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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상하원 모두 장악…탄력 받는 트럼프

미 공화당 상하원 모두 장악…탄력 받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이어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도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공화당내 트럼프 반대파만이 트럼프의 행보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의미다. 11일(현지시간) CNN을 비롯한 현지언론에 따르면 공화당은 루이지애나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면서 상원 총 100석 중 52석을 차지했다. 또한 루이지애나 연방하원 선거에서도 2석을 모두 차지해, 하원내 241석을 확보했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하원에서 194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공화당은 이로써 지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상하원을 모두 장악, 지난 8년간 민주당의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을 되돌릴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됐다. 다만 공화당 내 트럼프 반대세력이 여전히 목소리를 내고 있어 논란이 많은 트럼프의 정책에 어느 정도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폭스뉴스는 공화당의 경선주자였던 마르코 루비오를 비롯한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이 국무장관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와 러시아 간의 유착관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틸러슨은 러시아와 긴밀한 사업 파트너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틸러슨이 국무장관에 오를 경우 이는 러시아 공작의 결과라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틸러슨에 호의적인 트럼프 역시 러시아와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 미 중앙정보부(CIA)는 러시아가 트럼프의 당선을 위해 지난 선거에 개입했다고 발표, 이를 두고 트럼프와 미 의회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2016-12-12 15:41: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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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중국' 족쇄 벗겠다는 트럼프…한국은 어쩌라고?

'하나의 중국' 족쇄 벗겠다는 트럼프…한국은 어쩌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중대한 외교정책마저 중국과의 무역분쟁에서 도구로 활용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명시적인 언급은 없지만 한미 간 무역분쟁도 다르지 않을 전망. 사드(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트럼프의 주한미군 철수 위협, 일본의 재무장, 북한의 핵위협 등 한국이 당면한 모든 안보과제들이 미중 간, 또는 한미 간 무역분쟁에 휩쓸리며 한국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오바마 행정부의 대중국 포위전략에서도 '정치·경제 분리' 논리에 의지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온 한국이 이제 선택을 강요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은 물론이다. 트럼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역을 포함한 사안에서 미국이 중국에게 얻어낼 게 없다면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에 미국이 묶여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고, 미국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환율전쟁을 벌여 미국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도 중국은 미국에 아무런 도움도 주고 있지 않다"고 했다. 트럼프는 앞서 '하나의 중국' 원칙 파기 논란을 부른 대만 차이잉원 총통과의 전화 통화에 대해서도 "특별한 메시지를 담으려고 한 게 아니라 단지 한두 시간 전에 갑자기 알게 돼 전화를 받은 것 뿐"이라면서도 "승리를 축하한다는 짧은 전화를 중국 때문에 못 받는다는 것은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번 트럼프의 발언을 두고 미중을 포함한 각국에서는 무역분쟁에서 중국의 양보를 얻기 위해서라면 '하나의 중국'이라는 외교상 중대원칙을 파기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미국의 강경 매파들이 이를 기화로 동북아 정세를 근간부터 뒤흔들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중국내 외교전문가인 하오수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트럼프가 자신처럼 외교 경력이 전무한 엑손모빌의 렉스 틸러슨 최고경영자(CEO)를 국무장관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이는데, 두 사람은 자신들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극우 매파들에게 휘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는 틸러슨을 대신해 실무를 담당할 국무부장관에 대중·대북 초강경 매파인 존 볼턴 전 유엔대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12-12 15:36: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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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AI 확산세...정부, 13일 0시부터 48시간 '가금류 전국 이동중지' 명령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13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지난 10월 28일 H5N6 AI 바이러스가 국내 첫 발견된 이후 세번째 이동중지 명령이다.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12일 조류인플루엔자(AI)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후, 위 내용을 포함해 전국 일제 소독 실시,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등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12일 전국 가금 관련시설, 차량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한 후,13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차량·물품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지역간 또는 발생 지역내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적용대상은 농장, 가금류 도축장, 사료공장, 축산관련 차량 등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8만9000개소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19개 시·군에서 산발적인 AI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결과, 음성, 진천, 포천 등을 제외하면 방역대를 벗어난 지역 간의 수평 전파는 확인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이동중지 명령은 산란계농장의 알운반 차량의 경우 오염지역 노출 빈도가 높아 향후 방역대를 벗어난 타지역으로의 수평전파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중지명령에 앞서 시행되는 일제소독 기간에는 검역본부와 지자체가 각각 점검반을 구성해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축산물 수급안정 및 농가지원을 위해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계란을 포함한 주요 농축산물 수급·가격 상황을 점검해 금주 내로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또 이미 지급된 111억원을 제외한 살처분 보상금 75억원과 생계안정자금 3억6000만원도 올해 안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AI 발생 및 피해현황은 11일 기준, 총 52건이 신고돼 전국 23개 시·군 127개 농가가 AI 확진판정을 받았다. AI 확진에 따른 가금류 살처분·매몰 현황은 현재 약 888만 수가 살처분 됐고 앞으로 14개 농가 154만 수에 대한 살처분이 예정돼 있어 살처분 된 가금류는 1000만 마리에 육발할 것으로 보인다. 살처분에 따른 보상금도 현재 350억원이 소요됐다. [!{IMG::20161212000135.jpg::C::480::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던 중 잠시 눈 주위를 만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방역대책본부 확대개편, 13일 0시부터 14일 24시까지 48시간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령, 지자체 현장방역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연합뉴스}!]

