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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교육감, '정당한 교육 활동 보호안' 합의

최근 교육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교권 침해 사안들과 이로 인해 교원들이 피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야·정·교육감 등이 나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교육부, 서울·경기 교육청은 17일 국회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입법화 지원을 위한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협의체' 첫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교권 보호 5개 사항 우선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교육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교권 침해 사안들과 이로 인한 피해를 오롯이 교원들에게 감내하게 한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과),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은 교원의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입법과제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며 우선 추진하기로 한 합의 사항을 밝혔다. 이들이 합의한 사항은 ▲교권 보호로 다수 학생의 학습권 및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존중 ▲교권과 학생 인권 간 균형 및 상호 존중 노력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철저히 보호 ▲교원 활동 침해에 따른 피해 교원 보호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 ▲신속한 교권 보호 관련 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 간사 중심의 국회 협의 진행 등이다. 국회 교육위는 같은 날 오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계류된 교권 회복 관련 법안을 심사한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여야가 각각 발의한 교권 회복 관련 법안은 모두 14건이다. 이 가운데 법안심사소위에서 축조 심사를 거친 것은 3건이다. 나머지 11건은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한다. 이와 관련 국회 교육위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국회에 계류된 법안에 대한 여러 의견 교환이 있었고 큰 방향성이 있었다고 본다"며 "구체적인 건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4자협의체 회의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위원장과 여당 간사 이태규 의원, 야당 간사 김영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도 참석했다. 이주호 교육감은 이날 4자협의체 첫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교사·학생·학부모가 권리와 동시에 책임과 의무를 상호 존중하고 그것을 배우는 교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권 회복은 교육 개혁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관련 입법안에 대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교육감도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교권 회복 입법에 노력해달라는 취지로 호소했다.

2023-08-17 14:47:0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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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해외·국내 수익성 악화 계열사 정리...개선위해 선택과 집중 할 것

4분기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카카오가 '실적악화'를 이유로 해외 계열사 정리에 두 손을 걷어부쳤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엔터프라이즈,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계열사들까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조직개선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계열사는 126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138개) 약 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카카오 IX 미국 법인, 재팬, 클레이베이, 록앤올 등 해외계열사 정리를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도 차례로 구조조정을 하고 나섰다. 카카오의 이같은 행보는 계열사들이 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해서다. AI 등 신사업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지만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지 않다. 이처럼 순손실이 높은 계열사들을 우선으로 정리하는데 속력을 낸다. 지난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 대표는 "카카오 그룹 내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3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수치다. 카카오계열사 중 당기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4381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1612억 원), 카카오모빌리티(688억원) 등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따른 결과다. 해외 계열사인 카카오IX는 당기순손실 12억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 내부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을 놓고 노조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김범수 센터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의 책임경영을 촉구하며 집회까지 진행한 바 있다. ◆선택과 집중 카카오는 앞서 정리 수순을 밟고 난 뒤 올해부터는 수익성이 강한 계열사를 필두로 실적 반등을 노릴 방침이다. 특히 콘텐츠와 게임 등 IP를 위주로 하는 사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 계열사의 50% 이상은 엔터테인먼트, 게임, 헬스케어 등 IT와 관련된 업종이다. 수익성을 빠르게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IT 기술에 따른 IP발굴이 목표로 풀이된다. 전략도 새롭게 개편된 듯 보인다. 특히 내부 새롭게 인력을 구성해 신사업에 투자를 했던 과거와 달리 경쟁력 있는 기술을 이미 보유한 기업과 협력하고 나섰다. 쉽게 말해 B2B를 통해 보다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는 당장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투자를 이어가며 콘텐츠 강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은 이달 북미 통합 법인을 설립한 게 앞서 배경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새로운 전략으로 IP발굴에 속력을 내고 있다.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발굴된 K산업으로 카카오에는 수익개선을 국가에는 경제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17 14:25: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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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역채널 '헬로tv뉴스', 지역 기후 위기 집중 조명

