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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준비절차 착수...다음주 중 기일 지정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본격적인 변론 준비를 위해 준비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준비절차를 진행할 재판관 3명을 지정했다. 14일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제3차 전체 재판관회의를 열고 '수명(受命) 재판관'으로 이정미, 이진성, 강일원 재판관을 지정했다. 이들은 준비절차기간 당사자들의 주장과 증거 등을 미리 청취해 쟁점을 정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준비절차는 원활한 변론 진행과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심리를 위해 미리 당사자들의 주장과 쟁점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헌재법과 민사소송법에 따르면 재판부는 사건심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준비절차를 시행할 수 있다. 헌재는 준비절차 회부 결정서를 대통령과, 소추위원인 국회 법사위원장, 이해관계인인 국회에 법무부에 보낸 상태다. 준비 절차를 진행할 수명재판관에는 탄핵심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 제1지정재판부 소속 이진성 재판관, 제2지정재판부 소속 이정미 재판관이 지정됐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이번 사건 재판장으로서 전체 탄핵심판 절차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수명재판관에서 제외됐다. 헌재법상 준비절차를 결정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마무리 지어야한다. 헌재는 준비절차기일을 열어 당사자측의 주장을 들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헌재는 당사자들에게 19일까지 준비절차기일 지정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당사자가 직접 출석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박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준비절차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의 예행절차다. 때문에 변론기일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비절차에서 쟁점과 증거가 정리되면 변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고 종결하게 된다. 이후 본격적인 변론이 시작된다. 헌재는 19일까지 양 당사자의 의견이 도착하면 다음주 중으로 준비절차기일을 잡을 방침이다.

2016-12-14 15:59:4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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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스포츠결산]'희망 아이콘' 박상영·이세돌, 추락한 강정호

2016 한국 스포츠는 희망의 연속이었다. 지난 여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상영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켰고, 이세돌은 인공지능과 대결에서 값진 1승을 거뒀다. 불굴의 의지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긴 선수들이 있다면, 실망을 안긴 사건도 물론 있었다. 음주운전 삼진 아웃으로 파문을 일으킨 강정호가 그 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국 스포츠의 대표 선수들을 확인해본다. ▲박상영 '할 수 있다'로 완성한 감격의 역전승 한국 펜싱 대표팀 막내 박상영(21, 한국체대)은 리우올림픽 감동 실화의 주인공이다. 박상영은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게제 임레(헝가리)와 승부를 펼쳤다. 당시 10-14로 끌려가던 박상영은 기적처럼 5점을 내리 따내 15-14의 역전드라마를 썼다. 모두가 패배를 예상하던 순간, 박상영은 홀로 '할 수 있다'를 읊조렸다. 이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잡힌 뒤10-14가 15-14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났고, 이는 온 국민의 희망이 됐다. ▲인공지능과 '세기의 대결' 바둑기사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은 지난 3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을 펼쳤다. 5판 3승제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을 상대로 1~3국 내리 승리했다. 예상치 못한 이세돌의 패배에 국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절망 속 희망을 일궈냈다. 그는 4국에서 '신의 한 수'를 던지며 경이로운 1승을 거뒀다. 비록 이 대국에서 1승 4패로 최종패했지만, 단 한 번의 승리 만으로 인류의 자존심을 세우며 현역 최강 바둑기사로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평정한 '필드의 혜성' 박성현 박성현(23)은 이번 시즌 국내 투어에서 총 7승을 거뒀다.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린 박성현은 국내 투어에서만 시즌 상금 13억 3000만 원을 벌여들여 1위에 올랐다. 더불어 평균 타수 69.64타, 드라이브샷 비거리 265.59야드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LPGA 7개 투어 대회에서는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은 물론, US오픈 3위 등을 기록하며 우승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박성현은 올해 LPGA에서 상금 68만 달러(한화 약 8억 원) 이상을 수확해, 올해 총 수입 20억 원을 넘겼다. ▲'음주 운전' 파문 일으킨 강정호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016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지난해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6월에는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고, 시즌이 끝난 뒤에는 음주 운전 사고로 팬들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최근 음주 사건에 대해 "강정호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강정호에 대한 차가운 여론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타까운 '리우올림픽 메달 후보'들 양학선·이용대·박태환 체조 양학선(24)는 대회 직전 불의의 사고로 올림픽에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유력한 금메달리스트로 주목 받던 그의 소식에 국민들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하면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28)는 유연성(30)과 남자복식 금메달을 노렸지만 8강 탈락의 쓴 맛을 봐야 했다. 최근 완벽한 부활을 알린 박태환(27)도 리우올림픽에서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박태환은 도핑 파문을 딛고 올림픽에 나섰지만 예선 탈락 및 출전 포기라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 4관왕, 3관왕을 거두며 부활에 성공했다.