2016-12-12 15:13:06 최신웅 기자
'바다숲','바다목장' 조성으로 우리바다 풍요롭게

해양수산부는 과도한 어획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연안 어장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2017년에 바다숲 3038㏊와 바다목장 5개소를 신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사업이란 갯녹음(바다사막화)이 진행된 해역에 대해 해조류 이식, 자연석 또는 해중림초 설치, 천연 해조장 관리 강화, 자연 암반 개선 등을 실시해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2030년까지 전국에 바다숲 5만4000㏊ 조성을 목표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에 걸쳐 총 1만 2208㏊를 조성했다. 또 해수부는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바다숲 사업과 함께 '바다목장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바다목장이란 인공적으로 물고기들이 모여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주는 사업으로, 청정 해역에 인공어초를 투입해 물고기들의 서식지를 만들어 주고 건강한 종묘를 방류해 이용 가능한 어족자원을 늘리고 있다. 해수부는 바다목장 사업을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26개소를 완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착수하는 바다목장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 5개소를 이달 말까지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아름다운 우리 연안에 바다숲과 바다목장을 조성해 어족자원이 풍부한 건강한 바다로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2 15:12:4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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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박태환, 역경 딛고 부활 알린 '불굴의 2016년'

리우 올림픽 1500m에서는 출전도 포기한 채 짐을 쌌던 박태환(27)이 부활의 신호탄을 연일 쏘아 올리고 있다. 박태환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며 아시아 및 세계 무대에 건재함을 보여줬다. 그에겐 악몽과도 같았던 2016년이지만 국내, 아시아를 거쳐 세계 무대에서 차례로 건재함을 확인하고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며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박태환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로 레이스를 마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1500m 경기에서 아시아 및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대회 3관왕까지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또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로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유형 1500m에서 역영을 펼친 박태환은 여자 계영 200m 시상식 직후 바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경기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쳤지만, 47초09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아쉽게 7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다사다난했던 2016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도핑 파문'으로 수영 선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던 박태환은 지난 3월 국제수영연맹(FINA)의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에서 풀려났다. 이후 훈련에 매진하며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국가대표 규정을 내세운 대한체육회와 갈등으로 인해 올림픽 출전 무산 위기에 처했다. 결국 박태환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판단을 구해 어렵게 출전권을 따냈지만 훈련량 부족탓에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당시 박태환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뿐만 아니라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 또 자유형 1500m는 아예 출전을 포기한 채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그러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를 종용한 사실이 최근에 알려지면서 분위기는 전환됐다. 박태환은 김종 전 차관 논란과 상관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그 결과, 지난 10월 전국체전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관왕에 오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3관왕의 기록을 쓰게 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비록 올림픽 규격의 50m가 아닌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지만 FINA가 주관하는 세계선수권대회이기에 의미는 남다르다. 신기록을 여러 차례 갈아치운 것은 물론이고, 전성기를 뛰어 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 아니냐는 평도 쏟아지고 있다. 박태환의 이번 대회를 통해 2007년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작성했던 자신의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18세 때의 기록을 27세에 갈아치운 것이다. 자유형 200m에서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6개를 딴 미국 수영 스타 라이언 록티가 2010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대회에서 세운 종전 대회 기록(1분41초08)과 자신이 2007년 독일 베를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세운 아시아 기록(1분42초22)을 모두 새로 작성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200m 은메달리스트인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1분41초65)를 2위로 밀어냈다. 자유형 1500m에서도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대회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14분22초47)과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리아)가 2014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세운 대회 기록(14분16초10)을 모두 갈아치웠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미국을 거쳐 귀국한다. 지난 8개월간 강행군을 이어온 그는 내년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등 향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2016-12-12 15:08:0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