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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네거티브 규제, 중국 본받아야"

박지현(남·21)씨는 최근 한강공원에서 전동휠을 이용하다 과태료 5만원을 냈다. 그는 "시속 20㎞ 수준으로 다니는 전동휠을 자전거 도로에서 타는 것이 단속 대상인 줄은 몰랐다"면서도 "인도와 자전거도로는 물론 차도 주행도 불법이라 하니 어디서 타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현행법에서 전동휠은 정격출력 0.59㎾ 미만이기에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된다. 자전거도로 주행이 금지되며 안전기준이 없어 차도에서 탈 수도 없다. 국토교통부는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통과하더라도 속도가 느리니 차도에서 달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선을 그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동휠과 전동킥보드는 찾는 사람이 많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법이 없어 불법이라 하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신성장산업 한·중 비교 시리즈:드론, 핀테크, 원격의료 분야' 보고서를 통해 신성장 산업에 있어 중국과 같은 네거티브 규제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성장산업은 관련 규정이 없는 만큼 선(先)허용하고 문제 사항을 파악해 후(後)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구를 진행한 상명대 오철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며 한국도 첨단산업 육성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제도와 규제로 인해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융합산업 배양을 막는 규제 때문에 한국이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드론 산업 등이 후발주자인 중국에게 뒤처졌다"며 "중국이 첨단산업을 선점하는 비결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의 드론 기업 DJI는 선도 기업이 아니었음에도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드론 산업에서 세계 최초로 매출 10억 달러는 넘어섰고 세계 민간 드론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는 중국의 이항이 세계 최초 유인드론 '이항184'도 선보였다. 보고서는 드론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육성에 대해 중국 정부가 규제완화 정책을 펼쳤다고 설명한다. 관련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도 드론 사용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육성했다는 의미다. 중국 선전시 정부는 2003년부터, 중국 정부는 2009년부터 드론 관련 규정을 만들었고 드론의 저고도 비행도 허용했다. 드론의 비행 고도 관련 규정인 '저고도 항공영역의 사용에 대한 관리 규정'이 마련된 것은 한참 뒤인 2014년의 일이다. 오철 교수는 "한국은 드론 제작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일찌감치 갖췄지만 '원칙 금지, 예외 허용'이라는 과도한 규제 때문에 자유로운 발전 시도가 봉쇄돼 시장 선점에 실패하고 낙오됐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현상이 핀테크와 의료서비스에서도 나타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올해 중국의 핀테크 금융산업 거래금액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497조원이 예상된다. 지난 5년 동안의 모바일 지금결제액 연평균 증가율은 201.6%에 달한다. 보고서는 "2000년대 초반 은행만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지만 중국 정부가 예외규정을 마련하며 비(非)금융사의 온라인 지급결제서비스가 이뤄졌다"며 "중국의 열린 접근법과 사후 보완적 규제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주장했다. 오지에 있는 환자를 의사가 진료하는 원격의료 역시 중국은 2009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2013년 관련 법안 개정안이 입법예고 이후 폐기됐다. 보고서는 현재도 의사와 의사 사이의 원격자문, 처방 조제약에 대한 원격 조제만 제한적으로 허용돼 산업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6-11-09 15:52:2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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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시즌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

