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조선 다음은 자동차·반도체…트럼프발 위기가 몰려온다

중국발 구조조정의 늪에 빠져든 한국의 제조업이 도널드 트럼프라는 대형악재를 만났다. 조선업이 몰락해가는 상황에서 한국 자동차는 선전 중인 미국시장마저 위협받고 있고, 남은 버팀목인 반도체도 불안하기만 하다. 트럼프 승리의 견인차인 미국 러스트벨트(쇠락한 제조업지대)의 분노가 이제는 한국에서 재현될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한미FTA, 국내 섣부른 낙관론은 금물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월간지인 디애틀랜틱은 한미 FTA에 대한 한국내 '낙관론'을 무색케 하는 분석기사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는 보호무역주의의 귀환이 아니라 자유무역질서에서 잊혀져 온 무역수지 균형에 대한 보다 원초적인 갈구라는 것이다. 따라서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추구하는 새 국제경제질서는 단지 무역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투자, 통화, 기술, 노동 등 전방위적인 변화를 부를 것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트럼프 행정부는 특정 경제이념과 무관하게 무역수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미국은 전후 세계질서를 위해 자유무역을 수단으로 활용, 그 결과 미국의 무역적자는 갈수록 커지고 미국 내 불평등 문제가 심화됐다. 디애틀랜틱은 트럼프의 승리가 이같은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한다고 했다. 실제 전날 트럼프는 반세기 가까이 이어져온 '하나의 중국'이라는 미국의 대중국 외교원칙을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JP모건의 아시아지역 전략가는 이날 CNBC에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은 다른 나라로 확산될 것"이라며 한국과 멕시코를 꼽았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한미FTA로 인해 미국에 7만개의 일자리가 생겼지만 10만개의 일자리 또한 사라졌다며 한미FTA를 공격한 바 있다. ◆조선·자동차 불황 속 트럼프발 반도체 위기설까지 중국 공격에 몰두하고 있는 트럼프가 언제 한국으로 눈을 돌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빠르든 늦든 한국에 미칠 영향은 파괴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중국발 제조업 구조조정 바람 한복판에 한국이 위태롭게 서 있기 때문이다. 전날 발표된 11월 노동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적 제조업 밀집지역인 경남지역은 조선·해운업의 몰락으로 인해 초토화된 것이 확인됐다. 앞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활로를 열고 있지만 트럼프가 집권하는 이상 첫번째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는 트럼프 당선의 일등공신인 러스트벨트의 민심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한국 자동차가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 자동차산업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의미다. 트럼프가 한미 FTA 전면 재협상에 나설 경우 한국 자동차업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조선과 자동차를 빼면 한국의 주력수출품은 반도체가 남는다. 그런데 이 반도체마저도 트럼프 정부의 손길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리얼리스트는 트럼프 당선 직후 "관세가 오를 경우 미국 현지 생산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고, 미국 업체의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고 있는 한국의 반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선되자마자 캐리어를 비롯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려는 미국 기업들을 각개격파하고 있는 트럼프의 행보를 볼 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미중간 무역전쟁에 새우 신세도 트럼프 시대 한국 제조업의 위험은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만이 아니다. 한국은 미·중간 무역전쟁에서 유탄까지 맞아야 한다. 한국이 중국에 중간재를 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미국에 수출을 하지 못하는데 한국에서 중간재를 수입할 리가 없다. 트럼프는 중국산 수입품에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45%의 3분의 1수준인 15%만 올라도 중국 경제성장률이 매년 1%포인트 하락하고, 이에 따라 한국은 0.5% 성장률이 떨어진다고 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이 피해를 줄이려면 "주요 산업에서 원천기술과 상용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 하는 중장기 플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곧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닥쳐올 피해를 막을, 당장의 해법은 없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다. 한국을 위협하는 유탄은 미국에서만 날아드는 것이 아니다. 중국은 미국과 정반대로 경제를 안보정책의 수단으로 삼아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한국내 사드(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내 롯데 점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롯데의 골프장에 사드가 배치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중국의 의도는 불보듯 뻔하다.

2016-12-13 19:18:5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두산 니퍼트,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MVP 이어 겹경사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KBO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것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석권했다. 니퍼트는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니퍼트는 유효표 345표 중 가장 많은 314표를 얻어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15표)와 두산 베어스 장원준(10표)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최다 득표(2007년 이종욱 350표)와 최고 득표율(2002년 마해영 99.26%)는 깨지 못 했다. 니퍼트는 올해 28경기에 등판해 22승3패 평균자책점 2.95로 맹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 타이틀을 기록한 니퍼트는 최근 역대 외국인 선수 4번째로 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난 9월 13일 잠실 SK전에서는 역대 최소 경기(25경기), 최고령(35세4개월7일) 서발 20승 기록을 쓰기도 했다. 한편 니퍼트는 현재 미국에 있어 시상식에 불참했다. 그는 구단 관계자를 통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올시즌 함께 해준 팀 동료들과 항상 믿어준 감독, 코칭스태프, 프런트, 팬들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6-12-13 19:08:06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한화 김태균, 이승엽 제치고 생애 첫 DH 골든글러브 영예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34)이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을 제치고 지명타자로서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태균은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 KBO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에서 김태균은 총 유효표 345표 중 215표를 얻었다. 지명타자 부문 최다 득표를 기록한 김태균은 함께 후보에 오른 두산 닉 에반스, LG 박용택, KIA 나지완, 삼성 이승엽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김태균은 2005년과 2008년 두 차례 1루수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바 있다. 세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지만, 지명타자로는 처음이다. 김태균은 올해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5 94득점 193안타 23홈런 136타점 1도루 장타율 0.569를 기록했으며, 출루율 1위 타율 타점 안타 2위 장타율 10위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1년 동안 항상 응원해준 팬들과 같이 하고 싶다"면서 "타순 앞뒤에서 선수들이 잘 도와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용택(LG)이 34표, 나지완(KIA)이 5표, 닉 에반스(두산)이 3표를 받았고, 역대 최다(10회)이자 최고령(39세)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은 올해 88표의 득표수를 기록하며 새 기록을 쓰는 데 실패했다.

