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1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9일 '반전' 승리를 하며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정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장관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안봉근·이재만·정호성)'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9일 오전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박 대통령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대상임을 시사한 검찰이 청와대를 조준하는 모양새다. ▲외환위기 때를 제외하고 꾸준히 늘던 골프장 이용객 수가 내년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ㆍ박원순 서울시장ㆍ안희정 충남도지사ㆍ이재명 성남시장ㆍ김부겸 의원 등 차기 대권 주자들이 회동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응을 당을 중심으로 질서있는 대응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산업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유통망에서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등을 위탁·재판매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는 공동입장을 내놨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경유차 배출 가스 조작 파문으로 고전하는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최근 휘발유차 배출 가스도 조작한 혐의가 포착된 것. ▲현대자동차가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첫 빅데이터센터를 중국에 구축하고 현지 맞춤형 개발에 나선다. ▲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신성장산업 한·중 비교 시리즈:드론, 핀테크, 원격의료 분야' 보고서를 통해 신성장 산업에 있어 중국과 같은 네거티브 규제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마켓 ▲내달부터 시중은행·저축은행 중금리 사잇돌 대출 1인당 한도가 상향 조정된다.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운영이 마비된 상황에서 은행권의 성과연봉제 도입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성과연봉제를 강력 주문했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경제부총리로 내정되면서 추진력을 잃은 모양새다. ▲가을 분양 성수기가 지나고 11.3 부동산 대책 시행으로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전국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주택공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라이프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안봉근·이재만·정호성)'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9일 오전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박 대통령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대상임을 시사한 검찰이 청와대를 조준하는 모양새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는 '편도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도시락은 물론 커피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카페'가 눈길을 끈다. 편의점 카페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기존 편의점 공간보다 더 고급스러워지고 편리해진 것이 특징이다.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DVD '빅뱅 더 콘서트'가 일본 오리콘 주간 DVD 종합 랭킹 첫 진입과 함께 1위를 기록했으며 '주간 Blu-ray 음악 랭킹'과 '종합 뮤직 영상 랭킹'에서 1위를 차지, 3관왕에 올랐다. ▲서울시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지하철을 증편하고 버스 배차간격을 최소화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 교통의 시간을 앞당기고 배차를 늘린다. 택시부재도 사전에 준비하며 각 학교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외환위기 때를 제외하고 꾸준히 늘던 골프장 이용객 수가 내년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6-11-10 06:00: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위기의 유료방송, '권역·결합·대가' 두고 업계간 이견 분분

