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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생산중단에 이통사 물량 처리 고심…시장은 '멘붕 상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량 리콜 발표 이후 한달여만에 또 다시 판매가 일시 중단돼 제품 교환 등 후속 조치에 대한 부담을 떠안을 뿐 아니라 이동통신 시장까지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조치에 따라 해당 단말의 신규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통사들은 "국가기술표준원의 갤럭시노트7 사용·교환·판매 중지 권고에 따라 갤럭시노트7의 신규 판매를 11일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협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판매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 업무도 중단됐다. 이동통신 3사는 대리점과 판매점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알리는 공지문을 부착하고, 홈페이지 등에도 신규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KT 관계자는 "KT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대상 고객의 80% 이상이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을 한 바 있다"며 "판매중단에 따른 후속조치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유통망에 대한 케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동통신 업계의 시름은 깊다. 당장 신규 가입자 유치뿐 아니라 교환, 환불 등 추가 업무 처리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지난 8~9월 두 달간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지와 교환 업무로 인해 단말기 판매에 집중하지 못한 사태가 재현될 전망이다. 현재 시중에 풀린 갤럭시노트7은 약 50만대로 추산된다. 이 중에서 85% 수준인 38만9000대가 수거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에 재고로 남아있는 단말은 10만대 안팎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통사는 삼성전자와 갤노트7 교환, 환불 등 후속처리에 대해 협의 중이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사용중지 권고를 내린 만큼, 업계에서는 지난 리콜 때와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환불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중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전량 환수 조치가 내려지면 일선 유통점의 피해는 커질수밖에 없다. 특히 앞서 판매된 제품에 대한 수수료의 경우 대다수 소비자가 환불을 결정하면 이를 되돌려줘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갤럭시노트7 판촉을 위해 제공한 휴대폰 케이스나 액정보호필름, 보조 배터리 등의 사은품에 대한 비용도 문제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갤노트7 교환 때도 한발 양보해서 피해를 안고 갔는데, 이번 환불 사태로 수수료가 환수될 우려가 있어 유통점들의 걱정이 크다"며 "받았던 수수료를 내뱉으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사태는 10월 이동통신 시장에도 여파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번호이동 건수는 올들어 최저치인 46만9045건으로 전월 대비 20.5%나 감소한 상태다. 갤럭시노트7 재판매, 아이폰7 등판 등 10월 번호이동 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스러졌다. 업계 관계자는 "초반에 갤노트7이 출시한다는 소식에 대기수요자 있어서 시장 냉각기를 겪고, 이후 갤노트7 교환으로 시장이 또다시 얼어붙었다"며 "환불 사태까지 확산돼 지금 시장은 멘붕 상태"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후속 조치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소비자와 업계에 혼란을 가중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와 이통 3사, 국가기술표준원은 빠른 시일 안에 소비자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2016-10-11 17:07: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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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혁신'의 몰락…女 스티브 잡스 성공신화, 희대의 사기극으로

'스티브 잡스'의 추종자이자 여성 CEO(최고경영자)로서 그의 성공신화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엘리자베스 홈즈(32)가 몰락했다. 단순한 몰락이 아니다. 희대의 사기꾼으로 미국의 혁신사에 오점을 남긴 처참한 몰락이다. 10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오 스타트업인 테라노스에 투자했던 주요 주주가 회사와 창업자인 홈즈에게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피 한 방울로 모든 질병을 검사할 수 있다'는 거짓말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이유다. 소송을 제기한 곳은 테라노스에 1억 달러(약 1100억원) 가까운 돈을 투자한 헤지펀드 PFM이다. PFM은 고객에게 보낸 투자설명서에서 홈즈의 행위에 대해 "거짓말과 엉터리 자료, 누락으로 점철된 투자사기였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테라노스의 사기행각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혁신적인 혈액검사 기술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한때 90억 달러(약 10조원)로 평가받던 자산가치는 0원이 됐다. 시장에서 단 한 푼도 건질 수 없는 쓰레기라고 판정이 난 결과다. 테라노스에 투자된 총 7억 달러의 거금은 말 그대로 소멸했다. 홈즈는 실리콘밸리 혁신의 산실이었던 스탠퍼드대의 화공학도 출신으로 스티브 잡스의 추종자였다. 잡스와는 대학 중퇴자라는 공통점에 '혁신의 선구자'라는 공통점까지 있었다. 단번에 회사 자산의 절반인 5조원의 거부가 된 성공신화도 비슷했다. 실제 그녀는 잡스처럼 검은색 터틀넥을 입고, 비밀주의를 즐겼다. 의식적으로 잡스를 흉내낸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그녀의 흉내내기는 한 편의 연극이었다. 그녀는 그토록 혁신적이라던 혈액진단법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도 못하는 CEO였다. 그녀의 어정쩡한 태도는 의심을 불렀고, 결국 혈액진단법이 사기극임이 드러났다. 그녀는 기존의 기술을 사용해 혈액을 진단하고는 이를 은폐한 채 세상을 속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2016-10-11 16:55: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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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먹통 터치에 '모르쇠'…분노한 미 소비자들 '집단소송' 행렬

