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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등록금 규제 풀어도 상한은 3%…‘숨통’ Vs ‘반쪽 완화’

정부가 사립대 재정 악화를 이유로 등록금 인상과 연계된 일부 규제를 풀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대학가에서는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기대와 '실효성은 제한적'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사립대들은 규제 완화의 실질적 효과가 등록금 인상 허용 범위와 국가의 재정 지원 확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사립대의 재정 여건 악화와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등록금 법정 상한 외 부수적인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에는 지급하지 않던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 규제가 2027년 폐지될 예정이다. 반면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국정과제에 따라 정부 재정 지원이 확대되는 국립대의 등록금 동결 기조는 유지된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2012년 도입 이후 등록금 동결·인하 대학에만 지급되면서, 사실상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을 사실상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장기간 동결이 이어지며 재정 압박을 버티지 못한 대학들이 늘어났고, 올해는 전국 193개 대학 중 136개교(70.5%)가 불이익을 감수하고 등록금을 인상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물가를 반영한 사립대의 지난해 실질 등록금은 연 668만원으로, 2011년보다 21.9%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학 현장에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정부 방침을 공식 환영했다. 대학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고등교육의 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전북대 총장)은 "지난 17년간 지속된 등록금 동결로 인한 대학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AI·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결단"이라며 "대교협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규제 개선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다만 양 회장은 등록금 인상이 학생 부담으로 직결되지 않도록 대학의 사회적 책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률과 가계 부담을 고려한 합리적 등록금 책정 △법정 기구인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한 민주적 소통 △AI·디지털 전환과 교육환경 개선, 우수 교원 확보 등 교육혁신 분야에의 재투자 원칙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앞으로도 대학 규제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규제 완화로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도 실질적 효과를 나타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지난 7월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따라 내년 등록금 인상률 상한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2배로 제한돼, 인상 폭은 약 3%대에 그칠 전망이다. 사립대 총장 단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정부의 등록금 규제 정책 전반이 사립대의 자율성과 재정 운영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교육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총협은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 규제 폐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인상 상한 규제가 유지되는 한, 사립대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규제 완화를 둘러싼 대학 총장 단체들의 반응이 엇갈린 것은, 국립대와 사립대를 함께 대표하는 대교협과 사립대만으로 구성된 사총협의 역할과 처지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립대 한 고위 관계자는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자재 투자나 우수 교원 확보를 고려하면 3% 인상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라며 "국가장학금 규제를 풀어줬지만, 동시에 법정 상한은 더 낮춰졌기 때문에 또 다른 형태의 통제는 이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4:37: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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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부동산 거래 분석 자동화 프로그램 독자 개발

서울사이버대학교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학과장 신일진)가 '부동산 거래 분석 자동화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며, 교육 혁신과 산업 실무 두 영역을 동시에 충족하는 고도화된 분석 도구를 선보였다. 15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거래가액 자동 계산 △중개수수료 산정 △KDE 기반 밀도 분석 및 등고선 생성까지 세 가지 핵심 분석을 하나의 통합 도구로 제공해, 교육과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됐다. 특별히 Python 기반 분석 엔진과 GIS 공간 분석 기능을 결합해 실무적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지도위에 정확한 위치를 지정하여 시각화한 후 직관적 투자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QGIS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돼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고, 반복적인 전처리·필드 정규화·자동 저장 과정 역시 모두 자동화돼 효율적인 공간 분석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정식 프로그램으로,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졸업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공간 분석·AI·Python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반복 분석과정의 자동화는 실무자의 분석 시간을 대폭 단축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26학년도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AI·부동산·데이터 분석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실전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일진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장 교수는 "AI와 공간정보기술의 융합은 미래 부동산 산업을 리드하는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실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분석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학년도 입학생들이 졸업 시점에 20여개의 AI와 공간정보 융합 자동분석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을 통해 실전 데이터 분석 역량을 익히고,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5 14:31: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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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어가 우리 미래 된다 ... 정부, K-문샷 공모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K-문샷 프로젝트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K-문샷 프로젝트'는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임무를 정해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기술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청정에너지, 가사·돌봄 휴머노이드, 희토류 저감기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등 관련 사업을 기획 중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분야 및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 아이디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국민 유형과 연구자 유형으로 구분해 응모할 수 있다. 일반국민 유형은 문제 정의와 아이디어 중심으로, 연구자 유형은 전문적이고 상세한 수준의 제안이 가능하다. 대국민 아이디어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전문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2026년 3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일반국민 1점, 연구자 1점)에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일반국민 2점, 연구자 2점)에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K-문샷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국가의 미래를 바꿀 만큼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고위험·고보상형 연구개발을 지향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우리가 마주한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15 14:21: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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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챗GPT’ 주의보… 결제 피해·환불 분쟁 잇따라

