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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사진전 개최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가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과 함께 하는 '서울 골목사용설명서'사진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방송 제작된 '서울 골목사용설명서'는 김현욱 아나운서와 아키바 리에 방송인이 서울 25개 자치구를 돌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골목길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 등과 지역별 특색을 담은 문화를 소개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울시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내가 살고있는 지역 내 골목의 특색과 숨겨져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티브로드를 포함, 25개구 서울시 전 권역에서 송출돼 지역채널에서 방송된 후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티브로드는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프로그램 제작 종료에 맞춰서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사진전에서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70여명의 서울시의원과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50여장을 전시하고 사진 슬라이드, 메이킹 필름을 상영한다.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사진전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시립미술관 3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로 무료입장이다. 이종묵 티브로드 강서방송 사업부장은 "서울 골목사용설명서는 시민들에게 그 동안 잘 몰랐던 곳들을 알려줌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이런 취지를 잘 살려 더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프로그램은 티브로드 지역채널 홈페이지와 티브로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시보기할 수 있다.

2016-11-17 11:42: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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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라운지 독서실, 일산 킨텍스 창업박람회 참가

아카데미라운지 독서실, 일산 킨텍스 창업박람회 참가 독서실 브랜드 아카데미라운지(주)가 1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창업박람회 '스타트업 윈 윈'에 참가한다. 아카데미라운지는 이번 창업박람회에서 독서실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희망자들에게 서울과 경기권에서 확보한 20개 이상의 물권을 직접 연결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지난 2015년 6월 일산 후곡에 1호 가맹점을 개설한 이후 1년 5개월이 지난 시점인 11월 현재 50개 이상의 가맹계약을 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독서실이라는 플랫폼이 담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콘텐츠들을 탑재함으로써 가맹점주들의 성공을 부양하는 한편 이용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성인 수험생들을 위해 유명 온라인 교육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공무원 온라인강좌와 토익강좌 등의 필수강좌를 회원들에게 특가로 제공한다. 또한 독서실의 스터디룸에서 원격화상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 업체는 독서실 프랜차이즈 업체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독서실 이용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 인성, 라이프 코칭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센터와 협약을 마쳤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가맹계약이 진행되는 독서실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아이패드(iPad) 사은품과 교육비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6-11-17 11:40: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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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문재인 의혹, 조국·김경협 "허위사실" 비판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날을 세웠다. 17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에 문재인 전 대표가 연루됐다는 루머가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 "청와대에 쏟아지는 화살을 민주당과 선후보로 돌리려는 작전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경협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재 카톡 같은 SNS에서 민주당과 우리 당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조직적 마타도어가 유포되고 있다"며 "작성자는 물론 유포자와 배후세력을 철저하게 색출해 법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범죄 피의자가 수사를 지휘하는 것처럼 (박 대통령이) 부끄러운 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박 대통령은 즉시 검찰수사를 받아야 한다. 더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집착과 미련을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지난 16일에는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트위터에 "극우망종들이 엘시티 사건을 야권 대선후보로 연결시킨다"며 질타했다. 조국 교수는 "헌정문란 중대범죄 혐의자(박대통령)가 검찰 조사를 거부하면서, 다른 범죄에 대해서 '지위고하 막론 엄단'을 지시한다",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단하라.' 나 빼고"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에게 "엘시티 비리사건에 대해 가능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 철저하게 수사하고 진상을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엘시티 비리에 관련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또 이 가운데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엘시티 의혹'을 조직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문재인 측과 박사모 측은 이러한 의혹에 크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11-17 11:39:1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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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의원, 2016 국감 우수의원 선정…'국민건강지킴이' 의정활동 공로

