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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15일부터 플래시백 '박기일 개인전'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15일부터 플래시백 '박기일 개인전'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대표 박소정)가 오는 15일부터 35일간 박기일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플래시백(Flashback)' 전을 개최한다. 작가의 작품은 회화를 통한 스토리 텔링이 특징이다. 그는 전작 '엔진 시리즈'와 '피규어 시리즈'에서 소유욕을 일으키는 사물, 잘 알려진 인물 등 외부 대상으로 주요 스토리를 구성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내면에 담고 있던 스토리를 그려냈다. 전시명 '플래시백'은 영화에서 추억이나 회상 장면을 표현하는 기법을 가리킨다. 전시명이 상징하듯 이번 작품들은 작가의 추억을 담고 있다. 작가에게 가장 아름다웠던 크리스마스 기억이 담긴 '가시나무 트리', 르네상스 대가들의 화집을 보며 언젠가 작가가 그려보고자 했던 '천사', 가장 빨랐던 동네친구의 '빨간 자전거', 상상속의 '피노키오'와 '인어', 작가에게 각인된 추억 속 골목과 여행지 등의 풍경이 캔버스 중앙 '쇼윈도(Show Window)' 안으로 들어왔다. 갤러리 박소정 대표는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쇼윈도 스토리에는 사물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기억이 더해졌다"며 "연말을 맞아 관람객 누구나 자신의 아름답고 따뜻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시 정보 -전 시 명 : THE TRINITY&METRO GALLERY '플래시백(Flashback)'전 -참여작가 : 박기일 -전시기간 : 2016년 12월 15일(목) ~ 2017년 1월 25일(수), 35일간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8 (옥인동 19-53) 1층 -관람시간 : 11: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2016-12-12 11:45: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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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업 문턱높아! 취준생 'USMD 미국의사과정 프로그램' 관심

국내 취업 문턱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시장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단연, 해외취업에서 인기가 많은 직종으로는 높은 연봉에 복지가 좋은 미국의사를 빼 놓을 수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영주권을 소지하지 않은 해외학생이 미국의대를 입학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다. 때문에 다수의 해외학생들은 해외의대를 통해 미국의사가 되는 방법을 택하고 있고 실제로 미국의사 중 해외의대 출신 비율이 25%로 4명중 1명꼴로 해외의대 출신이다. USMD는 미국공인 해외의대를 통해 미국의사가 되는 과정으로 미국 주립대 4곳과 NTMC(New Tokyo Medical College) 의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 미국의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과정은 TOEFL, SAT 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학사 후 과정으로 지원할 경우 Pre-med 성적이 우수하면 MCAT이 면제가 되어 국내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발은 서류와 심층면접으로 선발(학생부종합전형)하는데, 심층면접에서는 학생의 성실함과 학업에 대한 목표 등 잠재적인 능력을 중요시 평가한다. 면접 후 USMD 미국의사 과정에 합격하게 되면 2개 대학(미국주립대 중 한 곳과 NTMC의대)의 입학허가서(Admission Letter)가 발급되며, 해당 학교의 입학생 신분을 획득하게 된다. IEEA 글로벌캠퍼스 관계자는 "USMD 의사과정은 미국 내 종합병원에서 임상실습(U.S. Clinical Experience)이 가능하고, 미국의사 추천서도 확보할 수 있어서 향후 전문의과정 매칭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전했다. 한편, IEEA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12월 11일 일요일 오후 4시 USMD 의사과정 프로그램과 관련한 입학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6-12-12 11:33: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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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잔류vs국외진출' FA최대어 양현종·차우찬·황재균 거취는?

