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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또똣' 자체 최고 시청률로 1위 등극…'가면' '복면검사' 제쳤다

'맨도롱또똣' 자체 최고 시청률로 1위 등극…'가면' '복면검사' 제쳤다 [메트로신문 김숙희기자] '맨도롱또똣'이 첫 회 이후 최고 시청률로 수목극 1위에 올랐다. TNMS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맨도롱 또똣'( 시청률이 11.0%(수도권 가구 기준)로 지난 회(9.1%) 대비 1.9%p 상승하였다. 이 날 시청률의 상승으로 첫 회 이후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맨도롱또똣'에서는 건우(유연석)와 정주(강소라), 지원(서이안) 간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화 되며 재미를 더했다. 건우는 지원과의 관계 때문에 정주를 이용해 키스를 하는 듯 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이는 결국 불발로 끝났고, 건우는 결국 지원과 화해했다. 정주는 해녀학교 면접을 보게 되고, 이를 기다리겠다던 건우는 결국 지원과 서울로 향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돌아온 건우는 정주에게 반갑게 인사하지만 정주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건우에게 '맨도롱 또똣을 떠나달라'고 말해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반면 동 시간대 경쟁에서는 SBS '가면' 2회는 지난 회(8.8%) 대비 1.0%p 상승한 9.8%의 시청률로 2위를 했으며, KBS2 '복면검사' 4회는 지난 회(6.3%) 대비 0.1%p 상승한 6.4%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3위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MBC '맨도롱 또똣'의 수도권기준 주 시청자 층은 여성60대 이상(8.3%), 여성50대(7.5%), 여성20대(7.1%), 여성 40대(7.0%) 순으로 여성 시청자들이 주로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05-29 09:12:14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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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인문학] 리더십 : 채찍을 쓰지 않고 말이 빨리 달리게 하려면 (2)