전혜숙 의원, 2016 국감 우수의원 선정…'국민건강지킴이' 의정활동 공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서울 광진갑)의원이 '국민건강지킴이'에 중점을 둔 의정활동으로 2016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전혜숙 의원은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의 테마를,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건강지킴이'에 중점을 두고 국정감사를 진행하여 푸드투데이에서 주관하는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전혜숙 의원은 이번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무면허 상태의 약제병들이 약을 조제하는 실태와 마약 등 약물 관리하는 것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이에 대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차관은 면허를 취득한 약제병 확충 등 근본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하여 장병들이 안심하고 약물을 복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약물의 오·남용을 막고자 도입한 의약품 안심서비스(DUR)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장장애 치료를 위해 허가가 난 약물(돔페리돈)이 각종 금기사항(병용금기, 임부금기)을 지키지 않고 처방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복지분야에서는 지난 8월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기초수급자 기준이 미달되어 자살까지 하게 되는 일들을 개선하고자, 부모 입장에서 불효자 증명서나 다름없는 부양기피사유서를 받으러 자식을 찾아가는 불합리한 현행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자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전혜숙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대한민국이 '아파도 걱정없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언제나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광진구 지역구 주민들과 국민여러분께 국감 우수의원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혜숙 의원은 18대 국회에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회 소속된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가로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윤리특별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사회복지특별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2016-11-17 11:36:05 최규춘 기자
[수능특별판] 정시 일반전형 수능 100%…한국사 4등급에 만점

2017학년도 대학 입학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대부분 수능 100%로 학생을 뽑는다. 다만 학생부나 면접 등을 반영하는 일부 학과가 있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우선 2017학년도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성적 반영 비율을 살펴야 한다. 진학사 등 입시전문업체 자료를 바탕으로 2017학년도 서울 시내 대학의 정시모집 요강을 정리했다. 고려대는 나군에서 수능 90%, 학생부(교과) 8%, 학생부(비교과) 2%로 모집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국어·수학·영어 각 28.6%, 탐구 14.2%, 자연계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탐구 30%다. 한국사 과목에서 인문 1∼3등급, 자연 1∼4등급에 만점을 부여한다. 연세대는 나군에서 수능 90%, 학생부(교과) 5%, 학생부(비교과) 5%로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국어·수학·영어 각 28.6%, 탐구 14.2%, 자연계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다. 한국사 인문계는 1∼3등급, 자연계는 4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방식이다. 서강대는 가군에서 수능 9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국어 25%, 수학·영어 32.5%, 탐구 10%, 자연계 국어 20%, 수학 35%, 영어 30%, 탐구 15%다. 한국사는 인문 1∼3등급, 자연 1∼4등급에 각각 만점을 준다. 성균관대는 가·나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국어·수학·영어 각 30%, 탐구 10%, 자연계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탐구 30%이다. 한국사 만점은 4등급까지 해당한다. 이후 등급이 내려갈 때마다 1점씩 깎는다. 중앙대는 가·나·다군 모두 수능 100%로 뽑는다. 한국사에는 가산점을 준다. 한양대는 가군에서 수능 100%, 나군에서는 수능 90%,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한다. 한국사에는 등급별 감점 방식이 적용된다. 한국외대는 가·나군에서 모두 수능 90%에 학생부(교과) 10%로 전형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30%, 수학 25%, 영어 30%, 탐구 15%다. 서울대는 가군에서 수능 100%로 모집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자연계 모두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 20%다. 한국사는 4등급부터 감점한다.

2016-11-17 11:34:0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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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지창욱 "tvN 최고 몸값, 부담도 자극도 돼"