애플, 아이폰 먹통 터치에 '모르쇠'…분노한 미 소비자들 '집단소송' 행렬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터치스크린이 먹통이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애플의 행태에 분노해 집단소송을 제기한 미국 소비자의 수가 1만명을 넘었다. 애플의 오만한 태도가 계속되면서 처음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된 소송은 유타주로 번졌고, 더욱 확대될 조짐이다. 이미 캐나다에서도 분노한 소비자들이 소송을 제기했다. 10일(현지시간) 포춘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월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제기된 집단소송에는 1만명 가까운 소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9월에는 유타주에서도 애플에 대한 소송이 제기됐다. 두 곳을 합치면 1만명을 훌쩍 넘는다. 이는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소송을 제외한 것이다. 이들은 법원 소장에서 애플이 터치스크린 결함을 알고도 은폐하고 있으며 수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스마트폰 수리업체인 아이픽스잇이 아이폰 6 등의 터치스크린 오류를 알린 뒤 수천명의 사용자들이 애플에 자신이 소지한 아이폰의 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애플은 수리를 거부한 채 329 달러를 내고 리퍼제품(반품된 아이폰)으로 교체하라는 태도를 취했다. 소비자들은 먹통이 된 터치스크린에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내고 교환을 받았지만 교체한 아이폰 중에서도 같은 증상을 보이는 제품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IT전문 웹진인 마더보드는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에서는 아이폰 6의 결함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소비자에게 고의로 이를 알리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실제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에서 터치스크린이 먹통이 되는 결함은 '터치병(touch disease)'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지만 애플에서는 언론 취재에도 무시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마더보드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터치스크린 결함이 단지 스크린만 교체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논리 기판의 결함이 원인으로, 사실상 교환 외에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은 현재 캘리포니아주와 유타주의 소송을 합쳐 단일한 소송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역량을 집중시켜 승리하기 위해서다. 소송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애플은 여전히 포춘 등 언론의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

2016-10-11 16:54:54 송병형 기자
해경, "폭력 사용 중국어선에 필요하면 함포 사격"

갈수록 흉포해지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맞서 앞으로 해경은 필요하면 벌컨포와 함포 등의 공용화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 중국어선이 도주하면 공해 상까지 추적해 검거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 중국어선의 단속강화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단속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폭력사용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중국어선에 필요하면 공용화기를 사용하고 모함을 이용한 선체충격 등 적극적으로 강제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해양경비법은 선박 등과 범인이 선체나 무기·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경비세력을 공격한 때에는 공용화기를 쓸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해경이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에 이를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해경은 단속 과정에서 개인화기인 K-1 소총과 K-5 권총 등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이번 고속단정 침몰 사건 당시에도 해경은 위협용으로 공중에만 발사했다. 해경은 원칙적으로는 불법 중국어선을 나포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어선 집단이 많아 불가피하면 퇴거작전으로 전환해왔다. 도주 등으로 우리 수역에서 검거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공해 상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작전으로 전환한다. 해경은 추적 중 중국해경 등에 통보하고 어선이 중국영해에 진입하면 중국해경에 검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해경은 사건 발생 이튿날인 8일 대형함정 4척과 헤기 1대, 특공대 2명 등 기동전단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단속 세력을 증강한다는 계획은 없다. 해경은 중장기적 장비증강 계획에 따라 경비함정 등을 확충하고 단기적으로는 현재 세력을 최대한 활용해 성어기 기동전단 투입 등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함정의 톤수나 높이 철판 두께 등을 개선해 중국어선 단속에 적합한 함정을 설계해 불법조업 단속전담 함정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중순 중국어선들이 저인망 조업을 재개하면 해군과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세력을 투입해 합동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사법처리 방침도 강화했다. 앞으로 중국어선이 폭력을 사용하거나 고의로 충돌하는 등 단속세력을 위협하면 공무집행 방해로 전원 구속 수사하고 우리 정부의 허가 없이 조업한 경우 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해경은 사건 당일 중국 해경국에 용의선박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중국 해경국은 9일 선박 등록정보를 해경에 통보하고 수배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용의선박이 중국에서 검거된다면 범죄인 인도와 관련해 중국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만약 인도받지 못하면 재판에 필요한 증거를 중국 측에 충분히 제공하고 피의자를 반드시 검거해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1 16:52:3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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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 글로벌 로밍 표준 주도

