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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 콤플렉스, 정확한 진단과 수술 필요

돌출입 콤플렉스, 정확한 진단과 수술 필요 일상속에서 돌출입이나 주걱턱을 가진 사람들은 치아교합이 맞지 않아 두통과 소화 불량이 발생한다.이들은 외모콤플렉스뿐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에서도 고통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돌출입은 주걱턱과는 달리 개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무조건 양악수술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오렌지 성형외과 김영조 원장은 "돌출입수술(ASO)은 인중부터 튀어나온 잇몸뼈 부위를 얼굴 윤곽에 맞게 안으로 넣어주는 수술이다"며 "다른 얼굴 뼈 수술과 달리 돌출입에만 적용하고 수술을 받은 환자의 만족도 역시 높다"고 말했다. 김영조 원장은 또 "양악수술은 상악보다 하악이 돌출돼 부정교합이 생기는 주걱턱일 때 적용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돌출입수술과는 다른 수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한 치아만 이동시키는 치아교정으로는 돌출된 잇몸뼈를 넣어주지 못하기 때문에 돌출입이 개선되지 않은 사례가 많은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간혹 돌출입 환자 중 양악수술을 원하는 경우에 대해서 김 원장은 "잘못 적용될 경우 인중 부위가 효과적으로 들어가지 못해 만족감이 떨어지고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유발될 수 있다"며 "돌출입수술은 수술 시 턱 주위에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돌출된 입만 잡아주므로 큰 후유증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으며, 입이 들어가면서 코나 턱의 입체감이 살아나 얼굴라인이 훨씬 세련되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영조 원장은 "돌출입 수술은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을 경우 수술시간이 30~50분으로 매우 짧은 편이며 수술 후 코퍼짐에 대한 우려도 없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며 "25년 무사고, 무소송의 오랜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돌출입수술을 적용해 왔으며 돌출입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재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시술을 적용하는 경험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은 필수"라며 주의할 점을 강조했다.

2016-09-30 11:54:35 최고운 기자
정운천 "강원랜드, 수익의 0.1%만 도박중독 치유사업에 사용"

강원래드가 15년 새 17배 이상의 수익 성장을 달성했지만 도박중독예방 및 치료 사업에는 이윤의 0.1% 밖에 사용하지 않는 등 도박 중독 관리에 소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 소속 정운천(새누리당)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수익이 1조 5604억원으로, 2002년 884억원과 비교해 17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이익잉여금도 2조 9352억원으로 사행산업 공공기관 세 곳 중 최고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은 총 313만 3000명으로 이중 내국인은 309만 5000명이며 외국인은 3만 8000명으로,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의 98.8%가 내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수익을 입장객 비율로 환산해 계산했을 때, 카지노 수익 1조 5604억원 중 약 1조 5415억원이 내국인으로부터 오는 수익(외국인 189억)으로 강원랜드 수익의 대부분이 내국인 입장객으로부터 벌어 들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이러한 수익구조에도 내국인 도박 중독 관리에는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강원랜드 카지노 내부에서는 해가 떠 있을 때 돈을 빌리고 해가 진후에 돈을 갚지 않으면 이자가 발생하는 일명 '햇빛꽁지', 달이 떠 있을 때 돈을 빌리는 '달빛꽁지' 등 신분증만 있으면 돈을 빌려주는 불법대출이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원랜드는 도박중독자들의 치유와 관리를 위한 '클락'(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객이 약 1700명 증가할 때도 도박중독 상담사는 고작 1명을 더 추가한 것에 그쳤다. 현재 클락에서 근무중인 상담사는 모두 8명으로 이는 곧 상담사 한 명 당 550명의 도박중독자 상담 및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클락의 도박중독예방치유 관련 총 사업비 집행액은 12억 9500백만원으로, 이는 강원랜드 카지노 수익의 약 0.1%정도 밖에 되지 않는 금액이었다. 정 의원은 "카지노가 도박중독 관리를 제대로 강화하면 오락·관광·레저 사업과 융합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다" 며 "강원랜드는 높은 수익과 이익잉여금으로 중독관리센터의 전문 상담사를 증원하는 등 도박중독자 치유관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9-30 11:24: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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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삼성페이 지원하는 '갤럭시A8' 5일 단독 출시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A8(2016)' 예약가입을 10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갤럭시A8은 SK텔레콤에서 단독으로 출시되는 5.7인치 풀메탈 전용폰으로 5일 공식 출시된다. 예약가입이 가능한 색상은 블루 색상이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SK텔레콤은 5만원대 요금제 '밴드 데이터 6.5G'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25만원을 지원한다. 갤럭시 A8은 5.7인치 대화면에 풀메탈 디자인을 적용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전작 '갤럭시 A8(2015)' 대비 배터리는 3050mAh에서 3300mAh으로 늘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로, 메모리는 2GB 램(RAM)에서 3GB 램으로, CPU는 '1.8GHz 쿼드코어 + 1.3GHz 쿼드코어'에서 '2.1GHz 쿼드코어 + 1.5GHz 쿼드코어' 로 각각 개선 됐다. 삼성페이,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 기능도 추가됐다. SK텔레콤은 4일까지 예약가입 후 15일까지 개통한 전 고객에게 고급케이스, 액정보호필름, SD카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박스'를 증정한다. 고객은 개통 후 발송되는 별도 MMS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하나 Dream24 T'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구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전월 카드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1만2000원을 청구할인 받아 24개월동안 최대 28만8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2016-09-30 09:48: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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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시린메드'·'안티프라그' 등 치약 제품 자진회수

