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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농사에 벌써 울고(KT·LG·두산·넥센) 웃는(NC·삼성·KIA·롯데) 구단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아직 10경기도 치르지 않았지만 용병으로 웃고 우는 구단이 갈리고 있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초반 용병 농사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C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해 함께 뛴 에릭 해커(2승·평균자책점 1.42)와 찰리 쉬렉(1승·평균자책점 2.61)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나란히 5위와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외국인 투수의 변함없는 활약에다 손민한의 '회춘투'를 앞세워 개막 2연패 이후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지난해 20승 투수 앤디 밴헤켄(1승·평균자책점 3.09)의 건재를 확인했고, 밴헤켄과 닮은꼴인 라이언 피어밴드(1승 1패·평균자책점 5.56)는 지난 7일 두산전에서 데뷔전의 부진을 씻는 쾌투로 안도감을 줬다. KIA와 롯데는 잘 뽑은 외국인 투수 2명 덕에 화색이 만연하다. '메이저리그 퍼펙트게임'이라는 화려한 경력으로 주목을 받은 필립 험버(1승·평균자책점 2.70)와 조쉬 스틴슨(1승 1패·평균자책점 3.18)은 시즌 초반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며 달라진 KIA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크리스 옥스프링(KT)과 쉐인 유먼(한화 이글스)을 모두 떠나보내며 비난을 한몸에 받았던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1승·평균자책점 5.56)와 조쉬 린드블럼(1승 1패·평균자책점 2.31)의 활약으로 안도하고 있다. 삼성은 류중일 감독이 4년간 눈여겨봤다는 알프레도 피가로(1승 1패·평균자책점 2.08)와 타일러 클로이드(평균자책점 1.50)가 맹활약하며 장원삼·윤성환과 더불어 철벽 선발진을 구축 중이다. 반면 신생팀이어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KT는 필 어윈(1패·평균자책점 9.00)과 앤디 시스코(2패·평균자책점 8.68)의 부진이 아쉽다. 불펜진이 취약해 어윈과 시스코가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 하지만 이들은 5이닝을 소화하기도 버겁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의 도움을 받지 못한 SK 와이번스는 에이스 트래비스 밴와트(2패·평균자책점 10.80)의 부진에 울상이다. SK는 밴와트로 다친 가슴을 새 식구 메릴 켈리(평균자책점 1.35)의 호투로 달래고 있다. 두산은 유니에스키 마야(1승 1패·평균자책점 4.15)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 LG는 헨리 소사(1승 1패·평균자책점 3.00)는 만족스럽지만 루카스 하렐의 제구력 교정이라는 숙제를 안았다. 한화는 4일 휴식 후 등판의 강행군을 군말 없이 소화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미치 탈보트(1승·평균자책점 2.35)의 희생이 고맙다.

2015-04-09 12:05:5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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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가 조선시대 '보수고 보수고'?…제 2의 벚꽃연금 주인공 찾기

엠넷 '슈퍼스타K7'이 새로운 시즌 오디션을 진행하며, 버스커버스커를 이을 '제 2의 벚꽃연금 주인공'을 찾는다. 엠넷은 '벚꽃연금'이라는 페이크다큐를 제작해 8일 오전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버스커버스커의 대표적인 히트곡 '벚꽃엔딩'의 기원을 조선시대에서 찾는 허구의 역사 다큐로, 역사학자와 벚꽃 연구가 등이 등장해 버스커버스커가 '보수고 보수고'라는 조선시대 최고 악단이었다고 주장해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버스커버스커와 같은 슈퍼스타를 발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코믹터치의 영상을 통해 재치 있게 풀어내고 있다.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버스커버스커의 대표곡 '벚꽃엔딩'은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면 음원차트 상위권에 재등장하며 '벚꽃연금'이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제작진은 "18일 시작될 현장 오디션에서 역대 스타들을 이을 잠재력 있는 목소리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예비 지원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슈퍼스타K7'은 18일 인천을 시작으로 7월 5일 서울에 이르기까지 국내 총 9개 지역에서 11회 현장 오디션을 진행한다. 해외에서도 25일 애틀랜타를 비롯해, 뉴욕·LA 등 4개 지역에서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5-04-09 12:05:21 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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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한 성완종, 어떤 인물?