'챗GPT'를 가장한 가짜 생성형 AI 사이트가 검색 광고를 타고 확산되며, 소비자들이 결제 피해와 환불 분쟁에 잇따라 노출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생성형 AI 유사 사이트' 관련 상담이 총 37건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챗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이 있다. 접속 경로가 확인된 23건 가운데 91%(21건)는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명을 검색한 뒤,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된 광고 링크를 클릭해 유사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이트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었으며, 챗GPT, 제미나이 등 유명 생성형 AI의 명칭과 로고를 유사하게 모방해 클릭을 유도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이들 유사 사이트는 화면 구성 역시 공식 서비스와 거의 동일했다. 로고와 메뉴 배열, 대화창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공식 사이트와 유사했으며, 'GPT-4' 등 공식 모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소비자가 공식 서비스로 오인하도록 유도했다. 이로 인해 별다른 의심 없이 유료 결제를 진행하는 사례가 잇따랐으나, 실제 서비스 품질은 공식 서비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거나 부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환불 요청 이메일에 사업자가 응답하지 않거나, '7일 이내 20개 미만 메시지 사용 시에만 환불 가능'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환불 조건을 내세워 사실상 환불이 어려운 경우도 다수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AI 서비스 이용 시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개발사명을 반드시 확인할 것 ▲포털 사이트 검색 결과 상단의 광고 링크가 공식 사이트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것 ▲해외 운영 사이트 이용 시에는 분쟁 발생에 대비해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 사업자와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15 14:20: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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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서비스 3.5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인기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서비스 3.5주년을 기념하는 인게임 캠페인 '3.5주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3.5주년 기념 이벤트 'UMA 서머' ▲특별 미션 ▲로그인 보너스 등 풍성한 보상과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먼저, 12월 16일까지 모든 이용자가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이벤트 'UMA 서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전체 누적 목표가 일정 기준에 도달할 때마다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어 '3.5주년 기념 미션 제2탄'을 통해 오는 1월 20일까지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재화 '쥬얼'과 'SSR 등급 서포트 카드' 등 각종 보상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로그인 보너스에서는 매일 쥬얼 300개씩, 최대 3000개와 서포트 카드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여기에 캠페인 기간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쥬얼 3000개를 추가로 선물한다. 또한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로 냉혹하고 강인한 실력 지상주의 '젠틸돈나'가 등장했다. 더불어 SSR등급의 서포트 카드 2종도 함께 추가됐다. 육성 편의성을 높이는 주요 업데이트도 조기 도입됐다. 육성 과정에서 인자를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인자 지정 기능'과 '선택지 효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교환 라인업 선택 폭이 확대되고 일부 우마무스메의 친밀도 랭크 상한도 해방된다. 특별 컬래버레이션도 선보인다. 먼저 일러스트 작가 재즈 잭(JAZZ JACK)과의 첫 공식 협업을 통해 한정 일러스트 굿즈를 제작한다. 한정 굿즈는 공식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약 600명의 이용자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에서 호평을 받은 KFC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을 국내에서도 게임 내 협업 콘텐츠로 선보인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KFC 치킨을 들거나 먹는 우마무스메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비스켓'과 '치킨 버켓'도 회복 아이템으로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서비스 3.5주년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5 14:19:1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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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기업 경영 기상도 "양극화"