올해 프로야구 FA 시장은 유난히 뜨거웠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33)가 'FA 100억 원 시대'를 열며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고, 김광현(28)이 4년 85억 원에 SK 와이번스에 잔류했다. 이 가운데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한 대어급 선수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광현과 함께 좌완 에이스 3총사로 불리는 양현종(28)과 차우찬(29)이 그 주인공이다. 타자쪽에서는 내야수 황재균(29)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진출이 유력해보였던 양현종은 사실상 국내 잔류를 확정했다. 양현종 측은 10일 "양현종이 KIA에 남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의 의지에따라 원 소속팀인 KIA와는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구체적인 몸값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잔류 가능성은 높다.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고, 170이닝 이상을 던진 양현종은 올해 200이닝(200⅓이닝)을 채웠다.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FA를 얻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KIA는 양현종의 적정 대우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 KIA는 양현종의 국외 진출을 대비해 최형우와 100억대 계약을 했고 외인 구성도 모두 마쳤다. KIA와 양현종은 이번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차우찬과 황재균은 국외 진출로 가닥을 잡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진출을 두고 장기전도 각오하고 있다. 차우찬은 일본 구단과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국내 구단과도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이미 삼성과 LG가 차우찬의 영입에 나섰고, 황재균도 미국 구단의 제의를 기다린 뒤 국내 구단과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한 시즌을 보냈던 이대호(34, 전 시애틀 매리너스)의 국내 복귀 가능성도 있다. 이대호는 현재 미국, 일본, 한국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양새다. 만약 이대호가 국내 복귀를 선택할 경우, KBO리그 FA 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다. 이에 대해 이대호 측은 "연락 오는 구단은 없다"고 강조하며 "추측은 자제해달라. 계약을 마치면 국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2016-12-12 11:14:30 김민서 기자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선취업후진학 도전기' 사례공모전 최우상에 최승혜씨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스마트한 선취업후진학 도전기' 사례공모전 최우상에 최승혜씨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학장 이해주)가 지난 9일 방송대 대학본부 534호에서 '스마트한 선취업후진학 도전기'를 주제로 실시한 2016년도 사례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송대는 지난 9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스마트한 선취업후진학 도전기'를 주제로 사례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응모 기간 동안 선취업후진학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야기', '남들보다 빠른 출발, 선취업을 통한 인생 이야기', '일과 학습을 함께 하는 친구·동료·학우 이야기' 등 프라임칼리지 선취업후진학 과정을 통해 공부 중인 많은 학우들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연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최승혜(금융·서비스학부) 학우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김유선(금융·서비스학부), 노은혁(첨단공학부), 손재형(첨단공학부) 학우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고동일(금융·서비스학부) 학우를 포함한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프라임칼리지 이해주 학장은 "이번 사례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선취업후진학 재학생들의 각양각색 이야기는 다른 학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송대 프라임칼리지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열심히 공부 중인 재학생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해 그 노력을 치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12-12 11:05:39 송병형 기자
즐거운학교, '하브루타의 실제, 교실이 살아있는 질문수업' 출간

즐거운학교, '하브루타의 실제, 교실이 살아있는 질문수업' 출간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의 도서출판 브랜드 '즐거운학교'가 12일 '하브루타의 실제, 교실이 살아 있는 질문 수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수석교사겸 DR하브루타교육연구회 회장인 저자 양경윤이 그 동안 질문 수업을 해오면서 느꼈던 '울림과 설레임'을 오롯이 전하고, 교실이 살아나는 질문 수업의 작은 실천 방법들을 알려준다. 저자는 교실 속 수업에서 필요한 하나하나의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질문 수업을 만들어 가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글쓰기와 독서로써 '질문과 대화'를 넘나드는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성찰과 새로운 자신을 만나는 방법, 대화식 독서법, 다양한 대화 기법을 통한 질문 수업 디자인 방법 등을 제시한다. 테크빌교육 관계자는 "하브루타 수업에서 대화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 상대의 새로운 면도 발견하게 된다. 상대를 알게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세계가 열리는 것"이라며 "하브루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이 확장되고 사유에 깊이가 생기며 한 뼘 더 성장한다"고 말했다.

2016-12-12 11:05:21 송병형 기자
제8회 아이챌린지 유아모델 선발대회 성료

제8회 아이챌린지 유아모델 선발대회 성료 에듀챌린지는 지난 10일(토) 한국야쿠르트 본사 대강당에서 '제8회 아이챌린지 유아모델 선발대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아이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총 8077명의 아이들이 지원했다. 이 중 온라인 심사에서 최종 수상이 확정된 베이비 파트 5명의 어린이들과 예선을 거쳐 뽑힌 키즈 파트 30명의 어린이들이 본선에 참가해 재능을 한껏 펼쳤다. 매년 수천 명의 어린이들이 도전하는 아이챌린지 유아모델 선발대회는 '오늘 행복한 아이, 내일을 바꾸는 아이'라는 에듀챌린지의 미션에 걸맞게 단순히 아이들의 외모와 재능만을 심사하는 경쟁 오디션의 성격을 지양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본선에서는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해 엄마 아빠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비, 베니와 함께 사진 찍기, 인형극 관람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아이들은 즐거운 대회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준비한 장기를 펼쳤다. 아이챌린지 유아모델 선발대회의 특징은 본선에 진출한 35명의 아이들 모두가 상을 받는다는 점. 최선을 다해 재능을 펼친 아이들 어느 한 명도 실망감을 갖고 돌아가지 않도록 본선에 참가한 아이들 모두에게 페로상을 수여했다. 올해 키즈 파트 호비상을 수상한 이지우 어린이(만 4세)에게 상금 100만 원과 부상을, 베이비 파트 호비상 수상자 이유록 어린이(만 1세)에게 상금 30만원과 부상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본선 및 예선 참가자들에게는 호비 캐릭터 상품 및 한국야쿠르트, 팔도, CJ라이온, 샘표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제공했다. 특히 키즈 파트 호비상을 수상한 이지우 어린이(만 4세)는 아이챌린지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유아 전문 모델 에이전시 '키즈플래닛'에 소속돼 방송 및 CF 등의 활동을 지원받는다.