2016-12-14 15:53: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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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겨울시즌 럭키박스 무료 배포

숙박 O2O 야놀자가 제휴점 이용 고객에게 겨울시즌 '럭키박스'를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럭키박스는 야놀자 제휴점 이용 고객에게 무작위로 제공되는 깜짝 선물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였으며 약 1년 동안 18만개가 무료 배포됐다. 현재까지 약 7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마케팅 효과가 뛰어나 기존 참가 기업의 중복 참여율도 30%에 달한다. 럭키박스는 숙박업소 이용에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번 겨울시즌 럭키박스는 청정원 '미트스낵 2종', 사임당 '리실 센텔라 이지에프 크림', 한독약품 숙취 해소제 '레디큐', 카밀핸드크림'우레아 5%', JBP 코리아 '보니앤제이 플라레세타 크림 3종', 젝스코코 '코코넛 워터 초코맛', 파마텍 '아스트로글라이드 마사지로션' 등 15가지 제품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16일부터 전국 야놀자 제휴점에서 제공되며 자세한 정보는 야놀자 앱 내 '럭키박스 기획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놀자가 럭키박스 내 QR코드로 자체 조사한 결과 럭키박스는 숙박시설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럭키박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 럭키박스를 증정하는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만족도는 4.6점 등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럭키박스는 중소형 숙박시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좋은숙박 경험을 주기 위해 매달 제공하는 야놀자만의 특별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와 제휴점과 관계사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연말을 맞아 매주 수요일 호텔, 펜션, 마이룸 세 개의 카테고리를 9900원부터 제공하는 '놀수'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2016-12-14 15:33:57 오세성 기자
1인가구 증가에 따른 TV 소비시장 변화

1인가구 증가에 따른 TV 소비시장 변화 결혼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라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고령화, 이혼률이 증가함에 따라 1인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행정자치부 통계를 살펴보면 주민등록상 1인 가구는 약 73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 1인 가구의 일상생활과 태도'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만족도도 높아 앞으로 1인가구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시장의 트렌드도 1인 가구 증가에 발 맞춰 빠른 변신을 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간편대용식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며, 유통·부동산 업계에서도 싱글족 겨냥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TV를 시청하는 측면에서도 1인 가구 증가는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인가구, TV 시청↑ TNMS 시청률 조사회사는 전국 3200가구를 1인가구와 2인, 3인이상 가구로 분리해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채널 시청률, 프로그램 시청률 그리고 시청 시간량을 산출한 결과, 1인가구의 TV 시청형태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TNMS의 조사 결과, 1인 가구에 거주 할 경우 채널 선택권을 100%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2인, 3인 가구의 동일연령대 보다 훨씬 TV를 더 많이 시청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20대는 2인가구, 3인이상 가구의 30대, 40대 보다도 TV 시청시간이 많았고, 3인이상 가구의 50대 보다도 TV 시청시간이 많았다. 이는 'TV 시청과 연령'보다는 '가족유무'가 시청 시간에 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할 경우 본인이 원하는 채널을 보기보다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또는 부모님의 취향에 따라 채널을 선택해야하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TV 시청하기를 꺼린다는 분석이다. ◆1인가구 겨냥한 예능 편성 1인가구 시청자들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일명 쿡방(요리하는 프로그램), 집방(인테리어 프로그램) 등 의식주 관련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tvN '삼시세끼' '집밥 백선생' '먹고자고먹고' 등 비슷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편성됐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쿡방이나 먹방(먹는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다는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삼시세끼'는 지극히 평범하고 의도적으로 웃음을 유발하지 않지만, 1인가구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끌었다. 이는 높은 시청률로 입증됐다. 방송국 관계자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의식주와 관련된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많아졌다"며 "특히 웃음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콘텐츠들이 발굴·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6-12-14 15:02: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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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아름다움과 감동' 훈데르트바서 특별전

