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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보고서 조작' 호서대 교수 징역 2년 구형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에 유리하게 실험보고서를 써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호서대 유모(61) 교수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유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대학교수의 신분을 망각하고 연구비와 별도의 금품을 수수해 연구윤리를 침해했다"고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제출한 보고서와 전문가 의견서는 수년간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민·형사 사건에서 옥시 책임을 부인하는 주요 근거로 사용됐고 피해자들이 수천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합의해주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화학물질의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며 "앞으로 이런 악습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업체들뿐 아니라 그들에게 동조해 금품을 수수한 피고인에게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혐의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이 옥시에서 부정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자문료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건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심각하게 말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유 교수도 "정식 조언을 해주고 받은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유 교수는 2011년 말 실험 공간의 창문을 열어둔 채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유해성 실험을 하는 등 옥시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실험하고 자문료 명목으로 24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유 교수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조모(57) 교수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2016-09-06 16:00: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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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로 전환하면 윈도 서버 라이선스 무료"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6월 30일까지 기존 VM웨어 하이퍼바이저 환경에서 하이퍼-V로 전환하는 기업 고객에게 윈도 서버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말 윈도 서버 2016 공식 출시를 앞두고 운영체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프로모션기간 VM웨어 가상화 워크로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로 전환하는 고객은 '윈도 서버 데이터센터 에디션'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기업 고객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SA)만 구매하면 된다. 더불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하이브리드로 클라우드를 구성하게 될 경우에도 별도의 윈도 서버 라이센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컨설팅 기관 가트너의 'x86 서버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실행 능력과 비전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6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 가트너의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클라우드 IaaS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PaaS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도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우성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이사는 "이번 마이그레이션 프로모션은 최소의 비용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이전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 최적화된 솔루션인 윈도우 서버 2016의 강력한 보안기능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기술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9-06 15:57: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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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웹시스템 관리 방법, 마이크로서비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에 레고처럼 조립하는 맞춤형·조립형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마이크로서비스를 주제로 기술 교육 세션을 열었다. 이 자리는 AWS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마쿠 레피스토 수석 기술 에반젤리스트가 강연을 맡았다. 마이크로서비스는 웹 사이트 등의 서버 컴퓨팅을 기능별로 파편화해 개발·관리하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아키텍처 기술이다. 기존 웹사이트에서 특정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면 사이트 전체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오류를 수정해야 했지만, 마이크로서비스 방식에서는 오류가 발생한 서비스만을 분리해 수정 작업을 거치면 된다. 사이트의 다른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레피스토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마이크로 서비스는 레고와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레고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API를 결합해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고 원하는 API를 분리해 다른 곳에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며 "API를 공유하면 해당 기능을 다른 곳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방식은 뛰어난 확장성도 제공한다. 그는 "유명 게임회사 슈퍼셀은 가끔 글로벌 동시접속자가 1억명이 넘기도 한다"며 "기존 방식으로는 과중한 부하가 발생해 서버가 다운되겠지만, 클라우드 컴퓨팅과 마이크로서비스를 사용하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서비스 폭을 확장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역시 서비스 제공에 AWS의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서버는 5만개 가량이지만 실제로 5만개 분량을 사용하진 않는다. 접속자 수에 따라 유기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능을 파편화하면 유지보수 등의 문제도 처리가 수월해진다. 레피스토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스케줄 관리, 보안 설정 등 운영 기능을 분리해 자동화하면 기업과 개발자는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AWS는 자원 관리 자동화 서비스 '람다(Lambda)'도 제공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물리적인 서버를 두는 것에 비해 운영비용도 저렴하다. 레피스토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전체 서비스가 방대하더라도 API호출이 들어올 때만 작동하고, 작동한 만큼의 비용만 받는다"며 "관리가 편하고 확장이 자유로운데다 계약기간과 최저 사용료까지 없다"고 당조했다. 현재 넷플릭스, 소니, 영국 정부 등이 이 AWS의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SDS와 SM엔터테인먼트 등이 AWS 마이크로서비스를 도입했고 우아한형제들 등도 AWS를 이용한 서버리스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16-09-06 15:57: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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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게임으로 장애를 넘는 축제가 열렸다. 넷마블게임즈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6~7일 열리는 이 행사는 넷마블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은 2009년부터 온라인·모바일 게임으로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8년째 이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시·도 지역예선을 거쳐 e스포츠대회 163개팀, 정보경진대회 235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스포츠대회는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2' 등 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며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아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으로 정보 활용 능력을 평가 받는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신체적 제약을 뛰어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는 장애학생과 지도교사,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행사장에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장애사진 전시회, 디지털 캐리커쳐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 넷마블이 전국 특수학교 등에 설치한 게임문화체험관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게임즈 서장원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8년째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학생들이 e세상과 만나는 가장 특별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전국특수교육 정보경진대회 및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라는 명칭으로 지난 8년간 열리다 올해 명칭을 변경했다.