라이엇 게임즈가 2017시즌을 앞두고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롤 시즌 종료 후 '프리시즌(Pre-Season)' 기간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프리시즌에는 주요 역할군의 챔피언 업데이트, 랭크 게임 사전 도입 및 클라이언트·시스템 개선이 진행된다. 먼저 순식간에 적을 처치할 수 있지만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암살자 역할군 챔피언들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마련됐다. '탈론', '카타리나', '르블랑', 렝가' 등 다양한 챔피언은 각자의 특성과 장점이 강화되도록 보유 기술을 조정한다. 암살자 아이템과 은신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겨 각 챔피언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프리시즌 기간 신규 랭크 게임 시스템도 선보인다. 혼자나 2인, 3인 또는 5인의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해 보다 조직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자유 랭크 게임', '개인·2인 랭크 게임' 등이 순차 추가된다. 새로운 랭크 게임 모드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포지션에 배정되고 대기 시간도 줄이기 위해 향후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롤 클라이언트와 시스템 역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이번 프리시즌에는 모든 플레이어가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개선된 클라이언트를 오픈 베타 테스트로 이용할 수 있다. 신규 클라이언트에는 '리플레이' 기능이 도입되며 이후 '전투 훈련' 모드도 도입될 예정이다. 리플레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신이 플레이한 게임 영상을 내려받고 하이라이트 장면을 편집할 수 있다. 전투 훈련 모드에서는 챔피언의 골드, 레벨,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어 스킬 사용을 연습하거나, 새로운 플레이를 훈련해볼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외에도 정글 지역에 다양한 효과를 주는 '식물' 오브젝트를 도입하고 플레이 시 챔피언을 강화시키는 '특성'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팀플레이를 위한 신규 아이템 추가도 예정됐다.

2016-11-09 15:50: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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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저트 외식시장, 무서운 성장세

국내 디저트 외식시장 규모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 전문점의 성장세가 무서워 국내 커피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9일 발표한 '국내·외 디저트 외식시장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외식시장 전체 규모는 2014년 매출액 기준 약 8조 9000억원으로 2013년 7조 9000억원보다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외식시장(83조 8000억원)의 약 10.7%를 차지하는 규모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매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각 품목별로 살펴보면 제과·제빵의 경우 국내 제과점업은 2014년 기준, 매출액 4조 6000억원으로 2013년 대비 약 10.5% 성장했다. 농식품부는 고품질·단일품목 전문점 등 시장이 다양화·세분화되면서 디저트 업종 중 기술력으로 가장 선진화 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국내 커피 시장 총 매출액은 2014년 기준 4조 4000억원으로 이중 커피 전문점 매출액이 2조 5000억원으로 약 47%를 차지하고 있었다. 커피 전문점이란 서비스가 제공되는 매장을 지칭하는 용어로 대형 프랜차이즈 전문점과 개인이 운영하는 전문점 모두 해당된다. 최근 커피 주 소비층인 30~40대를 중심으로 지리적·기후적 조건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지는 이른바 '스페셜티커피'에 대한 관심을 증대되면서 스페셜티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전문점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용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쥬스·차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국내에 개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현재 53개로 2013년 8개와 비교하면 7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외식 디저트 소비행태에 대한 설문도 실시했다. 