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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국내 최초 CDP ‘플래티넘 클럽’ 진입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의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진입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의 정보 분석 및 보고서 발간 등을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인정 받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기업들의 경영관리 노력,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분석·평가 보고서를 매년 발행해 금융투자기관의 기후변화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 81개국 5500여개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약 250개 사에 이른다. 지난 2008년부터 CDP에 참여한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기울인 업적을 인정 받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편입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아울러 명예의 전당에 진입한 이후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제 3자 검증, 투자자 대상 투명한 정보 제공, CDP 영국 본부의 평판위험 체크 등을 모두 통과했다. 올해까지 명예의 전당 자격을 4년 연속 유지해 국내 최초로 명예의 전당 최고 상격인 플래티넘 클럽에까지 진입했다. 김상근 SK하이닉스 SHE실장 상무는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 진입에 만족하지 않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물질 교체와 고도화된 처리방법 도입 및 에너지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2016-10-31 16:09:05 김나인 기자
미래부, ICT 융복합 산업 발전 위한 '2016 K-ICT 대상' 개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하는 '2016 K-ICT 대상'이 오는 11월 개최된다. 우수 ICT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ICT 산업계의 사기를 진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장려해 ICT 융복합 산업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모집 분야는 5G, 스마트디바이스, 디지털콘텐츠, 지능정보(AI) 4개 분야다. 수상 기업에는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이 선택한 우수 ICT 기업이라는 영예와 함께 옥외광고 홍보, 미디어 홍보 등 기업 및 기술·제품을 알릴 수 있는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2015 K-ICT 대상'에서는 5G, 스마트디바이스, 디지털콘텐츠 3개 부문에서 총 6개 기업(에이엠텔레콤㈜, ㈜이루온, ㈜소소, ㈜알엔웨어, ㈜플리토, ㈜스터디맥스)이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서울 시내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과 택시 정류장을 통한 옥외 홍보, YTN사이언스 채널을 통한 TV 홍보 영상 방영(글로벌리더 K-ICT 캠페인), 'ICT 중소 벤처 페스티벌'을 통한 ICT 기술 사업화 및 판로 지원 혜택 등을 부여받은 바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분야별 우수 ICT 중소·벤처·중견 기업 선정 및 시상을 통해 ICT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ICT 문화 확산을 통해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신시장·신산업 창출 및 기존 산업 고도화 등 K-ICT 전략 활성화와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 K-ICT 대상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6일까지며, 시상식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0-31 16:08:48 김나인 기자
시카고 컵스 벼랑끝 기사회생

시카고 컵스 벼랑끝 기사회생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질긴 '염소의 저주'에서 벗어날 기회를 다시 찾은 셈이다. 컵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계속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3, 4차전을 내리 패배해 또다시 '염소의 저주'를 넘지 못할 위기에 놓였던 컵스는 5차전에서 승리,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양 팀의 선발 투수는 존 레스터(컵스),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였다. 컵스 에이스 존 레스터는 6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제 몫을 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먼저 미소를 지은 쪽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라미레스가 좌월 솔로포를 작렬해 먼저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컵스는 4회말 힘을 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우어의 시속 147㎞(91.5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월 홈런을 폭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컵스는 브라이언트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를 쳐 1점을 보탰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로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컵스는 3-2로 앞선 7회초 1사 2루에서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마운드에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채프먼은 팀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며 이름값을 했다. 양 팀은 이틀 뒤인 다음 달 2일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6차전을 치른다.

