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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미국 출시 시작...첫 공급 물량 선적

셀트리온이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시장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셀트리온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짐펜트라의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3월 초까지 짐펜트라는 총 3회로 나눠 미국 애틀란타로 운송된다. 모두 완제품으로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태로 출하된다. 이에 따라 이번 첫 선적분은 수입 통관 및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을 거쳐 3월 중순부터 미국 시장에 공급된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짐펜트라에 대해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미국 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 마케팅을 준비해 왔다. 의료시설에 대한 경제적, 물리적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 의료 환경에서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짐펜트라의 강점을 최대한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셀트리온은 피하주사 제형 및 투여법에 대한 특허를 통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 셀트리온은 '신약'이라는 짐펜트라의 지위를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매 가격을 책정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짐펜트라가 속한 종양괴사인자 TNF-α 억제제 시장의 규모는 2022년 약 98억2700만 달러(12조 8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짐펜트라는 현재 램시마SC라는 브랜드로 유럽 시장에서 치료 효능 및 편의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3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에서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램시마와의 합산 점유율은 7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28 14:26: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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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헬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장질환 위험 유전자' 밝혀

롯데헬스케어의 자회사 테라젠헬스가 출범 후 첫 연구 성과를 내며 국내 유전자검사 시장 선도에 나섰다. 테라젠헬스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장질환 위험도를 높이는 유전자 변이'를 찾아 국제 학술지에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장질환에 대한 유전변이 발굴 및 그 유전변이들과 식습관의 잠재적 상호작용 연구'라는 제목으로 영양연구 분야의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실렸다. 테라젠헬스 선행기술연구소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동혁 교수팀과 함께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4만 5000명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군에서 심장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유전 지표를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를 위해 질병관리청 인체자원 은행에서 확보한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기도 했다. 연구 결과 테라젠헬스와 정동혁 교수팀은 유전자 좌위 총 9개를 발견했다. 유전자 좌위는 유전자가 염색체상에서 위치하는 자리를 말한다. 이 중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SORCS2'라는 유전자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논문의 주저자로 참여한 홍경원 테라젠헬스 선행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것처럼 'SORCS2'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경우에는 심장 질환 위험도 관리에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한다"며 "국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30%에 이르는데 일반적으로는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도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엿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28 14:24: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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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천 갈등 과열에 "국민 눈높이 맞는 선수 선발 반드시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내에 공천 갈등이 거세지는 것에 대한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국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헬스장에서 열린 직장인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부족한 것이 많다. 그리고 이번 공천 과정에서도 이런저런 소리가 많이난다"면서 "그러나 변화해야 적응하고 변화해야 새로운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지역 하나, 또 어떤 하람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있겠나. 우리 당의 후보들 다 유능하고 성실하고 충직하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 맡길 만한 좋은 후보들이다. 그러나 모두가 후보가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세대 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구태의연한 기득권들을 그대로 다 온존시키고 자기 가까운 사람이라고 다 꽂아넣는 국민의힘 방식의 공천은 민주당은 하지 않는다"며 "시스템이 다 갖춰져 있다. 이미 1년 전에 특별 당규가 정해져 있고 그 시스템에 따라 평가하고 새롭게 구성된 기구들의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심사 결과로 좋은 후보들이 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새로운 시대로 가야 한다. 새로운 인물과 정책도 필요하다"며 "그래서 국민들의 삶도 새롭게 희망을 마련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정치가 할 몫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말씀드렸던 것처럼 변화에는 반드시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조용한 변화라는 것은 마치 검은 백조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검은 백조(블랙 스완)라는 용어는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일어나면 시장에 큰 충격을 몰고오는 사건을 말한다. 이 대표는 "어떻게 자신들의 기득권이나 기성의 위치를 잃게 되는데 가만히 있겠나. 