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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특별법' 공개변론, 오늘 오후 열어

헌법재판소는 성매매 처벌을 규정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 특별법) 관련 공개변론을 9일 오후 연다. 위헌 심판대에 오른 성매매 특별법 21조 1항은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 성매매 특별법은 2002년 1월 군산 개복동의 성매매업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여성 14명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2004년 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성매매 특별법 위헌 심판은 2012년 7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화대 13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여성 김모씨가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2012년 12월 서울북부지법은 김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재판 중 위헌법률 심판을 제청했다. 공개변론에서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참고인으로 나서는 최현희 변호사는 "성판매자만 비범죄화하자는 주장은 성구매자와 불평등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자칫 성매매 전체의 합법화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이나 네덜란드에서 성매매 합법화 이후 성판매자의 권익보호 효과는 미미한 반면 부작용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합헌론 측 주장이다. 반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성매매 여성 측 참고인으로 나설 김강자 전 총경은 "생계형 성매매 여성 대부분은 빈곤과 낮은 교육수준으로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 어렵다. 특정 지역에 한해 성매매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며 위헌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미아리 포청천'으로 불렸던 김 전 총경은 서울 종암경찰서장으로 재직하면서 성매매 집결지인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을 집중단속하는 등 성매매와 전쟁을 폈지만 퇴임 후 성매매 특별법에 줄곧 반대했다. 공개변론에서는 이밖에 성매매 여성 측 참고인으로 박경신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참고인으로 오경식 강릉 원주대 법학과 교수가 참석해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2015-04-09 09:54:56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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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마인츠 듀오' 구자철·박주호 11일 격돌…기성용도 출격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과 '마인츠 듀오' 구자철·박주호(마인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레버쿠젠은 1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마인츠를 상대로 2014-2015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 동료인 손흥민과 구자철, 박주호는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2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2골, 지난달 파더보른전에서 3골씩 몰아치기를 기록했다. 마인츠전에서 특유의 몰아치기식 골 사냥에 성공한다면 대선배 차범근 전 감독의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 특히 9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전에 징계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대표팀 차출 등으로 누적된 피로를 풀게 됐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골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플레이오프 2골·본선 3골) 등을 합쳐 시즌 16골을 기록하고 있다.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기록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역대 최다골 기록은 19골이다. 마인츠의 구자철과 박주호도 상승세다. 지난달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에서 헤딩골과 함께 부활을 선언한 구자철은 선발 출전한 4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선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 41분에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주호도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1일 오후 8시45분 에버턴과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이날 오후 11시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IMG::20150409000044.jpg::C::480::구자철}!]

2015-04-09 09:53:4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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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유서 쓰고 잠적...경찰관 500여명 서울 평창동 수색중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받는 9일 오전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관 500여명을 투입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일대를 수색하는등 위치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빠져나갔다. 이후 큰 아들이 자택에서 성 전 회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해 오전 8시6분쯤 청담파출소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성 전 회장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추적 결과 성 전 회장이 서울 종로구 지역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성 전 회장은 2006~2013년 9500억 원 대의 분식 회계로 신용등급을 높여 정부 자금을 지원받고 회삿돈 2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자원비리 관련 검찰 수사에서 250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영장실질 심사를 앞두고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 경찰에 따르면 성 회장은 이날 오전 5시10분쯤 집을 나갔고, 성 회장의 유서를 발견한 가족이 오전 8시6분쯤 청담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2015-04-09 09:44:36 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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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KN-06' 추정 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지난 7일 평안남도 평원군 화진리 일대에서 KN-06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함동참모본부 관계자는 9일 "북한이 지대공 미사일인 KN-06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쐈다"며 "일상적인 수준의 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이 보유한 대공 미사일 가운데 최신형으로 알려진 KN-06의 사거리는 60~100km로 알려져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발사에서는 약 60~70km 가량을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험발사 성격이기 때문에 도발성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카터 장관 방한 계기에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지난 1일부터 동해의 특정 수역에 대해 기한없는 '국가경보기간(항행금지기간)'을 설정했다. 따라서 4월 한 달동안 한미연합 군사훈련,미 국방장관의 방한, 개성공단 임금협의, 태양절(4·15 김일성 생일) 등을 앞두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성 도발을 산발적으로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2일 1발, 3일 4발로 총 5발의 KN-02계열의 단거리 미사일 5발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대동강 하구로 발사한 바 있다.