# A씨는 유럽 여행 중 명품 가방을 분실했다. 하지만 A씨는 즉시 가방의 위치를 확인해 현지 경찰의 도움으로 가방을 되찾았다. 분실 가방에 글로벌 로밍이 가능한 '로라' 모듈이 부착됐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IoT)의 국제로밍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내에서 마련됐다. 국제 로밍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가 명품의 분실관리와 해외 수출 컨테이너의 이동 경로 추적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로라(LoRa) 국제 연합체의 세계 총회를 쉐라톤 서울 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11~13일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로라는 3G나 LTE와 달리 광범위한 커버리지, 적은 대역폭, 저전력 등의 특징을 가진 IoT 전용망의 대표적 기술이다. 로라 국제 연합체에는 현재 400여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전세계 150개의 도시에서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인 로라를 국내에서 최초로 전국에서 상용화했으며, 로라의 국제 로밍 기술을 우선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SK텔레콤이 6월 말 전국에 상용화한 로라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현황 공유가 메인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한 IoT 전용망의 글로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로밍 등 로라 네트워크 및 관련 기술의 표준을 논의하고, 글로벌 차원의 마케팅, 전략, 보안 관련 아젠다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SK텔레콤은 글로벌 로밍 기술 관련 표준화 방안을 발표해 이를 로라 국제표준으로 적용시킬 계획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사업자들과 로밍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로라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로라 네트워크 장비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국제전시회'에도 참여한다. 위치 추적 디바이스를 부착한 여행용 가방이 서울 코엑스에서 출발해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에 도착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이 융합되는 IoT 기술의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끌어 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의 IoT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IoT 기술의 표준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11 16:41:45 김나인 기자
게임인재단 서강대서 '게임인 토크 콘서트' 개최

재단법인 게임인재단과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스마게)이 무료 공개 강연 '게임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게임인재단은 '2016 미래형 게임인 발굴 공모전'을 기념해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에서 열리는 '게임인 토크 콘서트: 게임업계에 입문하는 게임인들을 위한 안내서'는 업계 유명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질의응답을 갖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패널은 이원술 로이게임즈 대표, 박영목 인챈트 인터렉티브 대표, 윤용기 바른손E&A 대표, 엑스엘게임즈 서동우 본부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게임 업계 취업에 대한 조언부터 학창 시절 준비해야 할 소양 등 청년들의 질문과 고민에 답할 예정이다. 패널과 청중의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한 현장 즉석 질의응답이 실시되며 게임인재단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질문을 접수한다. 한편 2016 미래형 게임인 발굴 공모전은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으로 구성된 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팀원은 최대 6명까지 허용되며 오는 19일까지 게임인재단 이메일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팀들은 팀당 업계 전문가 한 명이 멘토로 지정돼 총 6주단 모바일게임 개발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다. 개발 과정은 모두 영상으로 제작해 카카오TV, 유튜브 등에 공개된다.

2016-10-11 16:34: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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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또 다시 '롯데'에 발목, 檢 이용한 '신동빈 몰아내기'

검찰의 롯데그룹 오너가(家) 수사가 잦아들기 무섭게 이번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에 발을 걸기 시작했다. 11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영장이 기각된 직후인 지난달 30일 신동빈 회장과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롯데쇼핑 공시 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올해 초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포함한 오너가 수사가 한창일 때는 오히려 조용했던 신 전 부회장은 롯데가 다시 경영을 회복하는 시기에 발목잡기를 시작한 것이다. 고발내용은 신동빈 회장과 이 대표가 롯데가 인수한 타임스, 럭키파이 등 중국 현지 기업의 영업권 '손상차손' 약 3700억원을 누락한 거짓 연결재무제표를 2013년 5월부터 2015년 11월가지 작성·공시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상차손은 시장가치의 급격한 하락 등으로 자산의 미래 경제적 가치가 장부가격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재무제표상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손상차손의 재무제표 반영을 유동적으로 하는 편이다. 지난해 MBK파트너스에 매각된 홈플러스의 경우도 매각 3년 전후의 감각상각비와 손상차손을 2014년도 재무제표에 한 번에 적용해 7조원대의 매출에도 3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적이 있다. 그 동안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에 대해 민사소송을 주로 제기해 왔다. 하지만 이번 검찰수사를 기점으로 노선을 바꾼 모양새다. 실제 신동빈 회장이 검찰 수사와 함께 구속기소 여부 논란이 일었을 때, 일본에서는 롯데홀딩스의 신동빈 회장 해임, 전문경영인체제설 등이 나왔었다. 신동빈 회장의 검찰 조사 시기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직원이 한국을 방문해 사태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일본 내에서 기업비리에 대한 반감이 큰 만큼 검찰을 이용한 '신동빈 몰아내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롯데그룹측은 "아직 피고발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며 "통보 후 사실관계를 파악해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7월 경영권 분쟁의 시작 이후 한국과 일본 등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해임 무효 소송을 포함한 손해배상청구, 업무방해 등의 다수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016-10-11 16:17:2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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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합병 성공적, 한국 매출 1조 목표"