정부가 연내 유료방송 발전방안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유료방송 권역 제한 폐지 등에 대해 업계 간 이견으로 최종안 도출까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열린 '유료방송 발전방안 제2차 공개토론회'에서는 업계와 학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미래부 주관 유료방송발전 연구반에서 제안한 내용에 대한 쟁점이 재논의됐다. 핵심은 ▲SO사업권역 ▲결합상품 ▲지상파 별도상품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요약된다. 향후 이 쟁점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이 새롭게 재편될 예정이기 때문에 추가 논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연구반에서는 사업권역 폐지를 유력한 대안 중 하나로 제시했다. 현행 사업권역이 SO가 유일한 유료방송사업자였던 20년전 획정된 것이고,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현 시장경쟁 상황과 제도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업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케이블TV 대표로 나온 최일준 티브로드 상무는 "케이블은 지역성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권역 제한을 폐지해도 이미 포화된 유료방송 시장에서 제대로 경쟁이 될 지도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업권역 폐지 찬성 측에서는 '공정경쟁'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사업자 여건이나 규모, 경쟁상황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형평한 경쟁을 유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SO는 이미 IPTV 사업자와 위성TV사업자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SO 가입자는 지난해 1430만명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으나 IPTV 가입자는 같은 시기 1135만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유료방송 시장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 김성진 실장은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미디어 시장이 진화하는 상황에서 단순히 기술 방식에 근거한 권역 제한인 칸막이식 규제가 한계에 봉착했다"며 "방송 공공성에 대한 논의는 케이블TV만이 아닌 유료방송 전체 상황을 통틀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MSO 사업자가 존재하는데도 지역 정체성은 유지되고 있고, 원케이블을 지향하는 SO 간에 중복투자는 사실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권역별 독과점 우려로 불허 결정을 내려 CJ헬로비전과의 M&A가 무산된 바 있다. 이외에도 결합상품(동등결합), 지상파 별도 상품 구성 등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벌어졌다. 연구반은 동등결합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방송상품의 과도한 할인을 방지하기 위해 요금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유료방송 요금승인권에 근거해 결합할인의 적정성을 심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이동통신사 중 의무제공사업자인 SK텔레콤은 일부 SO와 함께 내년 1월을 목표로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인터넷·IPTV 상품의 재판매·위탁판매가 지속되는 한 동등결합은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상파 별도상품 또한 의견이 분분했다. 케이블 업계는 현재 채널을 별도 상품으로 구성해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제안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재송신료(CPS) 분쟁의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지상파 측은 "유료 방송사가 CPS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한다"며 "합리적인 이유 없이 일부 PP와 지상파를 차별하는 것은 문제소지가 있다"고 형평성을 이유로 반대했다. 미래부는 이번 2차 공개토론회에서 제시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언급된 주요 논거를 토대로 미래부 정책방안을 마련해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2016-11-10 05:51:35 김나인 기자
박승주 안전처 장관 내정자, 일주일 만에 자진 사퇴

전생을 체험했다는 저서와 논문 표절 논란을 빚은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다. 9일 박승주 내정자는 이날 오후 9시 서울 종로 이마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의 지위를 내려놓겠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청소년 인성진흥 등 사회를 위한 활동들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서울 광화문 굿판 참석' 논란에 대해 "천제재현 문화행사에 참여했는데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며 "종교나 무속행사라고 생각했으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사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는 "본의 아니게 연구원 박사의 논문내용과 겹치고 인용규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일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추천으로 신임 안전처 장관 후보자에 내정됐다. 하지만 2013년 펴낸 저서에 전생을 47회 체험했다는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질 논란을 빚었다. 아울러 올해 5월 서울 광화문에서 굿이 포함된 '구국천제 재현 문화행사'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논란이 됐고, 박사학위 논문이 정부 산하 연구원의 논문을 베꼈다는 의혹도 제기돼 결국 일주일 만에 낙마했다.

2016-11-09 22:15:1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유창혁, 기전 개혁 추진…젊은층 끌어들여야

유창혁 기전 개혁 추진…젊은층 끌어들여야 "기전 형식을 시대 흐름에 맞게 바꿔야 한다." 유창혁(50)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바둑계의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기전 개혁'추진을 선언했다. 유 사무총장은 "바둑이 정체되고 위기에 빠진 것은 팬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홍보도 안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중국에 밀리고 있는 한국 바둑계의 문제를 잘 살펴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 바둑계가 여러 면에서 예전 방식을 답습하는 등 바둑팬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며 "전체 기사가 참가하는 기전은 줄고, 특정 기사층만 참여하는 제한 기전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유 사무총장은 "전체 기사가 참가하는 대회는 오픈제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제한 후 "출전 장벽을 없애 한국 기사들은 물론 일본, 중국의 기사도 활발히 참가하는 기전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상의 일지매'로 불리며 세계적인 바둑기사로 활동해온 유 사무총장은 바둑 국가대표팀 감독과 한국기원 이사 등을 역임하다가 지난 1일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유 사무총장은 1984년 입단했으며 그동안 세계대회 6회, 국내대회 18회 등 총 24차례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993년 후지쓰배를 시작으로 응씨배, 삼성화재배, 춘란배, LG배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6-11-09 20:14:36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내년 골프장 이용객↓…김영란 법 영향