'더 케이투' 전쟁 용병 출신 경호원 김제하 役 전작 '힐러'와 작품색 전혀 달라 출연 결심 상대역 임윤아와 완벽한 멜로 케미 완성 극과 극을 달린다. 거친 액션부터 여심 사로잡는 멜로까지 그야말로 못하는 게 없다. 선한 눈망울 사이로 언뜻 비치는 날카로움. 부드럽지만 강단있는 양면성의 매력을 가진 배우. 바로 배우 지창욱(29)의 이야기다. 지창욱은 지난 12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에서 전쟁 용병 출신 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겨울의 초입,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피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더 이상 피 분장, 상처 분장을 하지 않아도돼 몸은 편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쉬운 것들도 있어요. 드라마가 끝나면 후련할 줄만 알았는데, 항상 같이 했던 스태프, 동료, 선배님들을 못 만나는 것이 많이 아쉬워요." '더 케이투'는 지난해 KBS2 드라마 '힐러' 이후 지창욱이 선택한 작품이다. 약 2년 동안 중국 활동으로 바빴던 그의 국내 복귀작인 동시에 '힐러'에 이어 또 한 번 액션장르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힐러'를 통해 보여준 액션 연기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끌고 왔지만, 동시에 전작의 연장선이 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었다. 지창욱 또한 같은 지점에서 고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더 케이투'를 선택했다. '더 케이투'여야만 했던 이유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는 "작품 색이 확연이 다르다. 그 안에서 '힐러'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액션도 흥미롭지만, 인물간의 관계가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것 때문이었다"며 "여기에 액션이 가미가 되면 볼거리가 더 풍부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너무나 즐겁게 촬영했고, 시청자분들도 즐겁게 봐주셔서 보람은 있었다"고 말했다. 지창욱이 배우로서 가진 소신도 '더 케이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지창욱은 방송 전 자신이 tvN 역대 최고 몸값을 받는다는 보도를 접했다. 이는 분명 부담이었을 터. 이에 그는 "놀랍고 감사했다"면서도 "어깨가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상업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돈은 뗄 수 없는 요소인 건 사실이에요. '최고 몸값'이라는 수식어에 부담이 됐지만, 연기가 힘들 때는 오히려 자극제가 되더라고요. 제 상품가에 맞는 결과물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드라마와 영화, 공연도 마찬가지예요. 누가 보러오든 비싼 돈을 내고 보러오신 건데 재미없게 보고 돌아가시게 만드는 건 도리가 아니죠." 지창욱의 소신과 노력으로 빚어낸 결과물 '더 케이투'는 액션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임윤아와의 달콤한 로맨스는 '멜로도 되는' 지창욱의 진가를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지창욱은 임윤아와 호흡에 크게 만족하며 "멜로는 서로 편해야 하고, 의지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촬영장에서 서로 이야기도 많이 했고, 윤아 씨도 제가 다가가는 것에 대해 흔쾌히 받아주셔서 다행이었다. 덕분에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아 씨는 제가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지만, 저 역시도 그렇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종영 직후 화제를 모았던 엔딩 키스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지창욱은 "키스신을 촬영 초반에 찍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감독님이 '며칠 뒤에 공항에서 키스신을 찍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너무나 당혹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상태로는 사랑하는 감정이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 빨리 친해져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키스신 촬영 전에 급하게 친해지려고 서로 엄청 노력했다"고 밝혔다. 액션에 멜로까지 잘 버무려진 '더 케이투' 덕분에 지창욱에게는 새로운 기대도 쏠리고 있다. 그에게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난 것이다. "어렸을 때는 로맨틱 코미디를 생각하면 '내가 이걸 과연?'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궁금해요. 어떤 색깔이 나올까요? 항상 새로운 장르를 해보고 싶고, 새로운 것들에 대한 설렘을 느끼고 호기심이 생겨요. 로맨틱 코미디를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하게 된다면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2016-11-17 11:32: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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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별판] 정진갑 수능 출제위원장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

정진갑 2017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계명대 교수)은 17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6월·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맞췄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능력, 주어진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분석·탐구하는 사고능력을 측정하려 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수능 출제의 기본 방향으로 "고교 교육과정의 기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이미 출제된 문항의 형태와 발상, 접근 방식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어와 영어 영역에 대해서는 "출제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며 "그 외의 영역들은 개별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국사 영역을 올해부터 필수로 지정한 것에 대해 정 위원장은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 수험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난이도에 대해서는 "학생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시키려 했다"며 "올해 두 차례에 시행된 모의평가로 파악한 수험생들의 학력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에서의 학습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EBS 교재 연계와 관련해 "과목별로 문항수 기준 70% 수준에서 출제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만점자 비율에 대한 질문에 "오류 없는 문항이 우선"이라며 "만점자 수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호 수능검토위원장은 오류를 줄이기 위해 "출제단이 만든 1차 검토본을 검토단이 풀고 의견을 내고 영역 간 교차검토를 한다"며 "전문가를 모셔 국어 비문학 지문의 경제 문제나 자연과학 문제 등에 대한 사실 확인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목마다 문항점검위원회를 열어 출제진과 검토단이 모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토론한다"며 "철저한 검증으로 문제가 바깥으로 나온다"고 강조했다. 정진갑 위원장은 시험 문제 유출 우려에 대해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출제를 완료하고 나서 시행하기까지의 시간이 있어 유출됐다"며 "이번 시험은 출제위원단이 아직도 출제본부에 그대로 격리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토위원장과 저만 둘이 기자회견 때문에 나왔고, 보안요원이 쫓아왔다"고 덧붙였다.