'최고의 아름다움과 감동' 훈데르트바서 특별전 "혼자 꿈을 꾸면 꿈에 그치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입니다" 평생을 평화주의자, 자연주의자로 살며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실현하고자 했던 오스트리아의 대표 아티스트 훈데르트바서의 대규모 전시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오는 2017년 3월 12일까지 열린다. 훈데르트바서는 인간과 자연 사이의 다리가 되고자 했던 화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였다. 반유대인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겪고 평생을 평화주의자, 자연주의자로 살며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실현하고자 했던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훈데르트바서 특별전으로 '그린시티'를 주제로 펼친다. 훈데르트바서는 '실물적 회화법'이라는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그린 나선형 그림들로 현대미술계의 거장으로 떠올랐다. 20세기 말에는 건축가로서도 큰 명성을 떨쳤다. 유기적인 형태와 독창적인 건축컨셉들이 조화를 이룬 그의 친환경적인 건축물들은 지금도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 블루마우 리조트,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등)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많은 환경보호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지원해 1980년 워싱턴 D.C. 시장은 11월 18일을 훈데르트바서의 날로 선언하기도 했다. '그린 시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훈데르트바서가 창조한 매혹적이고 화려한 회화작품들, 독창적이라고 평가받는 그의 건축물 모형들, 환경에 대한 신념이 담긴 포스터 작품 등을 전부 만날 수 있다. 훈데르트바서 비영리 재단과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빈 박물관의 소장품들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작 '타시즘을 위한 오마쥬' '노란 집들-함께 하지 않는 사랑을 기다리는 것은 아픕니다'를 포함한 회화 100여점,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 등 건축 모형 작품 6점, 수공으로 제작된 태피스트리 5점, 환경포스터, 건축디자인 스케치 등 총 14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훈데르트바서 특별전은 단순한 미술전시를 넘어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에코셀렙들의 다양한 콜라보작업도 진행될 계획이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시, 5시에 진행된다. 훈데르트바서전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훈데르트바서 2016 한국 특별전 키즈 프로그램-수염 창문 그리기'는 훈데르트바서 영상을 관람한 후 훈데르트바서의 건축물에서 나타나는 수염창문을 다같이 그려보는 수업으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는 젊은 뮤지션들의 특별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도 마련돼있어 전시회 현장에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2016-12-14 14:5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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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바서의 작품 특징 소개

훈데르트바서의 작품 특징 소개 ◆회화 훈데르트바서는 자연에서 받은 창조적 영감을 바탕으로 '식물적 회화법'을 작업에 인용했다. 마치 식물이 자라나는 것처럼 천천히 그가 사랑하는 모티브들을 그려나갔다. 물감은 대부분 직접 제조했으며 여행하는 곳들의 재료를 모아 만든 색들이 대부분이어서 의미가 더욱 깊다. 실제로 아프리카의 사막에서 담아온 흙으로, 또는 프랑스 여행지 해변에서 주워온 작은 돌로 색을 내서 썼다. 작업 방식도 남달랐다. 이젤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캔버스나 포장지 등을 수평으로 눕혀서 작업했다. 수평적인 것이 곧 자연의 것이고, 수직스러운 것은 부자연스럽고 인공적이라는 신념을 작업할 때도 지켰던 것. 때문에 훈데르트바서의 몇몇 작품은 상하 구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의 그림들에서는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래픽 훈데르트바서는 직접 석판화, 실크스크린, 동판화, 컬러 목판화 등 다양한 그래픽 기법을 습득하고 혁신을 추구했다. 특히 쇠퇴해 가고 있던 일본의 전통 목판화 '유키오'에 예술을 부활시키고 재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을 소유하는 기쁨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해서 시작한 그래픽 작업이었지만, 결코 대량생산을 하지는 않았다. 같은 작품이라도 색에 변화를 줘서 각각의 독창적인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작업했다. ◆건축 정식으로 건축교육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훈데르트바서에 대한 평가는 '오스트리아의 가우디'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건축물들을 많이 남겼다는 것이다. 전세계에 퍼져 있는 그의 건축물들은 50여개에 달하며 특유의 유기적이고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사는 사람의 개성과 자유로움을 나타내는 각기 다른 창문디자인, 자연과의 조화, 산책할 수 있는 언덕 집 등 그만의 건축컨셉이 녹아있는 건축물들은 모두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지금은 보편화된 옥상정원 역시 훈데르트바서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환경보호 포스터 평생을 자연주의자로 살았던 훈데르트바서는 자연을 지키고 자연의 법칙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알리기 위해 수많은 선언문을 썼으며 원자력 발전 반대, 해양과 고래 보호, 우림 보호 등 자연보호 운동을 지원하는 포스터를 제작했다. ◆응용발명품 세계적인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후에 가장 과학자적인 재능을 보였던 아티스트 훈데르트바서. 가정의 폐수처리를 위해 수생식물을 활용한 생물체 정수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사용했다.

