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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정영식, 2년 만에 종합선수권 정상 탈환

'올림픽 스타'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2년 만에 종합선수권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고, 국내 1인자임을 확인시켰다. 정영식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박강현(20·삼성생명)을 세트스코어 4-1(10-12 11-8 11-3 11-5 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개최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통해 국민적인 스타로 떠올랐던 정영식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 대회 우승으로 화려했던 2016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정영식은 이번 우승으로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통산 3번째 개인단식 패권을 가져갔다. 최근 5년 사이에 3번의 우승을 거두며 최정상에 있음을 다시금 입증했다. 더불어 지난해 결승전에서 박강현에 0-4로 져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씻어냈다. 정영식은 1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정상급 선수의 면모를 보였다. 첫 세트는 박강현이 가져갔다. 그러나 정영식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세트부터 특유의 파이팅과 서브 백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박강현을 압도한 것. 정영식은 2세트 7-8에서 서브와 백핸드 드라이브로 역전에 성공한 뒤, 11-7로 세트를 따냈다. 3,4세트도 각각 11-3과 11-5로 승리했다. 5세트에서는 5-7까지 리드를 당했지만, 8-7로 역전에 성공한 뒤 11-8로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실업 1년 차에 정영식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박강현은 이날 패배로 2007년과 2008년 유승민 이후 8년 만의 개인 단식 2연패에 실패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는 삼성생명이 2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우승팀 미래에셋대우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삼성생명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선수 등록 착오로 예선 한 경기를 실격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도 말끔히 털어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미래에셋대우를 역시 3-0으로 완파하고,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는 정상은-정영훈(삼성생명)조가 팀 동료 이상수-박강현 조를 3-1(14-12 9-11 11-8 11-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전지희-이다솜(포스코에너지)조가 서효원-유소라(렛츠런파크)조에 3-1(9-11 11-9 11-5 11-6)로 승리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이상수-최효주(삼성생명)조가 이예람-임종훈(단양군청)조를 3-1(11-5 11-8 8-11 11-6)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6-12-21 16:21: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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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1유로' 트럼프가 바꾼 환율지도…1달러 1200원도 넘을 듯

달러화의 강세로 내년 '1달러=1유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내년 도래할 유로화와 달러화의 패리티(등가)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 빚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WSJ에 따르면 미 대선일(11월 8일) 직후 곤두박질을 시작한 유로화는 뉴욕 환율시장에서 이날 늦게 1유로당 1.0388 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는 2003년 1월 이래 최저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년 유로-달러 패리티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말께 패리티가 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심지어는 1유로가 1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1유로의 가치가 적어도 0.95 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봤다. 이처럼 유로화가 고전하고 있는 것은 우선 트럼프 당선 이전부터 시작된 달러화의 강세가 기초 요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날 기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투자자들은 유로존 밖에서 주식이나 채권을 대거 사들였는데 그 규모가 4975억 유로(5165억 달러)에 달했다. 동시에 같은 기간 전세계 투자자들이 유로존 내에서 313억 유로의 주식이나 채권을 팔아치웠다. 이를 합하면 유로존에서 12개월 동안 빠져나간 자본은 5288억 유로에 달한다. 이는 유로화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트럼프의 당선은 유로존 자본 이탈로 인한 유로화 가치 하락에 가속도를 붙이는 역할을 했다. 위태롭던 유로화 가치는 트럼프의 당선과 동시에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내년 세 차례의 금리인상까지 시사하면서 유로화 가치의 하락은 브레이크가 풀린 모양새다. 또한 ECB가 통화완화 정책을 고수하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달러화는 시장에서 줄어드는데 유로화는 줄어들 기미가 없으니 가치가 급락할 수밖에 없다. 한편 트럼프와 연준의 합공으로 어려움에 처한 곳은 유로존만이 아니다. 한국 역시 달러화 강세로 원화 가치가 1달러당 1200원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2016-12-21 16:15: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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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 나눔 Day' 전개

한국장학재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 나눔 Day' 전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21일 대구 본사에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송년을 함께하기 위한 '2016 KOSAF 송년 사회공헌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등 동구지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격려했다. 이어 발대식 후에는 재단 안양옥 이사장과 임직원 등이 구세군 동대구 상담센터 희망나눔의 집을 방문하여, 기증 물품을 전달하고 무료급식 봉사 등을 진행하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매년 진행한 송년행사를 지역 사회 공헌활동으로 대체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12월 한 달 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14일 소외계층 대상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 이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 사랑의 김장 담그기, 안전 취약지역 보안등 설치 등을 6차례 진행하였다. 또, 12월 말까지 요보호아동을 위한 후원 인형 나눔, 희망의 연탄 배달,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성탄 이벤트, 다문화가정 행복 케이크 나눔 등 5차례 사회공헌활동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안 이사자은 "어려운 국내 경기상황을 고려하여 단순 소비성 송년행사보다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재단 임직원에게 보다 의미있는 송년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16년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특별활동, 농촌마을 자매결연 등 총 50여 차례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였으며, 2017년에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공감하는 사회공헌활동 추진으로 나눔문화 정착을 실현할 계획이다.

