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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수도권·충북 약한 비…낮 최고 14도

오늘(16일)은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경기 북부 및 남동부, 오전부터 서울·인천, 경기 남서부, 충청 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 안팎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5㎜ 미만 ▲강원 북부 내륙·산지 1㎜ 안팎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1㎜ 안팎이다. 중부 내륙과 남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앞서 내린 눈비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기온 -9~2도, 낮 최고기온 2~10도)보다 높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5-12-16 08:00:50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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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편입학 경쟁률 30.92대 1…7916명 지원 ‘역대 최다 ’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11일에 마감된 2026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 접수에서 256명 모집에 7916명이 지원해 최종 30.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반편입학은 158명 모집에 5959명이 지원해 평균 37.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4068명)보다 지원자가 1891명 증가했다. 경상계열 경영학부는 3명 모집에 374명이 지원해 124.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언론홍보학과(108대 1), 법학과(105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열에서는 의생명시스템학부가 8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해 40.63대 1을 기록하며 평균 경쟁률을 웃돌았다. 학사편입학은 53명 모집에 1446명이 지원해 평균 27.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30.79대 1)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경영학부는 3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해 41.67대 1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였다. 정보사회학과(39대 1), 국제법무학과(38대 1)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숭실대 편입학 전형은 1단계 필답고사 성적과 2단계 필답고사 및 전적 대학 성적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답고사는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며, 고사 시간은 90분이다. 인문·경상계열과 건축학부 실내건축전공은 영어(50문항 100점)를, 자연계열(건축학부 실내건축전공 제외)은 영어(25문항 50점)와 수학(25문항 50점)을 출제한다. 필답고사는 2026년 1월 13일 치러진다. 1교시는 인문·경상계열(10:00~11:30), 2교시는 자연계열(14:00~15:30)로 구분해 실시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 및 2단계 전형을 위한 온라인 서류 제출은 1월 16일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26년 2월 6일 예정돼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5 20:15: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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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일반대학원, 전일제 신입생 장학금 수혜율 97.6%…2026 신입생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일반대학원이 2026학년도 전기 제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하대는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의학 계열 등의 다양한 협동과정을 비롯한 70여개 학과에서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융합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는 에너지공정 혁신융합, 스포츠의학, 다문화스마트거버넌스, 우주항공시스템, 화이트바이오 등 여러 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종 부전공·전공 특성화 트랙 제도를 통해 폭넓은 분야의 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격적인 장학 혜택으로 학생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전년도 전일제 신입생의 장학금 수혜율은 97.6%에 달하며, 학·석사 성적이 일정 수준을 충족하면 전일제 박사 과정 학생의 경우 등록금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연구 중심 대학원 중 최고 수준의 학생 지원이다. 성적우수자, 연구 실적 우수자, 직장 재직자 등 다양한 장학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인하대는 4단계 BK21 사업에 선정된 10개의 교육연구단과 1개의 교육연구팀을 운영하며, 대학원생들이 연구를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의 BK21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육성하고, 신산업 성장을 견인할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인하대 일반대학원의 원서 접수는 오는 2026년 1월 5일까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입학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장천 인하대 대학원장은 "학생들이 최고의 장학 혜택을 통해 학문적 도약을 이루고, 인하대 일반대학원의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과 미래 융합 연구를 통해 담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5 20:15: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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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카이스트 KCAMP 어워드’ 이근재 앤쌤·김신동 이앤켐솔루션 대표 수상