2016-12-12 11:04: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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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역 주변에서 만나는 따뜻한 감성 문화 공간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역 주변에서 만나는 따뜻한 감성 문화 공간 추워진 날씨에 코끝이 빨개지는 겨울. 옷깃을 여미며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도심 곳곳에 있는 전문 서적 공간들이 눈에 띤다. 책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장소로 탈바꿈해서인지 전문 서적 공간은 책과 가까이 하지 않던 이들도 많이 찾고 있다. 뚜렷한 색깔로 개성을 드러내며 지식과 문화 공유의 장으로 탈바꿈한 전문 서적 공간들을 소개한다. ◆'사진'을 만나는 후지필름X라이브러리 요즘 칼바람에도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떠나는 사진 동호회 회원들이 많아졌다. 소중한 순간을 기록해주는 사진의 인기가 높아지며 촬영 기술이나 다양한 사진 작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카메라밸리로 주목 받는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 가면 카메라 브랜드 스토어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사진과 카메라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읽고 싶다면 '후지필름 X라이브러리'로 가보자.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청담동 84-2 페코빌딩의 '후지필름X라이브러리'가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지난 봄 문을 연 후지필름 스튜디오 1층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사진집부터 사진 관련 인문학서, 사진 매거진까지 사진을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X라이브러리'가 마련되어 있다. 국내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2000년대 이후 현대 작가들의 사진집이 구비된 이 곳에서는 한국 작가는 물론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해외 작가의 사진집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일반 서점에서 접하기 힘든 독립출판 사진집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진 서적과 해외 사진 전문 매거진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내년부터는 사진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진책 토크'를 열어 사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X라이브러리와 이어진 벽을 따라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100여 평 규모의 사진 전시 공간인 X갤러리가 있어 사진전까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음반 사고, 악보집도 보고 '라이너노트' 최근 청춘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연남동 뒷골목을 지나다보면 음악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 공간이 나타난다. 바로 음악 관련 전문 서적을 판매하는 '라이너노트'다. 지난 5월 문을 연 라이너노트는 음반공연 기획사인 '페이지터너'가 만든 책방으로 가게 이름인 라이너노트는 음악 해설문을 뜻한다. 음악가의 이야기와 작품을 책과 콘서트, 강의를 통해 소개하는 이곳은 음악과 글이 공존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책방으로 들어서면 벽면 가득한 책과 피아노, 드럼세트, 악보 스탠드가 눈길을 끈다. 책장을 살펴 보면 고전음악가들의 평전부터 시작해 악보집, 뮤지션들이 쓴 에세이, 음악을 주제로 한 에세이 등 희소성 있는 다양한 음악 관련 서적으로 가득하다. 단순히 책을 사는 공간일 뿐 아니라 독자들이 부담 없이 머무는 공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헌책들도 곳곳에 함께 배치하고 있다. 최대 열일곱 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작은 공간은 주말이나 특별한 날 재즈뮤지션이나 밴드 그룹을 초청해 미니 콘서트를 열어 공연장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마포구 연남동 240-47 라이너노트를 가려면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3km 걸으면 된다.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무다. ◆시집으로 가득한 '위트앤시니컬' 유희경 시인의 시집 전문 서점으로 널리 알려진 서울 신촌의 '위트앤시니컬'은 약 1200여 권의 시집을 갖추고 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문학동네 시인선, 창비 시선 등 주요 출판사들의 기간 시집들은 물론, 동료 시인들의 평판과 개인적 선호를 고려한 최근 시집들도 선별해 구비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낭독회를 열어 트위터로 생중계하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앉아 시집을 필사할 수 있는 '시인의 책상'이 있어 시와의 거리를 좁히고 나만의 시를 발견할 수도 있다. 책방 문을 연 지 보름 정도 만에 시집 1000권이 팔리며 최근 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6월부터는 주인장 유희경 시인의 '초심자를 위한 시집 가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 입문자들에게 시를 추천하는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 추천 신청은 위트앤시니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가능하다. 주소는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역로 22-8, 3층이다. 경의중앙선 신촌역 1번출구에서 가깝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다. ◆'고양이'의 모든 것 '슈뢰딩거' '냥덕(고양이 매니아)'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다. 종로구 숭인동 길에 문을 연 고양이책방 '슈뢰딩거'가 그 주인공이다. '슈뢰딩거'라는 이름은 양자역학의 불완전성을 드러내기 위해 고안된 사고 실험 '슈뢰딩거의 고양이'에서 따온 이름이다. 18m²(약 5.5평) 규모의 이 책방은 책, 펜, 메모지, 열쇠고리, 엽서 등 고양이와 관련된 것들로 가득하다. 열 발자국이면 가게를 모두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공간이지만, 일단 들어서면 눈길을 사로잡는 고양이 관련 아이템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 곳에는 에세이, 그림책, 소설, 동화, 신문 등 고양이를 주제로 한 책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지난 여름엔 할머니와 길고양이의 동거 생활을 그린 에세이 '무심한 듯 다정한'(정서윤 지음) 출간을 기념해 사진전을 열었다. 손님들이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직접 붙여 놓은 카운터가 인상적인 이 곳에서는 앞으로 고양이 드로잉 전시회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가지는 모임과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설동역 12번 출구로 나와서 고양이책방 슈뢰딩거까지 약 482m 걸으면 도착이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 화요일~토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2016-12-12 10:58:1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