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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관객들이 뽑은 뮤지컬 배우 3년 연속 1위

김준수, 관객들이 뽑은 뮤지컬 배우 3년 연속 1위 관객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뮤지컬 배우는 김준수였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관객이 직접 2016년 최고의 작품, 최고의 배우를 뽑는 '2016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2016 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 이하 2016 SACA)'에서 김준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관객들이 뽑은 뮤지컬 배우 1위의 주인공으로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김준수는 올 초 뮤지컬 '드라큘라'를 통해 400년 동안 사랑하는 여자를 잊지 못하는 드라큘라로 파격 변신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도리안 그레이'에서는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는 '도리안'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김준수는 '제5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인기상 수상에 이어 '2016 SACA' 남우 주연상까지 거머쥐며 2016년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배우로 거듭났다. 한편, '2016 SACA' 최고의 뮤지컬 배우 여우 주연상은 타고난 끼와 더는 설명이 필요 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 정선아에게 돌아갔다. 올해는 초연에 이어 뮤지컬 '위키드'의 글린다로 완벽하게 변신하여 '역시 정선아'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15일에 개막한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아시아 최초 레이첼'의 품격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2016-12-28 15:48: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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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예계 결산] 높아진 영화계 위상…소재와 장르의 다양화

[2016년 연예계 결산] 높아진 영화계 위상…소재와 장르의 확대 2016년은 경기침체와 혼란스러운 시국 탓에 극장을 찾는 관객이 지난해에 비해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수의 실험적 영화들이 베일을 벗었으며 거장 감독들의 귀환에 국내·외로 호평받은 작품들도 탄생했다. 아울러 남성중심이었던 충무로에서 웰메이드 여성 영화들이 탄생한 것도 특징이다. 새해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올 한해 영화계를 되짚어봤다. ◆좀비 소재의 신선한 장르 영화가 상반기 인기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장편영화 '부산행'은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다. 좀비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은 지난 7월 20일 개봉일 하루에만 87만 24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흥행에 최종 관객은 1156만 5479명으로 올해 유일한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또한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서 평단의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절대 현혹되지 말라'는 경고를 날린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올 한해 687만명을 현혹시키며, 가장 많이 입에 오른 내린 작품이다. 27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5관왕을 달성한 '곡성'은 지난달 25일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도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미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최고의 액션명장면 25로 선정,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예술성은 물론, 상업성까지 인정받았다. 그동안 독립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좀비물을 상업영화에서 다뤘다는 점은 한국영화산업의 장르 확대를 입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밀정' '동주' 등 시대극 호평 과거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한 시대극 영화들도 등판했다.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7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약 612억원을 벌어들였다. '부산행'과 '밀정'의 흥행으로 배우 공유는 쌍끌이 흥행 배우로 발돋움하기도. 윤동주의 삶을 다룬 영화 '동주'(이준익 감독)는 5억원을 들인 저예산 영화임에도 최종 117만 관객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이 27만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예사롭지 않은 수치다. 조선시대 마지막 황녀의 기구한 삶을 다룬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역시 높은 완성도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충무로 '우먼파워' 과시 2016년은 여배우와 여감독들이 맹활약하며 여성 영화가 쏟아진 한해였다.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는 흥행에 실패한다'는 업계 속설을 깨고 다양한 여성 영화가 등장, 우먼파워를 실감케 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남성중심의 충무로에 퀴어물을 내세운 작품이다. 영화 속 김민희와 김태리의 연기에 대한 극찬은 물론, 아름다운 미장센이 일품이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아가씨'의 류성희 미술감독은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벌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벌컨상은 촬영감독과 미술감독 의상감독 등 기술 스태프에게 주어지는 칸영화제의 번외 특별상으로 류 감독은 한국인 최초의 수상자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개봉한 '미씽:사라진여자'(이언희 감독)은 공효진과 엄지원 두 여배우와 이언희 감독이 합심한 감성 미스터리로 영화 개봉과 동시에 '오랜만에 등장한 영화다운 영화'로 각광 받았다. 이밖에 손예진 주연의 '비밀은 없다'(이경미 감독)와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윤여정 주연의 '죽여주는 여자'(이재용 감독) 등이 웰메이드 여성 영화로 입소문을 탔다. ◆현실과 맞닿은 재난 영화 안전불감증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현실감있게 그려낸 재난 영화가 관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올해 유일한 천만 영화 '부산행'은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려내 호평 받았으며, 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김성훈 감독) 역시 터널에 갇힌 한 남자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 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7일 개봉한 '판도라'(박정우 감독)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다. 최근 발생한 지진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현실적인 문제와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았다. '판도라'는 역대 12월 첫주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토어를 달성,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한국영화 흥행 TOP10에 오르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6-12-28 15:40:17 신원선 기자
서울시, 건설현장 '불공정·하도급·부실공사' 추방 선포

