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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사기 피해 최대 20만원까지 구제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의 지원을 받아 전자상거래 사기피해 소비자에 대해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긴급구제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사기피해자 지원은 전자상거래 이용 중 물품대금은 지불한 상태에서 물품을 받지 못하고 사업자와 연락이 안 되는 사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기피해구제는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생활필수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12월 23일까지 접수를 받아 일정 심사를 거친 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자 중 장애인·청소년·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한다. 다만 상품권, 고가사치품, 인터넷 판매 금지품목, 서비스(게임, 여행) 상품과 개인간 거래, 해외사이트 거래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사기로 인한 피해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5년간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사기피해자는 5541명, 피해금액은 34억2100만원에 이른다. 전자상거래 사기 수단과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가격비교사이트 최저가나 오픈마켓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유인했다면, 최근에는 주로 SNS로 인한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피해물품은 10대, 20대 수요가 많은 운동화와 의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사기 인터넷 쇼핑몰들은 주로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거나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물품들을 판매한다며 소비자를 모으고 있다. 지원신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 한국소비자연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피해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2016-12-12 13:50:0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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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탬버린' 유세윤 "원하는 게스트? '도깨비'팀 초청하고파"

유세윤이 초청하고 싶은 게스트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팀을 꼽았다. 방송인 유세윤은 12일 오후 서울 상암 CJ E&M 사옥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골든탬버린'의 제작발표회에서 게스트 god와 함께 한 첫 회 녹화 소감을 밝혔다. 그는 "(god와) 경쟁 구도지만 쿵짝이 잘 맞았다. 그래서 굉장히 재미있는 첫 회가 나온 것 같다"며 "첫 회부터 너무 재미있어서 살짝 우려가 되긴 하지만 라이벌 케미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꼭 만나고 싶은 게스트로 '도깨비' 팀을 언급했다. 유세윤은 "그간 못 봐왔던 배우 분들을 초청하고 싶다"며 "그 분들의 회식 자리 모습이 궁금하다. '도깨비'팀도 회식을 하고 즐길 텐데, 그런 뒷모습이 궁금하다. 그런 뒷모습도 알 수 있는 '골든탬버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탬버린'은 각계각층 흥 꾼으로 알려진 4명의 탬버린 군단, 이른바 T4에게 노는 데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한민국 스타와 그들의 친구들이 도전장을 던지며 흥미진진한 흥대결을 펼치는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흥 넘치는 퍼포먼스와 폭소 유발 패러디로 꾸며진다. T4에는 유세윤, 심형탁, 조권, 최유정이 낙점됐다. 오는 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

2016-12-12 13:46: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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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3위 은행 구제금융 초읽기…은행 줄도산 부를 뱅크런 우려 증폭

이탈리아 3위 은행 구제금융 초읽기…은행 줄도산 부를 뱅크런 우려 증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이탈리아 3위 은행인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에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구제금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BMPS는 이탈리아 은행들의 줄도산과 유로존 붕괴의 도화선이 될 수 있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BMPS는 전날밤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50억 유로(약 6조원)를 긴급 모금하기로 했다. 유럽금융당국이 요구한 자본확충을 위해서다. 부실은행으로 찍힌 BMPS는 연말까지 이를 확보하지 못하면 도산하게 된다. 모금을 통한 자구책이 실패할 경우 도산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 정부의 구제금융에 기댈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정부가 구제금융에 나설 경우 유럽금융당국이 정한 '채권자 손실부담'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탈리아 은행들은 일반 시민들이 주요 채권자로 있다. BMPS 역시 마찬가지다. 손실부담을 피하기 위해 시민들이 BMPS에서 예금을 한꺼번에 인출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 이탈리아 은행 전반에 부실문제가 심각한 상태라 대규모의 뱅크런(예금인출사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막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 원칙을 무시하려들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있다. 앞서 BMPS는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임하기 전 자구책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43억 유로 규모의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지만 10억 유로를 성사시키는데 그친 바 있다. 이번 모금도 마찬가지 방식인데다 시일이 촉박해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유럽금융당국은 내년 1월 20일로 시한을 연장해 달라는 은행 측 요구도 일축한 상황이다.

2016-12-12 13:43: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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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행방불명 관심 집중 "소재 모르는 게 말 되나?"