카이스트(KAIST) 컨버전스 AMP(KCAMP) 산하 카이스트 KCAMP 어워드위원회가 12일 서울 앰버서더풀만호텔에서 '2025 카이스트 KCAMP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카이스트 KCAMP 어워드'는 한 해 동안 경영, 기술, 사회공헌, 혁신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동문 기업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경영대상 ▲기술대상 ▲사회공헌대상 ▲혁신대상 ▲특별공로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영대상은 앤쌤 이근재 대표, 기술대상은 이앤켐솔루션 김신동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사회공헌대상은 닥터반마취통증의학과 반종민 원장, 혁신대상은 하나투어 법인대표 유병용 대표에게 돌아갔다. 경영대상을 받은 앤쌤은 법률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 국내 법률 AI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 왔다. 기술대상을 수상한 이앤켐솔루션은 친환경 화학 소재와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확보했다. 사회공헌대상을 받은 반종민 닥터반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은 의료 현장에서의 진료 활동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 지원 활동을 이어온 점이 평가됐다. 혁신대상을 수상한 유병용 대표는 관광·외식 산업 분야에서 브랜드 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별공로상은 신인식 플루이즈 대표,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학부장이 수상했다. 신인식 대표는 KCAMP 책임교수로 활동하며 AI 연구 성과의 산업 연계를 이끈 공로를, 김영환 원장은 KCAMP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류석영 학부장은 AI·소프트웨어 교육과 산업 연계를 강화한 공로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15 17:05: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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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글로벌 3강’ 총력전… 98개 과제 담은 'AI 행동계획' 공개

정부가 인공지능(AI) 글로벌 3강 도약을 위한 범국가적 청사진을 내놨다. 단순히 방향성만 제시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시한과 목표를 명시한 98개 실행 과제를 통해 'AI 대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지난 9월 출범한 전략위가 민간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100일간의 논의 끝에 마련한 것으로, 각 부처가 수행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한 '실행 중심의 국가 전략'이다. 행동계획은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 등 3대 정책축과 12대 전략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정부는 2028년까지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5만 장 이상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를 적극 도입해, 대규모·강소형 데이터센터가 균형 잡힌 'AI 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피지컬(Physical) AI'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범국가 AI 대전환'도 추진한다. 제조업, 국방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방 분야에서는 2026년 2분기까지 '국방 AI 기본법(가칭)' 제정과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마련해, 장병과 AI가 협업하는 국방 AX(AI 전환)를 본격화한다.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2026년 말까지 'AI 정보공유·분석센터(AI-ISAC)'도 설립하기로 했다.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 초·중·고 AI 필수 교육체계를 마련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노동·복지·의료 등 사회 전반에 AI 혜택이 스며들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까지 'AI 기본법 개정 협의체'를 구성, 개인정보 및 저작권 활용과 관련된 법·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정비한다. 임문영 전략위 상근부위원장은 "이번 행동계획은 부처 간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특정 사안에 대해 명확한 시한 내 협의를 요구하는 '깔때기 전략'형 과제를 다수 포함했다"며 "내년 AI 관련 예산 9조9000억 원 중 신규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전략위는 이번에 공개된 행동계획안에 대해 1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일간 대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산·학·연 및 시민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한 뒤, 제2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15 16:40: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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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제주 4·3 진압 논란' 故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 검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 당시 강경 진압 명령을 내린 고(故) 박진경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15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14일) 국가유공자 등록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취소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보훈부는 서울보훈지청은 지난 10월 박진경 대령의 유족이 4·3 당시 무공수훈을 근거로 제출한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승인해 지난달 4일 유공자증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박 대령이 4·3 당시 강경 진압 책임자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박 대령은 1948년 5월 제주4·3 당시 조선경비대 제9연대장으로 부임해 초토화 작전 등을 실시하는 등 4·3 단체들로부터 양민 학살 책임자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4·3 단체들은 박 대령의 토벌 작전이 제주 4·3을 장기화시킨 계기로 보고 있다. 특히 박 대령은 취임식에서부터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서는 제주도민 30만명을 다 희생시키더라도 무방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박 대령은 부임한 지 40여일 남짓한 기간 동안 6000여명이 넘는 도민을 무차별 체포했다. 이 같은 행보는 부하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결국 그는 1948년 6월 대령 진급 축하연을 마치고 숙소에서 잠을 자던 중 부하들에게 암살당했고, 1950년 을지무공훈장에 추서됐다. 시민단체와 제주 지역사회가 강하게 반발하자 국가보훈부는 수습에 나섰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지난 11일 제주를 찾아 4·3유족회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권 장관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 4·3 희생자는 국가 폭력의 희생자이며, 당시 진압에 동원됐던 군인과 경찰은 혼란한 시대의 피해자"라며 "이념과 진영의 첨예한 현장에서 사실대로 판단하고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는 박 대령에 대한 을지무공훈장 취소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훈법 제8조에 따르면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진 경우 훈·포장을 취소할 수 있다. 박 대령은 무공훈장을 근거로 국가유공자로 지정됐으며, 훈장 취소는 국방부 소관이다. 서훈 취소 여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국방부에서 무공훈장 서훈을 취소할 경우 보훈부는 국가유공자 지정을 소급해서 취소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이날 제주4·3 관련 역사 왜곡 논란 시설물에 객관적 사실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역사 왜곡 논란 시설물'이란 바로 박 대령의 추도비였다. 안내판에는 박 대령의 행적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관계가 담겨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15 16:39:2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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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글로벌 사업권 완성…R&D 기반 확충