"델과 EMC의 합병은 승자의 결합. 한국 시장에서도 빠른 시기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 프랭크 하우크(Frank Hauck) 델EMC 총괄사장이 국내 시장에서의 목표를 제시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델 EMC 포럼 2016'이 개최됐다. 13년 역사의 EMC 포럼을 계승한 이번 행사에는 1600여명의 IT 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17개 후원사가 함께했다. 이번 포럼은 컴퓨터 제조사 델과 스토리지 기업 EMC가 합병한 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공식 행사다. 델EMC는 지난 9월 합병을 마무리하고 매출 760억 달러(약 85조원), 14만명에 달하는 직원을 보유한 IT 공룡으로 거듭났다. 경쟁사인 오라클의 매출 370억 달러(약 41조원)의 두 배에 달하며 IBM의 매출 817억 달러(약 91조원)에 근접한 수치다. 국내 법인도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델EMC는 엔터프라이즈 IT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화두를 제시하고 델 EMC의 비전과 전략, 솔루션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프랭크 사장은 델과 EMC의 합병이 성공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180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포천 500대 기업 98%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비상장 회사가 됐다"며 "이는 승자의 결합"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2015년 80억개인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2031년에는 2000억개, 1인당 약 7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정보와 데이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2031년의 IT 인프라는 현재보다 1000배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적인 워크로드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IT 인프라가 혼재된 현재가 디지털 변혁의 시기"라며 "기업들은 전통적 워크로드의 최적화를 통해 속도는 높이고 관리 노력과 비용을 최대한 줄이며 동시에 클라우드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투자해야 살아남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프랭크 사장은 "델 EMC가 이러한 면에서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사업에도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 국내 금융기관과 공기업들도 델EMC 스토리지를 다수 사용하고 있다. 델EMC의 국내 스토리지 점유율은 58%로 1위다.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김경진 델EMC 수석 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델EMC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리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산업, 경제는 패스트 팔로워로서 세계 선도적 위치까지 오는데 성공했지만, 제4의 산업혁명에서 디지털 이코노미와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를 선도할 입장인지 스스로 답을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이끄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델EMC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2016-10-11 15:31: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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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스타, 내한공연 셋리스트 공개…비틀즈 명곡 대거 선보여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멤버 링고 스타가 54년 만의 첫 내한공연을 앞둔 가운데 공연에서 선보일 셋리스트가 공개됐다. 공연 주최사 월드쇼마켓은 11일 오전 SNS를 통해 '링고 스타 앤드 히드 올 스타 밴드' 내한공연의 전체 셋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셋리스트에는 비틀즈의 명곡인 '왓 고즈 온(What Goes On)' '보이즈(Boys)' '돈 패스 미 바이(Don't Pass Me By)' '옐로우 서브마린(Yellow Submarine)' '아이 워너 비 유어 맨(I Wanna Be Your Man)' '액트 내추럴리(Act Naturally)', 그리고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 프렌즈(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등 링고 스타가 보컬을 맡았던 비틀즈의 대표곡들이 포함돼 있다. 또한 1973년 발매된 링고 스타의 명반 '링고(Ringo)'의 수록곡 '포토그래프(Photograph)'와 '아임 더 그레이티스트(I'm The Greatest)'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올스타 밴드 멤버들의 명곡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스티브 루카서가 속해 있던 토토의 '로잔나(Rosanna)'와 '홀드 더 라인(Hold The Line)', 토드 룬드그렌의 '아이 소우 더 라이트(I Saw the Light)', 산타나 출신 그레그 롤리의 '이블 웨이즈(Evil Ways)' 등이 셋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번 내한공연의 관계자는 "60~70년대 비틀즈와 링고 스타의 음악부터 80~90년대 토토, 유토피아, 산타나의 음악까지 팝 음악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국 팬들을 위한 스페셜 스테이지도 논의 중에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링고 스타의 내한 공연은 다음달 5일 오후 8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현재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16-10-11 15:31:0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