대구의 대표 특산물 사과가 이제는 강원도 고랭지에서도 나고, 명태가 사라진 동해안에서는 제주도에서나 잡히던 방어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나와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던 '기후 위기'가 지역에서는 일상 속 현실이 되어 다가오고 있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올해 하반기 '지역 기후 위기' 관련 연속 보도를 통해 현실로 직면한 지역 기후 위기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기후 변화 상황을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로 짚어보고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해법을 찾아 케이블TV만의 차별화된 가치 '지역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폭우는 농축산업과 어업 등으로 생계를 이어 나가는 농어촌 주민들의 삶과 지역 경제에 직결된 문제이다. 특히 이러한 지역은 고령 인구 등 재난에 취약한 계층이 다른 곳보다 더 많은 상황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서 '지역 밀착'이라는 강점을 살려 기후 위기 문제에 접근하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실천하겠다는 목표이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실시간 재난 특보 ▲지역별 기획 보도 ▲전문가 대담 등을 통해 기후 위기 상황을 다각도로 다루고 있다. 먼저,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재난방송과 지역 기후와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했을 당시, LG헬로비전은 즉시 재난방송 체제로 전환해 생방송 특보를 진행했다. 주민들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자 현장 연결, 시민 전화 인터뷰 등을 통해 태풍 상황과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태풍 '카눈' 재난방송은 오전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10차례 진행했으며,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기후 관련 특집 보도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17일부터 다음 주까지 '폭염'을 주제로 기획 보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악한 쪽방에서 더위를 견디고 있는 취약계층과 밖에서 일하는 배달·택배기사 등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주민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이들을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 지역별로 처한 기후 위기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진단해 보기 위해 전문가와의 대담도 이어오고 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기후정책연구실장, 한국자연재난협회 교육홍보본부장 등 기상전문가들과 함께 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지진과 산불, 집중호우 등 국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지역 케이블TV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방송에 총력을 기울인다"며,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케이블TV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재난방송과 기획 보도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7 13:54: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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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는 형제들' 9월 첫 방송 …김준현·문세윤, 리얼 먹방 예능 보여준다

SBS Plus 신규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이 내달 5일 첫 방송 된다. 지난 16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떠나기 전, 2MC 김준현-문세윤의 티격태격 케미가 담겨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먹보형'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XL 형제美'를 과시하며 방송계에 '먹방'이라는 신세계를 열어준 김준현-문세윤이 다시 뭉친 해외 먹방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2MC 김준현-문세윤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해외 여행지 선택부터 현지 맛집 섭외 및 촬영까지 도맡아, 진짜 살아있는 '먹방 여행 예능'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김준현과 문세윤의 첫 회동에서 고기를 굽다가, "둘이 한 번 먹어볼래?"라고 깜짝 제안한다. 이에 김준현은 "음식으로만…"이라고 되뇌며 입맛을 다셔, 시작부터 '큰뚱-작은뚱' 모멘트로 큰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리얼 먹방 여행을 위한 회의에서, 문세윤은 즉흥적인 MBTI를 발휘해 "이런 건 사실 알아볼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계획형'인 김준현은 "미안한데.. 첫째 날 저녁 메뉴만 빨리 얘기해~"라며 꼼꼼하게 짚어, 문세윤을 쓰러지게 만든다. 나아가 김준현은 "결정한 게 아무것도 없다니까~"라며 답답해하지만, 문세윤은 눈을 감은 채 일어나지 않아 폭소를 일으킨다. 두 사람이 여행 전부터 싱글벙글 하면서도 삐걱대, 순탄치 않은 일정을 예감케 한 가운데, 문세윤은 다시 "얼마 안 걸린다고 하면?"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김준현은 "그거는 10시간 넘게 걸리지 않았냐?"라고 되물어 '대환장파티'를 이룬다. 결국 문세윤은 "쉬었다 합시다!"라며 자리를 떠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제작진마저 두 사람의 티격태격 티키타카에 연신 포복절도한 가운데, 인도네시아를 먹방으로 '올킬'할 김준현X문세윤의 극사실주의 해외 먹방 여행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은 9월 5일 저녁 8시 30분 SBS Plus에서 첫 방송된다.