2016-12-21 16:14: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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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대선' 염두했나, 생애주기별 '한국형 기본소득제'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21일 국회초청 토론회에서 발제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동수당, 청년수당 도입 등 국민의 생애주기에 맞춰 지원하는 '한국형 기본소득제' 도입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비문(비문재인)계 의원 50여명이 모인 토론회에서 자신의 경제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사실상 대권플랜을 가동해 관심을 끌었다. 기본소득론은 전통적인 진보진영의 정책어젠다이지만,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가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6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시한 데 이어 박 시장도 주장하며 내년 대선의 주요 이슈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박 시장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권력시대 어떻게 열 것인가' 제2차 토론회의 발제자로 "모든 국민이 생애주기에 맞춰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국형 기본소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애주기별로 맞는 수당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아동수당, 청년수당, 실업부조, 상병수당, 장애수당, 노인 기초연금을 신설하거나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수당의 경우는 서울시에서 올해 도입 예정이었으나 보건복지부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박 시장은 '우리'를 뜻하는 '위(we)'와 경제(이코노믹스)의 합성어인 '위코노믹스(Weconomics)'를 자신의 경제 비전으로 내세웠다. 그는 "'위코노믹스'는 4륜 구동방식으로 작동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과 복지 네 바퀴가 골고루 동시에 굴러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론이나 포용적 성장론과 궤를 같이하지만 불평등의 핵심 원인인 재벌에 대한 강력한 개혁조치를 포함한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실행방안으로는 기업분할명령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중범죄를 저지른 재벌 총수에 대한 집행유예나 대통령 특별사면 불허, 중소기업 집단교섭권 인정,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폐지,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범죄를 저지른 재벌 총수일가에 대한 집행유예나 대통령 특별사면 불허, 법인세 최고율 인상도 주장했다. 특히 대통령 특별사면 불허는 현 정권이 맞이한 '탄핵정국'을 저격한 듯했다. 대기업·중소기업간 갑을관계를 혁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중소기업의 집단교섭권 인정,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강호,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들었다. 노동권 강화를 위해서는 비정규직 절반 축소, 최저임금 1만원 실시, 노동조합 조직률 30%까지 인상 등을 주장했다.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어땠느냐. 정의로운 국가? 경제민주화? 대국민 사기였다"며 "민주당 역시 성과도 있었지만 갈 길이 멀다. 특권층만을 위한 비정상 사회가 된 건 정치의 책임이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것도 정치"라고 말했다.

2016-12-21 16:13:3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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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파이터' 김보성, 로드FC 신인상 수상 "경기만으로도 영광"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종합격투기(MMA)에 도전한 배우 김보성(50, 압구정짐)이 로드FC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보성은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로드FC 2016 송년의 밤' 행사에서 아오르꺼러(중국)와 함께 올해의 신인 선수로 뽑혔다. 평소 격투기에 관심이 많았던 김보성은 격투기 데뷔를 통해 소아암 환자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치열한 체중 감량과 훈련을 거친 끝에 지난 10일 장충체육관에서 곤도 데쓰오(일본)와 맞붙은 그는 오른쪽 눈 부상으로 1라운드에 기권했다.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아 오른쪽 눈으로만 사물을 보는 김보성은 공교롭게도 오른쪽 눈을 맞아 안와골절상을 입고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었다. 심지어 시신경을 다칠 우려로 인해 수술도 포기했다. 그러나 김보성은 당초 공언한 대로 대전료 전액과 수익금을 소아암 돕기에 쾌척했다. 김보성은 "훌륭한 파이터가 있는 로드FC에서 경기한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신인상까지 받게 됐다"면서 "승리로 통쾌함, 용기, 희망을 주고 싶었는데 작전도 안 지키고 가드 안 올리고 돌격하다 졌다. 더 겸허하게 로드FC와 파이터에게 헌신하라는 의미로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보성과 함께 신인상을 받은 아오르꺼러는 내몽골 출신으로 160kg의 거구다. 그는 올해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까지 진출해 화제를 낳았고, 최홍만과 대결에서 패했다.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최근 2차 방어에 성공한 권아솔(30, 압구정짐)은 올해의 선수상과 기자단 선정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로드FC 2016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명단] ▲ 올해의 선수상 = 권아솔 ▲ 올해의 신인상 = 김보성, 아오르꺼러 ▲ 최우수 팀상 = 팀 FINISH, SSABI MMA, 팀 POSSE ▲ 올해의 KO상 = 난딘에르덴(몽골), 브루노 미란다(브라질) ▲ 올해의 경기 = 밴텀급 김민우 vs 문제훈