그건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반발하고 항의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 과정이 끝나면 우리 국민께서 우리를 위해서 일해줄 후보들이 어떤지를 비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민 여러분, 지금은 잠시 새로운 선수들로, 또 기존의 선수들을 새롭게 훈련하고 단련하는 과정이어서 많이 시끄럽습니다만 본질을 지켜봐 주시고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진정으로 필요한 선택이 어떤 것인지 진중하게 선택해 주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27일)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비판한 것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가지들은 부딪힐 수 있지만 우리는 거대한 나무의 한 부분들"이라며 "같은 뿌리에서 나왔고 같은 기둥 속에 큰 줄기를 함께 한다"고 했다. 이어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것처럼 당은 대한민국, 국민, 당 그리고 민주개혁 세력의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갈등들도 있지만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설훈, 박영순 등 민주당 의원의 탈당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그런데 분명한 것은 경기를 하다가 질 것 같으니 경기를 안 하겠다는 것은 별로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2-28 14:21: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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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경선포기' 박민식 수도권 재배치 검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수도권 등 험지 재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인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는 기준에 따라 경선을 결정했고, 지금까지 장·차관 출신에 대해 특별히 기준과 다른 결정을 하지 않았다"면서 "기준에 따라 정한 것에 대해 경우에 따라서는 불만이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수도권 지역이나 아직 저희가 조금 더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있으면 하는 지역들이 있다"면서 "박 전 장관이 워낙 훌륭한 분이기 때문에 좀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으면 좋을 지역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전날 정영환 당 공관위원장이 박민식 전 장관의 부산 재배치에 대해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박 전 장관이) 오전에 갑작스럽게 불출마에 박용찬 후보를 지지선언했는데, 공관위 회의가 없어서 논의 기회는 없었다"면서도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려해 답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전날 박 전 장관의 부산 재배치 검토에 대한 질문에 "처음 듣는다. 떠나왔는데 또 갈 수 있을까"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 사무총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는 태영호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 사항을 다 알 수가 없어서 클린공천지원단에서 다시 들여다보겠다"며 "오늘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자료 등을 검토해보고 공관위가 다 걸러내고,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밝혀진다면 도덕성 기준에 맞게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서울 강동농협 조합장 등이 직원의 월급에서 별도의 동의 없이 10만원 상당을 공제해 전주혜 의원 후원계좌에 기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 의원 캠프도 오늘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4-02-28 14:17: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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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배제' 임종석, 지도부에 재고 요청 "통합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도전장을 냈다가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에 의해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있다"며 당 최고위원회의에 재고를 요청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明·文)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다"면서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나"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재명 대표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질 수 없는 선거이고 져서는 안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하나일 때 승리했다. 명문(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약속과 통합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폭정을 심판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 지도부에 정중하고 간곡하게 요청드린다. 중구성동구 갑에 대한 전략공관위원회의 추천의결을 재고해 달라"면서 "며칠이고 모여앉아 격론을 벌여달라. 단결과 통합을 복원하고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서울 중구성동구갑 전략공천에 대한 답을 들은 후 최종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전략공관위는 전날(27일)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전략공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6·17대 총선에서 해당 지역에서 당선됐으며, 19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리 3선을 했다. 홍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김에 따라 친문재인계인 임 전 실장 공천 여부에 따라 민주당의 통합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선거구로 떠올랐다. 임 전 실장은 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중구성동구갑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약세 지역 중 하나다. 이미 당 전략기획위원회가 잘 알고 있다"며 "유권자 지형이 지난 10여년 동안 무섭게 변했다. 저는 우선 총선 예비후보로 중구성동구갑에서 확실한 승리를 위해 총선에 나선 것이고 감동 있는 통합을 통해서 이번 총선을 승리를 이끌고자 한다"고 밝혔다. 당에서 다른 지역에서 출마를 권하면 응할 의사가 있냐는 물음에 임 전 실장은 "아니다. 