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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소년이 되다…'가려진 시간'으로 이색 변신

배우 강동원이 성인의 몸을 가진 소년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강동원은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에서 의문의 실종 사건 이후 며칠 만에 어른의 모습으로 나타난 소년 성민을 연기했다. 영화는 성민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주는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판타지다. 1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저는 시나리오가 재미있으면 바로 '고(go)' 하는 스타일"이라며 "'가려진 시간'은 하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당시 '검사외전' 촬영으로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감독님이 촬영장까지 찾아와 시나리오를 건네주셔서 읽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최근 '검은 사제들'의 부제와 '검사외전'의 사기꾼 등으로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여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소년의 모습을 한 순수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강동원은 "비슷한 역할만 하면 흥미가 떨어진다. 힘은 들어도 이런 도전의 과정이 있어야 즐겁다"며 "어린 아이 같은 눈빛, 그리고 대사 톤 등을 신경 쓰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엄태화 감독도 극중 성민 역에 강동원을 캐스팅 1순위로 생각했다. 엄 감독은 "성민은 몸은 어른이지만 소년 같은 모습이 담겨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강동원의 전작들을 보면 서늘한 느낌, 서글픈 느낌, 그리고 풋풋한 소년의 모습과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 영화의 성민과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중 성민의 상대 역인 수린은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15세 소녀 신은수가 연기했다. 그동안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온 강동원에게는 자신보다 스무 살 어린 신인 배우와 함께 연기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강동원은 신은수의 첫 인상에 대해 "사진으로 먼저 봤는데 눈이 정말 좋았다. 감독님에게 '이 친구는 클로즈업을 찍으면 정말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신은수는 "너무 대선배님이라 처음에는 어려웠다. 지금도 조금 어렵다. 하지만 현장에서 잘 해주셔서 괜찮아졌다"고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단편영화 '숲'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독립영화 '잉투기'로 장편 데뷔한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엄태화 감독은 "전작들처럼 하나의 이미지에서 시작된 영화다. 큰 파도 앞에 성인 남자와 소녀가 서있는 그림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구상하게 됐다"며 "진정한 믿음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믿음의 기반은 순수한 사랑이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이번 영화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런 영화가 관객들 사랑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힘든 점도 많았지만 이렇게 개봉까지 오게 됐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 같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영화를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2016-10-11 13:33:01 장병호 기자
SK㈜ C&C, 홍하이 그룹과 글로벌 물류 신시장 개척

SK㈜ C&C가 홍하이 그룹과 글로벌 융합 물류 신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 C&C는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인공지능(AI), 로보틱스에 기반한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새로운 글로벌 융합 물류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각오다. SK㈜ C&C는 11일 홍하이 그룹 팍스콘의 물류 자회사인 저스다(JUSDA)와 '글로벌 융합 물류 전문 합작 기업(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신설 합작기업은 SK㈜ C&C의 자회사로, 10월 중 법인 설립을 마치고,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SK㈜ C&C의 인공지능·챗봇(Chatbot) 등 ICT플랫폼 기반의 물류 BPO 사업을 진행한다. [b]◆물류에 더한 ICT 역량으로 시너지 확대[/b] SK㈜ C&C와 홍하이 그룹은 ICT 협력사업의 하나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융합 물류 사업을 선정,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양사는 팍스콘의 물류 전담회사인 저스다의 글로벌 물류 역량에, SK㈜ C&C의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결합하면 수출입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화주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스다는 중국,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지역에 45개의 창고를 보유한 채 전 세계 400여개 지역에 육상·해상·항공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설 합작기업의 첫 번째 물류 BPO 타깃 시장은 홍하이 그룹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중국이다. 저스다가 제공하는 중국 내 물류 시장 진출과 함께 매년 급성장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e-커머스(전자상거래) 물류 사업과 운송·통관 등 물류 관련 제반 업무들을 화주를 대신해 처리하는 국제 물류 포워딩 사업도 직접 수행한다. 한국과 상하이·홍콩 간 항공 수출입화물의 ▲국내 운송 ▲세관의 수출입 수속 ▲창고(보관)관련 업무 대행을 추진하며 전자 상거래 물량이 많은 중국 보세구 지역에 물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내 수입통관 대행 및 택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 C&C는 융합 물류 ICT 플랫폼 솔루션 판매 및 라이선스 사업도 본격화 한다. SK㈜ C&C는 팍스콘이 진출한 중국은 물론 일본, 체코, 인도 등을 대상으로 융합 물류 ICT 플랫폼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하며 200개 이상의 저스다 거래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판매를 추진한다. 합작기업는 융합 물류 ICT 플랫폼 솔루션 판매 및 라이선스 사업 확대와 맞물려 글로벌 물류 BPO 사업도 더욱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인공지능 서비스 접목해 물류 혁신[/b] SK㈜ C&C는 융합 물류 ICT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Aibril)'과 '챗봇(Chatbot)'을 활용해 물류 현장 업무를 바로 혁신시킬 수 있다는 데 있다고 부연했다. 챗봇이 물류 현장직원과 대화하며 고객 물류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재고관리·조사와 물류 이동을 직접 지원하게 된다. 또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이 미래 물동량을 예측하고 최적의 물류량을 분석·제시케 함으로써 최고의 물류 효율성을 유지할 수도 있다. SK㈜ C&C의 '융합 물류 ICT 플랫폼'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 플랫폼으로 설계돼 화주들은 기존에 운영 중인 시스템의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융합 물류 시스템과 서비스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화주들은 언제든 자신의 시스템과 해당 플랫폼을 연계해 물류 전 주기에 걸쳐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있다.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물류 추적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물류 수요 예측 및 최적 물류 수단·경로 파악으로 물건의 흐름을 추적·관리·예측할 수 있다. 또 맞춤형 SCM(공급망관리)와 통합 물류 계획 수립·실행을 통해 물류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돈의 흐름도 관리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로봇 기반의 물류 운송 체계와 국가 간 e-커머스 관련 원스톱 물류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추가·구성하며 물류 서비스 수준도 향상 시킬 수 있다. SK㈜ C&C 유영상 사업개발부문장은 "SK㈜ C&C의 ICBM, AI, 로보틱스에 기반한 융합 물류 ICT 플랫폼은 화주를 비롯한 물류 서비스 유관 기업들의 글로벌 물류 혁신을 주도할 것" 이라며 "신설 합작기업(JV)을 글로벌 물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저스다 케이시 양 대표는 "신설 합작기업은 중국은 물론 글로벌 전 지역에서 새로운 화주를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신설 합작기업이 빠르게 물류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합작기업의 신규 물류 사업 발굴과 글로벌 물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10-11 13:09:0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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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국민 생선 '명태'가 돌아온다