그 결과 방문 빈도는 주 2~3회로 답한 응답자가 33.9%로 가장 많았고 1회 방문시 소비금액은 1인당 5000~7000원이 응답자 중 31.1%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디저트의 범위는 '식후에 제공되는 음식 또는 음료류와 더불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음식'으로 정의했다. 매출액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체계상 '제과점업'과 '비알콜 음료점업'의 합계로 추정했다. [!{IMG::20161109000126.jpg::C::480::국내 커피시장 규모 추이. 커피전문점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매장, 완제품은 캔커피 등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 인스턴트는 분말 커리를 나타낸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6-11-09 15:36:19 최신웅 기자
윤선생, 코엑스에서 유아 영어교재 '스마트랜드' 부스 연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24~2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38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스마트랜드'의 체험·상담 부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윤선생 스마트랜드는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춰 설계된 놀이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인공 유니윤이 친구 아울리·토토·샤일라·피카·코코와 주변 사물을 만지고 체험하는 과정을 담았다. 윤선생은 유아들이 학습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이들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에 담았다. 시즌 1은 다양한 탐색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영어표현을 이해하고 창의성과 협동성,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시즌 2는 동굴탐험과 가면무도회, 시장놀이 등 사회관계과 탐험활동까지 주제 영역을 넓혔다. 박람회장에 있는 윤선생 부스를 방문하면 스마트랜드 시즌1·2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유아들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어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거나, 문을 두드리고 쿠키를 만드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 활동을 윤스패드로 할 수 있다. 윤선생이 최근 내놓은 5~7세용 파닉스 프로그램 '스토리 펀' 체험존도 세운다. 윤선생은 유아의 정서 발달과 사회성 함양을 돕기 위해 스토리 펀에 24개의 스토리를 담았다. 윤선생 관계자는 "파닉스를 배운 경험은 있지만 정확한 발음 연습이 필요하거나 파닉스 규칙을 적용해 읽는 연습을 해야 하는 유아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윤선생 부스에는 푸짐한 선물도 준비된다. 윤선생이 준비한 선물은 유니박스와 스콜라스틱 등이다. 유니박스에는 스마트랜드 체험 샘플북 2종·유니송 모음 CD·키재기 달력·캐릭터 칭찬스티커·색칠 그림장·유니 장바구니가 들어 있다. 이 박스를 받으려면 스마트랜드 웹 사이트에서 사전예약 한 뒤 체험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스콜라스틱 등 프리미엄 영어원서 패키지(동화책 6권, CD, 크래프트북)와 박람회 무료 입장권 등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26일까지 할 수 있다. 무료 입장권은 20일까지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윤선생은 부스에서 상담 받은 고객 모두에게도 유니박스를 증정한다. 현장에서 스마트랜드를 구매할 경우에는 구매 세트 수에 따라 캐릭터 인형과 키즈텐트, 신한카드 가격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 추가 혜택을 준다. 현장 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3시에 스마트랜드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 50명에게 선착순으로 커피 교환권과 스콜라스틱 등 영어원서동화 2권을 각각 증정한다. 다른 방법으로 커피 교환권을 받으려면 카카오톡을 활용하면 된다. 부스 방문 인증 사진을 찍어 5명 이상의 단톡방에 남긴 뒤 2명 이상 답변한 내용을 보여주면 된다. 설문조사에 참여할 경우에는 스마트랜드 체험 샘플북과 유니 장바구니를 모두 선물로 준다.