우병우 행방불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알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쇼'에서는 우병우 소재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이숙현 칼럼니스트는 "이번 수사에 대한 검찰의 의지는 우병우 제대로 소환하느냐에 달렸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출금 조치를 하느냐 봐야한다고. 혐의는 출금까지 하기 과한 것 아닌가란 이야기도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검찰이 우병우 김기춘은 소환 없이 특검에 넘겼다. 민감하거나 어려운 것 특검에 넘긴 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번에 찍힌 사진 무마하기 위해 형식상 한 번 더 소환해 무마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검찰이 브리핑 후 백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설명하는데 여러 질문에 대답 잘하면서 우병우 질문은 쭈뼛거렸다고 하더라. 약점, 빚이 많아 수사 못하나? 의문점이 있다"며 견해를 밝혔다.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 역시 "전 민정수석의 소재를 모르는 게 말이 되나? 국조 특위 청문회 증인으로 나오려면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하는데, 어디 있는지 알아야 끌고 온다. 법률지식으로 도망 다닌다. 김기춘은 나오기라도 했다. 박영선 의원한테 호되게 당하고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국민이 해야 하는 역할 의무 위해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병우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민정수석 지내는 과정에서 검찰 내 우병우 사단 있었다. 검찰이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최순실에 대한 보고, 정황이 들어왔는데 민정수석으로 역할하지 않고 덮은 것"이라며 "민정이 제대로 역할 했다면 사인이 농단했겠냐?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모른다고 하는 것도 자유겠지만 아직 청문회는 남았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싶으면 청문회는 나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박상철 경기대 교수는 "노숙자같이 다닐 일 없겠고 남한강 경치 좋은 곳에서 편하게 있지 않을까? 세월호 때 유병언 시신으로 발견된 게 연상된다. 몸을 왜 숨길까? 유벙언 때도 모든 열쇠가 거기 있다고 생각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피눈물이란 말 안 썼으면 좋았을 텐데 탄핵에 대한 (부결) 기대감이 있을지도 모른다. 우병우는 더 악착같은 것 가지고 있다. 특검 시작되면 우병우는 전담팀 만들어서 구속 시킬 사유 많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가족과 함께 잠적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정치권으로부터 현상금 1100만 원까지 올라있는 상태다.

2016-12-12 13:23:02 온라인뉴스팀 기자
'아쉬운 0.06초' 빙속 김진수, 남자 1000m 값진 동메달 획득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국가대표 김진수(의정부시청)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수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차 대회 남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8초6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네덜란드 키엘트 누이스(1분8초21)이 차지했고, 미국 샤니 데이비스(1분8초57)이 뒤를 이었다. 데이비스와 김진수는 0.06초 차다. 이날 5조로 출전한 김진수는 200m 구간을 16.38초에 주파했고, 600m 구간은 41.52로 통과했다. 그러나 막판 스퍼트에서 체력이 떨어지며 2위 데이비스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태윤은 1분9초32로 12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은 여자 5000m 디비전A에서 7분17초89로 최하위인 12위에 그쳤다. 또한 모태범은 남자 1000m 파이널B(2부리그)에서 1분10초95로 17위에 머물렀다. 여자 1000m 파이널 B에서는 김민선(서문여고)가 1분19초10으로 13위, 노선영(강원도청)이 1분19초94로 18위, 박지우(의정부여고)가 1분20초15로 19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이번 4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김보름), 은메달 1개(이승훈),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상화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2016-12-12 13:13: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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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오리온, 외국인 선수 교체로 상승세 굳힐까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감행한다. 인삼공사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공동 2위에 올라섰다. 1위인 서울 삼성(14승 4패)과는 13승 5패로 단 1경기 차이다. 이렇듯 선두까지 넘보고 있는 인삼공사는 시즌 초반 8경기 4승 4패, 5할의 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1패만 거두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삼공사는 3라운드 이후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선두 탈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부산 케이티전에는 단신 가드인 키퍼 사익스(23)를 마커스 블레이클리(28)로 교체한다. 사익스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성적도 준수했지만, 정규리그는 물론 플레이오프까지 바라본 인삼공사는 블레이클리를 선택했다. 블레이클리는 이번 시즌 울산 모비스 네이트 밀러의 부상에 따른 일시 교체 선수로 뛰면서 평균 18점, 9.8리바운드, 5.4 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돌파와 개인기가 뛰어나고, 골밑도 소화할 수 있어 경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도 15일 전주KCC전부터 발목 부상을 당한 애런 헤인즈(35)를 대신해 제스퍼 존슨(33)을 내보낸다. 존슨은 지난 시즌에도 헤인즈의 교체 선수로 나선 바 있다. 헤인즈는 2주 진단을 받았지만 오리온 측이 헤인즈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년 1월 초까지 존슨이 뛸 가능성도 있다. 한편 9연패 중인 케이티는 13일 인삼공사, 17일 모비스, 18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13일(화) 부산 케이티-안양 KGC인삼공사(19시·부산사직체육관) ▲ 14일(수) 창원 LG-서울 SK(창원체육관) 인천 전자랜드-울산 모비스(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상 19시) ▲ 15일(목) 전주 KCC-고양 오리온(19시·전주체육관) ▲ 16일(금) 원주 동부-서울 삼성(원주종합체육관) 서울 SK-인천 전자랜드(잠실학생체육관·이상 19시) ▲ 17일(토) 창원 LG-고양 오리온(14시·창원체육관) 부산 케이티-울산 모비스(부산사직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전주 KCC(안양체육관·이상 16시) ▲ 18일(일) 서울 SK-원주 동부(14시·잠실학생체육관) 창원 LG-서울 삼성(창원체육관) 부산 케이티-인천 전자랜드(부산사직체육관·이상 16시)