내년 골프장 이용객…김영란 법 영향 내년 골프장 이용객 수가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 움직임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 때문이다. 9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7년 골프장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골프장 이용객 수는 올해(3416만명)보다 1.5%가량 줄어든 3365만명에 그칠 전망이다. 골프장 이용객 수는 외환위기가 발생한 다음 해인 1998년과 2010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해 3388만명이 골프장을 이용했다. 올해는 김영란법이 시행된 시기와 각 골프장의 티업시간이 줄어드는 시기가 겹치면서 아직까지 골프장 이용객 추이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4월 이후에는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접대골프 금지와 국내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1.5% 줄어든 3365만명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서천범 소장은 "내년에는 법 시행 여파와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이용객 감소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경영 부실로 인한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이 내년이 되면 100곳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골프장수는 지난해 518개소에서 올해 522개소로 늘었고, 내년에는 517개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골프회원권값 폭락과 입회금 반환 사태, 높은 세율 그리고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영업 환경 변화로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회원제 골프장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내년에도 30~40곳 정도가 대중제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대중제 골프장은 100곳이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의 수익구조가 흑자로 돌아서면서 이러한 움직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7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23.9%에서 2015년 20.8%로 크게 증가했다. 세율에서 혜택을 받고, 단체팀 유치와 가격 이벤트 등을 회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중제 골프장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8.5%에서 올해 25%, 그리고 내년에는 21%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이는 대중제로 전환하는 회원제 골프장이 급증하는데다 접대골프 금지로 빈 티타임을 할인 판매하면서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회원제와 대중골프장의 홀수 비중도 지난해말 54.2대 45.8에서 올해 7월에는 비슷해졌다. 내년말에는 41.5대 58.5로 대중제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골프장 경영실적은 엇갈릴 전망이다.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0.5%에서 올해는 0.5%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2.0%로 소폭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서 소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이용객수가 줄어들고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골프장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이라며 "골프장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용·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11-09 20:13:49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김경문 감독 3년 총액 20억원… NC와 재계약

김경문 감독 3년 총액 20억원… NC와 재계약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김경문 감독과 재계약했다. NC는 9일 김 감독과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NC는 "김경문 감독이 지난 5년간 신생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다.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김 감독을 재신임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2011년 이래 창단과 성장을 함께 한 팀이다"며 "어려운 상황도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팬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1년 NC의 초대 감독(3년 14억원)을 맡은 김 감독은 2014년 1월 계약을 연장(3년 17억원)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 상태였다. 김 감독은 취임 당시 '5년 안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그림을 그렸고, 이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1군 3년 차였던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고, 2015년 플레이오프에 이어 올해는 창단 최초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올해 승부조작과 음주 운전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김 감독의 재계약을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는 없었다. 승부조작으로 경찰에 입건된 단장과 운영본부장이 직무정지를 당하는 등 구단·선수단 운영에도 차질이 생겼다. 그러나 감독 재계약을 확정하면서 혼란 속에서도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 NC 선수단은 오는 14일 마산구장에서 마무리훈련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코치진과 상의해 마무리훈련에 참가할 선수를 정할 예정이다.

2016-11-09 20:13:04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황재균 'MLB 재도전'…22일 쇼케이스

