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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새 집행부 25명 인선…황선홍·설기현 등 포함

황선홍 FC서울 감독과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 등 '젊은 축구인'들이 대한축구협회 제53대 집행부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일 부회장과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새 집행부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조병득 대회위원장, 정태준 인천시축구협회장이 새로 부회장에 선임됐고 기존의 김호곤, 심태형 부회장과 안기헌 전무이사는 유임됐다. 분과위원회은 4명이 바뀌었다. 심판위원장에 원창호 전 심판이 선임됐고, 공정위원장(구 징계위원장)에 서창희 변호사, 사회공헌위원장에 설기현 감독, 의무위원장에 윤영설 연세의료원 국제처장이 각각 새로 선임됐다. 일반 이사에는 황선홍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 9명의 신임 이사가 새롭게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집행부 25명 중 절반이 넘는 14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변화를 주고자 했다"며 "설기현, 황선홍, 하석주 등 일선 젊은 지도자들을 발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생활축구 출신 인사도 8명을 배치해 조직 통합의 의미를 살렸다"고 강조했다. 새 인선으로 전체 임원의 평균 연령은 기존 62세에서 57세로 5세 낮아졌다. [대한축구협회 제53대 집행부 명단] ▲ 부회장= 이용수(57·기술위원장 겸), 조병득(58·대회위원장 겸), 정태준(57·생활축구 담당. 인천시축구협회장), 김호곤(65·성인리그 담당) 심태형(57·생활축구 담당. 전 서울시 축구연합회장) ▲ 전무이사= 안기헌(62) ▲ 분과위원장= 원창호(52·심판분과위원장. 전 심판), 서창희(53·공정분과위원장.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설기현(37·사회공헌분과위원장. 성균관대 감독), 윤영설(55·의무분과위원장. 연세의료원 국제처장) 유대우(64·윤리분과위원장. 전 부회장) ▲ 일반이사= 황선홍(48·FC서울 감독), 하석주(48·아주대 감독), 최준서(48·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박채희(43·한국체육대 교수), 한승섭(59·경희대 한의대 교수), 김용주(64·전 경남축구연합회 부회장), 장부남(66·전 강원도축구연합회 회장), 김종환(54·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오대균(57·서울 송파구체육회 부회장), 이태부(71·전 부회장), 한웅수(58·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최만희(60·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박경훈(55·성남FC 감독), 홍은아(36·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

2016-12-20 14:42: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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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마스터' 강동원 "특별한 사연 없어도 정의로울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파"