2026년 새해를 앞두고, 대기업은 정체된 성장을 돌파할 '해법 찾기'에, 중소기업은 당장의 '현금 흐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렌탈전환(RX) 솔루션 기업 프리핀스는 국내 제조 및 도소매업 종사자 1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기업 사업 전략 및 금융 연계 SaaS(서비스제공형 소프트웨어) 니즈'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기업 규모별로 100인 이상 사업장 재직자는 '중견·대기업', 100인 미만 사업장 재직자는 '중소·스타트업'으로 분류됐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프리핀스 웹사이트 방문자 및 뉴스레터 구독자 11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규모에 따라 체감하는 위기의 온도가 달랐다. 100인 이상 기업 재직자의 73.8%는 내년도 핵심 전략 키워드(복수응답)로 '성장'을 꼽았다. 이어 혁신(38.5%), 내실(30.8%), 생존(15.4%)이 뒤를 이었다. 반면 100인 미만 기업은 '내실(58.0%)'과 '생존(46.0%)'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해, 당장의 경영 안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위협 요인(복수응답)에서도 시각차는 뚜렷했다. 100인 이상 기업은 '경기 및 시장 환경 악화(73.8%)'와 같은 거시적 변수를 가장 우려했으나, 100인 미만 기업의 66.0%는 '불안정한 현금 흐름'을 최대 리스크로 지목했다. 이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자금 융통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재무적 고민의 종류(복수응답)도 명확히 갈렸다. 100인 이상 기업은 가장 큰 재무 과제로 '성장동력 및 R&D 자금확보(60.0%)'를 꼽으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100인 미만 기업의 66.0%는 '매출채권 관리 및 현금 흐름 개선'을 최대 난제로 지목했다. 경기 둔화로 인한 대금 회수 지연과 운전자금 부족이 중소기업 현장의 '돈맥경화'를 가중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리핀스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성장 정체를 돌파하려는 대기업의 고민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목마른 중소기업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기업과 금융사 간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금융 인프라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15 14:16:3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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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임팩트, 모두콘 2025서 사회혁신 기술 7종 공개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테크포임팩트 랩(LAB)' 2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성과 7종을 공개했다. 카카오임팩트는 15일 이화여대 ECC에서 열린 '모두콘 2025'에 참가해 테크포임팩트 랩 2기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모두콘은 모두의연구소가 주최하는 커뮤니티 기반 AI·테크 컨퍼런스로, 올해는 약 600명이 참석해 6개 트랙과 32개 세션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전 사례를 공유했다. 테크포임팩트 랩은 사회혁신가 브라이언펠로우와 현직 IT 전문가가 협업해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7월 출범한 2기에는 총 109명의 IT 전문가가 참여해 7개 랩으로 나뉘어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모두콘 2025에서 열린 테크포임팩트 트랙은 랩 2기 참여자 전원과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사무국장,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0석 규모,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일상의 장벽을 허무는 돕는 기술 ▲사람을 잇는 돕는 기술 ▲퇴근 후 만드는 돕는 기술 등 세션을 통해 2기에서 개발된 7개 기술이 모두 공개됐다. 현장에는 별도 체험 부스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쉬운 글 자동 번안 AI 서비스 피치서가AI ▲강화도 관계인구 연결 AR 게임 로컬유니버스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지원 플랫폼 테라스팟 ▲인공와우 재활 훈련 AI 도구 온소리 ▲학교 밖 청소년 성장 커뮤니티 플랫폼 유스잇 ▲재난 생존 가방 싸기 교육 게임 Bag to the Future ▲이동약자를 위한 실내 접근성 분석 AI 시스템 등이다. 2기 성과에는 카카오임팩트가 1기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 점이 반영됐다. 맞춤형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과 가이드북을 도입해 랩 간 운영 편차를 줄였고, 사회혁신가가 직접 참여하는 리뷰 시스템을 운영했다. 랩 체크인 센터를 통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 결과, 7개 솔루션 모두 현장 적용 가능한 완성도에 도달했으며 이 중 5개는 외부 확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카카오임팩트는 개발된 기술의 사용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지원도 강화한다. 1기 결과물인 마을 약사 복약 관리 시스템 케어링노트는 현장 적용 이후 연 상담 횟수가 5배, 수혜 주민 수가 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향후 상용화 지원과 함께 공동 포럼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술의 사회적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테크포임팩트 랩 2기 성과를 모두콘이라는 공개 무대를 통해 소개할 수 있었다"며 "개발된 기술이 일회성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용돼 사회 전반에 실질적인 임팩트를 전달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를 기술에 담아낸 다양한 시도들이 실제 적용을 앞두고 있다"며 "기술이 사람을 향하고 다시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4:14: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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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AI 신약개발' 정책보고서 발간..."범정부 통합 전략 필요"

한국바이오협회는 인공지능(AI)이 신약개발 전 주기를 혁신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함에 따라 'AI 기반 신약개발 산업화 전략'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국내 AI 신약개발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산업화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성과 중심의 논의를 넘어 규제·데이터·인프라·투자·인재를 아우르며 종합적인 성장 방향을 탐색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AI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약물 설계, 전임상·임상, 시판 후 안전관리까지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희귀질환 치료제, 맞춤형 의약품, 디지털 치료제 등 첨단 분야에서는 대규모 데이터와 창의적 알고리즘 기반의 AI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AI 도입과 함께 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한다. AI 신약개발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투자와 규제 완화를 병행하는 것이다. 글로벌 산업계 역시 AI 신약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후보물질 확보, 플랫폼 구축, 초고속 임상 진입 등 성공 사례를 내놓고 있다. 반면 국내는 AI 신약개발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대비 기술력과 산업화 측면에서 아직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논문 영향력, 특허 경쟁력, AI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 등에서는 선도국 대비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AI 신약개발 데이터 활용 및 신뢰성 평가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과 가이드라인 정립 △R&D에서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중장기적인 연계형 정책 설계 △현장 중심의 바이오 및 AI 융합인재 양성 △국내 특화형 전략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AI 신약개발 전주기 통합 지배구조 확립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하며 범정부 차원의 전략적 이행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AI는 더 이상 신약개발의 보조 수단이 아닌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우리 정부가 국내 AI 신약개발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기술·데이터·규제 등 산업 전반의 전략을 정책적으로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15 14:14:0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