9일 오전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충청권을 기반으로 국회의원까지 지낸 '정치인형 기업인'으로 통한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참여하며 250억여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800억원대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었다. 성 전 회장은 1985년부터 10여년간 대아건설 회장을 지낸 데 이어 2004∼2012년에는 도급 순위 26위권(작년 기준)의 경남기업 회장으로 재직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는 꽤 이름이 있는 인물이다. 성 전 회장이 일반 대중에게 어느 정도 알려진 계기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정치권에 깊숙이 발을 담그면서부터다. 그는 2003년 충청권 정당인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총재특보단장을 맡아 김종필 당시 총재를 보좌했고,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측면지원했다. 당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직후에는 잠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는 나중에 'MB맨'이라는 꼬리표가 달리는 계기가 된다. 그는 2012년 선진통일당 소속으로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19대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돼 본격적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히려던 와중에 공직선거법에 걸려 정치권과의 인연도 끝을 맺는다. 총선 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서산장학재단을 통해 지역주민을 지원한 게 문제가 돼 검찰 수사를 받았고 결국 작년 6월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벌금 500만원이 확정돼 의원 배지를 반납했다. 성 전 회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전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일한 경력 때문에 세가에서 'MB맨'으로 지칭하는데 대해 매우 억울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런 심정 이면에는 현재 검찰에서 진행 중인 자원비리 의혹 수사가 일종의 '표적수사'라는 불만이 잠재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8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피의자 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MB맨이 아니며 검찰이 덧씌운 혐의도 사실과 다르다'며 눈물로 결백을 호소한 바 있다.

2015-04-09 11:50:30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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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잠적’…자원외교 수사 돌발 암초에 검찰 ‘당혹’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돌발 암초를 만났다. 9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행방은 남은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성 전 회장을 구속하고 그의 '기업비리'에서 광물자원공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수사 폭을 넓힐 계획이었다. 성 전 회장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800억원 사기대출과 회사 공금 250억원 횡령, 9500억원 상당의 분식회계다. 자원개발 지원금 사기 혐의가 일부 들어 있지만 전형적인 '기업비리'에 가깝다. 검찰의 구속 방침은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매각 과정의 로비 의혹 등 자원외교 비리를 본격 수사하기 위한 디딤돌이었던 셈이다. 검찰은 2월 정기인사 직후 광물자원공사와 석유공사·가스공사 등 자원외교 비리의 중심에 있는 에너지공기업 3사에 대한 각종 고발사건을 특수1부에 재배당했다. 경남기업의 정부지원금 융자사기를 첫 단추로 삼아 그동안 제기된 자원외교 관련 의혹들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장기전'을 준비하던 때였다. 성 전 회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MB맨'이 아니다"라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의 경우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구인장을 집행하는 관례에 따라 법정 내 심문을 준비하고 있었다. 성 전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1시간여를 앞두고 잠적했다는 소식을 들은 검찰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자원외교 비리와 포스코 비자금 의혹 등 검찰이 최근 한 달 가까이 밀어붙이는 사정작업이 이명박 정부 때 혜택을 본 인사들을 조준하고 있다는 옛 정권 주변의 비판 여론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5-04-09 11:35:23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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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채림 박윤재 고소인 입열다…녹취록 공개로 대화내용 노출 '어쩌나'