HK이노엔이 대표품목인 국산 신약 '케이캡' 일본 사업권 확보와 일본 제약회사 라퀄리아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핵심 시장 공략과 연구개발(R&D) 기반 강화에 나섰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케이캡'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케이캡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HK이노엔의 대표 품목이자 제30호 국산 신약이다. 이날 HK이노엔은 일본 신약개발 기업 라퀄리아로부터 케이캡 일본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라퀄리아는 2010년 HK이노엔에 케이캡 물질기술을 이전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일본 내 케이캡 개발, 제조, 판매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중국, 미국 등에 이어 일본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해 글로벌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세계 3위에 달하는 대형 시장이다. 현재 일본에서 케이캡은 출시되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케이캡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도 도전한다. HK이노엔은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케이캡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돌입한 미국 임상 3상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란성 식도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3개 임상3상에서 통계적 우월성을 입증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중국에서는 이미 2022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적응증 추가, 제형 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사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진입해 있다. 또 HK이노엔은 올해 들어 북아프리카, 인도 등 신흥 국가로 케이캡 수출국을 다변화하기도 했다. 케이캡을 포함해 전문의약품을 중심 축으로 한 HK이노엔의 실적 성장도 전망된다. HK이노엔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71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0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전문의약품 부문의 비중은 93%에 달하는 가운데 이 중 20%는 케이캡 매출이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후속 신약개발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날 HK이노엔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라퀄리아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라퀄리아 주식 155만5900주를 취득해 5.98%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HK이노엔은 앞서 올해 3월 라퀄리아 주식 259만2100주를 취득해 10.61%의 지분율로 라퀄리아 1대 주주에 올랐다. 이번 지분 추가로 HK이노엔은 총 15.9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무엇보다 라퀄리아는 현재 소화기 질환, 통증, 항암 분야를 포함한 1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퀄리아와 협력해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15 16:20: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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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이 대통령 "라오스, 핵심 광물 공급망 파트너"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초국가 범죄 대응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통룬 주석과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조금 전에 소인수 회담에서 저와 통룬 주석은 올해 양국 재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우리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통룬 주석은 한-라오스 재수교(1995년) 30주년을 맞아 전날부터 이틀 간 공식 방한했다. 라오스 국가주석의 방한은 12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라오스 입장에서 보면 3대 개발 협력 파트너이고 5위의 투자 국가이며,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라오스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 국가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라오스가 통룬 주석님의 리더십 하에 내륙 국가라는 지리적 한계를 새로운 기회로 바꿔서 역내 교통 물류의 요충지로 발전해 나간다는 국가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 한국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통룬 주석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통룬 주석은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인 올해가 "(양국의) 성공적인 성과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조금 전에 대통령님과 이야기를 나눈 바와 같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오스는 현재 최빈국이라고 하는 LDC(Least-Developed Country, 최빈개도국) 지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선 온라인 스캠 범죄 등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인프라·공급망 분야 협력, 인적 교류 확대 방안, 동북아·동남아를 포함한 역내외 국제 정세 등 양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양국은 이날 형사사법 공조 조약·범죄인 인도 조약 등 2건을 체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담 후 공식 오찬을 갖고 "라오스 국민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음식을 비슷하게 좋아한다"며 "국가가 성장·발전하는 데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일할 때 좀 독하게 해야 하는데, (양국이 모두) 매운 고추를 먹는다는 점에서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995년 한-라오스 재수교 이후 "양국 교역액은 약 20배 증가했고, 100명 남짓 하던 연간 인적 교류는 역대 최고치인 약 2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양국 국민들의 이 같은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라오스와 대한민국의 관계는 더욱 발전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통룬 주석은 "오늘 오전에 이뤄진 이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한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우호관계와 긴밀한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확대해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30년 간의 협력을 내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15 16:11:2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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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라서..." 김범석 불출석에 여야 "책임 회피 말라"며 질타