2023-08-17 13:39: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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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위, '암호화폐' 김남국 소명 청취…다음 주중 결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7일 제1소위원회에서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기·보유 의혹이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안 심사를 했다. 김 의원은 이날 1소위에 출석해, 관련 의혹을 소명했다. 1소위는 김 의원 징계안 심사를 이르면 다음 주중 마무리한 뒤 결론 내리기로 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1소위에 김 의원을 출석시켜, 암호화폐 거래 규모 및 횟수, 종류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상임위원회 도중 암호화폐 거래 등 그간 제기된 의혹을 적극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에 참석, 해명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김 의원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질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해 성실하게 소명했다"고 했다. 이어 "윤리특위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서 합당한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리특위 1소위는 지난 10일 첫 회의에 이어 이날까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검토한 자료 및 자문안 등에 바탕, 김 의원 징계안 심사를 한 뒤 다음 주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첫 회의에서는 자문안과 김 의원이 제출한 암호화폐 거래 내역 자료 및 검토 자료 등에 바탕해 심사했으나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김 의원의 암호화폐 거래 규모 및 횟수, 종류 등이 많아 투자 중독, 공직자 재산 등록 신고 회피 등을 의심하는 의견이 있었다. 윤리특위는 1소위에서 의결한 내용을 바탕, 8월 임시국회 기간에 최종 징계 수위까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 김 의원 징계안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뜻이다. 윤리특위 여당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1소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질의응답을 통해 많은 부분을 확인했고 다음 회의 때 김 의원에 대한 소위의 의견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위에 출석한 김 의원의) 답변이 어떤 것은 이해가 갈 만하지만, 어떤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리특위 야당 간사 송기헌 의원은 "무기명 비밀 투표라서 위원 개개인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징계안은 국회 본회의 표결로 확정된다. 자문위가 권고한 제명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국회 과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 표심에 따라 사실상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에서 김 의원 제명안이 가결되면, 국회 역사상 1979년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현역 국회의원이 제명되는 사례로 남게 된다.

2023-08-17 13:38: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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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부터 수업 방해 학생 휴대전화 압수 후 교실 밖 분리 가능

오는 2학기부터 학교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게 교사가 휴대전화를 압수하거나 교실 밖으로 내보낼 수 있게 된다. 교실에서 난동을 피우는 학생은 교사가 물리적으로 제지할 수 있으며 훈육 방법으로 반성문 쓰기나 청소도 시킬 수 있다. 교육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교권 침해 의혹이 일자 교육부는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의 범위·방식 등을 담은 고시를 만들어 2학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교육목적으로 사용하거나 긴급상황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원칙'이 적용된다. 교사는 이를 지키지 않는 학생에게 주의를 줄 수 있고 이에 불응 시 휴대전화를 분리·보관할 수 있다. 타인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긴급한 경우에는 교실 밖으로 내보내는 등 물리적 제지도 할 수 있다. 이 경우 학교의 장과 교원은 다른 학생이나 교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수업 시간에 교실 밖으로 학생을 내보내거나 정규수업 외 시간에 특정 장소로 가게 하는 것은 분리 장소 및 시간, 학습지원 등은 세부 사항을 학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고시안은 학생이 이러한 생활지도에 불응하고 의도적으로 교육을 방해하는 경우 이를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교권 침해로 보고 학교장에게 징계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 상담은 사전협의 후 실시해야 하며 근무시간·직무 범위 외의 상담 거부가 가능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과 보호자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함께 지원해 나가는 동반자로서 서로에게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상담 요청에 응하여야 한다"면서도 "다만, 교원과 보호자는 상담의 일시·방법 등에 대해 사전에 협의해야 하며, 교원은 근무시간·직무 범위 외의 상담을 거부할 수 있고, 상담 중 폭언·협박·폭행이 일어날 시 상담을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보호자 권리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교원의 생활지도에 대해 학생 또는 보호자가 학교의 장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학생 또는 보호자의 권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한다. 고시안에는 학생 또는 보호자는 학교의 장과 교원의 생활지도가 부당하다고 여기는 경우 학교의 장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학교의 장은 해당 이의제기에 대해 14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제정안도 별도로 발표했다. 유치원은 초·중등교육법 적용을 받지 않아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을 근거로 마련했다. 초·중·고 학칙에 해당하는 '유치원 규칙'으로 교육활동의 범위, 학부모 교육과 상담의 운영 사항, 교육활동 침해 시 처리 절차 등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고시 시안들을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행정 예고해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달 1일부로 즉시 공포해 현장에 시행할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7 13:36: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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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나인