2016-09-06 15:56: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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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현안無' 추미애 "민생경제 비상시국…대기업 고통분담해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가 정치 현안은 배제하고 민생에 올인했다. 연설에서 경제와 민생을 각각 67차례, 32차례 언급, '민생경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현 시국을 '비상경제'로 규정하고 수출 중심의 성장전략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조세개혁과 법인세 정상황화를 촉구했다. 또 경제 회생과 민생 살리기를 위해 정부와 대기업의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추 대표는 "지금의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상황이다. 대통령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며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과의 긴급회동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정부는 지난 8년 동안 방치하다 글로벌 바다에서 밀려오는 심각한 비상경제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경제실정'을 비판한 뒤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와 관련 정부의 관리를 지적했다. 추 대표는 또 "기업과 노동이 함께 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박근혜정부는 더 쉬운 해고를 하려고 노동법 개정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현실감각이 없다"고 비판했다. 경제 위기에도 정부와 대기업이 제 역할을 못 해 국민이 모든 걸 떠안고 있다고 비판한 셈이다. 추 대표는 또 "박 대통령은 아버지가 만든 주력산업을 다 까먹고 있다. 아버지가 일군 과거 경제정책에 의존하고 그 시대의 성공 신화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실상 경제성장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한 것이다. 경제성장 분배의 공정성도 들고 나왔다. 해법으로 '임금과 조세개혁'을 제시했다. 추 대표는 "재벌과 대기업 중심 경제에서 서민과 중산층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가계소득이 늘어야 소비가 정상화되고 내수경제가 활성화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법인세 정상화를 골자로 한 조세개혁도 거론했다. "국민의 삶이 만신창이"라고 진단한 추 대표는 "10대 기업 사내유보금이 550조원을 넘었다. 더는 부족한 세수를 서민과 국민이 채울 여력이 없다"며 "법인세 정상화는 민생 경제 위기 탈출의 첫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에게 '비상 민생경제 논의를 위한 긴급 회동' 개최도 제안했다. 민생은 정쟁 대상이 아니고 초당적으로 무릎을 맞대야 한다는 명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계부채 비상대책위' 구성도 제안했다. 청년 일자리도 제시됐다. 추 대표는 "우리 청년들을 4차 산업혁명의 주체로 키우기 위해 과감하게 청년들에게 투자해야 한다"면서 청년고용 5% 할당제를 '청년 인큐베이팅'이라고 명명, 대기업에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추 대표는 민생 안보를 강조, 북한에 경고장을 날리면서도 정부의 대북 정책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THAAD) 배치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한반도 긴장의 원인을 제공한 북한을 비판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정부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아울러 추 대표는 세월호 사건, 가습기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거론, "고통과 슬픔을 충분히 함께하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 더는 여당만의 책임이라고 떠넘기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2016-09-06 15:54:1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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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사태' 당정, 조건부 장기저리자금 1000억+α 지원키로(종합)