[스포츠 인문학] 리더십 : 채찍을 쓰지 않고 말이 빨리 달리게 하려면 (2)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야기가 많은 감독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김성근 감독을 꼽을 것이다. 그는 이방인이었다. 아무런 연고 없이, 누구의 도움도 없이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 감독이 되기까지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했다. 그 배경에는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 올곧은 의지와 자신만의 철학이 있었다. 때로는 고지식하고 보수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하지만 적어도 그는 자신이 맡은 팀을 기어코 강팀으로 만들어낸다. 한화는 지난해까지 프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의 약팀이었다. 거액을 투자해 FA(자유계약) 선수인 정근우와 이용규와 계약하고, 김응용 감독을 영입했지만 오히려 2013시즌에는 신생팀 NC 다이노스에도 밀려 꼴찌로 추락했다. 그러는 사이 선수들은 패배주의에 빠졌고 그와 더불어 보기에도 민망한 에러들이 속출하며 손가락질 당해야 했다. 이 기간동안 한화를 응원하는 팬들을 다른 팀 팬들이 불쌍하게 여길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한화는 '마리한화'라는 별명만큼이나 중독성 있는 야구를 선보이는 팀으로 변했다. 그에 따라 성적도 좋아졌다. 팬들의 사랑도 더욱 커졌다. 지난 4월 한 달 12차례의 홈경기에서 매진을 3회나 기록했다. 원정경기 평균 관중은 1만3823명으로 10개 구단 중 2위다. 한화 유니폼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50% 늘었다. 매출액 1위는 김태균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고 2위는 바로 김성근 감독이다. 이 모든 게 지난해 10월 말부터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생긴 변화다. 벌써 칠순을 넘긴 나이지만 김성근 감독은 직접 펑고에 나설 정도로 가장 앞에서 선수들을 이끈다. 선수들과 같은 곳에 서서 같은 눈높이로 그들을 지도한다. 진정한 리더란 평등한 자세에서 출발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는다. 선수가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2군으로 보내 반성의 시간을 보내게 한다. 반면, 당장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더라도 성실한 자세를 보이면 어떻게 해서든 부활시킨다. 최동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김성근 감독의 지도에 따라 대기만성의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신치용 감독과 마찬가지로 실력보다 인성을 중요시하는 것이다. 김성근 감독은 재일동포 출신으로 1942년 12월 3일 교토에서 태어났다. 일본 이름은 '가네바야시 세이콘'이다. 한국 땅을 처음 밟은 것은 1959년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부터다. 이후 1960년에 교통부에서 실업팀 선수로 활동했다. 한국에서 최초로 싱커를 던진 투수 답게 9경기 연속 완투라는 세계 신기록도 가지고 있다. 물론 지금처럼 스포츠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 혹사를 당해 5년 만에 투수를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어깨가 망가진 것보다 김성근 감독을 괴롭혔던 것은 '반쪽바리'라는 차별이었다. 그에 의하면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들었던 말이라고 한다. 재일교포 출신에 한국말도 어눌한 김성근 감독이 당시에 받았을 차별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때문에 그는 2000년대 이전까지 야구계에서 아웃사이더로 취급 받았다.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또 그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는 김성근 감독의 리더십은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 학이(學而)편 過則勿憚改 (과즉물탄개) 잘못이 있으면 그 잘못을 고치는 데 망설여서는 안 된다. 김성근 감독은 맡는 팀마다 상위권 팀으로 도약시키는 '턴어라운드(실적개선)'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는 팀을 맡는 순간 선수들을 일일이 관찰하고 지도한다. 선수 개개인의 훈련도 직접 하곤 한다. 1군 핵심 선수라고 해도 김성근 감독의 훈련을 피해갈 수 없다. 김성근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노력이다. 스타급 고참 선수나 재능을 과신하는 천재형 선수들도 본인이 보기에 게을리한다 싶으면 가차없이 라인업에서 빼버리는 등 엄하게 다루기로 유명하다. 한화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한화 선수들은 기본기부터 철저하게 다시 훈련 받았다. 정근우 선수는 유니폼이 흙으로 범벅이 돼 너덜해질 정도로 혹독한 수비 훈련을 했다. 정말로 그들이 기본기가 부족해서 이런 혹독한 훈련을 시킨 것일까? 아니다. 김성근 감독은 우선적으로 그들의 패배의식을 없애고 싶었다. 진부한 방식이지만 김성근 감독은 뚝심 있게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켰다. 훈련을 통해 패배의식을 걷어내고 정신을 중무장시켰다. 김성근 감독의 노림수는 제대로 통했다. 선수들은 본연의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집중력이 늘었다. 지난 4월까지 13승 중 역전승만 6차례였다는 것이 그 증명이다. 또한 매진 사례를 기록한 10회에서 7회나 승리를 거뒀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 셈이다. ▲ 학이(學而)편 不失基親 (부실기친) 가까운 사람을 잃지 말아라. 김성근 감독은 세간에 알려진 무서운 이미지와 다르게 제자들을 아끼기로 소문난 지도자이다. 김성근 감독이 지도했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팀 해체를 다룬 다큐멘터리 '파울볼'에서도 끝까지 선수들이 야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종종 고된 훈련으로 혹사 논란이 일곤 하지만 김성근 감독 본인도 혹사로 망가져 선수 생활을 멈춘 바 있기에 오히려 선수 보호를 무엇보다 우선으로 둔다. 자신의 자서전에서 밝혔듯이 김성근 감독은 '이기고 싶지만 선수를 망가트리면서까지 이기고 싶지 않다'는 말을 썼다. 2009년 한국시리즈 당시 김성근 감독은 KIA 타이거즈에 강한 김광현을 선발 라인업에 올리라는 주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올리지 않았다. 당시 김광현은 2009년 8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타구를 맞아 골절상을 입었기에 시즌 아웃상태였다. 때문에 김성근감독은 우승보다도 선수 보호를 택했던 것이다. 이런 일화도 있다. 김성근 감독의 발음이 어눌한 것은 충암고 감독 시절 제자의 타격을 봐 주다가 배트에 맞아서 앞니가 몽땅 부러졌기 때문인데 그는 제자가 부담을 가질까봐 재치를 발휘하여 '내가 집중을 안해서 이렇게 부상당했으니 너희도 조심해라'라고 말하며 오히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월 22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LG와의 경기에서 김성근 감독은 구원투수로 등판한 권혁을 위해 마운드에 방문해 권혁의 볼을 쓰다듬으며 "흥분하지 말고 천천히 던져라. 두 점 줘도 괜찮다"고 권혁을 격려했다. 권혁은 김성근 감독이 부담을 덜어주자 제 실력을 발휘해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었다.