조이 이토, 제프 하우 지음/이지연 옮김/민음사 '새로움의 충격'이란 말은 더이상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인쇄기부터 망원경, 증기 기관차, 자동차, 에어컨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들썩일 만한 것들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사용된 표현이기 때문이다. 책은 기술이 사회 전체로서 우리의 이해 능력을 앞지르고 있다고 진단한다.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세상. 머지 않아 금융 공황을 초래할 컴퓨터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유전공학이 암을 뿌리 뽑는 대신 값싼 대량 살상 무기가 될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저자들은 "변화는 이미 지난 세기말 어디쯤에선가 인류를 추월했다"고 이야기하며 현시대를 '비대칭성', '복잡성', '불확실성'의 상황으로 정의한다. 책은 이러한 혼돈에 대처할 방안으로 ▲권위보다 창발 ▲푸시보다 풀 전략 ▲지도보다 나침반 ▲안전보다 리스크 ▲순종보다 불복종 ▲이론보다 실제 ▲능력보다 다양성 ▲견고함보다 회복력 ▲대상보다 시스템이라는 9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이중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순종보다 불복종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한 부분이었다. 듀폰사에 근무했던 하버드 출신의 젊은 유기 화학자 월리스 흄 캐러더스는 '연구 효율성'을 강조하는 상사의 지시를 한 귀로 흘려듣고 평소 자신이 관심을 가져 왔던 폴리머(고분자) 연구에 집중한다. 결국 캐러더스는 최초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합성 고분자인 '나일론'을 만들어낸다. 나일론 스타킹은 출시일에 80만개가 넘게 팔리는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며 그의 이름을 역사에 남긴다. 1920년대 초 3M의 연구원이었던 딕 드루는 회사의 대표 제품인 사포가 아닌 새로운 종류의 테이프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는 자동차 정비공들이 테이프를 욕하는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마스킹 테이프 개발에 매진한다. 당시 정비공들은 차체를 두가지 색으로 칠할 때 차의 일부를 가리기 위해 테이프를 썼는데 종종 이것을 떼는 과정에서 페인트까지 함께 벗겨졌던 것이다. 3M 회장인 윌리엄 맥나이트는 드루에게 그만두고 하던 일로 돌아가라고 명령한다. 그는 굴하지 않고 마스킹 테이프 개발에 매달려 '스카치테이프'로 잘 알려진 투명한 셀로판테이프를 탄생시키고 3M의 사업 방향을 영원히 바꿔 놓는다. 캐러더스와 드루의 공통점은 상사의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고 원하는 연구에 열정을 쏟았다는 점이다. 책은 "돌파구를 만들어 내는 것은 허락을 구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유"라며 "티모시 리리가 말한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권위에 도전하라'"고 강조한다. 이어 "시키는 대로 해서 노벨상을 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시민들의 불복종이 없었다면 미국의 시민운동은 없었을 것이고, 비폭력주의자였지만 확고한 불복종 운동을 펼쳤던 간디와 그의 추종자들이 없었다면 인도는 독립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328쪽. 1만5800원.

2023-08-17 13:34: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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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숨 쉬는 과학 外

◆숨 쉬는 과학 마크 브룸필드 지음/서나연 옮김/빚은책들 우리는 산소가 약 20% 포함된 대기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 대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길 수도 없다. 질이 조금 더 좋은 대기를 찾아갈 순 있겠지만, 지구라는 범위를 벗어나서는 생존이 힘들다. 태양계 밖에서 인류가 찾아낸 행성은 약 4000개에 달하지만, 이중 단 1곳에서만 대기의 흔적이 발견됐을 뿐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유일한 대기 안에서 살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대기가 700만명을 구하고 집값을 14%나 절약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1년에 대기오염과 관련해 700만명이 조기에 사망한다. 사인을 '대기오염'이라고 적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른다. 영국에서는 계절풍이 부는 방향에 있는 집은 집값이 14% 저렴하다. 바람이 부는 쪽에 오염물질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 지구적인 생명 문제와 개인의 경제 문제는 모두 '대기과학'과 연결돼 있다. 책은 대기오염과 온난화, 미세먼지, 우리의 호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388쪽. 1만6800원.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곽재식 지음/인물과사상사 대한민국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다. 한국 최초의 방송국은 화재 발생으로 전소됐다. 1962~1963년 경기도 양주군에서 발생한 어린이 납치 사건의 범인이 괴물이란 소문이 떠돌았다. 워싱턴 메일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를 여러 의심을 받으면서 아주 중요한 거래를 하는 것마냥 운반했다. '나를 잡는 건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편지를 경찰서에 남긴 범인도 있다. 저자는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미스테리한 일들을 개인의 사생활이 아닌 사건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회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다. 1950년대 HLKZ 방송국의 화재 사건을 통해 그 시대 한국 언론과 방송 문화를 살펴보게 하고, 1930년대 소매치기 사건을 이야기하며 당시 한반도 사람들의 상업과 교통에 대한 감각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괴상한 사건들을 소개한 책. 288쪽. 1만8000원. ◆정치는 어떻게 과학의 팔을 비트는가 루이스 지스카 지음/김보은 옮김/한문화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화석연료 산업계와 보수주의 정권은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먹이이므로 유익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들의 말처럼 이산화탄소가 늘어날수록 지구가 더 푸르러질까. 책은 기후 낙관론자의 주장에는 식물 다양성에 대한 고려가 빠져 있다고 지적한다. 작물 품종마다 이산화탄소에 대한 반응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식물 내 화학구조 및 영양 성분 변화, 이산화탄소와 제초제 내성 반응의 관계, 식물 유래 독성 변화 등 이산화탄소 옹호론에는 이런 다양한 질문이 빠져있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실험 결과 이산화탄소 증가는 식물 내 무기물 구성을 바꿔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감소시켰고, 잡초에 미치는 제초제의 효율을 떨어뜨렸으며, 알레르기 유발 항원 농도를 증가시켰다. 책은 이산화탄소의 역기능을 추적·검증하며, 기후변화 문제를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돕는다. 252쪽. 1만5000원.