2016-12-21 16:04: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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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정유라 '고급 말' 타고 승마연습 "회장님이 보셔야 하는데"

정유라 승마연습 영상이 눈길을 끈다. YTN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실에서 공개한 정유라 씨의 승마 훈련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정유라는 갈색 말에 올라타 실내 승마장을 돌고 있다. 말은 주행 도중 왼쪽과 오른쪽 다리를 바꾸고, 45도 각도로 걷는 등 마장 마술의 기본 동작을 이행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에는 정 씨의 전남편 등 한국인 3명과 정 씨의 독일인 승마 코치인 캄플라데 씨도 등장하는데, 일행 중 한명은 "이게 회장님(최순실)이 보셔야 하는데…. 얼마나 흐뭇해하시겠습니까"라며 "(변화가 일어나서 말을 좀 열심히 탔으면 좋겠는데….) 동기부여가 이제 되겠죠. (동기부여를 해줘야 해.) 네"라며 다른 일행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영상이 찍힌 날은 최순실 씨 소유의 독일 코레스포츠가 삼성전자와 220억 원짜리 지원 계약을 하고,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첫 송금을 받은 다음 날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실은 이날 정 씨가 탄 두 마리의 말 가운데 하나는 20억 원에서 3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상 속 정유라는 두 말 가운데 어떤 말을 살지 알아보기 위해 시승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최순실 딸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2016-12-21 16:03:59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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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 안희정 "반기문, 정치 기웃거리지 말라"

야권 '잠룡'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21일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사실상 대선출마 출사표를 던진 것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반 총장을 "자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그 슬픈 죽음에 현직 대통령 눈치보느라 조문조차도 하지 못했던 분"이라며 "정치 기웃거리지 말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중부권 대망론과 친박계의 추대론을 은근히 즐기시다가 탄핵 바람이 불어오니 슬그머니 손을 놓고 새누리당 당 깨져서 후보 추대의 꽃가마가 당신에게 올 것이라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면서 국민을 위하는 길에 정당이 뭐가 중요하냐고 일갈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한 번 해보시겠다는 분들이 대선때마다, 총선때마다 유불리에 따라 당 간판을 바꾸고 대권 주자 중심으로 이리 뭉치고 저리 뭉쳐서 원칙없는 떳다방식 기회주의 정당 정치를 하는 것이 문제이지 민주주의 정당정치-책임정치가 필요없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라면서, "자신이 모시던 대통령의 죽음 앞에 조문조차 하지 못하는 신의없는 사람, 태평양 건너 미국에 앉아서 이리저리 여의도 정당 판의 이합집산에 주판알을 튕기는 기회주의 정치 태도, 정당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는 수준 낮은 민주주의 인식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없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정치판에 기웃거리지 않는 것이 한국 최초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했다는 우리 국민과 충청의 자부심을 훼손하지않는 유일한 길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16-12-21 16:00:06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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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中 마인드레이,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독점판매계약 체결

동아ST-中 마인드레이,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독점판매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는 지난 20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중국 마인드레이사(社)와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과 함태인 의료기기사업부장, 마크 순 마인드레이 아시아 총괄매니저, 앤슨 린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마인드레이社의 신제품 Resona7, DC-60을 비롯한 기존의 다양한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신제품 Resona 7은 마인드레이가 독자 개발한 최신 기술 Zone Sonography Techonology (ZST+)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장비다. 진단부위를 선이 아닌 면으로 인식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2017년2월 출시 예정이다. 마인드레이는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다. 중국 내 32개 지점과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33개국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6000억원으로이다.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재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5조2656억원으로 이 가운데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시장은 약 1300억원의 규모다. 함태인 동아에스티 의료기기사업부장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영업, 마케팅 능력을 통해 마인드레이社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다"며 "동아에스티는 이를 통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1983에 설립한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줄기세포치료제, 혈관스텐트 등의 임플란트, 각종 수술 및 진단 장비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2016-12-21 15:58: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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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위기' 탈출한 사익스, 23일 '삼성전' 우승 키플레이어 될까