2015-05-29 08:22:2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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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안, 본회의 통과…'담뱃값 경고 그림 의무화' 등 60여개 안건도 처리

공무원연금 개혁안, 본회의 통과…'담뱃값 경고 그림 의무화' 등 60여개 안건도 처리 여야가 우여 곡절끝에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29일 여야가 진통을 거듭하다 합의점을 도출, 새벽 본회의를 열어 재직 중 연금보험료를 더 내고 퇴직 후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10월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대표 발의한 지 7개월 만이다. 이날 표결 결과 246명이 참여해 찬성 233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은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현행 1.90%에서 1.70%로 내리고,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은 5년에 걸쳐 7.0%에서 9.0%로 높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하고, 연금 지급 시작 연령을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세에서 65세로 늦췄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의 조건으로 제시된 공적연금 강화 방안도 의결됐다. 또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 행정입법이 법률의 취지와 내용에 합치되지 않는 경우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처리하고 소관 상임위에 보고토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을 겨냥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안을 여당이 수용했다. 여야는 이어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를 통과하고도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으로 함께 지연된 60여개 법률안도 처리했다.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 담뱃갑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이다.

2015-05-29 07:31:30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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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 하이라이트 (2015년 5월 29~31일)] '프로듀사' '복면가왕' 외

네 남녀의 엇갈린 마음, 어디로 갈까 ◆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오후 9시 15분 '일시적 주소 공유'라는 형태로 묘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는 25년 지기 탁예진(공효진)과 라준모(차태현) 사이에 백승찬(김수현)이 끼어든다. 남동생까지 셋이 함께 살고 있다는 예진의 말에 승찬은 "남동생이 외박을 하면 예진과 준모 둘만 있게 되는 것 아니냐"며 동거에 반기를 든다. 결국 승찬은 만취를 핑계로 예진과 준모의 집에서 잠이 든다. 예진은 승찬에게 준모의 속 마음을 알아내라는 임무를 내린다. 패기 넘치는 신입 PD 승찬에게 호감을 느낀 신디(아이유)는 소속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박2일' 출연을 감행하지만 촬영도, 승찬의 마음도 모두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해한다. ◆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 오후 8시 30분 방명수(변요한)의 구여친들로 인해 조건(도상우)과 예기치 않게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만나게 된 김수진(송지효).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명수는 구여친들에게 화를 낸다. 구여친들이 "수진을 대하는 태도가 처음과 달라졌다"고 말하자 명수는 속내를 들킨 듯 "수진과 친하기 때문"이라고 둘러대고, 이를 들은 수진은 반복되는 상황에 지쳐간다. ◆ SBS '정글의 법칙 in 얍' 오후 10시 미크로네시아 제도에 위치한 얍으로 떠난 병만 부족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얍은 원시림과 풍부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바다에 둘러싸인 섬으로 돌이 돈처럼 쓰이는 독특한 곳. 배우 박한별과 걸그룹 씨스타의 다솜이 '정글여신'으로 함께 떠난다. ◆ MBC '나 혼자 산다' 오후 11시 10분 치타, 맹기용, 예정화가 솔직하고 털털한 20대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래퍼 치타는 다소 강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화장을 지운 '순둥이' 민낯을 보여주고 자취 10년 베테랑다운 요리 솜씨도 뽐낸다. 훈남 셰프로 알려진 맹기용은 집에선 못생긴 허당담으로 변신한다. 네팔 대지진 그 이후 ◆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오후 9시 50분 네팔 여행기 마지막 편이 방송된다. 지난주에 이어 네팔 국가대표 운동선수인 수잔의 친구들과 대결을 펼친다. 수잔의 친구들은 그의 연애사를 폭로해 수잔을 당황하게 만든다. 친구들과 고국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수잔은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한국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네팔에서 대지진이 발생하고, 수잔은 마크와 다시 네팔에 찾아가 가족과 눈물의 상봉을 한다. ◆ MBC '무한도전' 오후 6시 25분 '극한알바' 해외 편이 방송된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탄광, 63빌 유리창 청소 등 국내서 극한 직업에 도전한 바 있다. 포상휴가인줄 알았던 이들은 해외판 '극한 알바'란 사실에 몸서리친다. 유재석-황광희, 박명수-정준하, 정형돈-하하로 팀을 이뤄 세 개 국가로 흩어진다. ◆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오후 10시 서유라(고우리)는 병원에서 강이솔(이성경)과 박재준(윤박)이 껴안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유라는 이솔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흔들며 분노를 표출한다. 이솔이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재준은 유라를 말리고, 유라는 재준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 MBC '일밤-복면가왕' 오후 4시 50분 제 3대 복면가왕 딸랑딸랑 종달새(가수 진주)를 꺾고 새 복면가왕을 차지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대적할 만한 실력자가 나온다. 만약 새 복면가왕이 탄생하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밝혀진다.