2016-11-09 15:13: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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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SK그룹 ICT 서밋 2016' 개최

SK그룹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ICT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그룹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 모색에 나섰다. SK㈜ C&C는 9일부터 10일까지 성남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SK그룹 ICT 서밋 2016'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SK㈜ C&C·SK텔레콤·SK하이닉스·SK플래닛 등 4개 관계사 개발자들이 모여 서로의 기술 역량과 사업 지식을 나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ICT) 기술은 산업간 경계를 파괴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CEO세미나에서 "미래 성장을 담보할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치열한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SK그룹은 관계사마다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IoT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증강·가상현실(AR·VR) 등 최신 ICT 분야 19개 주제 발표와 4개 회사가 보유한 21개 주요 솔루션·서비스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그룹 전체의 ICT 역량 결집을 통한 사업간 시너지 모색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행사가 그런 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6-11-09 15:12:20 오세성 기자
서울시, 아시아 최초 '이코모스 CIVVIH'회의 개최

유네스코 공식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 산하 역사도시·마을 분과위원회(CIVVIH) 연례회의가 18개국의 회원 50여 명 등 150여 명의 국내외 역사도시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월 14일~18일 5일 동안 개최된다. 서울시는 이코모스 CIVVIH, 이코모스 한국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회의가 '도시유산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2016 이코모스 CIVVIH 서울회의는 14일 시민공개 학술 심포지엄 및 워크숍, 15일 전문가 총회, 16일 서울의 한양도성과 북촌 답사, 17일~18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지구와 양동 역사마을 답사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피터 에히터 사무총장(독일), 다누타 클로섹 코즐로스카 부위원장(폴란드), 사미르 압둘락 부위원장(프랑스), 테레사 콜레타 부위원장(이탈리아) 및 알바로 고메즈 페레르 바요 명예위원(스페인) 등 CIVVIH 집행위원과 전문가 위원들이 약 50명 참여하여 특별세션과 워크숍, 토론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금번 CIVVIH 서울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운영국 설치, 홈페이지 개설, 컨퍼런스 참가 등록 등 실무 제반을 협력하였다. 서울시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역사도시를 도시유산의 관점에서 통합적이며 중층적으로 조명하고, 그 가치를 현대도시에서 보호하고 지속하기 위하여 세계 여러 역사도시에서 실천해온 경험과 교훈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6-11-09 14:25:2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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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민중총궐기 집회 적극 참여"..민주, 시민사회 주도 집회 결합 선회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당ㆍ정의당 등 야3당 대표는 회동을 갖고 12일 예정된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추미애ㆍ국민의당 박지원ㆍ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9일 국회 사랑채에서 회동을 갖고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제안한 '신임 총리의 실질적 내각 권한 통할'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공통의 입장을 밝히며 집회 참석의 적극적 참여에 뜻을 모았다. 또한 야3당은 이날 회동에서 ▲이번 사태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 ▲12일 집회에 당력 집중해 적극 참여 ▲강력한 검찰수사 촉구 및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 신속 추진 ▲박 대통령의 제안이 일고의 가치가 없음 확인 ▲상임위·예결위 통한 민생·국가안보 챙기기 ▲12일 이후 정국현안·경제안보 논의 위한재회동 등 6개 사항에 합의했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12일 시국집회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 모이고 확인되는 자리라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야 3당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국민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설명했다. 민주당은 당초 12일 집회와는 별도로 당원보고 형식의 집회를 열기로 밝혀왔지만, 이번 회동에서 시민사회 주도의 집회에 전격적으로 결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어느 정도 수준으로 참여할 지는 각 당의 현재 논의 수준이나 속도가 다르다고 판단해 각당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민주총궐기' 집회 참여 여부를 최고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으며, 국민의당은 지도부도도 참여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박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각 당의 입장 차가 있어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각 당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으로 논의를 못 했지만 민주당과는 탈당을 요구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으며,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정의당은 가장 먼저 하야를 당론으로 정했고, 새누리당도 해체에 준하는 혁신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야3당 대표들은 박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수용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는 만큼 회동에서는 총리 인선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2016-11-09 14:15:15 이창원 기자
서울시, 수능 당일 수험생위한 '특별교통대책' 준비

서울시는 오는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한 등교 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의 오전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한다.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28회 늘린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6시~0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04:00~12:00 까지 택시 부제를 해제하여 1만 3천여 대를 추가 운행토록 한다. 이와 함께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8백여 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며,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또 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 대비, 자치구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 등 300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되어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사전에 요청하였으며, 각 자치구가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의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될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수험생 가정에서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등하교 할 것을 당부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13만여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반 시민들도 교통대책 추진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11-09 13:57:5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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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개표, 'SNS·CNN 실시간' 관심 폭발

미국 대선 개표 결과등에 따라 SNS(사괴관계망서비스)·CNN 실시간 뉴스에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9일(한국시간) 단문 SNS의 대표주자인 트위터는 공화당 대선주자들의 첫 TV토론이 열렸던 지난해 8월부터 11월 6일까지 미국 내에서만 약 10억건의 대화가 트위터에서 오갔다고 밝혔다. 10억건의 미 대선 관련 대화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이슈는 외교정책으로 약 5000만건의 트윗을 만들어 냈다. 뒤를 이어 테러리즘이 2900여만건, 미국 경제 관련 트윗이 2500만건, 총기 소지 규제가 1900만건이다. 트위터는 투표 당일(현지시간 8일 오전)에는 선거 관련 대화가 분당 2만7000건 씩 생산됐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트윗은 지난 6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한 직후 두 후보 간에 오간 언쟁 중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클린턴 후보를 '사기꾼(Crooked)'으로 칭하자 클린턴 후보는 "당신의 계정을 삭제하라(Delete your account)"고 맞받아쳤다. 이 트윗은 현재까지 52만여회 리트윗되며 올해 미 대선과 관련해 발생한 트윗 중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했다. 한편 출구조사 및 선거인단 개표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CNN 등 미국 주요 방송이 실시간으로 개표 결과를 발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1시 50분)는 트럼프가 선거인단 538명 중 232명을 확보하는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11-09 13:52:28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