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친박 "비박 탈당, 무책임한 배신의 정치"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21일 비박(비박근혜)계 35명 의원들이 집단 탈당 선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단히 섭섭하게 생각하고, 특히 유승민 의원 쪽에서 나와 일절 대화와 소통 없이 결정했다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내가 자존심을 숙이고 하지만, 정치도 10년 먼저 했고 국회의원 된 것도, 나이로 봐서도 그렇고, 이렇게 뛰어다니며 얼굴이 반쪽이 된 사람한테 '예의 없다'고 할 수 있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비대위원장을 특정인으로 하는 게 안 된다고 당의 분열을 염려하는 당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탈당까지 하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비주류측에 비대위원장 추천권을 드렸지만 그분들의 탈당 선언으로 그 권한을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조속한 시일내에 개혁적인 비대위원장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친박계 윤상현 의원도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부적으로 풀고 해결해야지 '이 게 안되면 탈당한다'는 식의 조건을 걸어서 당을 쪼개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당원과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원진 의원도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세력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으며, 이장우 의원은 "어차피 같은 당에 있으면 혼란만 계속 부추기기 때문에 나가서 가고자 하는 길을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범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정훈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서로 양보하면서 당을 재건하기 위한 노력도 제대로 하지 않고 친박을 밀어내려다 안되니 당을 나가겠다고 한다"면서 "당이 그나마 보수층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보수 정권의 가치를 열어나가야 하는데 분당으로 완전히 찬물 한 바가지를 뒤집어썼다"고 지적했다.

2016-12-21 17:04:06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 "촛불·횃불 시위 유해…하루빨리 사라져" 논란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가 촛불집회가 유해하다고 언급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 7일 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MBC TV '오늘 아침'을 언급하며 "촛불, 유해 물질 배출한다"는 글을 적었다. 글에서 박석순 교수는 "지난 월요일 MBC TV '오늘 아침'에 실내에서 향초를 태우면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고 인터뷰했습니다"라며 "촛불 집회가 계속되는 요즈음 MBC TV가 이런 방송을 한 것은 아주 시기적절한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횃불 시위'는 촛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하고 유해합니다. 다시는 '횃불 시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촛불 집회도 하루빨리 사라지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석순 교수는 계속해서 페이스북에 "촛불 집회 시 거리에 어린이를 데리고 나오면서 마치 자랑스럽다는 듯이 언론이 보도하고 있습니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촛불 없는 나라가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나라입니다"라며 촛불집회를 비하했다. 또 8일에는 이화여대 교양수업에서 "시위하는 인간들이 문제"라고 비판해 학생들의 공식 사과 요청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촛불집회에 대해 계속해서 언급해 학생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2016-12-21 16:54:18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눈과 귀를 사로잡는 명작이 돌아왔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명작이 돌아왔다! '블루 벨벳'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눈과 귀를 사로잡는 명작 '블루 벨벳',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재개봉 소식으로 연말 극장가가 풍성하다. 먼저, '마스터피스'(EMPIRE)라는 평가를 받는 데이빗 린치 감독의 문제적 걸작 '블루 벨벳'이 30주년 기념을 맞이해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블루 벨벳'은 어느 날 잘린 귀를 발견하고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주인공 제프리(카일 맥라클란)와 용의자로 지목된 매력적인 여가수 도로시(이사벨라 로셀리니), 그리고 그들을 위협하는 프랭크(데니스 호퍼)를 둘러싼 이상하고 기묘한 세상을 그린 레트로 미스터리 로맨스다. 데이빗 린치 감독 특유의 관능적이고 독특한 영상미와 함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In Dreams', 'Blue velvet' 등의 유명 OST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국내 개봉은 '블루 벨벳'이 지난 30년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IFTA) 중 한 편으로 선정되면서 전 세계 8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중국, 그리스, 스위스) 15개 도시에서 개봉 30주년 기념 상영의 일환으로 극장 상영이 확정된 것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재개봉을 앞둔 영화 중 볼거리가 풍성하기로는 '시카고'와 '오페라의 유령'도 빼놓을 수 없다. '시카고'는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록시 하트(르네 젤위거)와 최고의 디바 벨마 켈리(캐서린 제타 존스), 그리고 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 플린(리차드 기어)의 짜릿한 법정 쇼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되며 역대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손꼽힌 바 있다. 2004년 개봉 이후 12년만에 재개봉을 확정한 '오페라 유령'은 파리 오페라하우스 지하에서 얼굴을 가리고 숨어 사는 팬텀(제라드 버틀러)과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에미 로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그린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한 편으로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긴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에 재현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국내 개봉은 4K 리마스터링을 전 세계 최초 상영해 주목받고 있다.