2016-12-13 18:54:56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상복 터진 KIA 최형우, 개인 통산 4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FA 100억 원 시대'를 연 프로야구 외야수 최형우(33, KIA 타이거즈)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며 올 시즌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최형우는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2011년과 2013년, 2014년에 이은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최형우는 수상 후 "감사드린다. 올해 말도 안 되게 시상식 등으로 행복과 모든 기쁨을 누리는 것 같다"며 "오늘로 2016년 행복감을 끝내고 내일부터 다시 2017년의 최형우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형우는 총 345표의 유효표 가운데 311표를 얻어 득표율 90.1%로 외야수 후보 14명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더불어 더스틴 니퍼트(314표)와 양의지(312표·이상 두산 베어스)에 이어 올해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 3위에 올랐다. 최형우는 올 시즌 대활약을 펼쳤다. 올해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타율(0.376)과 타점(144개), 최다안타(195개)까지 3개 부문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홈런 31개(7위)로 중심타자다운 활약을 펼쳤고, 출루율(0.464)과 장타율(0.651)은 리그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 가을, 삼성을 떠나 KIA와 4년 100억 원 계약을 맺으며 공식적으로 첫 100억 원 시대를 연 주인공이 됐다. 2002년 포수로 삼성에 2차 6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최형우는 2005년까지 대부분 2군에서만 뛰다 방출됐다. 이후 최형우는 상무마저 탈락해 야구를 중단할 위기에 처했지만 경찰야구단 창단멤버로 합류해 2년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삼성에 재입단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첫 시즌인 2008년부터 최형우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고, 그해 신인왕까지 올랐다. 이후 삼성의 4번 타자로 자리하게 됐고, KBO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이를 통해 올해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어로 꼽혔다. 한편 최형우는 올 시즌 삼성에서 뛰었지만 공식 수상 기록은 현 소속팀인 KIA로 남는다.

2016-12-13 18:36:1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친박 8명 "'최순실의 남자들', 심각한 인격 모욕·명예훼손"..황영철 고소

새누리당 이정현·조원진·이장우·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등 친박(친박근혜)계 8명의 의원들은 13일 자신들을 '최순실의 남자들'이라고 지목하며 탈당을 요구한 같은 당 황영철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황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심각한 인격 모욕과 명예훼손을 당했다"면서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로, 사법 당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 최순실 씨와는 일면식이 없는 것은 물론 교류도 없었다"며 "정치인에 앞서 한 인격체로서 일말의 책임감이나 인간적인 예의가 있다면 정중히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 의원은 "정치적 표현의 문제를 법적 공방까지 몰고가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논평에 대해 재갈을 물리겠다는 치졸한 협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최순실의 남자들'이란 최순실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대한 의미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 위배 방조와 옹호,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실 규명 방해 등에 대한 정치적 수사"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그는 "말꼬리를 잡으려는 안면몰수식의 후안무치한 행동"이라며 "치졸한 싸움으로 국민을 피곤하게 하지 말고, 즉각 고소를 취하하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러나 이 문제로 법정에 서게 되면 정정당당하게 재판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3 18:14:05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이젠 항공업계에도 중국 덤핑 공세

이젠 항공업계에도 중국 덤핑 공세 중국이 항공업계에서도 덤핑 공세에 나섰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을 비롯한 중국 항공사들이 초저가 요금으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세계 항공사들의 손님을 빼앗아가고 있다. 이들 중에는 대한항공의 절반에 불과한 요금에 혹해 중국 항공사를 택한 승객이 있는가하면, 3분의 2수준인 요금을 위해 홍콩을 경유하는 기존의 노선 대신 상하이를 경유하는 새로운 노선을 선택한 승객도 있다. 중국 항공사들은 초저가 요금을 무기로 공격적으로 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노선을 차지한 글로벌 항공사들이 중국 항공사들에 밀려나고 있다. 중국과 미국 간 승객을 독점해 온 미국 항공사들의 자리를 중국 항공사들이 차지하고, 주요 경유지였던 홍콩과 싱카포르의 항공사들의 피해는 심각하다. 홍콩의 캐세이퍼시픽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82%나 감소했다. 게다가 중국 항공사들의 위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CAPA의 애널리스트인 윌 홀튼은 "중국 항공사들의 잠재력은 아직도 남아있다"며 "이들과 경쟁할 수 없거나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항공사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말했다.

2016-12-13 18:06:0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