2016-10-31 16:01:4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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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1조클럽, 유한·녹십자 '맑음', 한미 '흐림'

국내 제약사 '빅3'인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의 3분기 성적표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이들 제약사는 모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유한양행과 녹십자의 1조클럽 가입여부는 확실하지만 한미약품은 불투명하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596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매출(3099억6600만원)보다 16%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한 9643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2014년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1조원 돌파가 확실하다.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들여온 전문의약품(ETC)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까지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은 6145억65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3.7%에 달한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로부터 도입한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1030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다. 녹십자도 올해 1조원이 유력하다. 지난해 1조478억으로 매출 3위를 기록했으며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8769억13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7777억6800만원)보다 12.7% 늘었다. 1조 클럽 가입을 위해 4분기 약 1300억원의 매출만 올리면 된다는 점에서 2년 연속 1조 매출 돌파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만 3275억7800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2950억1500만원)보다 11% 증가했다.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고, 전문의약품 부문의 국내 실적 성장률이 61%에 달했던 점도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녹십자 측은 "일부 이월된 독감백신 국내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회복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약후보 기술수출 등으로 지난해 매출 1조3175억원을 기록해 제약사 매출 1위로 올라선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97억2400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2683억7900만원)보다 18.1%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106억4100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7275억9600만원) 보다 2.3% 줄었다. 전년 동기대비 3분기 누적 매출이 빅3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매출 1조를 넘기기 위해 4분기에 3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야만 하지만 이른바 김영란법 등으로 4분기 영업이 더 위축된 상황에서 1조 클럽 가입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국적 제약회사와 맺은 기술 수출 계약금이 매출 1조원 달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다국적 제약사 제넨텍과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금 8000만달러(약 912억4000만원)가 4분기에 들어온다면 2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2016-10-31 15:55: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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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소환된 최순실, 어떤 '죄'가 적용될까?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최소 4가지 이상의 형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오후 3시 검찰에 출두한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사금고화 의혹부터 대통령 연설문 수정 정황까지 드러난 상황이다. 검찰이 모든 의혹을 밝혀낸다면 최씨는 배임, 횡령, 업무방해, 알선수재,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이 적용되게 된다. 다만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책임만 질뿐 실질적인 처벌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최씨가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을 임의로 유용해 사금고화 한 혐의는 우리 형법 제355조의 '배임, 횡령'에 해당한다. 최씨가 유용한 금액은 최대 약 3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배임, 횡령 금액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일 경우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진다. 미르·K스포츠재단의 이사장, 사무총장, 상무 등을 지냈던 정동구 전 이사장, 정현식 전 사무총장, 정동춘 2대 이사장, 고영태씨 등은 '업무상 배임, 횡령'죄가 적용된다. 최씨가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며 전국경제연합인을 통해 대기업 모금을 한 점은 형법 제350조의 '공갈'에 해당될 수 있으나 영향력이라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법정에서 다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두 재단의 설립을 승인해 준 일에 대해서도 논란의 소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직무유기'를 적용하기는 힘들다. 다만 그 과정에서 금품 등의 뇌물을 받았다면 형법 제132조의 '알선수뢰'에 해당한다. 자금을 독일 등 외국으로 빼돌린 행위는 외환관리법 위반, 조세포탈,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실명제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된다.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조세범처벌법', '실명제법' 등 다수의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사실상 가장 많은 위법이 적용되는 행위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두고 법정 공방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기록문 관리법은 2007년 노무현 대통령 임기 때 제정됐다. 해당 법은 누구든지 무단으로 대통령기록물을 파기·손상·은닉·멸실 또는 유출하거나 국외로 반출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씨에게 해당 연설문을 전달한 자는 무단 유출 혐의를 적용,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를 습득하고 수정한 최씨 역시 공범으로 묶일 수 있다. 다만 외부 연설을 위한 연설문을 '기록물'로 보는가가 주요 논점이다. 법무법인 '바른'의 이경섭 변호사는 "일단 수사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해당하는 혐의"라며 "법이 정한 기록물이 어떤 것에 한정될 것인가가 문제다. 내부 비서관 관련 회의기록은 포함되겠지만 연설문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정윤회 게이트' 파문 당시 대통령기록물 17건을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 박관천 전 경정은 1심, 2심 모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었다. 대통령기록물을 원본에만 한정할 뿐 복사본 등으로 확대할 수 없다는 재판부의 판결 때문이다. 이 밖에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례입학은 당시 이미 해당 전형이 있었기 때문에 형사처벌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씨가 입학 이후 불공정한 출석과 과제 제출은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 대학의 학칙과 학사관리 규정을 위반해 대학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2016-10-31 15:44:58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