부광약품이 가습기살균제가 포함된 치약 21종을 자진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9일 부광약품은 미원상사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를 사용한 치약 제품에 대해 자진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에는 원료공급업체인 '미원상사'로부터 보존제인 '소듐라우릴설페이트'가 포함된 원료를 공급받아 치약을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은 "원료 공급업체 중 한 업체가 부적절한 성분이 함유된 원료를 타사에 공급해 문제가 된 사실을 알게됐다"며 "해당 업체에 문의한 결과 당사에 공급한 원료에도 동일한 성분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회수 대상 치약은 '시린메드', '안티프라그', '어린이치약', '부광탁스' 계열로 모두 21종이다. 해당 제품은 시린메드에프, 시린메드검케어민트, 시린메드지센서티브케어, 시린메드에스아쿠아화이트, 시린메드아쿠아블루, 시린메드티(백화향, 보이차향, 용정차향), 시린메드에프(에델바이스향, 재스민향, 유칼립투스향), 시민메드에스캐비티클리닉샤인블루, 부광안티프라그, 부광안티프라그오리지널, 부광안티프라그덴탈케어, 부광안티프라그프리미엄, 안티프라그캐비티클리닉, 안티프라그내츄럴그린, 부광어린이치약, 부광키즈조이치약멜론향, 부광탁스치약 등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구매일자와 사용여부, 본인구매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제품 튜브만 있으면 환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 치약 등 12종에서 CMIT·MIT가 포함돼 회수조치했다.

2016-09-30 09:46:0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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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30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9월3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전면 보이콧으로 29일에도 '반쪽 국감'은 계속됐다. 일반 상임위 13곳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는 법제사법위·정무위·기획재정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국방위·안전행정위·정보위 등 7곳이다. ▲정부가 2020년까지 부산항을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을 확정·고시했다. 국제 ▲태풍 메기가 대만에 이어 중국 동남부 연안을 강타하며 산사태로 30여명이 실종됐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첫 TV토론에서 승리했지만 판세에 결정적 영향은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 ▲삼성이 2016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하반기 지원과제 28개를 선정했다. 살아있는 뇌 안의 기억흔적 영상기술 연구, 초고속 저전력 메모리 소재 연구, 고성능 저전력 딥러닝 하드웨어 구현을 위한 메모리 구조 등이 뽑혔다. ▲포스코가 빛으로 미세한 물질을 관찰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준공했다. 이 거대한 현미경은 1000조분의 1초에 일어나는 세포단위의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어 치매 등 질병 분석과 신약 개발 등에 유용하다. ▲GS칼텍스가 폐목재에서 차세대 연료인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데모플랜트를 건설한다. 이 기술은 제조비용이 적고 기존 석유계 원료를 대체하며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마켓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핀테크와 빅데이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독려했다. KB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각국에 디지털 뱅크를 열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공급하는 '착한 분양가' 마케팅을 펴고 있다. 경기도 의왕의 한 아파트는 시세보다 최고 2억원 이상 낮게 팔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정행위의 근절을 위해 '프로스포츠 분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농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 한국프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등 5개 프로 종목 8개 단체가 함께 마련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문을 활짝 열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정부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해 지난해 개최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확장판이다. ▲2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롯데그룹은 일단 한 숨을 돌린 모습이다. 그룹의 실직적 오너인 신 회장이 구속 됐다면 경영공백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2016-09-30 06:30:17 김나인 기자
위성곤 의원 "미르재단 팀장, aT 'K-Meal'사업 용역 평가에 부당 참여"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가 'K-Meal'사업 홍보 대행 용역사 선정 평가위원으로 미르재단 팀장을 위촉하는 과정에서 aT 내부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aT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K-Meal 홍보 대행 용역사 선정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aT의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 세부기준 제4조(위원의 평가기피 및 제척확인)에 의하면 심사·평가 대상 사업 및 공사의 시행으로 인하여 이해당사자가 되는 경우 평가위원이 될 수 없다고 명시됐다. 또 홍보대행 용역의 과업 중에는 쌀가공제품의 준비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K-Meal 사업에 사용된 쌀가공제품을 개발한 미르재단은 이해당사자로서 평가위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위 의원의 주장이다. 위 의원은 이날 aT 국정감사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 평가 세부기준 제 4조에 의하면, 위원회 평가 기피 및 제척 확인 사항이 있다"며 "관련된 기관은 제척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의원실이 농식품부 및 aT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K-Meal 사업과 관련해 지난 3월 초 열흘 동안의 아프리카 현지답사가 있었고 여기에는 용역사 선정 평가위원으로 위촉된 미르재단 팀장도 참여했다. 또 이 과정에서 농식품부 및 aT 관계자는 미르재단 팀장을 만났고 사업에 이용된 쌀가공제품을 소개받아 제품을 선정하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진술이다. 위 의원은 "용역사 선정 평가 당시에 미르재단이 쌀가공제품 개발 등과 관련이 없음을 몰랐다는 aT 관계자의 발언을 신뢰할 수 없다"며 "미르재단이 사업의 전체 과정에 관여했음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6-09-29 21:57:0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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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0년까지 부산항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