2016-12-12 13:06: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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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계파 갈등 최고조, 서로 "나가라"..분당 본격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책임'을 두고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친박계는 '혁신과 통합연합', 비박계는 '비상시국위원회'를 통해 이미 '따로 정당' 활동을 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분당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친박계는 지난 11일 서청원·최경환·조원진·이장우 의원 등 현역 의원 40명은 심야 회동을 열고 '혁신과 통합연합'이라는 공식 모임을 만들기로 했으며, 회동에 불참한 10명의 의원도 이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3일 출범식을 열어 공식 발족하기로 했으며, 비박계 김무성·유승민 의원의 출당을 촉구했다. 민경욱 의원은 "회의에서는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두 분이 탄핵사태 와중에 보였던 입장이나 행동을 해당 행위, 분파행위로 생각하고. 그분들과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혁신과 통합연합'은 박 대통령 탄핵으로 분열된 지지 세력의 재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의 비박계를 향한 공세는 12일에도 계속됐다. 이장우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과 맞바꾼 배신과 배반, 역린 정치의 상징"이라며 "인간 이하의 처신을 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이어 그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2011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박근혜 대표를 배신하지 않는 유승민'이라고 발언했고, '최태민 보고서' 유출에 대해선 '용서할 수 없는 추악한 정치 공작'이라고 맹비난했다"며 "이런 분이 과연 요즘 같은 행태를 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정권의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분장) 하는, 배반과 배신의 아이콘인 김 전 대표, 유 전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다. 후안무치일 뿐이다"라면서,"국민은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의 '검은 속내'를 안다. 새누리당은 이제 이 두 분과 함께할 수 없다"며 자진 탈당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비박계 중심의 비상시국위원회는 이날 이정현·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조원진·이장우 의원 등 친박계 8명의 탈당을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 비상시국위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8인은) 국정을 농단하고, 민심을 배반하고,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들'"이라고 규정하면서, "(친박계의 '혁신과 통합연합' 결성은) 사실상 보수 재건을 반대하는 수구 세력이 모여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당을 사당화하려는 술책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의원도 친박계의 '혁신과 통합연합' 결성에 대해 이날 비상시국위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심을 거스르고 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해 행위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에 대한 저항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정현 대표는 이날 "(오는 21일 당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친박계와 비박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도부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누가 추천해서 의견을 모으든 상관없다. 의견을 모아주면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해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한 전국위원회 공고를 지체 없이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 시간이 없다. 무작정 기다리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2016-12-12 12:26:15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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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국회, 새로운 국가시스템 정립 주도".."'특권 내려놓기'가 출발점"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서 가결된 상황에서 '국회의 새로운 국가시스템 정립 주도'를 강조했다. 정 의장은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민심은 탄핵만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탄핵 이후 국회가 새로운 국가시스템 정립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사회 전반의 특권이나 정경유착 등 고질병을 치료하고 새로운 국가시스템을 확립하는데 국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은 '특권 내려놓기'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이 절실하다. 이제 국정 공백이 장기화해선 안된다"면서, 헌법 재판소의 '빠르고 올바른 판단'을 촉구했다. 여·야·정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야권에서 국회와 정부가 민생과 국정을 잘 챙기도록 국정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와 같은 생각"이라며 "이렇게 야권에서 제의하고 여권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한 국회와 정부간 협력, 바로 이것이 협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치가 잘 이뤄져서 민생을 제대로 잘 챙기고 민심 받는 국회가 됨으로써 국민의 신임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6-12-12 11:45:15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