저는 의원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반전 계기를 만들고 통합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한 헬스장에서 열린 직장인 간담회에 참석해 러닝머신에 달린 텔레비전으로 임 전 실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 지금은 잠시 새로운 선수들을, 또 기존의 선수들을 새롭게 훈련하고 단련하는 과정이어서 많이 시끄럽습니다만 본질을 지켜봐 주시고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진정으로 필요한 선택이 어떤 것인지 진중하게 선택해 주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당의 수석 최고위원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임 전 실장의 회견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내고 "개인적으로 억울하지 않은 컷오프는 없다. 나도 컷오프 됐었다"며 "그러나 사는 사이고, 공은 공"이라며 "선당후사 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2-28 14:16: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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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업계 상생 재단 설립...200억원 투입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의 상생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목표로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고 3년간 약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상생적 혁신' 기반의 사업 전략과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공개하고, 5년 간 500억원 규모의 상생 기금을 조성했다. 이후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 지원 ▲대리기사 건강검진 지원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개최 ▲서대문 희망차 운영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2년 조성된 상생 기금 중 200억원을 투입해 이번에 설립하는 재단은 그간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활동을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법인을 통해 그간 회사가 자체 집행해 온 여러 상생활동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재단은 설립 취지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갈 예정이다. ▲택시 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택시 서비스 공급자들의 복리후생 증진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모빌리티 스타트업 및 기존 산업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조사 및 정책 연구용역 등이다. 이외에도 재단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적극 제안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중 이사진 선임과 재단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생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기존에 진행해 온 상생활동을 기반으로, 재단 설립 초기에는 택시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선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산업 종사자, 업계 내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해 왔다"며 "업계의 여러 주체들과 상생, 동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28 14:08: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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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광역6·기초43개 지정…최대 100억 지원"

대통령실이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43개 기초자치단체를 지정했다며 "전폭적인 정책 지원으로 지역 우수교육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총 31건의 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소멸, 저출산 위기에서 지역을 살려내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 핵심 정책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열한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에서 길러낸 인재가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장 수석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진행한 1차 공모에는 총 40건이 신청했다"며 "각 지자체가 제출한 계획에 따라 교육정책 및 지역발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평가했다"고 밝혔다. 장 수석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9개 기초지자체는 예비지정지역으로 지정하고, 부족한 사항을 보완하도록 해 5월부터 예정된 2차 공모 때 추가 지정이 가능하게 했다. 장 수석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산업체 등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역 주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면, 중앙정부는 지역정책이 성공하도록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특구당 특별교부금 30억∼100억원과 함께 각종 규제 특례 지원을 받는다. 이번 1차 시범 운영 기간은 5년이다. 교육발전특구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함께 신청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1유형',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함께 신청하는 광역지자체 단위의 '2유형',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함께 여러 기초지자체를 지정해 신청하는 '3유형' 등이다. 장 수석은 이날 1유형 시범지역 중 우수 사례로 '강원 춘천'을 소개했다. 장 수석은 "지역 애니메이션 산업을 연계해 기존의 강원 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애니 방송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육성하고 지역 우수 고등학교인 춘천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이 원하는 우수한 고등학교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강원대를 중심으로 한림대, 폴리텍대 춘천캠퍼스 등 지역대학이 함께 협력해 '푸드테크학과', '바이오학과'를 신설하는 등 춘천지역 산업에 특화된 취·창업 계획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정 '구'가 아닌 부산 전체를 교육발전특구로 만들어 부산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제안서를 신청해 '2유형'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부산은 지자체 전 지역이 교육발전특구로 운영된다. 