잡힌 상태, 시기, 장소, 가공 방법에 따라 40여개의 이름으로 불리는 국민 생선 '명태'. 바닷물 온도 상승과 과도한 어획으로 동해안에서 사라졌던 명태가 다시 돌아올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로 명태의 수정란을 인공적으로 생산·부화시켜 1세대 어미로 키운 후, 다시 2세대 수정란을 생산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해수부는 명태 자원의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강릉원주대 등이 공동 참여한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해수부는 우선, 지난해 유상으로 수집한 자연산 어미 1마리로부터 수정란 53만 립을 확보해 1세대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20㎝ 정도로 성장한 인공 1세대 명태 중 1만 5000마리를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 방류하는 한편, 특별히 200여 마리를 선별해 산란이 가능한 어미(35cm 이상)로 키웠다. 이 중 7마리가 지난 9월 18일부터 산란에 성공했고 수정란 10만여 개 중 10월 6일 기준 부화한 3만여 마리가 0.7㎝ 전후로 성장해 명태 완전양식에 성공한 것이다. 자연 상태의 명태는 만 3년 후에 산란이 가능한 정도로 성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연구소는 이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해수 온도를 명태의 적정 수온인 10℃로 유지하는 한편, 10℃에서도 생존하는 저온성 먹이생물과 고도불포화지방산(EPA, DHA)을 강화한 고에너지 명태 전용 배합사료를 개발했다. 그 결과 명태의 성숙 기간을 부화 후 3년에서 약 1년 8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 명태 인공양식 기술은 그간 일본의 명태 1세대 인공종자 생산 외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지만 우리나라가 완전양식기술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한 단계 진전을 이루게 됐다. 이는 지난 6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한 뱀장어 완전양식기술 개발과 함께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은 "이번 기술 개발로 동해안의 명태를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장기적으로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수입대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참여기관과 명태 완전양식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명태 종자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시설을 확충해 명태 종자 대량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명태는 조선시대 명천(明川) 지방에 사는 태(太)씨 성의 어부가 처음 잡아서 명태(明太)라고 불렸지만 본명은 북어(北魚)다. 원산 앞바다가 대표적 산란지여서 원산 말뚝이라고도 한다. 명태는 먹거리는 물론 관혼상제나 무속, 속담 등 우리 생활에 깊숙이 연결돼 있다. 고사를 지내고 난 뒤 가게나 이사한 집의 문 위에 북어를 걸어 놓는 것은 물고기처럼 눈을 뜨고 밤에도 잡귀나 액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감시하라는 뜻이다. 또 액땜의 용도로 사용되는 게 북어고, 똑같은 것을 놓고 서로 다툴 때 쓰는 속담 '명태니 북어니 한다.'는 말도 있다. [!{IMG::20161011000079.jpg::C::480::명태의 성장 발달 과정.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2016-10-11 12:04:50 최신웅 기자
이훈, "한국무역보험공사, 지난 5년간 보험사기 피해액 228억원"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국내 수출업체에 지급한 보험금 중 보험사기를 당한 피해액이 지난 5년간 228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는 2012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총 46개 업체에 대해 51건 사건을 보험사기로 고소했다. 51건에 대한 전체 피해액수는 228억 4200만원 수준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에는 10건 고소에 피해액은 약 46억원, 2013년은 3건에 약 17억원, 2014년은 11건에 51억원, 2015년 24건에 113억원, 그리고 올해는 8월까지 3건에 12억원 가량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전체 피해액 중 현재까지 환수된 금액은 10억 6900여만원으로 단 4.6%만이 회수되는 데 그쳤다. 2013년 발생한 약 17억원, 올해 발생한 1억 2000만원 등에 대해서는 아직 단 한 푼도 환수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회수한 금액 10억 여원도 피소 업체들이 고소를 당하자 형을 피하거나 줄이기 위해 개인적으로 변상하거나, 무보의 보증으로 은행에서 대출받은 대출금 중 유용해 가지고 있던 금액을 상환하는 경우에 지나지 않았다. 무역보험공사가 고소한 사기 내용을 살펴보면 수출계약을 체결하거나 할 의지가 없이 허위수출로 매입대금을 유용한 것이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업체가 수출 후 결제하기로 등록한 계좌를 변경해 매입대금을 편취한 경우가 12건, 매입서류를 위조해 대금 편취한 것이 10건, 그리고 선적서류 위조로 수출물량을 과대계상한 사례가 4건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현재까지 무역보험공사가 보험사기로 고소한 건 중 피소 업체가 처벌된 건수는 단 9건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그마저 상고 중인 2건을 제외하면 형이 확정된 경우는 벌금형 3건, 징역형 4건에 그쳤다. 반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결론이 난 건은 17건으로 무보가 고소한 사건 중 33%에 해당했다. 이 의원은 "무역보험공사에서 보증하고 업체들이 대출을 받았는데 업체들이 약속된 수출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사기 피해를 입혔다면 이는 분명 국가 경제에 해를 끼친 행위"라며 "228억을 피해보고 단 10억만 환수하는 데 만족하지 말고 엄격하고 엄정하게 환수 조치를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0-11 12:02:58 최신웅 기자
정부, 5000억 투자 스마트공장 고도화 추진