정부가 2020년까지 부산항을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부산항과 함께 총 14조 7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광양항은 '국내 최대 산업클러스터 항만', 인천항은 '수도권 종합 물류 관문', 울산항은 '동북아 액체 물류중심 항만'으로 특화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을 확정·고시했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해수부 장관이 수립하는 항만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이번 계획안은 2011년에 고시된 '제3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2011-2020)'에 대한 수정안이다. 이번 수정계획의 주요 내용은 모두 7가지로 그중 위에서 언급한 항만별 특성화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부산항은 신항 2단계 사업을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3단계 사업도 본격 추진해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37석까지(현재 21선석)확충할 계획이다. 또 초대형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 할수 있도록 항로 증심 및 토도 제거 등 항로를 정비하고, 수리조선, LNG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항만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석유화학, 자동차, 제철 등 핵심 국가기간산업의 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시멘트·모래 등 지역기반의 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화물부두와 배후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항만공간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항만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 4개 항만에 정주환경을 마련한 2종 항만배후단지 375만㎡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여의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1141만㎡의 분설토 매립지에 해양관광레저(인천 영종도), 에너지·신산업(광양 묘토·3투기장) 등 다양한 산업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 북항, 인천내항, 동해·묵호항 등 노후되거나 유휴화된 항만시설의 경우에는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정부는 해양 관광 확대를 위해 제주신항 등 전국 9개 항만에 크루즈 부두를 조성하고 항만시설 125개소에 대한 내진 보강 등의 친환경 항만정책 수립, 11개 주요 거점 도서에는 부두시설을 확충해 중국불법어업 단속의 전진기지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안을 위해 정부는 2020년까지 정부예산 7조 4000억 원을 지원하고 민간투자 7조 3000억 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해수부 박승기 항만국장은 "이번 수정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화물부두 140선석, 여객부두 49선석 등을 확충하면 우리 항만의 화물 처리능력이 현재 11억 톤에서 14억 톤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33조 6000억 원과 20여 만명의 일자리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IMG::20160929000096.jpg::C::480::}!]

2016-09-29 21:55:46 최신웅 기자
20대 국회 해양수산부 국감, '한진해운 사태, 세월호 특조위' 집중 질타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서는 법정관리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향후 예상되는 물류대란 및 피해소송 문제도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보고서를 보면 한진해운 생존시 시장점유율 상실은 1.9%정도 손실을 나타내지만 현대상선 생존 시에는 4.1%가 마이너스가 된다"며 "1개사가 생존해야 한다면 공적 부담을 2조원으로 가정했을 때 한진해운을 살리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보고서는 결론을 내렸다. 그럼에도 현대상선을 살린 정부의 의도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8월 31일을 해운업계에서는 '해운국치일'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며 "현재 항공 운임 폭등과 하루에 24억원씩 불고 있는 채무, 그리고 17조원에 이르는 피해액에 대해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춘 농해수위원장도 "9월 1일부로 법정관리가 시작됐는데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에 별 타격이 없다는 말만 했다"며 "그들에게는 우리나라 해운 산업에 중대한 타격이 온다는 것은 머리속에 없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월호 참사 관련해서는 선체 인양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과 특조위 활동 종료 통보를 놓고 정부가 결국에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방식을 결정할 때 기술TF의 의견을 전혀 참조하지 않고 선체 손상 가능성이 많은 부력재를 이용한 방식을 사용하다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개호 의원은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에 대한 법률'의 예를 보면 활동 기간을 설정할 때 상임위원 5명을 포함해 17명의 위원이 모두 임명되고 활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된 시점을 위원회 구성 시점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특조위의 경우 상임위원이 임명된 날이 3월5일이다. 백번 양보해도 금년 연말까지가 활동기간이라는 것"이라며 "2015년 1월1일부터 조사활동이 시작됐다는 정부의 주장은 도저희 납득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오후에 이어진 일반 증인 및 참고인 심문에서는 한진해운과 관련해서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세월호 관련해서는 김석준 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최은영 전 회장에게 "일가 보유재산이 모두 100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한진해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00억 원 정도의 사비를 출연하는데 그쳤다"며 "중소기업 대표들도 회사가 망하면 사돈의 팔촌까지 돈을 끌어들여 책임을 지려고 하는데 최 회장은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국감도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야당만의 '반쪽' 국감으로 진행됐다.

2016-09-29 21:55:1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