2015-05-29 07:00:0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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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오리진' 모바일게임 '탈 게임 유통 플랫폼' 한국업체 첫 사례로 주목

웹젠 '뮤 오리진' 모바일게임 '탈 게임 유통 플랫폼' 트렌드 이끌어 [메트로신문 양성운기자] 1세대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웹젠(대표 김태영)이 게임 유통 플랫폼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웹젠이 모바일(카카오톡 등)과 PC온라인(네이버 등)의 게임 유통 플랫폼의 지원 없이 국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서 게임 업계에 '탈 게임 유통플랫폼' 사례를 만들어 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탈 게임유통 플랫폼'의 시작은 해외 게임인 '클래시오브클랜'이다. 핀란드의 게임사인 '슈퍼셀'은 지난 2013년 '클래시오브클랜'을 한국에 출시해 현재도 한국 시장에서 높은 흥행을 거두고 있다. 2014년에는 넷마블이 네이버와 손잡고 '레이븐'을 출시, 이후 1위에 오를 때까지 4개월간 국내 시장 매출 1위를 독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웹젠의 '뮤 오리진'은 게임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았지만 '레이븐'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웹젠이 '뮤 오리진'을 준비하면서 유통 플랫폼과 게임 유저를 철저히 분석해 준비한 결과다. '뮤 오리진'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 수행 게임)로 게임 이용자가 한정됐으며 게임 이용 연령대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다. 또 캐주얼게임은 약 1~2% 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면서 과금을 하는 반면, 시장에 안착한 RPG 게임은 평균적으로 약 5% 수준의 이용자들이 게임에 과금을 한다. 또 과금을 하는 게이머들은 보통 20~40대의 구매력이 있는 남성 게이머들로 모바일RPG 이용자의 약 70% 이상을 차지한다. 캐주얼게임은 폭넓은 이용자 확보가 가능하지만 게임에 과금하는 사용자는 예상보다 적다. 반면 RPG 장르는 사용자 층은 좁지만 능동적으로 게임을 찾아서 즐기는 게이머들이 많고, 과금을 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회원 비중도 높다. 캐주얼게임들이 1000만 다운로드 등 게임 다운로드에 비해 매출순위가 낮은 데 비해, 최근 매출액 상위에 있는 게임들이 100~200만 다운로드만으로도 매출순위 상위를 점유하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는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의 흥행 트렌드가 캐주얼게임에서 RPG로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웹젠이 1세대 온라인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뮤 온라인'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인 '뮤 오리진' 지난해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등장한 후 꾸준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2015-05-29 06:01: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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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29일(금)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메르스 첫 환자 '슈퍼보균자' 의심

