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최민수 "나는 노래하는 개야"…'말하는 개' 10분만에 만들었다

'자유인' 최민수가 노래하는 세상 자작곡 '말하는 개' 10분만에 뚝딱 만들어 배우 최민수(53)가 세상에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해 노래한다. 지난해 자신이 만든 노래들을 담은 정규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 최민수는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트라이브바에서 '말하는 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는 가수 김장훈이 맡았고, 최민수는 밴드 36.5℃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최민수는 '말하는 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제작비는 자장면 1그릇, 볶음밥 2그릇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뮤지션' 최민수는 돈을 벌기 위해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음악을 하는 이유는 하나다. 세상을 음악으로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대중가요도 물론 좋지만 매 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운율과 선율로 표현하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닥에 굴러다니는 깡통 같은 삶이라도 그 안에 희망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땅 위에 누워야지만 하늘을 볼 수 있는 게 삶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갑자기 닥쳐온 뜻 모를 이유나 현상들을 다 잊어버리고 다시 한 번 이 세상을 믿어봐라. 그래도 세상은 네게 커다란 선물이니까, 승리와 패배 등 이분법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지 말라고 (노래로) 얘기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최민수 형은 배우인데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편견을 가졌다"며 "하지만 음악에 대한 형의 태도와 노래를 들어보니 뮤지션이란 걸 알게 됐다. 이제 뮤지션 대 뮤지션으로서 형의 노래가 사람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최민수에게 노래가 좋은 지 연기가 좋은 지 짓궂은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수는 "난 내가 좋다"는 아리송한 답변을 내놨다. '말하는 개'에 대해 최민수는 "사실 김장훈에게 주려고 쓴 곡이다. 아무 생각 없이 10분 만에 만들었다. 세상을 정공법으로 살면 피곤하니까 나만의 해학적인 방법으로 살아보자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민수는 배우 혹은 가수로 정의내릴 수 없는 '자유로운 영혼'에 가까웠다. 행사 식순과 상관없이 원하는 노래를 불렀고, 김장훈의 말이 길어지자 담배를 피우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최민수의 행동을 비난하는 사람은 없었다. 50대의 나이에도 세상의 틀에 스스로를 맞추지 않는 자유인 최민수의 음악을 끝으로 쇼케이스는 마무리됐다.

2015-04-08 17:54:15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비리 공무원 정부포상에서 영구배제

음주운전이나 금품수수 등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은 영구적으로 정부포상에서 배제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 포상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정부상훈제도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상훈제도 혁신방안을 반영해 개정한 새 '정부포상업무지침'에 따르면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 성범죄, 음주운전 같은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은 정부포상 추천에서 영구 제외된다. 기존에는 이런 사례가 있어도 처벌·징계 수위에 따라 2∼9년이 지나면 포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비리 공무원은 추천 기회가 박탈된다. 정부포상이 공무원의 징계 감경수단으로 빈번하게 활용된다는 점에 비춰 정부포상을 통한 감경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 것이다. 포상 심사도 강화된다. 과거에는 포상 대상 분야의 전체적인 성과와 기존 관례에 따라 포상의 규모와 훈격이 정해졌다. 때문에 공적이 뛰어나지 않은 인사에게도 상훈이 돌아가는 사례가 발생해 '훈장 나눠먹기', '훈장 장사'라는 논란이 일었다. 또한 행자부는 각 부처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개인의 공적을 따져 전체적인 포상 규모와 훈격을 부여한다. 추천된 후보자 중 적격자가 적으면 예년보다 포상의 규모를 줄이고 격이 낮아져 자격 미달 후보가 훈장을 챙기는 사례가 줄어든다. 각 부처에서 구체적인 심사를 벌여 훈격을 결정하는 공적심사위원의 구성요건이 강화되고 민간위원의 비율도 현재의 20~50%로 상승한다. 공적심사위원회는 대면회의 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불공정 심사 우려가 있는 위원은 해당 심사에서 배제할 수 있는 위원회 운영근거도 마련했다. 행자부는 1948년 이후 훈·포장 기록 68만여건을 7일부터 인터넷 정부상훈포털에 공개해 누구나 검색과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대법원이 1월 정보공개청구소송에서 과거 훈포장 기록을 공개 대상 정보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상훈제도 혁신방안을 이행해 정부포상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08 17:44:28 이홍원 기자
기사사진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전주국제영화제로 관객과 먼저 만난다

다음달 7일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가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인 시네마' 섹션을 통해 관객과 먼저 만난다.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로라 반스의 사망 1주기에 6명의 친구들이 접속한 채팅방에 그녀의 아이디가 입장하면서 겪게 되는 죽음의 공포를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한 영화다. 영화는 82분의 러닝타임 내내 화상채팅 화면으로만 구성된 파격적인 형식을 채택했다. 이번에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미드나잇 인 시네마' 섹션은 창조적인 재미를 제공하고 환상 장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영화제 측은 "원한의 드라마를 골격으로 한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SNS와 유투브로 대표되는 웹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공포를 소재로 삼았다. 오로지 컴퓨터 화면으로만 재현되는 이 영화는 익명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는 관계 맺기를 테마로 새로운 영상표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앞서 제18회 몬트리올판타지아영화제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을 수상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다음달 2일과 4일, 7일에 걸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네 차례 상영된다. 다음달 7일 정식 개봉 예정이다.