'한밤' 채림 박윤재 고소인 입열다…녹취록 공개로 대화내용 노출 '어쩌나' 배우 채림 박윤재 남매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이 방송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채림-박윤재 남매를 고소한 여성이 인터뷰를 통해 사건을 밝혔다. 고소인은 "나를 보자마자 인상이 일그러지면서 '이 쓰레기는 뭐야. 돈 뜯으려면 곱게 뜯어'라는 말을 했다.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털어놓으면서 "난 그들의 스토커가 아니라 한 때 가족이었다. 우리 언니와 채림의 엄마가 동서지간이었다. 나는 사돈이었는데, 가끔 어울리기도 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고소인에 따르면 과거 채림의 어머니가 보증을 서달라고 해서 3천만 원을 서줬는데 가압류가 들어왔고, 채림의 어머니가 야반도주해서 그걸 갚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 고소인은 "돈을 갚겠다고 하고 20년 가까이 갚지 않았다. 두 세번 통화한 것이 전부. 돈을 받기 위해 찾아갔을 때 현관 입구에 몇 사람이 있어서 보니까 채림과 박윤재가 있었다. 중국인 두 명도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나에게 '쓰레기야'라고 일관했다. 한때는 가족이었다고 생각하고 좋게 이미지 생각해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소인은 채림, 박윤재와 만났을 당시 녹취록도 함게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채림은 "여기 사냐. 옛날에 깡패 데리고 촬영장도 찾아오지 않았냐. 공인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하는 거다. 남의 돈 뜯어내려면 곱게 뜯어내라. 어려우면 이렇게 돈을 뜯어내냐"고 말했다. 또 박윤재는 "증거가 있으면 법적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냐. 쓰레기 같이 남의 집에 구질구질하게 왜 찾아오냐"며 "당신이 우리 엄마랑 무슨 가족이냐. 무슨 사돈이냐. 이혼한 지가 언제인데"라고 격양된 말투로 고소인을 다그쳤다. 앞서 채림 소속사 측은 지난달 29일 "채림과 동생 박윤재가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고소인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채림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 아닌 금전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4-09 11:25:04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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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사람 중심의 새 경제' 제안

문재인 '사람 중심의새 경제' 제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9일 '대한민국 경제, 크게 보고 크게 바꿔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새경제(New Economy)로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새 경제의 골자에 대해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고, 성장의 방법론으로는 소득주도성장을 추구하며, 사람 중심의 경제철학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나가는 경제가 새경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국제기구와 미국, 일본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경제성장의 과실을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나누는 포용적 성장을 말하고 있다. 이제 경제성장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꿀 때가 온 것 아니냐"며 "경제성장에 대한 생각을 '포용적 성장'으로 근본적으로 바꿀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취임 이후 당이 표방해온 '유능한 경제정당론'과 관련해 "성장없는 풍요와 경제정의를 생각할 수 없다"며 "부채주도가 아닌 소득주도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성장에서도 유능한 진보가 되는 게 새정치연합의 목표"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불공정한 경제로 IMF 국가부도 사태보다 더 큰 국민부도 시대가 올까 걱정"이라며 박근혜정부 2년을 '서민경제 파탄과 국민분열의 연속', '국민이 배신당한 2년'으로 규정, "국민경제의 토대를 무너뜨리는 왜곡된 구조로는 성장이 지속할 수 없고 한국경제의 미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는 공멸이냐 공존이냐 갈림길에 서 있다. 구성원들이 통 크게 결단해 상생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조정자 입장에서 적극 중재해야 한다"며 "우리 당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4-09 11:09:11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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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스마트폰 문서위조 식별 신기술 개발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문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날로그 문서에 디지털 암호화 기술을 적용, 스마트폰으로 위조 문서를 식별하는 기법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QR코드와 스테가노그래피를 인식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 부분을 촬영하면 해당 문서에 기재된 내용과 QR코드에 담긴 내용이 일치하는지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만약 스마트폰 앱이 QR코드 암호를 풀지 못하거나, QR코드에 담긴 내용이 문서에 기재된 사항이 다르다면 그 문서는 위·변조됐다는 것을 뜻한다. 지금까지는 위·변조가 의심되는 문서를 국과수 등 전문기관에 감정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일선 수사관이나 금융기관 직원, 일반인이 실시간으로 위·변조 문서에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국과수의 신기술이 상용화되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진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기법은 각종 증명서, 신분증, 수표, 성적서 등 보안과 진위 확인이 필수인 문서에 광범위하게 적용 될 수 있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국내의 다양한 문서발급 기관뿐 아니라 문서 위·변조가 만연한 해외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폰 보급률은 높지만 네트워크 기반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과수는 다음 달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법 과학 국제행사에서도 이 기술을 해외 수사기관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5-04-09 11:06:16 복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