2023-08-17 13:34: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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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NAWA, 스마트 쓰레기통 시범 설치·운영 MOU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공릉동 교내 대학본부 3층 원탁회의실에서 노 앤서 위 앤서(No Answer We Answer, 대표 서영호, 이하 NAWA)와 스마트 쓰레기통 시범 운영·설치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김성환 서울과기대 교육부총장, 김주한 학생처장, 김태희 학생부처장, 최미정 학생지원과장, 강동희 총학생회장과 서영호 NAWA 대표를 비롯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과기대 총학생회가 학생 연계 ESG 환경 분야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논의에 학생처가 힘을 보태며 이뤄졌다. 서울과기대와 NAWA는 스마트 쓰레기통 'NEW 컵끼리'의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일회용 쓰레기의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기로 협의했다. '컵끼리'는 내부에서 종이컵의 세척·압축·보관·건조까지 한번에 수행 가능한 스마트 스레기통으로, 서영호 대표가 고려대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설립한 ESG 스타트업인 NAWA에서 제작했다. 재활용이 힘든 일회용 종이컵을 잘 세척해 질 좋은 펄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일회용컵을 투입하면, 제품 내부의 기계팔을 통해 내용물을 일차적으로 제거하고 이렇게 컵이 일정 수량 쌓이면 압축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쓰레기통이다. 김성환 교육부총장은 "NAWA 스마트 쓰레기통 시범사업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이 학내 쓰레기 재활용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서영호 NAWA 대표도 "스마트 쓰레기통 'NEW 컵끼리'를 통해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컵 등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싶고, 그 시작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7 13:23: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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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 늘봄학교, 2배 이상 늘어난다…‘214개교→459개교’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를 실시하는 초등학교가 지난 1학기 214개교에서 459개교로 2배 이상 늘어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부산, 인천, 대전,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등 8개 시도교육청이 오는 2학기부터 459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확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학기보다 3개 교육청, 245개교가 더 늘어난 규모다. 부산 50개교, 충북 42개교, 충남 72개교가 새로 뽑혔다. 기존 시범운영 중인 경기, 전남 지역에서도 각각 74개교, 7개교가 추가 선정됐다. 부산교육청은 복지관, 수련원, 지역대학과 연계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교육청이 구축한 방과후업무지원시스템을 통해 수강신청, 회계처리까지 단위학교 업무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야간긴급돌봄을 위한 '거점형 돌봄센터'는 올해 9월부터, '24시간 돌봄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2024년부터 구축·운영한다. 충북교육청은 1~2학년 에듀케어 프로그램인 '꿈담교실'을 운영하고, 방과후 1+1 정책(1강좌 수강 시, 1강좌 수강료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의 우수 농촌교육농장을 활용한 친환경 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은 돌봄대기 해소를 위해 학교 내에 쉼과 놀이 중심의 에듀케어 프로그램('에듀케어 더하기 교실')과 함께, 아파트와 지자체 공간을 활용한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체육 강사 활용 수업, 에듀테크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블렌디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며, 농업기술원과 협업을 통한 체험농장 등 대학·기업·전문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한다. 교육부와 시범교육청은 학교와 현장교원의 업무경감을 최우선으로, 신규 지정된 교육(지원)청과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교육청 센터에 101명의 전담 공무원, 희망하는 학교에 기간제교사 328명, 행정인력 107명, 자원봉사자 216명 등 다양한 인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총 3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2학기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늘봄학교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공급할 수 있도록 대학·공공기관·기업·전문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민·관 참여형 체제구축 사업'도 신규 추진하고, 연말에는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 개최를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늘봄학교 운영체제 구축과 전담인력 확보를 위한 '늘봄학교지원특별법(가칭)'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정부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도입해 사교육비와 학부모 양육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격차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보다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당초 2025년에서 전국 확산 시기를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7 13:09:5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