2016-12-14 14:52: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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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항·김선영PD "'우결' 폐지? 계속 변화 시도할 자신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허항, 김선영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보였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우리 결혼했어요' 기자간담회에는 허항, 김선영 PD가 참석했다. 이날 두 PD는 프로그램 폐지를 원하는 시청자 및 네티즌들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먼저 허항 PD는 "그런 댓글들은 인지하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 PD가 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고, 또 시청자와 네티즌 분들이 왜 폐지를 언급하는 지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프로그램 안에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에서 피로도를 느끼고 계실 거다"며 "하지만 해볼 수 있는 걸 더 해보려 한다. 밖에서 볼 때와 메인 PD로서 볼 때, 조금씩만 변화를 줘도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시켜보려 한다. 슬리피와 이국주 커플을 섭외한 것도 그런 의미다"라며 "제작진으로 봤을 때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아직 생명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끝이 어딜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한 가지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우리 결혼했어요' 안에도 끝날 만하면 변주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허 PD는 "프로그램 전성기 때의 느낌을 지키면서 변화를 계속 시도해보자고 제작진들끼리 얘기한 상태다. 폐지하기 전에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PD는 "뻔한 대답이지만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생각한다. 저는 댓글 수가 관심사라고 생각한다. 보석처럼 묻혀있다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반짝이며 나오는 친구들도 있다. 기대해달라고 말씀드리는 게 저희가 드릴 수 있는 답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상 부부들의 결혼 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현재 슬리피와 이국주, 최태준과 윤보미, 공명과 정혜성 총 세 커플이 출연 중이다.

2016-12-14 14:48: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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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PD가 공개한 최태준에 미안했던 사연은?

김선영 PD가 최태준에게 미안했던 일을 털어놨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우리 결혼했어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허항, 김선영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항 PD는 "제작진이 실제 얼마나 개입하냐"는 질문에 "큐시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답했다. 그는 "제작진이 개입하는 순간 시청자 분들이 느끼는 것 같다. 그 순간 리얼리티의 위기가 생긴다고 생각한다"며 "그 전 PD들의 촬영 패턴은 모르지만, 그 분들도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리려 노력했다. 저희는 시간만 조절하려 한다. 출연자들에게 하고 싶은 거 하라는 정도로만 얘기하고, 이동해야 할 경우 인도하는 정도의 큰 틀만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선영 PD는 "실제로 최태준 씨가 첫 촬영하던 날 '누군지 정말 안 알려주냐'고 하더라. 그래서 보미 씨가 '지창욱 씨 아니냐'고 했을 때 실수했다 싶었다"면서 "최태준에게 너무나 미안했다. 그렇지만 만나는 순간 날 것의 감정이 모두 드러나는 거다. 다행이 지창욱 씨가 게스트로 활약을 잘 해줬다"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상 부부들의 결혼 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재 슬리피와 이국주, 최태준과 윤보미, 공명과 정혜성 총 세 커플이 출연하고 있다.

2016-12-14 14:36:06 김민서 기자
미래부, 민간부문 침해사고 대응 안내서 배포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민간 기업이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히 침해사고를 조치 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 침해사고 대응 안내서'를 마련·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에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사실을 즉시 미래부나 KISA에 신고하고 신속한 침해사고 대응조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하지 않거나 보안취약점 제거 등 대응조치가 미흡해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침해사고 신고 및 조치방법 등을 안내하는 '민간부문 침해사고 대응 안내서'를 마련하고, '보호나라'및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안내서에는 ▲침해사고 신고 절차 ▲침해사고 유형별 점검항목 및 조치방안 ▲민간분야 사이버위기경보 단계별 행동요령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홈페이지(보호나라)나 국번 없이 110번(또는 118번)으로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침해사고 분석을 위한 기술지원도 요청할 수 있다. 보안담당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악성코드 유포, 디도스 공격 등 침해사고 유형별 조치방안과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웹 서버, 네트워크 등 시스템별 보안 조치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2016-12-14 14:34:0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