황재균 'MLB 재도전'…22일 쇼케이스 황재균(29)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MLB)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다. 미국 'MLB네트워크'는 9일(이하 한국시간) 황재균이 2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관심 있는 팀들을 대상으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쇼케이스를 한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24일 플로리다로 출국해 개인 훈련 중이다. 황재균은 미국으로 떠날 당시 진로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이자 쇼케이스를 여는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지난해에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지만, 어느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지 못해 무응찰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큰 제약이 없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에 나섰으나 무응찰의 수모를 겪은 황재균은 오프 시즌 동안 타격폼을 간결하게 만드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한 황재균은 타율 0.335(498타수 167안타) 27홈런 113타점 25도루 97득점으로 불방망이를 선보였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100타점도 넘어섰다. KBO리그에서 10시즌을 뛰며 1184경기에 출전한 황재균은 통산 타율 0.286 115홈런 594타점 173도루 605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황재균에게 관심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콜로라도 로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7개 구단이 황재균의 기량을 면밀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균의 에이전트 이한길씨는 "원래 쇼케이스를 하려고 미국에 간 건 아닌데, 막상 도착하니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보여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며 "복수의 구단이 참석 확인을 했고, 앞으로 그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황재균의 거취는 다음달 초 윈터미팅이 끝난 후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2016-11-09 20:12:27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勝, 갑자기 지지율↑ 이유는?

대다수의 미국 언론 매체가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예측한 것과 달리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예상 밖의 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우세를 보인데는 여러가지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먼저, 선거 막판에 미 연방수사국(FBI)의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꼽힌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은 2015년 3월 국무장관 재직 시절(2009~2013년) 개인 이메일 서버를 이용해 기밀문서를 주고받은 혐의을 받아 올해 7월까지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FBI가 공개한 힐러리 이메일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힐러리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미국 시민들의 반감을 불러모았다. 특히나 힐러리의 수양딸이라고 불리는 최측근 보좌관인 후마 애버딘의 전남편 앤서니 위너의 노트북에서 65만개의 이메일이 발견되었는데, 상당수가 힐러리와 애버딘간의 이메일이어서 FBI가 대선을 불과 10일 앞두고 이메일 스캔들의 재수사에 착수. 이러한 내용 때문에 힐러리 진영이 2016년 대선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러스트벨트'(낙후된 중서부 제조업지대)의 백인 중산층 노동자들이 막판 대결집을 한 것도 트럼프 선전의 이유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등 3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3개 지역은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하지만 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트럼피즘'으로 집약된 유권자들의 변화와 개혁 열망이 표로 대거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트럼피즘은 트럼프식 언행과 생각하는 방식에 열광하는 현상을 말한다. 소수의 정치 기득권층이 장기 집권하는 동안 쌓인 국민의 피로와 불만이 극에 달해 트럼피즘이 생겨났고, 이 현상은 대선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한인사회에서도 트럼프를 지지한 비율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내 한인 유권자수는 40여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한인사회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이번 선거의 경우에는 공화당, 트럼프 쪽으로 마음을 돌린 한인들이 많았다. 서민들의 경우, 오바마 정부의 의료보험 정책, 오바마 케어가 경제적인 부담은 늘리고 오히려 혜택은 줄었다는 불만을 샀던 것. 또한 수입이 많을 경우 고소득자 세율을 늘린다는 민주당의 정책도 마음에 들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

2016-11-09 20:00:00 신정원 기자
박원순 공정률 90.6% '우이-신설 경전철' 안전점검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내년 7월 개통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현장을 찾았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현재 90.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막바지 공사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시운전 차량에 탑승해 4개 역을 이동하면서 운행 관련 안전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는 박 시장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13개 '민생·안전 현장방문' 2일차 일정중 하나다. 박 시장은 오후 5시30분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우이-신설 경전철' 차량기지 1층에서 사업 전반에 대해 보고받은 뒤 전 노선 운행현황과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관제센터를 점검했다. 이어 지하 2층 차고지로 내려가 현장 관계자 및 초청시민 등과 함께 시운전 중인 차량에 탑승해 4개 정거장(L01~L02~L03~L04)을 이동 L04 정거장에서 하차해 승강장 안전문(PSD)을 비롯한 안전장치 등도 꼼꼼히 확인했다. 박 시장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고 이해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온 강북지역 주민 여러분의 숙원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내년 7월 무사히 개통할 수 있도록 처음도 끝도 안전 제일주의를 원칙으로 마무리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11-09 19:00:00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