정부와 새누리당이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조건부 장기저리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또 한진해운 선박이 세계 곳곳에서 압류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각국에 스테이오더(압류금지명령) 승인 요청을 하기로 했다. 당정은 6일 오전 국회에서 한진해운 관련 당정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한진해운의 자산이 담보되거나 한진그룹 차원에서 담보를 제공하는 경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장기저리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촉구했고 정부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해양수산부 추정 '1000억원+α 수준'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여기에 밀린 외상값과 기름값을 포함하면 6000억원이 넘지만 우선 필요한 돈은 1차적으로 담보가 제공되면 즉각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정은 해외 항만의 선박 가압류를 막기 위해 외교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이 공동으로 나서 각국을 상대로 스테이오더가 내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통관 애로가 최소화하도록 지원하겠다. 화물업계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적재 기간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현지에서는 외교부와 재외 공관을 중심으로 코트라, 무역협회, 업체 등으로 구성된 현지대응팀을 24개국 44개 공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라며 "(한진 사태가) 수출 등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이날 한진해운 관련 업체들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특히 한진해운과 직접 관련성이 큰 지역의 경제상황이 악화될 경우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해상에 대기 중인 선박의 선원과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식수, 음식물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현재 1조2000억원 정도의 선박건조 펀드가 마련돼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적 해운사의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한진해운 사태가 실물경제로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연관 업체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해 이번 사태가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주요 협력업체 등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등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현장 집행 상황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의 책임을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일정을 수행 중인 유 부총리는 "한진해운과 대주주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선적된 화물을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책임은 화주와 계약을 맺은 한진해운에 있다"고 강조했다. G20 일정을 마친 유 부총리는 7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정부차원에서 한진해운 사태 상황을 재점검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2016-09-06 15:52:4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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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베니스영화제 스타라이트 시네마 어워즈 수상

배우 문소리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제3회 스타라이트 시네마 어워즈에서 인터내셔널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6일 전했다. 문소리는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개막한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5일 저녁 스타라이트 시네마 어워즈에서 인터네셔널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도 함께 누리게 됐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이탈리아 여성 영화평론가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세계 영화계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본상과는 별도로 시상되는 번외상 섹션이다. 올해 문소리가 수상한 부문은 2014년에는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가, 2015년에는 스페인 여배우 파즈 베가가 수상한 바 있다. 안젤라 프루덴지 행위원장은 "문소리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감독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한국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되는 등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상 직후 문소리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상까지 받게 돼 큰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며 세계 영화계 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는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심사위원에 위촉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영화계 위상을 높인 세계적인 배우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2016-09-06 15:28: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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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동남아 합작영화 9월부터 연달아 개봉

CJ E&M은 9월부터 연말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매달 한 편씩 현지 합작 영화를 개봉해 동남아 영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 E&M에 따르면 오는 9월에는 한-베트남 합작영화 '하우스메이드'가 개봉한다. 이어 10월에는 한-인도네시아 합작영화 '차도 차도'가, 11월과 12월에는 한-태국 합작영화 '태국판 수상한 그녀'와 한-베트남 합작영화 '사이공 보디가드'가 각각 현지에서 개봉한다. 중국 외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 제작사와 합작 영화를 만드는 투자배급사는 국내에서 CJ E&M이 유일하다. CJ E&M은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을 성장 잠재력이 큰 거점 국가로 지정해 국가간 문화교류에 힘을 쏟고 있다. 동남아 국가 대부분이 자국 영화 점유율이 20% 미만인 점과 한국과 유사한 아시아적 정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의 영화 기획, 제작, 마케팅, 배급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지 영화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CJ E&M이 기획, 투자, 제작한 한-베트남 합작영화 '내가 니 할매다'(2015년 12월 개봉, 수상한 그녀 베트남 버전)와 '마이가 결정할게2'(2014년 12월 개봉)는 현재까지도 베트남 역대 자국 영화 박스오피스 1, 2위를 기록 중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대표는 "해외 합작 영화의 경우 CJ E&M 직원들이 기획, 투자, 제작, 마케팅, 배급, 해외세일즈 단계 모두를 현지 제작사와 협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언어적 장벽이 있는 한국 영화 수출이나 계약서로만 이뤄지는 리메이크 판권 판매 방식보다 훨씬 고도화된 해외 진출 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터키판 수상한 그녀'와 미국 히스패닉 사회와 멕시코를 겨냥한 '스페인어 버전 수상한 그녀' 프로젝트가 가시화될 경우 CJ E&M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터키어, 스페인어 등 총 9개 언어로 영화를 제작하는 아시아 유일의 글로벌 스튜디오가 된다. 한국 영화 산업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사업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MG::20160906000133.jpg::C::480::CJ E&M의 한-인도네시아 합작영화 '차도 차도'./CJ E&M}!]