2015-04-08 17:43:4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성매매 특별법' 헌재 첫 공개변론…쟁점은?

'성매매 특별법' 헌재 첫 공개변론…쟁점은? '생계형 성매매는 막아선 안된다' VS '성매매는 어떤 형태든 허용돼선 안된다' 주장 대립 시행되면서부터 논란이 돼 왔던 '성매매특별법'(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대한 법률)의 위헌 여부가 9일부터 열리는 헌법재판소 공개재판을 통해 가려진다. '생계형 성매매는 막아선 안된다'는 주장과 '성매매는 어떤 형태든 허용돼선 안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법리공방이 예상된다. 8일 법조계에 문의해보니 이 재판에서 다뤄질 주요 쟁점은 생계형과 비생계형을 구분해 처벌의 범위를 다르게 할 수 있을지 여부다.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 일하는 집창촌 여성들은 처벌하지 말고 고급 룸싸롱 등 비생계형을 처벌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성계형 성매매를 실질적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법리해석에 있어 양측의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위헌이라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김강자 전 서울 종암경찰서장이다. 2000년 재직 당시 성매매 집결지인 '미아리 텍사스촌'을 집중 단속한 전력이 있는 그가 되레 "생존을 위해 성매매를 하는 사람까지 불법자로 몰면 안된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성매매가 개인 간의 성행위인지 여부를 놓고도 법리해석이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성행위와 같은 사생활에 대해서는 국가의 간섭과 규제를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은 앞서 간통죄가 위헌으로 결정될 때도 주요 근거 중 하나였다. 하지만 문제는 성매매를 개인 간의 성행위로 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일부에선 자발적이라도 인간의 성을 금전을 매개로 거래하는 것이 인격적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련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개인의 사생활 권리침해와 관련된 간통죄와 달리 성매매 처벌은 금전거래가 있는 사회적인 문제"라며 "'생계형 성매매를 처벌하지 말자'는 주장은 '궁핍해서 빵을 훔쳐도 처벌하지 말자'는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경조(법무법인 율정) 변호사는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측은 개인의 자유나 직업 선택권 등 개인적 측면에서, 합헌 측은 이를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 점이 공개 변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변호사는 간통제 위헌 판결 이후 사회적 흐름에 따라 성매매특별법 위헌 판결이 나올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간통죄 폐지도 오랜 기간 논의 끝에 위헌 판결이 난 것"이라며 "(성매매특별법도) 논의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5-04-08 17:40:36 연미란 기자
기사사진
시크릿 송지은, tvN '초인시대'서 유병재와 러브라인..."긴장된다"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이 tvN '초인시대'로 유병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8일 상암동 DMS빌딩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녀는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랐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서 방황하는 역할"이라며 "해보고 싶은 역할이 많았는데, 초인시대에서 그 열정을 폭발시켜 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극 중 배누리와 함께 유병재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그는 유병재에 대해 "SNL코리아에서 한번 같이 연기 했었는데, 그 기억이 너무 좋았다. 처음 도전하는 드라마인데, 여러 캐릭터를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매력적인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이런 장면이 있는 줄 대본리딩 현장에서 처음 알았다. 놀랐는데 지금은 두렵다"고 웃었다. 이어 "(유병재가)어떻게 써줄지 궁금하다"며 "유병재의 최대 강점은 눈빛이다. 눈빛으로 모든 리액션을 다 해주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는다"라고 얘기했다. 유병재는 이에 대해 "사심을 넣고 싶었는데, 맥락상 짝사랑하는 역할"이라며 "제가 스킨십을 하면 약간 드러워보이는게 있는 것 같아서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인시대'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 20대 청춘들이 펼치는 코미디다.'SNL코리아'로 잘 알려진 유병재가 극본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송지은과 유병재의 러브라인을 볼 수 있는 tvN '초인시대'는 10일 금요일 오후 11시30분 첫 방송된다.

2015-04-08 17:31:06 이유리 기자
기사사진
'닥터이안' 산다라박 비하인드컷 공개 '종영 아쉬워'

'닥터이안' 산다라박 비하인드컷 공개 '종영 아쉬워' '닥터이안'이 산다라박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8일 산다라박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한중합작 웹드라마 '닥터이안'(극본 이아람/연출 권혁찬)종영 기념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열정 가득했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한 비하인드 사진에서 곰 인형탈을 쓴 채 땀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투혼을 발휘했고, 2월 당시 매서운 추위에도 고군분투하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짐작케 했다. 또 산다라박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속 깜찍한 포즈를 취하며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제작진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워 현장에 있던 제작진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산다라박은 또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첫 연기 도전이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열심히 해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른 작품을 통해 또 만나고 싶다"며 "주연이라 부담감이 컸지만, 현장 스태프들과 상대배우인 김영광씨가 너무 잘해주셔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오늘(8일) 9화를 끝으로 종영하는 '닥터이안'에서 사랑의 상처를 치유해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독특한 매력의 이소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015-04-08 17:30:11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