김범석 쿠팡Inc이사회 의장이 1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고 사유서를 낸 가운데, 여야는 한목소리로 기업 총수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범석 의장은 국회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현재 해외에서 거주 중이고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다"고 밝혔다. 매해마다 국정감사 등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여러 이유를 대며 한번도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김 의장이었기에 정치권은 격분한 모습이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의 최고 책임자가, 국회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설명 책임마저 회피하려는 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쿠팡은 노동 실태와 산업안전 문제, 플랫폼 내 불공정 거래 논란 등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 문제가 제기돼 온 기업"이라며 "그런 기업의 총수가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 앞에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돈 벌고 권한만 누리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과방위 소속 노종면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국민 여론과 국회, 청문회 제도를 자신은 '글로벌CEO'라며 무시하고 무력화 하려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라며 "청문회 출석 거부는 합당하게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명분을 강화하고 쿠팡 탈퇴와 소송 러시를 스스로 독촉하는 결과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고 한 김 의장, 강한승 전 쿠팡 대표, 박대준 전 대표를 고발하고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도 "국민 안보 위기를 초래한 쿠팡 책임자들이 청문회를 피할 궁리만 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무책임에 대한 더 큰 국민적 분노를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방위 소속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책임있는 답변을 할 최고책임자인 범킴(김 의장)과 이번 사태의 핵심 증인들 모두가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은 대한민국을 호구로 여기는 쿠팡 경영진의 생각을 그대로 담은 처사"라며 "국회 청문회는 국민의 질문을 대신 묻는 자리다. 그 자리를 외면하겠다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쿠팡의 고객이자 피해자인 국민앞에 서는 것 조차 거부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 현황을 구체적으로 고지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과, 정부의 침해사고 조사 시 귀책기업의 방해가 있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귀책기업이 조사단 운영비 전액을 지급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발의했다.

2025-12-15 16:08: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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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그룹 회장, 'HLB이노베이션' 8만6000주 장내 매수..."책임경영 실천"

HLB이노베이션은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자사 주식 8만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진 회장은 올해 들어 9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매수했다. 이번 추가 매수로 진 회장이 보유하게 된 HLB이노베이션의 주식 수는 54만2407주다. HLB이노베이션은 국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통해 미국에서 CAR-T 치료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고형암, 재발성 혈액암 등 2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CAR-T 치료제는 환자 유래 면역세포인 T세포에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를 장착시킨 후 다시 환자 몸 안에 넣는 치료법이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CAR-T 치료제는 기존 CAR-T의 한계로 지적돼 온 'T세포 탈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중사슬 신호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양곤 회장은 그룹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번 주식 추가 매입을 진행했다"며 "특히 HLB이노베이션의 경우 최근들어 학계에 임상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미래 가치가 높다는 점도 매수를 결정하게 된 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15 16:04:4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