2016-09-06 15:25: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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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파트너사와 인공지능 영역서 동반성장 다짐

SK㈜ C&C가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 27층 비전룸에서 '2016년 제3회 BP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SK㈜ C&C는 BP(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들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높이고, 최근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향후 인공지능을 통한 사업기회 모색과 비즈니스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등 신성장 영역에서도 BP사와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동반성장 의지로도 읽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BP사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 강사로 나선 SK㈜ C&C 에이브릴(Aibril) 사업개발팀 김종민 팀장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산업과 사회의 변화 ▲미래 ICT ▲SK㈜ C&C 인공지능 브랜드 에이브릴 ▲인공지능 사업의 사례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노력 등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참석한 BP사 대표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특강에 참여한 BP사 대표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돕는 확장 지능, 서비스 인터페이스 혁신, 기술간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사회의 구조 변화를 가속하면서 지식 정보 혁명을 이끌 것이라는 것과 초기 성장 단계의 인공지능은 미래의 ICT 산업을 크게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SK㈜ C&C는 또 올해 동반성장 추진방향 및 목표를 되새겼고, SK그룹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한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은 SK가 협력업체를 통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중견·중소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SK㈜ C&C는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의 디지털 전환 노력과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새로운 ICT 기술 개발, 미래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동반성장 로드맵과 협력 방안도 공유했다. SK㈜ C&C 정풍욱 구매본부장은 "회사가 기술 중심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당사의 역량 육성도 중요하지만 SK그룹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인공지능과 같은 신성장 동력 발굴에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BP사와의 전방위 협력을 통해 BP사들이 미래 기술·역량을 내재화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동반성장위원회(대·중·소 협력재단)와 '동반성장투자재원사업 협약'을 맺고 협력사들에게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자료 임치지원 ▲생산성향상시설 투자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2016-09-06 15:04:4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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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제이엘에스, 중국에 '미미영어 1호점' 개원

정상제이엘에스, 중국에 '미미영어 1호점' 개원 종합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대표이사 박상하)가 중국 현지 어학원 개원으로 중국 영어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정상제이엘에스에 따르면 이번 중국시장 진출은 중국 대형 부동산 업체 중 하나인 진띠그룹의 자회사 '그린그로쓰'와 합자법인 '미미JLS' 설립을 통해 이뤄졌다. 그린그로쓰는 진띠그룹의 자회사로 뛰어난 교육자원을 근린생활에 결합시킨다는 비전 하에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교육전문기업이다. 그린그로쓰의 모회사 진띠그룹은 1988년 설립된 이후 지난해 1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부동산 기업으로 이번 공동 출자를 통해 수익원 다각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정상제이엘에스는 '미미JLS'를 통해 중국 선전에 만 2~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미영어 1호점을 지난 3일 개원했다. 약 500명 수용 규모로, 중국 영어교육 트렌드에 맞춰 유아부와 초등부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미영어는 정상제이엘에스의 교육 프로그램인 '카라멜 잉글리시(Caramel English)'를 중국 어린이들에게 맞춰 신규개발 및 개선하여 현지화했다. 특히, 중국 영어 교육 트렌드를 고려해 파닉스, 듣기, 말하기, 액티비티 등을 더욱 강화했으며, 중국 모바일 환경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이번 공동 출자에 대해 향후 계획하고 있는 JLS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의 첫 발판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 박상하 대표는 "진띠그룹과 공동 출자한 '미미JLS'와 '미미영어 1호점' 개원은 단순한 영어 콘텐츠 수출을 넘어 통합적인 교육 솔루션을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중국의 학생들과 교육시장을 고려해 현지화한 정상제이엘에스의 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국 학생들의 영어 성취도 향상은 물론, 재미있게 영어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6-09-06 14:53:5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