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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TPD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

국내 바이오텍이 개발한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기반 선택적 분자접착 분해제(MGD)가 이 달부터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을 개시한다. 일차적으로 대장암, 전립선암, 선양낭성암 (침샘암) 환자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핀테라퓨틱스의 신약후보 'PIN-5018'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은데 이어 8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측은 승인 후 약 두달 만인 10월부터 국내에서 약 40~45명의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PIN-5018은 'CK1α(Casein Kinase 1 alpha)'라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차세대 MGD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MGD 임상 진입 사례로는 전 세계적 선두그룹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PIN-5018은 아직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는 선양낭성암(침샘암)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모델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확인하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는 "MGD 신약 임상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 기업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드문 가운데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조기에 확립하고, 회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TPD는 왜 이렇게 주목받나. "대부분의 질병은 특정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기존 치료제들은 이러한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왔지만, TPD는 단백질을 분해하여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PD 분야는 2010년대 초중반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이 시작되어 아직 분야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텍, 국내 제약회사들이 TPD 연구개발에 활발히 나서고 있으며 임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들 또한 점차 늘어가고 있어, 잠재력과 성장 여력이 매우 큰 분야라고 할 수 있다. PIN-5018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TPD 가운데에서도 아직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MGD 분야의 신약이기 때문이다. TPD는 크게 프로탁(PROTAC)과 MGD로 구분되는데, MGD는 프로탁의 물성적인 단점이 개선된 차세대 분자접착제 기반 신약 기술로 평가되지만, 분자 구조적 특성상 설계와 최적화가 까다로워 연구개발 난이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 MGD는 어떤 경쟁력이 있나. "MGD는 PROTAC보다 분자의 크기가 작다. 분자가 작다는 건 여러 가지 물성적인 장점이 있어 알약 형태의 경구용 치료제를 목표로 할 때 유리하다. 특히 고형암 치료제는 환자 편의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구용 제형이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중증 질환의 경우에도 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환자가 질병을 스스로 관리해보고자 하는 것이 보편화되며, 삶의 질이 치료제 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글로벌 첫 임상이다. "마라톤에서 30km 지점을 '사점'이라고 한다. 이를 넘기면 순위가 잘 바뀌지 않는다. 임상도 마찬가지이다. 당사는 올해 5월 미국 FDA, 8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으며, 향후 속도감 있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MGD는 본격적으로 개발된 지 5년 남짓에 불과해 전 세계적으로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 드물다. 이 분야에서 빠르게 임상에 진입한 것은 추격이 쉽지 않은 First-in-Class 신약에 도전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 임상은 어떻게 진행되나. "10월부터 한국에서 약 40~45명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승인 후 불과 2개월 만에 임상이 시작되는 것은 임상 계획이 탄탄하고, 환자 모집도 비교적 원활 하다는 의미이다. First-in-Class 신약의 이점 및 차별성을 바탕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임상 1상 결과를 도출하면 기업 가치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IN-5018은 4개 암종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가 있으며, 결과에 따라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기회도 있다. 이는 회사 가치 안정성과 시장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것이다." - 시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나. "전립선압 치료제인 글로벌 블록버스터 '엑스탄디(Enzalutamide)'는 지난해 8조5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임상 결과, PIN-5018과 엑스탄디 병용요법은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히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두 약물이 모두 경구제라는 점에서 병용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PIN-5018 단독 요법과 엑스탄디 병용요법으로 글로벌 승인을 받을 경우, 연 매출 5조 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 First-in-Class 신약 분야는 평균 마진율이 30-45% 수준이므로, 연간 약 2조 원의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신약 개발 과정에는 독성, 약물 상호작용 등 여러 난관이 존재하지만, 폭발적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임은 분명하다." PIN-5018의 또 다른 기대는 희귀암 시장에 있다. 핀테라퓨틱스는 지난 5월 미국 환우재단인 선양낭성암연구재단(ACCRF)과 선양낭성암(침샘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ACCRF가 바이오텍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 사례다. - ACCRF 재단은 어떻게 연락이 왔나. "선양낭성암은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치료제가 전무한 희귀암이다. 환자 수는 적지 않지만 치료 옵션이 없다. PIN-5018은 ACC 비임상 모델에서 단독 투여만으로 완전관해(CR)를 보여 ACCRF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후 협약으로 이어졌다. 환우회 재단은 절박한 상황에서 PIN-5018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환우회에서는 PIN-5018의 임상 진행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참여하고자 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 ACCRF의 협조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FDA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ACC 치료제 개발로 진행되는 PIN-5018의 임상 1상에서 어느 정도 유의미한 반응이 확인될 경우, 가속 승인 검토가 가능하다는 긍정적 피드백이 있었다. ACCRF의 협력은 미국 임상 과정에서 환자 모집을 용이하게 하고,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ACCRF와의 최근 미팅을 통해서 임상 1상이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것에 대한 환자들의 아쉬움을 전해 들었고 빠르게 미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회사의 가치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수면에 아직 오르지 않은 핀테라퓨틱스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은 새로운 E3 리가아제(Ligase)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TPD 플랫폼 'PinMARS'다. 조 대표는 이 플랫폼을 통해 기존 TPD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질환군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어떤 플랫폼인지 쉽게 설명을 부탁한다. "TPD는 질병 유발 단백질에 E3 리가아제를 연결해 분해 신호를 전달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 때 'E3 리가아제'가 TPD의 핵심 기술로,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E3 리가아제는 CRBN과 VHL이다. 핀테라퓨틱스는 이들의 한계를 극복할 신규 E3 리가아제를 확보해 TPD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췄다." - PinMARS는 어떤 차별성이 있나. "이 플랫폼의 핵심 신규 E3 리가아제인 'Ligase 2'는 정상 혈액세포와 면역세포에서는 상대적으로 단백질 분해 활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존 리가아제 대비 혈액·면역 독성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 E3 리가아제로 타깃하기 어려운 단백질들도 타깃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당사에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Pan-KRas' 분해제는 KRas라는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분해제이다. KRas는 전 세계의 여러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블록버스터 타깃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E3 리가아제로 공략이 어려운 면이 있어 경구용 Pan-KRas 분해제의 임상 파이프라인이 전무한 형편이다. 우리는 이 분야에서도 First-in-Class 임상을 목표로 활발히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규 E3 리가아제 플랫폼을 이용한 임상개발 사례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기회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핀테라퓨틱스는 2026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를 통해 683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바이오 투자 한파 속에서도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저력을 보였다. - 지속 투자받을 수 있던 경쟁력은 뭔가." "핀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의 선두주자에 가깝다고 평가받으며, 임상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기대감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임상 계획, PinMARS 플랫폼 기반 후속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 상장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TPD 시장은 미국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신약개발 바이오텍이 혼자 뛰어들기에는 쉽지 않은 분야이지만, 우리는 TPD 분야라는 신약개발의 혁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그 동안 바이오 분야는 투자 암흑기를 맞으며, 많은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멈추고 생존 모드로 전환했다. 이 기간이 더 지속되면 정말 좋은 기술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큰 바이오텍들이 실력 발휘를 해보지도 못하고 사라질 수 있다. 쉬운 길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바이오텍으로 성장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신뢰 회복과 선순환적 투자 사이클 형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25-10-14 13:46: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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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원스토어 버전 지원 종료는 사실…‘백업 차단’ 주장은 과장