외국인선수 키퍼 사익스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 우여곡절 끝에 남게됐다. 이제 남은 것은 '난적'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하는 것뿐이다. 인삼공사(16승 5패)가 6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위 삼성(14승 6패)과 선두권 맞대결을 펼친다. 인삼공사에게 삼성은 넘어야 할 산이다. 인삼공사가 올 시즌 유일하게 꺾지 못한 팀이 바로 삼성이기 때문. 지난 3일 치러진 삼성전에서 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삼성의 기세에 눌려 완패했다. 그나마 사익스 덕분에 체면치레는 했다. 당시 사익스는 3점슛 2번을 포함해 연속 14점을 기록하며, 3쿼터에서는 2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익스의 대체선수로 블레이클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실상 13일 부산 KT전이 사익스의 마지막 무대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블레이클리는 인삼공사와 계약을 계속 미뤘고, 결국 계약은 불발됐다. 블레이클리와 인삼공사의 계약이 지연되는 동안 경기를 뛰었던 사익스는 팀에 남게됐다. 사익스는 팀 잔류 후 첫 시합이었던 지난 20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29분 22초를 뛰며 8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익스의 잦은 실책과 국내 선수들에게 밀리는 몸싸움 등은 인삼공사에게 걱정거리다. 인삼공사는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 김준일 등이 버티고 있는 삼성과의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사익스가 '언더사이즈 빅맨'으로서 사이먼, 오세근 등 주전의 부담을 덜고, 팀원들과 유기적으로 플레이하며 공격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살리는 것이 우승을 이끌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전자랜드전 이후 사익스의 플레이에 대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면서도 "혼자하는 것보다 받아먹는 것도 할 줄 알고 조금씩 리딩해가고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에 대해 "높이에서 밀리다보니 삼성전에서 패했다"면서 "다른 쪽을 강구하겠다. 이긴다기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2016-12-21 15:49: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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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지대'로 헤쳐모여?..불안정한 정국 속 해결책인가 신기루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조기대선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서 여권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 논의·행보가 활발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지난 16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친박근혜)계에 패배하고, '유승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도 거부당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35명은 21일 1·2차에 걸친 집단 탈당을 예고했다. 이들은 탈당 후 앞서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날 탈당을 시사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그리고 오세훈 전 서울 시장까지 신당에 합류시켜 '제3지대' 중도·보수 연합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탈당 후 신당 창당 로드맵까지 밝힌 남 지사는 비박계의 탈당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던 만큼 이들과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비박계가 '제3지대'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면서, 기존 '제3지대' 중도 진보 정당인 국민의당과의 '제3지대 주도권'을 둔 치열한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현재 35명으로 알려진 비박계 신당은 추후 인원이 늘어나 38명을 넘어서게 될 경우 원내 제3당으로 올라서게 돼, 그간 '국민의당 중심 제3지대론'의 동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경쟁은 결국 반기문 UN사무총장 '모시기'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반 총장은 이날 뉴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고별 기자회견에서 "10년간 사무총장으로 근무하면서 단 하루도 국가와 국민께서 베풀어준 사랑과 지지에 고마움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대선출마는) 국민 여러분의 진솔한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력한 힘이지만 국가발전을 위하고 국민 복리·민생 증진을 위해 제 경험이 필요하면 몸 사라지 않고 할 용의가 있다"며 "73살이지만 건강이 받쳐주는 한 국가를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선출마에 관해 말을 아꼈왔던 그이기에 이번 발언을 '사실상의 대선출마 출사표'로 해석되고 있다.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언급되고 있는 반 총장은 친박계와의 '거리두기'를 해왔으며, 특히 현재 민심이 등돌리고 있는 친박계의 대선주자로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반 총장과 비박계 실무진들 간) 이미 탈당과 신당에 관한 논의가 있어 왔다"고 밝혀 반 총장이 비박계 신당의 대선주자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다만 국민의당도 반 총장이 당 경선을 치르도록 물밑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근에 제가 그 쪽(반 총장 측) 이외의 인물로부터 반 총장이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으로 가지 않고 국민의당에 굉장한 흥미를 갖고 매력을 느낀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제 입장을 묻길래 우리 당으로 반 총장이 와서 강한 경선을 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대선후보 경선 주자로 안철수 전 대표·천정배 전 대표과 반 총장을 비롯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정운찬 전 총리 등을 영입해 '제3지대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제3지대론'에 대해 지적의 목소리도 있다. 명분은 정치 개혁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제3지대'가 의원 각자의 '살 길 찾기' 혹은 '대권잡기 노력'에 불과한 전형적인 '이합집산(離合集散)' 아니냐며 "신기루"일 뿐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IMG::20161221000142.jpg::C::480::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오른쪽)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진의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12-21 15:35:21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