도 국회 차원에서 입법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입법으로 대책이 마련돼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2일 ▲전세가율 70% 넘지 않게 규제 ▲임대차 계약 시 표준계약서 사용 의무화 ▲임대인이 중간에 바뀌면 새 임대인의 세금 체납 정보 제공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으면 연 12% 지연이자 부과 및 3개월 치 임대료를 임차인에게 보상 등이 담긴 주택임대차보호법, 민간임대주택법,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편 김 의장은 여야가 한 치 양보 없이 다투는 가운데 민생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을 두고 '대화와 타협'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정치는 본래 대립과 갈등을 서로 대화, 양보를 통해 대안을 만들어 정리를 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과 민생 경제를 살려내는 데 있어서 같이 토론하고 다뤄 나가야 할 파트너로 여야, 정부와 국회가 인정을 해 주는 전제하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이뤄지도록 만드는 일이 제가 국회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이 양곡관리법 등 직회부 방식으로 강행처리하는 등 여야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을 두고도 "협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장이 최종결정하는 국회의 일정이 가능하면 여야 간 충분한 대화 속에서 서로 양해되는 범위 내에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화로 풀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가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서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가야 한다는 요구는 국회의원 사이에 굉장히 폭넓게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2023-01-12 15:19:2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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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온기우편함' 확대 운영…따뜻한 위로와 공감 이끌어내

CJ CGV가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온기우편함'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온기우편함'은 익명으로 고민 편지를 넣으면 '온기우체부'가 손편지로 답장을 전해주는 사단법인 '온기'의 비영리 활동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300여 명의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온기우체부로 활동중이며, 2022년 12월 기준 손편지 누적 답장 건수는 1만5129통에 달한다. CJ CGV는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극장을 중심으로 서울 지역 내 6개 극장에서 온기우편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 여의도, 연남, 강변과 더불어 더 많은 고객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CGV서면, 전주효자에 온기우편함을 신규 설치해 운영한다. CGV 온기우편함을 이용한 고객들은 온기우편함을 통해 진로·꿈, 학업, 가족, 직장, 인간관계, 가치관, 연애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눴다. 지난 1년간 6곳의 극장으로 보내온 고민 편지는 총 2847통으로, 편지를 보낸 사람들의 연령대는 어린이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 CGV의 온기우편함을 이용한 한 고객은 "CGV에서 영화 시간을 기다리다 두서 없이 고민 사연을 적어 보냈는데, 몇 주 뒤 짧게 보낸 사연에 진심을 담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돌아왔다"며 "온기우체부의 따스한 마음이 온전히 와닿아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피드백에 힘입어 CJ CGV는 앞으로도 이 세상의 크고 작은 다양한 고민을 가진 고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계속 전할 수 있도록 온기우편함 운영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온기우편함 이용 방법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J CGV 조정은 ESG경영팀장은 "CGV서면과 전주효자에 온기우편함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서울 외 지역에서도 따스한 위로를 경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며 "지난 1년 간 CGV의 온기우편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위로를 받은 것처럼 CGV는 앞으로도 따뜻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12 14:43: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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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학부생, 코로나 신속항원 진단법 개발로 국제 학술지 게재

국민대학교는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의 조아현 학생이 저명 국제학술지 '바이러스(Viruses), 영향력지수 5.818'에 제1저자로 연구논문을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코로나 바이러스 다중변이체 동시진단을 위한 신규 진단 항체 및 신속항원 진단법 개발(Development and characterization of phage display-derived monoclonal antibodies to the S2 domain of spike proteins of wild-type SARS-CoV-2 and multiple variants)'로, 해당 연구는 이외에도 바이오의약전공의 조수연, 강성훈, 이예림 학부생들이 논문의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조아현 학생의 논문은 확립된 항체 라이브러리에서 파지디스플레이(phage display) 기법을 활용해 빠르게 바이러스 항원-특이적 항체를 선별해 바이러스 항원 검출 키트(sandwich ELISA)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이는 기존 진단항체 개발법보다 빠른 시간 안에 신속하고 민감도가 우수한 진단키트 개발이 가능해 오늘날과 같이 빠르게 출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시기 적절히 대응 가능한 효과적 진단키트 개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본 진단항체들은 야생형 코로나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카파, 및 오미크론에 이르는 항원에 반응성이 우수해 코로나바이러스 다중 변이체 신속진단법 개발에 광범위하게 활용 가능하다. 본 연구의 연구책임자인 이석묵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교수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재조합 DNA 기술을 활용한 항체소재 연구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류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신속진단이 가능한 신규 플랫폼을 구축한 의미있는 융합연구의 성과"라며 "이러한 연구를 학부생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바이오의약전공 학생들의 개인 역량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국민대의 체계적인 교육, 연구 인프라 확충 및 연구 역량 확보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의 지원 아래 수행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2 14:28: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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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메이킹 라이트 워크 外

◆메이킹 라이트 워크 데이비드 A. 스펜서 지음/박지선 옮김/생각의창 현대인들은 좋든 싫든 생계를 위해 해야 하는 의무로 일을 받아들인다. 영국 리즈대학교의 경제학 교수인 저자 데이비드 A. 스펜서는 일부 사람들만 질 높은 일을 할 수 있고 나머지 대다수는 하찮은 일에 종사할 수밖에 없다는 개념을 거부한다. 스펜서 교수는 일터를 모든 사람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당 노동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의제를 제시한다. 저자는 주 4일 근무제는 실업과 불완전 고용의 감소를 촉진하는 것을 뛰어넘어 성평등과 생태학적 지속가능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296쪽. 1만7000원. ◆어떤 양형 이유 박주영 지음/모로 판결문 말미에는 양형 이유가 실린다. 형벌의 양을 정한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메마른 문장으로 가득한 냉혹한 판결문에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판사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큰 사람이 작은 사람을 학대하고,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폭력으로 누군가에게 고통만을 안겨주고 있다면, 그곳에는 더 이상 가정이라 불리며 보호받을 사적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폭력이 난무하는 곳보다 더한 공적 영역은 없다", "'저녁 있는 삶'을 추구하는 이 시대 대한민국에서 '삶이 있는 저녁'을 걱정하는 노동자와 그 가족이 다수 존재한다는 현실은 서글프기 그지없다. 거듭 강조하지만, 우주상에 사람의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다" 비참한 현실과 인간의 고통이 철철 흐르는 저자의 판결문이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건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있어서다. 296쪽. 1만7000원. ◆공정과 경쟁의 장 정해관 지음/박영사 WTO 분쟁해결규정(DSU)은 분쟁을 개시해서 진행하고 마무리하는 절차를 규정한 일종의 소송법이다. 국내재판에서 변호사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실제 권리 의무보다도 소송법상의 절차를 잘 알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WTO 분쟁해결규정도 이와 유사하다. 저자는 WTO 협정상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쟁해결규정과 관행에 정통해야만 우리의 권리를 잃지 않고 절차상의 모든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서 유리한 판정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WTO 분쟁해결 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낸 책. 420쪽. 2만8000원.

2023-01-12 14:25:4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