장 수석은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등 지역기관이 다 함께 협력해 0세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모든 어린이를 지역에서 책임지고 돌볼 수 있도록 '24시간 보살핌 늘봄센터', '부산형 365시간제 보육센터'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체험형 영어 학습 프로그램 및 에듀테크 기반 영어교육 콘텐츠를 확대 제공하고 실용예술분야 특성화고인 가칭 '부산 국제케이팝 고등학교'를 설립해 외국인 유학생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유형 시범사업에 선정된 경남의 경우 "도지사가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하지만, 관내에 있는 모든 기초지자체가 해당되는 게 아니라 우주항공산업이 밀집한 특정 지자체를 모아 교육발전특구로 만들어 교육청과 협의해 운영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규제해소와 관련해 "학교 교육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규제가 적용된다"며 "예를 들어 교장 임명은 자격증 갖춘 분들이어야 되는데, 지역에서 특성화된 분야 전문가나 혁신적 생각을 가진 분을 (교장으로) 모시면 자격증 없이 학교운영위원회나 교육청에서 공모를 통해 적합한 분을 모실 수 있도록 하고, 특성화 기업과 연계되면 현장 전문가도 교사로 모셔서 관련 과목을 가르치게 특례를 부여하고 인건비도 파격적으로 지원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법적 뒷받침을 받기 위해 지역균형발전특별법에 교육발전특구 운영 근거를 만들고, 교육부는 이를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제도는 제도대로 하고 이것은 시범사업이라 각 지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오면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어떤 규제를 제도에 담아 풀어야 할지 발굴하고, 체크해내기 위한 출발점으로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에서의 교육 내용이 대입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해 "당장 내년 대입에 반영되기는 어렵다"며 "(특성화고를) 운영하고 (졸업생이) 배출돼야 대입에 연결되기 때문에 진척도를 봐가면서 거기에 맞춰 제도개선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2024-02-28 13:50:4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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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故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현직 대통령으로 처음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우자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육 여사의 생가를 찾았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충북 옥천군의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생가 입구에 도착하자 많은 주민들이 대통령을 환영했고, 대통령은 주민 한 분 한 분과 악수하며 화답했다. 김 대변인은 "생가에 들어선 대통령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고 글을 남긴 후, 헌화와 묵념으로 고 육영수 여사 영전에 예를 표했다"고 했다. 이어 참배를 마친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봤다. 육 여사의 생애와 생가 건물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던 윤 대통령은 "어릴 적 고 육영수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며 어린이 등 이웃들을 세심히 챙기던 고 육영수 여사를 기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은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이던 2021년 8월 첫 방문 이후 이날이 두 번째이며,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및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서울 한남동 관저에 초청해 오찬을 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세 번 만났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끌어안기에 공을 들이며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024-02-28 12:58:3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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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막는다”…정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31곳 지정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총 31건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지정했다. 선도지역으로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제주 등 19곳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자체-교육청 신청 단위 40개 중 31개를 지정하고 나머지 9개는 예비지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시범지역 한 곳당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최대 100억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산업체 등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주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면, 중앙 정부는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지정 지역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19곳이다. 1유형에서 ▲춘천 ▲화천 ▲원주 ▲충주 ▲진천-음성 ▲포항 ▲구미 ▲상주 ▲울진 등이다. 2유형에서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제주, 3유형에서 ▲경북 ▲경남 ▲전북이 선정됐다. 선도지역은 시범운영기간 3년이 지나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나머지 지역인 관리지역은 1유형에서 ▲고양 ▲양주 ▲동두천 ▲강화 ▲제천 ▲옥천 ▲괴산 ▲서산 ▲칠곡 ▲봉화 ▲광양이 선정됐으며 3유형에서 ▲충남(아산)이 포함돼 총 12곳이다. 해당 지역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돌봄 문제 해결이나 공교육을 혁신하겠다는 계획 밝혔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시범지역을 운영하면서 효과적 특구 운영을 위한 지역별 특례를 발굴하고 규제 개선 계획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신청 지역 중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은 ▲연천 ▲파주▲포천 ▲보은 ▲논산 ▲부여 ▲울릉 ▲거창 ▲해남 등 9곳은 예비지정 지역으로 분류됐다. 예비지정 지역은 1차 지정평가에서 제기된 보완사항을 반영하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2차 공모 시 재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방에서부터 교육혁명이 시작될 것"이라며 "지역의 교육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지역소멸과 저출산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서 나아가, 세계를 선도할 제2의 한국교육의 기적을 일궈내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도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공교육 혁신을 통한 학교 교육력 제고, 지역인재 양성 등 지방에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이 마련돼 지방시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8 12:35: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