카카오가 지난 8월 26일 원스토어 버전 카카오톡 지원을 공식 종료해 이용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다만, 백업 기능이 완전히 차단됐다는 일부 주장은 과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원스토어용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 직접 영향을 미쳤다. 종료 이후 앱 실행과 업데이트가 제한되면서, 일부 기기에서는 '원스토어용 카카오톡 지원이 종료됐다'는 알림창이 반복적으로 표시되고 있다. 카카오는 "보안 취약성과 기술 지원 한계를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최신 OS로 업그레이드하거나 구글플레이 버전을 이용하면 정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인해 구형 OS(안드로이드 8.1 이하)를 사용하는 이용자나 장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원스토어용 앱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버전과 달리 마켓 내 복원 기능이 제한돼, 일부 이용자는 "대화 백업조차 막혔다" "앱이 열리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백업 메뉴 비활성화나 이전 실패 사례가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다만, 카카오는 "서비스 종료 전에는 대화 백업과 이전이 가능했다"며 "종료 이후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지만, 종료 전에 데이터를 옮긴 이용자는 정상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종료와 업데이트 중단은 사실이지만, 백업 기능이 즉시 차단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번 조치는 이용자 수가 급감한 원스토어 시장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원스토어의 국내 앱마켓 점유율이 전년대비 다소 감소하자 카카오는 효율적 앱 관리와 보안 강화 차원에서 별도 버전 유지 명분이 약하다고 판단했다. 카카오톡은 각 앱마켓별로 개별 버전을 개발해야 하는 구조라, 이용자 수가 적은 원스토어 버전은 유지비용 대비 효용이 낮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이 통신을 넘어 금융·인증 등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앱마켓 단종이 곧 데이터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며 "플랫폼 사업자가 디지털 소외계층을 고려한 데이터 이전 대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보안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앱 마켓 버전 지원을 종료했다"며 "이용자가 데이터 손실을 겪지 않도록 사전 백업과 이전 절차를 충분히 안내했다"고 밝혔다.