[스타인터뷰] '마스터' 강동원 "특별한 사연 없어도 정의로울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파" 2016년 처음과 끝 화려하게 장식 평면적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 전작 흥행실패? 좋은 작품이라는 자부심 올해 2월 영화 '검사외전'으로 화려하게 포문을 연 배우 강동원이 2016년 대미를 장식할 작품 '마스터(감독 조의석)'로 돌아왔다. 강동원은 '마스터'에서 권력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조리 잡겠다는 신념의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김재명을 맡았다. 기존 형사물에서 보아온 거칠고 투박한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강동원은 맡은 캐릭터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범죄를 추격하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캐릭터라 입체감이 없다"고 입을 뗐다. 이어 "평면적인 인물이지만, 오히려 그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마스터'는 전작 '감시자들'로 5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조의석 감독의 차기작이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김재명과 희대의 사기범 진현필(이병헌), 그리고 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브레인 박장군(김우빈)까지, 서로 속고 속이는 범죄오락액션영화다. 영화는 김재명의 수사로 인해 진현필의 범죄가 드러나면서 전개된다. 결국 관객은 김재명의 감정에 이입해 수사과정을 따라가게 된다. 강동원은 "관객이 김재명의 주관과 생각을 따라오게 해야하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특별한 사연이 없는 사람도 정의로울 수 있다는 걸 잘 그려내고 싶었다. 부당한 것을 부당하다고 콕 집어 말할 수 있는 캐릭터가 김재명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재명의 강직한 신념과 추진력있는 성격은 실제 강동원과도 많이 닮은 부분이다. "재명이와 비슷한 점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적당히 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저 또한 이상향을 꿈꾸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요.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말을 제일 싫어해요. 타협하는 것보다는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너무 원칙만 고집하는 것도 문제지만요. 다른 점은 평소 말투와 자세죠. 저는 구부정하게 앉지만, 재명이는 항상 꼿꼿했으니까요.(웃음) '마스터'는 캐릭터에 적응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캐릭터와 제 몸의 행동이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을 때 촬영이 끝났더라고요." 말그대로 김재명은 정의로운 형사다. 강동원은 "영화를 보신 많은 분이 비현실적이라고 말하시더라. 하지만, 사람을 죽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수 조원대의 돈을 사기치는 그런 인물이 더 비현실적이지 않느냐"며 "촬영하는 동안에도 통쾌함에 많이 웃었는데 '마스터'를 보신 많은 분들도 대리만족 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10kg을 증량했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다른 과감한 액션까지 시도했다. 촬영 전부터 복싱을 시작했고, 필리핀 현지 촬영 때는 부상을 입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필리핀 로케이션은 만족스러운 부분은 만족하지만, '예산이 더 있었다면...'하는 아쉬움도 살짝 있죠. 카체이싱 장면을 찍다가 턱 밑에 유리가 박히기도 했는데 볼이 아닌게 다행이죠.(웃음)" 위로는 이병헌, 아래로는 김우빈과 호흡을 맞췄다. 이병헌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많지 않기 때문에 호흡을 길게 맞추지 못해 아쉽지만, 김우빈과는 확실히 친해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강동원은 "우빈이는 촬영장에 올 때마다 몸으로 하는 애드리브를 준비해왔던 것 같다. 대본에 있는 똑같은 대사라도 동작에 의해 느낌들이 다 달랐던 것 같다"고 극찬했다. 강동원은 업계에서 영화배우들보다는 영화감독과 친한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마스터'를 촬영하면서도 조의석 감독과 영화 전반적인 면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시나리오가 중간에 몇 번 바뀐 적이 있어요. 여러 번 수정하면 헷갈리기 마련이에요. 제작진도 사람인지라 촬영 직전에는 발견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의 허점을 제가 발견하고 의견을 냈죠. 영화의 전체적인 줄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해요." '마스터'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전작 '가려진 시간'이 상영관에서 이름을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의 흥행 실패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예요. 투자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절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좋은 영화를 뚝심있게 잘만들었다고 자부심을 느껴요. 새로운 도전을 했고,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많은 동지들도 얻었고요." 이번 년도에만 '검사외전' '가려진 시간' '마스터'까지 쉬는 날 없이 부지런히 달려왔다. 강동원은 "한해동안 홍보만 6개월을 했다"고 불평하다가도 "내년 역시 쉬지 않고 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시작은 범죄(검사외전)로 했지만, 마무리는 정의(마스터)로 화려하게 닫는다면 좋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어요. '마스터' 보신 많은 분이 '그래, 이거지'하는 통쾌함을 많이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현 시국에 카타르시스를 주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강동원, 이병헌, 김우빈의 연기와 조의석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한층 매력적인 영화 '마스터'는 21일 개봉한다. [!{IMG::20161220000126.jpg::C::480::'마스터' 스틸/CJ엔터테인먼트}!]

2016-12-20 14:41: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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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구당모임 공식 해체".."비대위원장, 외부인사 뽑아야"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는 지난 13일 결성했던 공식 모임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을 일주일 만에 해체했다. 정갑윤 의원·이인제 전 의원·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동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박의 '질서 있는 해산'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전 의원·김 경북도지사가 공동 대표를 맡고 친박계 의원 50여 명이 참여했던 이 모임은 '구당(求黨)'을 이유로 결성됐었다. 이들은 공식 모임 해체와 선언과 함께 "(친박계 핵심) 중진 의원들이 모든 당직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서청원·최경환·홍문종·이정현·윤상현·조원진·김진태·이장우 등 비박(비박근혜)계가 지목한 이른바 '친박 8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친박계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비박계의 책임을 언급하면서, 비박계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정 의원은 "현 정부에서 당 대표나 원내대표를 지낸 고위 당직자뿐 아니라 누구도 공식 회의나 사석에서 최순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사실이 없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친박계는 물론 비박계도 자유롭지 않다며) 그런 점에서 시류에 편승한 일부 의원이 책임을 회피하고 '쇄신·개혁적 투사'로 자처하는 것은 결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친박계는 비대위원장의 조건으로 '당의 화합과 보수 대통합은 물론 개헌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인물'을 꼽았다. 정 의원은 "친박이든 비박이든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아도 그동안의 갈등을 해소하기는 용이하지 않다"며 외부 인사 영입 요구했다. 한편 비박계는 비대위원장으로 유 전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에 추대하고 전권을 주지 않으면 집단 탈당하겠다는 방침을 최후 통첩을 한 상태다. 유 전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선임이 좌절될 경우 성탄절 즈음하여 1차로 원내 교섭단체(20석) 구성 규모의 탈당을, 2차로 40여명의 규모로 원내 제3당을 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중도성향 의원 모임도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비대위원장 문제는 우선 비박계가 추천하는 유승민 카드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면서 "그게 안 되면 김무성 전 대표를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야 한다는 게 소수의견이었다"고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이주영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약 30명의 의원이 이에 뜻을 모았고, 오늘 의원총회에서 이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2-20 14:34:34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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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백종원이 전수한 '동지팥죽' 레시피 재조명 "죽 끓일 때.."