2015-04-09 09:32:19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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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깔깔깔]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박유천 조합, 이렇게 신선할 줄이야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과 박유천의 조합이 의외의 신선함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홀릭'에 나섰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타이틀 롤인 '냄새를 보는 소녀'를 맡게 된 신세경과 그와 호흡을 맞추게 된 '무감각' 박유천의 캐스팅 소식은 팬들에게 솔깃한 소식이었다. 핫한 훈남훈녀 배우들의 만남은 언제나 높은 기대를 샀고, 이들의 오랜만의 안방극장은 반가움을 더했다. 하지만 첫 시청률이 말해주듯 '신세경 박유천 조합'은 믿고 보기엔 다소 약진일 수밖에 없다. 전국시청률 5.6%로 삼사 중 꼴찌, 최악의 성적표는 이를 입증해 주는 결과다. 그 이유는 연기력 논란에 자유롭지 못했던 신세경이 맡은 배역은 이 드라마의 '흥망성쇠'의 가장 큰 열쇠를 쥐고 있는 셈으로 갑작스런 이미지 변신이 시청자들의 기대보다는 불안함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박유천 역시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실력을 쌓아왔지만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되었던 그동안의 작품과는 달리 홀로 풀어내야 할 숙제가 컸다는 점, '별에서 온 그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초능력 캐릭터로 흥행에 성공한 김수현, 이종석에 대한 부담감을 어떻게 떨쳐낼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도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였다. 이처럼 반가운 20대 대표 배우 커플의 컴백에도 주변의 우려는 컸고, 시청자들 역시 믿고 볼 만한 배우의 부재 탓에 이들에게 거는 기대는 현저히 낮았다. 때문에 신세경과 박유천은 시청자들의 선입견을 깨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첫 방송에서 기대 이상의 열연으로 이들을 향한 선입견을 말끔히 씻어내는 동시에 주변의 우려는 호평으로 바뀌었고, 신세경과 박유천의 호흡은 꽤 잘 어울렸다. 삼사 수목극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시청률 상승 중이다. "인물이 가볍게 방방 뜨는 캐릭터도 아니고 정말 귀엽고 알콩달콩 하네요. 무거운 메인 사건을 중심으로 곁가지의 구성도 정말 좋고, 박유천님이야 당연히 잘 어울리고 멋있고, 신세경님 캐스팅은 정말 신의 한수네요. 엄청난 연기에요!" 이는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만취 작가의 방송 시청 후 소감이다. 원작에 대한 부담감을 잊은 신세경의 연기는 실로 신의 한수였다. 개그맨 지망생이자 냄새를 눈으로 보는 초감각녀 오초림을 맡은 신세경의 쾌활·발랄한 연기는 그간 묻어난 '우울함'을 단번에 씻어내는 계기가 됐고, 배우로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회가 됐다.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라는 복합장르에서 극 초반 '의문의 살인사건' 등 무거운 이야기는 신세경의 어두운 이미지가 득이 됐고, 기억을 잃은 오초림이 통통 튀는 캐릭터로 180도 변신한 신세경은 오버스럽지 않게 매력적인 캐릭터로 '탈바꿈', 변신에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신세경과 호흡을 맞추게 된 박유천의 도움 역시 컸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남' 최무각 순경의 시종일관 무표정 연기와 안정감 있는 연기는 자신의 캐릭터를 부각시키면서도 신세경의 발랄한 이미지를 돋보이는데 큰 몫을 했다. 신세경과 만담 개그를 펼치게 된 박유천의 코믹한 모습은 큰 '반전'이었다. 박유천의 코믹 연기에 이토록 웃을 줄은 몰랐다. 바코드 살인사건의 희생자로 여동생을 잃은 슬픔에 눈물을 쏟아낸 모습부터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고자하는 집요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반면, 신세경과 개그 콤비가 된 그의 오버스런 코믹 연기는 무표정을 일관하던 진지한 캐릭터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는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는 개그 콤비가 필요한 신세경과 '냄새를 보는 소녀'가 필요한 박유천의 호흡은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백수찬 감독이 "통증을 느끼는 여자와 느끼지 못하는 남자의 상반된 표정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자신했던 것과 같이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두 사람의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어필'된 것이다.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라는 복합장르 안에서 신세경과 박유천이 보여 줄 매력은 여전히 많다. 이와 더불어 탄탄한 시나리오까지 뒷받침 된 이 작품을 통해 '실력으로' 영리하게 활용하길 바라며, 둘이 보여줄 시너지 효과까지 충분히 쟁취하길 기대해 본다.

2015-04-09 09:28:07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