2016-12-21 16:34:4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특검, 국민연금 정조준...정유라 체포영장 발부

박영수 특별검사를 중심으로 한 '최순실 특검팀'이 21일 오전 현판식과 동시에 최순실씨의 삼성에 대한 '제3자 뇌물' 혐의 규명에 나섰다.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특검의 첫 수사 목표는 최순실씨에 대한 삼성측 지원과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뇌물' 관계, 국민연금 임원들의 배임 혐의 규명이다. 이와 함께 정유라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강제귀국 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날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부터 특검의 본격적인 수사가 개시됐다. 금일 삼성에 대한 제3자뇌물, 국민연금, 제일모직 배임에 관한 증거를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의 삼성을 통한 '제3자 뇌물' 혐의 규명을 위해 특검팀은 이른 아침부터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정책과, 재정과, 사무실 관계자들 주거지 등 10곳 이상에 대해 동시 다발적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압수수색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다. 앞서도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맡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삼성 미래전략실을 포함 국민연금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었다. 이 특검보는 "당시자료를 통해 충분히 검토했지만 보충적인 차원에서 이번 압수수색영장을 실행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7월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된 지 한달 후인 8월 26일 최씨의 소유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220억대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6명의 승마선수를 지원한다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정씨에게 모든 수혜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해당 계약이 '비선실세' 최씨가 두 회사 합병을 돕는 조건으로 뇌물 성격을 갖고 있는지 조사 중이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개별 면담까지 한 박근혜 대통령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특검은 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지분 각 11.61%, 5.04%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비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했고 그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다면 '배임'이라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국민연금과 복지부를 중심으로 압수수색이 실시된 만큼 문형표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국민연금 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다시 특검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독일에 잠적 중인 정유라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이른 시일 내로 강제귀국 시킬 예정이다. 이 특검보는 "정유라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며 "독일 검찰에 수사를 공조할 예정이다. 여권 무효화 조치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우선 국내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독일 검찰에 보내 정씨를 체포한 후 범죄인 인도를 받는 방법을 계획 중이다. 독일 검찰과 협조가 힘들다면 여권무효화를 통해 추방당하게 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이화여대에 입학한 정씨는 체육특기자 입시 과정과 입학 이후 학사관리 등에서 부당한 특혜를 받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이러한 특혜의 배경에 정씨의 모친 최씨의 영향력이 작용했는지 등을 의심 중이다. 해당 의혹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 김자자씨와 최씨,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같이 골프를 친 안면이 있는 사이인 것이 드러나며 더욱 불거졌다.

2016-12-21 16:32:06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문재인 "오로지 정권교체에만 관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제가 관심을 두는 것은 오로지 정권교체"라며 "정권교체를 하려면 우리 당이 제대로 단합하고 우리당 주자가 열심히 경쟁하면서도 끝에는 결국 힘을 모으는 협력적 경쟁을 해야 하고, 필요하면 야권통합을 위한 노력도 해야 하는 데 이런 것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21일 국회 앞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결국 민주당 후보와 상대편의 전선으로, 우리 당 후보가 이기면 되는 것이고 그 방법은 스스로 강해지는 것"이라며 "우리 당은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 만큼 강해졌고, 그 힘을 하나로 모으기만 하면 정권교체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선 준비를 위해 캠프를 꾸리고 연구소도 만들어 비전을 내놔야 하는데 촛불 정국에서 대선 행보처럼 비칠 수 있어 중단했지만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할 때"라며 "전적으로 새롭고 확장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날 언급한 '섀도캐비닛' 구성 관련 "지금은 논의할 단계가 아니며, 우리 당 후보가 결정되고 대선에 들어서면 할 일"이라며 "대선이 임박하면 후보와 당이 충분히 협의해 인수위 없이 시작하는데 대한 국민 불안이 없도록 준비된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임기 단축 공약에 대해서는 "임기단축 얘기는 내각제 개헌을 전제로 한 것으로, 그런 얘기할 단계가 아니지 않느냐"면서 "개헌을 매개로 한 정계개편, 제3지대, 이합집산 이런 얘기는 전부 정치적 계산 속에서 이뤄지는 일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의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35명이 탈당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 그는 "앞으로 대선 때까지 새누리당의 분당이나 제3지대 정계개편 등 여러 시도가 있을 수 있다"며 "새누리당의 분당이나 정계개편 등에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16-12-21 16:28:05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