오는 21일 동지를 맞아 백종원의 동지팥죽 꿀팁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해 12월 tvN '집밥 백선생'에서 죽 끓이는 법을 전수한 바 있다. 당시 백종원은 "죽 만들 때 시간이 없으면 믹서기에 밥이랑 물 약간을 넣어 갈면 죽을 오래 끓인 듯 푹 퍼진다"며 팁을 공개했다. 동지 팥죽을 만드는 법은 2인 기준으로 먼저, 쌀(45g)을 씻어 물에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렸다가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놓는다. 팥은 씻어서 냄비에 담고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불에 올려 끓인다. 끓어오르면 바로 물만 따라 버리고 다시 물 4컵을 부어 푹 무를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을 더울 때 주걱으로 반 정도 으깨고 나머지 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고운체로 걸러 껍질은 버리고 앙금은 가라앉힌다. 찹쌀가루는 뜨거운 물에 소금을 타서 익반죽하여 지름 1cm 정도의 새알심을 동그랗게 빚는다. 이어 앞서 가라앉힌 팥의 윗물만 따라서 붓고, 불린 쌀을 넣어 저으면서 잘 어우러지게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하면 맛있는 팥죽이 완성된다. 한편, 동지는 24절기 중 스물두번 째 음력 11월에 들며 보통 양력 12월 22~23일 경으로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 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예부터 지난해의 액운을 떨쳐버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잡귀와 부정을 막아준다는 붉은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다.

2016-12-20 14:32:33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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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니퍼트, 잠잠한 재계약 소식…몸값 200만 달러 넘길까

최고의 한해를 보낸 두산 베어스가 마지막 과제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5)과 재계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최종 계약 확정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을 놓고 이적시장이 시끌벅적한 가운데 두산은 차분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은 현재 FA 시장에 나온 이현승, 김재호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 타자 닉 에반스와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이원석을 삼성 라이온즈에 빼앗겼지만, 허경민이 3루를 지키고 있어 타격은 크지 않다. 남은 과제는 더스틴 니퍼트와 재계약뿐이다. 두산이 올 시즌과 같은 막강한 전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니퍼트와 반드시 재계약에 성공해야 한다. 니퍼트는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니퍼트는 올 시즌 22승(3패)를 거둬 다승왕에 올랐다. 이는 2007년 리오스가 기록한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 기록이다. 더불어 평균자책점(2.95)과 승률(0.880)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리그 MVP도 니퍼트의 차지였다. 외국인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여기에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관건은 니퍼트의 몸값이다. 연봉 인상 요인은 충분하며, 이는 선수와 구단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다. 니퍼트는 2015시즌 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그해 부진한 성적을 올리며 30만 달러 삭감된 120만 달러에 2016시즌을 계약했다. 절치부심한 니퍼트는 올해 최고의 성적으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따라서 두산은 지난 시즌 연봉 삭감에 대한 보상을 원하는 니퍼트와의 협상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니퍼트의 몸값이 200만 달러(약 23억6640만 원)에 육박할 것이라 보고있다. 외국인선수 사상 처음으로 20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에서 단 1년만 뛴 보우덴도 45만 달러 인상된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니퍼트는 현재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두산은 니퍼트의 에인전트와 몇 차례 접촉했다. 양쪽 모두 급할 건 없다는 분위기다. 니퍼트와 두산의 관계는 견고하다. 두산은 니퍼트가 필요하고, 니퍼트도 두산에서 뛰기를 원한다. 서로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데다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귀국 후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두산 측 관계자는 "외국인선수의 재계약 시한에 관한 규정이 없어지면서 천천히 양쪽 입장을 주고받을 수 있다. 급할 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수와 구단 모두 만족할만한 계약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양 측이 여유를 가지고 계약에 나서는 만큼 재계약은 내년 1월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16-12-20 14:30: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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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남자골프투어 판 커진다…최소 18개 대회 개최