2025-10-14 13:11: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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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덴탈 솔루션 개발사 '어나더닥터' 딥테크 팁스 선정…글로벌 시장 정조준

인공지능(AI) 덴탈 솔루션 스타트업, 어나더닥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나더닥터는 이번 과정에서 지난 3월 프리팁스를 시작으로 디딤돌 연구개발(R&D) 과제를 거쳐 9월 딥테크 팁스까지, 6개월 만에 주요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모두 통과하는 이례적인 성과로 눈길을 끌었다. 어나더닥터는 AI 기반 초정밀 색상 측정 기술을 통해 치과 보철물 제작 과정의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핵심 솔루션 '티-그리드(T-GRID)'는 치과와 기공소 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색상 소통 오류를 해결하고, 보철물 재제작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치과 보철물(인공치아) 제작 과정은 여러 한계에 직면해 있다. 치과에서는 고가의 DSLR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지만, 촬영 시점의 조명이나 각도 등에 따라 색상 정보가 왜곡될 수 있다. 부정확한 이미지가 기공소로 전달되면, 기공사는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수작업에 의존해 보철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색상 불일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기존 치아와 색상이 다른 보철물은 환자의 불만족으로 이어지고, 결국 재제작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 손실이 발생해 치과와 기공소의 매출을 떨어트리는 고질적인 원인이 되어 왔다. 어나더닥터의 T-GRID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우선 고가의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 앱과 전용 컬러체커를 이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손쉽고 정확하게 치아 색상을 촬영할 수 있다. 그 이미지가 '컬러 캘리브레이션 엔진(Color Calibration Engine)'을 통해 서버로 전송되면 AI 알고리즘이 빛, 각도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보정해 객관적이고 정밀한 색상 값을 추출한다. 분석된 정확한 색상 데이터와 디지털 채색 가이드는 웹 플랫폼을 통해 치과와 기공소에 실시간으로 공유되어 원활한 소통과 정밀한 보철물 제작을 지원한다. 어나더닥터는 T-GRID 솔루션을 통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보철물 재제작률을 90%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GRID의 핵심 기술력은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통해 보호받고 있다. 어나더닥터는 치과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자동차, 인테리어, 뷰티, 미술품 복원 등 초정밀 색상 측정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어나더닥터의 기술력은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어나더닥터는 지난 8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추가로 유치한 바 있다. 정창희 어나더닥터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어나더닥터의 기술력과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9월 MVP 출시에 이어 오는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한 뒤, K-메디컬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14 13:02: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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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팔란티어, 한국서 첫 CEO 회동

KT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다. 팔란티어는 KT의 대한민국 AX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우수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T 김영섭 대표와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써밋(AX Leader Summit)'도 개최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팔란티어 플랫폼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팔란티어 파운드리(Foundry)와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일부 조직에 적용하고 있다. 파운드리와 AIP는 기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로써 업무 중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및 시각화해 부서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좀 더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 김영섭 KT 대표는 "KT와 팔란티어의 협력은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분야의 AX 혁신을 이끌어내는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효과적인 의사 결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14 12:14: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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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소아암 환아와 함께하는 화담숲 사생대회 개최

LG유플러스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86명을 초청해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사생대회 '화담숲 힐링 캔버스'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활동 '아이드림챌린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이드림챌린지는 일반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소아암 환아와 군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소아암 환아는 장기 치료와 입원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하기 쉽고 외부 활동 기회가 제한된다. 환아 가족 역시 돌봄 부담으로 휴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LG유플러스는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16만5000㎡ 규모의 화담숲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수목원을 둘러본 뒤, 자작나무숲과 암석·하경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산책했다. 점심 이후에는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사생대회가 열렸으며, 참가 아동 전원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14 12:14: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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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초고속 머신비전 스타트업 ‘써머 로보틱스’에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D2SF가 미국 머신비전 스타트업 써머로보틱스에 신규 투자했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는 어플라이드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써머 로보틱스는 네이버 D2SF가 전략 투자자로 참여했다. 14일 D2SF에 따르면 써머로보틱스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서를 독자적 방식으로 구현한 기업이다. 마이크로초 단위로 빛의 반응을 감지하는 레이저 이벤트 센서를 활용해 기존 카메라 기반 센서 대비 4배 빠른 속도, 0.1㎜ 수준의 초정밀 측정, 그리고 높은 전력 효율과 데이터 처리 성능을 구현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Kortx' 솔루션은 제조, 물류, 자동차,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다이나믹 조립, 품질 검사, 부품 핸들링 등 복잡한 공정을 자동화한다. 전통적인 비전 시스템이 어려움을 겪는 비정형 환경에서도 높은 제어 성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카일러 컬렌 써머로보틱스 대표는 "한국은 첨단 제조와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한층 빠르고 스마트한 로보틱스를 구현해 차세대 지능형 자동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용정 네이버 D2SF 북미 투자 총괄은 "써머로보틱스는 3D비전 센서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로봇 제조 현장의 고속 공정을 혁신하고 있다"며 "로봇이 현실의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 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4 11:08:1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