정부가 첨단제조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추진에 나선다. 로봇 수요창출, 전문기업 육성 등 향후 민·관 공동으로 5년간 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발맞춰 한화테크윈은 2017년에 협업로봇을 세계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11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로봇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계,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주 장관은 "주력산업 고도화의 핵심 요소이자 미래 먹거리산업인 로봇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업 혁신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따른 맞춤·유연생산과 속도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제조로봇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로봇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의 투자와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장창출과 제도정비를 통한 수요기반 강화 △R&D 투자 및 인프라 조성을 통한 로봇산업 공급역량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요기반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을 이미 구축한 기업 중 로봇공정을 적용할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 첨단제조로봇을 투입하는 시범프로젝트를 2018년까지 20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로봇 시장 확대를 위해 2020년까지 80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선도시장을 창출하고 사업화 적용실적(Track Record)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로봇기업들의 부설연구소를 '첨단로봇 상용화연구센터'로 지정해 향후 4년간 민·관 공동으로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2020년까지 혁신적 로봇 신(新)제품을 20개 이상 개발·출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터, 감속기, 제어기 등 로봇부품의 국산화 등 로봇 핵심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로봇 R&D 지원방식도 혁신하는 등 향후 5년간 민·관 공동으로 3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간담회에서 한화테크윈 신현우 대표는 2017년초에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협업로봇을 국내 최초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서는 협업로봇 등 첨단제조로봇의 활용이 중요하다"며 "글로벌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져 있는 협업로봇 시장에 한화테크윈이 본격 진출해 2017년부터 세계 주요제품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 박일환 단장도 "SKT는 2018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셜로봇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그간 축적해온 음성인식 및 네트워크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음악,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11 12:02:3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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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빅리그' 박나래 "공개 코미디에 대한 자부심 있어"

'코미디빅리그' 박나래 "공개 코미디에 대한 자부심 있어" '코미디빅리그' 연기자 박나래와 이국주가 타 방송 쇼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개그맨 이세영, 이상준, 이국주, 장도연, 양세찬, 양세형,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이진호, 박성재 CP, 김석현 PD, 장덕균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개그우먼 박나래는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친구들 모두가 쇼오락프로그램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는다. 그럼에도 코미디빅리그를 계속하는 이유는 개그맨으로서의 욕심인 것 같다"며 "공개 코미디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하는 게 사실이지만, 코미디를 하고 있는 개그맨으로서의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솔직히 타 방송 프로그램을 연출하시는 분들이 핀잔을 주거나 눈치를 준다면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가 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이 한 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코미디빅리그 PD님과 작가님이 시간 조율을 잘해주시고, 다 맞춰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며 "동료 연기자들도 질투하지 않고 서로에게 힘이 되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이 자리를 빌어 박성재 CP님께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먼저 타 방송 프로그램 작가님이나 PD님께 저희를 잘부탁한다고 말해주시는데 가족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따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2011년 9월 17일 첫 선을 보인 tvN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가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코미디 프로그램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해 공개 코미디에 차별성을 부여했다. 시청자에게 단순히 개그만 보여준 것에 그치지 않고 매 라운드와 쿼터 우승팀을 점치는 재미까지 부여해 또다른 재미를 안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2016-10-11 11:49:2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