2016-11-17 11:28:0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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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저, 역대 6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AL 포셀로 첫 수상

192점 획득한 셔저, 존 레스터· 카일 헨드릭스 넉넉히 제쳐 포셀로,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셔저(32)가 내셔널리그 투수에게 최고의 영광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셔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집계 결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정해졌다.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 셔저와 경쟁한 존 레스터(32), 카일 헨드릭스(27·이상 시카고 컵스)는 108년 만의 팀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셔저는 1위표 25장, 2위표 3장, 3위표 1장과 4위표 1장으로 총점 192점을 받으며, 레스터(102점)와 헨드릭스(85점)를 넉넉하게 따돌렸다. 이번 시즌 셔저는 3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20승 7패 228⅓이닝 284탈삼진 평균자책점 2.96의 평균 자책점을 남겼다. 선거인단은 선발등판 경기(34), 승리(20), 이닝(228⅓), 탈삼진(284), WHIP(이닝당 출루 허용·0.968), 삼진/볼넷 비율(5.07)까지 6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등극한 셔저에게 표를 던졌다. 이로써 셔저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 내셔널리그에서까지 상을 거머쥐게 됐다. 이는 통산 6번째 대기록이다. 앞서 게일로드 페리·로저 클레멘스·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로이 할러데이가 기록한 바 있다. 셔저는 2010년 이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 중이며, 2013년 이후 4년 연속 200이닝을 넘기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셔저는 2009년 말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로 이적, 그곳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로 성장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2015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총액 2억1천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리그를 옮겼으며, 워싱턴에서의 2년 차 시즌에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셔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동안 274경기에 나서 125승 69패 1천696⅓이닝 평균자책점 3.39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릭 포셀로(28·보스턴 레드삭스)가 생애 첫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셀로는 올 시즌 33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22승 4패 223이닝 189탈삼진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랐고, 방어율(5위), 투구이닝(4위), WHIP 1.01(2위) 등 고른 성적을 인정받았다. 포셀로는 1위표 8장에 불과해 1위표 14장을 얻은 벌랜더에게 크게 뒤졌지만, 2위표 18장을 휩쓸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위표 2장, 4위표 1장, 5위표 1장으로 총점 137점을 얻었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였던 저스틴 벌랜더(33·디트로이트)는 총점 132점으로 2위에 머물렀고, 코리 클루버(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98점으로 뒤를 이었다. 포셀로는 2007년 디트로이트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신인왕 투표 3위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인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포셀로는 트레이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2015년 9승에 그치며 부진을 겪었지만 올 시즌 완벽히 부활해 보스턴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메이저리그 최정상 투수로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포셀로의 통산 성적은 245경기 107승 82패 1468⅓이닝 평균자책점 4.20이다.

2016-11-17 11:27: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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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망 IT 벤처·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KT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 'ITU 텔레콤 월드(Telecom World) 2016'에 KT 협력 및 중소?벤처 22개 기업의 전시 참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회 참여 기업에게 독립된 전시 및 상담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통역사를 지원했다.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태국 투자청,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7개국의 해외 바이어 10여개사와의 수출상담 및 교류행사인 'K-챔프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도 열었다. 그 결과 KT는 총 5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향후 추가로 협의됐던 22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 결과도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ITU 행사 참여기업은 총 22개 기업으로 ▲에이제이월드(광케이블 접속함체) ▲베프스(USB형 보안장치 '위즈스틱') ▲에스코넥(휴대용 스마트 소변검사기 '요닥엠') 등 KT 협력기업과 ▲아토큐브(인터렉티브 유아교구재) ▲아마다스(스마트 도어락) ▲네오펙트(의료용 스마트 글러브) 등의 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 한편,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성을 평가해 전세계 5개 기업에게만 수여하는 'ITU 어워즈'에서 네오펙트는 e-헬스케어 분야 혁신성을 인정 받아 'Thematic Award'를 수상했다. 울랄라랩은 'Global SME Award'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KT 노형석 동반성장팀장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우수 상품을 보유한 협력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시회 참여 지원과 함께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과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병행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기업들을 지속 발굴하여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KT와 협력 및 벤처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7 11:04:2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