[5월29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 환자 모두 7명…감염 우려 확산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2800094 - 메르스 추가 감염자 6명이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나 A씨가 '슈퍼보균자'일 가능성이 있어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의료전문가들은 슈퍼 보균자 1명이 8명 이상의 2차 감염자를 발생시키는 단계에 접어든다면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어 추가 감염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2. 성완종 '비밀장부' 정말 없나…'갈팡질팡' 검찰 속내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2800156 -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관계 금품제공 내역을 기록한 비밀장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리스트 속 8인이 모두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처벌받을 결정적 단서가 없어, 리스트 파문은 홍 지사와 이 전 총리 두 명 정도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수사팀은 홍준표·이완구측을 제외한 리스트 인사들의 자금추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3. "연회비 2000원에 카드 발급OK"…카드사, 실물없는 '모바일 신용카드' 경쟁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2800157 - 가맹점과 스마트폰 방식에 따라 제약이 있지만 연회비가 저렴하고, 발급 시간이 짧은 모바일 단독카드가 잇달아 출시되며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드 실물이 없어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족을 위한 특화 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라는데, 카드는 꽃중년이 더많이 씁니다. 4. 헌재 "교원노조법 2조 합헌…해직교사 자격 없어"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2800123 - 헌법재판소가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사로 제한하는 교원노조법에 합헌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해고된 교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만 조합원 자격이 유지됩니다. 헌재의 합헌 결정으로 법원은 교원노조법이 합헌이라는 전제하에 판결을 내리게 돼 전교조의 합법노조 지위와 관련 고용노동부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5. 원자력안전委, 원전안전 미준수 한수원에 과징금 6천만원 부과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2800163 - 원안위는 28일 '원자력관계사업자 행정처분'을 심의·의결하며 고리 2호기는 원자로 격납건물 국부누설률 시험 미수행으로, 한빛 1호기는 세탁배수탱크 액체폐기물 배출시 방사선 감시기 미운영을 이유로 각각 과징금 3000만원씩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6개 방사선이용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1개 기관)와 과징금 9900만원을 부과키로 했습니다. 6. '황교안법'이 황교안 발목잡을까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2800196 -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현재 재산신고 누락과 늑장 납세 의혹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28일 '청문회 요구 자료를 제출하도록 황교안법이 만들어졌다'며 충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공직 후보자의 전관예우 자료 요청시, 반드시 수임내역을 제출하도록 개정된 변호사법은, 황교안 법무장관의 청문회 직후 만들어져 '황교안법'이라 불렸습니다. 7. 미군, 한국서 비밀리에 탄저균 실험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2800190 - 미국방부가 28일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이 주한미군기지로 배송됐다고 발표하면서, 주한미군이 오산 공군기지에서 탄저균 실험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00㎏으로 300만명까지 살상할 수 있는 탄저균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은 배송된 탄저균의 양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탄저균은 전염성이 높아 살아있는 상태로 옮기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8. 미 법무부, FIFA 뇌물의혹 14명 기소 방침…블래터 소환 임박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2800150 - FIFA 차기 회장 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FIFA부회장을 포함한 고위직 7명이 스위스 취리히에서 뇌물수수혐의로 무더기 체포됐습니다. 미법무부는 FIFA 관계자들이 체포되자 14명의 명단을 공표하고 이들에게 공갈, 금융사기, 탈세 등 47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소환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입니다. FIFA후원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2015-05-29 00:00:02 전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