3개 대회 신설로 총 18개 이상 대회 개최 예정…2010년 이후 최다 총상금 109억 5000만 원 규모 확정…KPGA 관계자 "총상금 140억 원까지 예상"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가 2017년 15개 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올해보다 5개 늘어난 18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내년 대회 개최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13개 대회를 개최한 KPGA투어는 내년 대회에서 기존 2개 대회를 중단하고, 4개 대회를 신설한다. 신설 경기는 해피니스 송학건설 호남오픈, 다이내믹 부산오픈, Only 제주오픈, 지스윙 메가오픈이다. KPGA는 15개 대회 이외에도 3개 대회 추가 개최를 추진 중이다. 내년 1월 추가 개최 여부가 최종 확정될 경우, 대회는 총 18개로 늘어난다. KPGA 코리안투어가 18개 이상 대회를 여는 것은 지난 2010년 18개 대회가 치러진 후 7년 만이다. 지난 2008년 총 20개(발렌타인 챔피언십 포함) 대회를 열며 정점을 찍었던 KPGA는 이후 2012년부터 3년간 14개, 2015년 12개, 올해 13개 대회를 열며 침체를 겪었다. KPGA는 내년 18개 이상 대회를 개최하며 침체를 벗어날 기회를 노린다. 올해 대비 대회 수만 증가한 것이 아니다. 총상금도 대폭 증액된다. 확정된 대회만 따져봐도 시즌 총상금은 109억5000만 원으로, 올해 95억 원보다 15.3% 늘어난 금액이다. KPGA는 총상금이 올해 대비 약 45% 증가한 140억 원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추진하는 대회가 신설된다면 시즌 총상금은 14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라며 "이는 KPGA 역대 최고액"이라고 설명했다. 상금 증액의 동력원은 바로 지방순회투어다. 올해 가장 성공한 대회로 손꼽히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을 필두로 내년에는 전남, 전북과 부산, 제주 등지에서 지역 축제 형태의 골프대회가 창설을 확정, 전국순회투어의 기본 틀을 갖추게 됐다. 전남 나주에서 열리는 해피니스 송학건설 호남 오픈과 부산에서 열리는 다이내믹 부산오픈, 제주에서 열리는 Only 제주오픈 등 3개 대회는 모두 총 상금 5억 원 규모다. 이는 올해 양휘부 회장 취임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표기업 그리고 지역골프장을 연계하는 지방순회투어를 활성화하겠다는 기획을 통해 지난 1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을 거의 모두 접촉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맺은 결실이다. 기존 대회의 총상금 증액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에서 개막하는 데상트 코리아 머싱웨어 매치플레이는 2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의 빅매치로 떠올랐다. 이로써 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는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46.SK telecom)가 개최하는 '최경주 INVITATIONAL' 은 10월 하순 '현대해상 최경주 INVITATIONAL'이란 타이틀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에 이어 현대해상이 향후 3년간 대회를 후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총상금은 7억 5000만 원이다.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은 2016 시즌과 같은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카이도 골프투어 챔피언십으로 확정됐으며, 개막전은 내년 4월 20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은 6월 1일 열린다.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이 걸려있어 예전 10월에서 6월로 개최 시기를 당겼다. 내년 한국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본선 티켓을 받게 되며,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CJ컵 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에는 총 10명 이상의 한국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2016-12-20 14:00: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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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사회와 상생 '캠퍼스타운' 사업지 13개 대학 선정

서울시가 3년간 6억~30억원을 투입할 '캠퍼스타운' 대학 제안사업 대상지 13개소(대학)를 선정하고 20일 발표했다. 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인적·물적·지적 자원과 공공의 지원을 결합해 서울의 52개 대학가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바꾸는 신개념 도시재생모델로 서울시가 지난 6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25년까지 마중물 사업 예산 15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를 지원함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형'(총 50개소, 개소당 최대 6~30억 원)과 '지역창조형'(총 10개소, 개소당 최대 100억 원) 두 가지로 유형으로 추진되는데 이번에 선정·발표한 13곳은 프로그램형 1단계 사업 대상지다. 선정대학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서울대 ▲서울여자간호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인덕대 ▲케이씨대 ▲한성대 ▲홍익대다. 대상지들은 시의 예산지원, 대학이 보유한 공간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대학과 지역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게 된다. 대학들이 제안한 내용을 살펴보면 ▲대학이 소유하고 있는 학교 밖 공간에 예비창업자에게 교육, 장비대여, 시제품 제작, 홍보·판매 등을 종합지원하는 공간 조성 ▲대학의 디자인학과에서 지역상점의 브랜딩, 포장 등 디자인 지원 ▲어르신 건강관리, 다문화 청소년 자립지원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등 대학의 자원과 지역의 특성을 결합하는 다양한 사업모델들이 제시됐다. 시는 1단계 13개소를 중심으로 성공모델을 다양하게 만들어 서울 소재 전체 대학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나머지 17개소에 대해서는 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 2018년부터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지는 내년 중 대학·자치구와 사업제안 분석 및 협의 조정 단계를 거쳐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2016-12-20 13:46:46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