서울시가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고자 건설현장 '3불(不)' 정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3불은 ▲하도급 불(不)공정 ▲근로자 불(不)안 ▲부(不)실공사다. 우선 '건설공사 실명제'를 도입한다.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도급-하도급 관계가 아닌 동등한 계약당사자 지위에서 발주자와 공동 입찰·계약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100% 적용이 목표다. 종전의 건설공사는 발주자가 종합건설업체와 공사계약을 체결하면 원도급 업체는 또 공종별로 1개 이상의 전문건설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는 식으로 진행됐다. 사실상 실제 공사는 발주자가 아닌 하도급 업체가 시공한 것이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가 시행되면 하도급제와 달리 현장에서 직접시공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업체가 적정 공사비를 확보함으로써 부실시공과 산재발생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의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행 법령이 정한 대상인 추정가액 2억~100억 원의 건설공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로 발주하고 내년 7월부터 100억 원 이상 공사로도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에 예규 개정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도급사에 일정 부분 직접시공 의무를 부과하는 '직접시공제' 비율을 '19년 100%를 목표로 연차별로 확대한다. 기술·시공 능력이 없는 부실업체나 수주한 공사를 시공하지 않고 모두 하도급하는 페이퍼컴퍼니를 퇴출하기 위한 조치다. 또 업체가 건설근로자에게 시중노임단가 이상의 적정임금을 지급하도록 의무화 한다. 공사 품질과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건설노동자의 사기를 높여 건설공사의 고품질 제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 발주 건설공사 참여시 건설근로자에게 시중노임단가 이상을 지급할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서울시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개정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내년 7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전모 착용, 낙하물 방지망 설치 등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아 안전사고를 유발한 하도급 업체에게 5년간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재한다. 원도급 업체가 아닌 하도급 업체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다. 그동안은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계약 당사자인 원도급 업체에만 벌점을 부과하고 입찰참가를 제한해왔다. 하도급 업체는 직접 계약당사자가 아니고 법령 등에 근거조항이 없어 제재를 하지 못했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시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개정해 제재 근거조항을 마련하고 안전사고를 일으킨 하도급 업체에 대한 사고이력관리도 시작한다. 한편 서울시는 '건설업 혁신 '3불(不)'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고 있는지 여부를 시스템적으로 관리 강화한다. 중앙정부(국토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업해 내년 6월부터 '하도급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불법 하도급 계약, 건설근로자의 근로내역, 임금지급 등을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오랜 관행으로 굳어진 수직·종속적 하도급 체계를 수평·협력적 체계로 바꾸어 건설현장에서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고를 유발한 업체는 서울시 공사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등 서울시 공사 현장에 안전불감증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건설업혁신 대책이 뿌리내리기 위해 현행 계약제도, 적정한 공사비 및 임금산출 등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등 국회 및 중앙정부의 협력이 절실한 만큼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2-28 15:30:0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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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 정책', 베이비부대 6만4천명 참여

서울시는 지난 4월 출범한 서울시 '50+재단'을 중심으로 단계적 정책을 추진한 결과, 50+세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책으로 6만4505명에게 교육과 상담, 일자리,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지난 5월 2일 개관한 은평구에 있는 서북캠퍼스는 50+캠퍼스 1호점의 경우. 5월부터 지난달까지 연인원 4만3985명의 50+세대들이 교육 및 상담, 일자리, 커뮤니티 활동 등을 위해 캠퍼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의 교육은 50+세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7개월간 127개 과정에 4572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거나 현재 2학기 과정을 다니고 있다. 교육 과정은 ▲인생재설계 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 등 3개 학부로 구분, 학기제로 운영되며 캠퍼스 안에 있는 50+상담센터와 연계하여 일자리, 재무설계, 건강 등 종합적인 인생설계를 위한 상담도 진행된다. 상담센터는 동년배인 50+컨설턴트가 상시 배치되어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총 5131명이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캠퍼스 이외에도 지역의 장년층이 활동거점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50+센터를 조성해서 운영 중이다. 종로구에 있는 시립 도심50+센터가 2014년 4월에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동작50+센터가 2월, 영등포50+센터가 5월, 노원50+센터가 11월에 각 자치구에 건립되어 운영 중이며 올 한해 1만7671명의 50+세대가 교육, 상담, 사회참여 지원의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립 도심50+센터는 7339명의 교육 수료와 상담은 578명, 사회참여 활동은 2623명, 총 1만540명이 참가했다. 동작50+센터는 2460명의 교육 수료자를 비롯해 인생설계상담 960명, 사회참여 활동 388명이 참가했으며 영등포50+센터는 1968명의 교육 수료자와 상담 888명, 사회참여 활동 467명이 참여하여 총 7131명이 구립 50+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사회공헌 일자리에 참여한 50+세대들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87.1%가 50+세대에게 적합한 일자리로 평가했고 69.48%가 재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89.57%는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등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50+의 정책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위해 12개팀, 27개 단체, 커뮤니티 활동 127팀, 총 1274명을 선정해 연구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 중이기도 하다. 이 지원사업은 50+세대가 직접 자신의 세대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콘텐츠는 50+캠퍼스 서울시는 50+세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전용시설인 50+캠퍼스 1호점인 서북캠퍼스에 이어 2호점인 도심캠퍼스를 내년 2월에 개관해 50+세대가 복지와 서비스 지원의 낀 세대가 되지 않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서울시의 50+정책은 50+세대가 갖고 있는 경륜과 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사회의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인생2막의 삶을 준비하는 전환기에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28 15:20:0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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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野 '심장' 광주서 "제3지대 개편, '3당 야합'과 다를 바 없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제3지대 정계개편'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안 지사는 28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호남 일부 정치인들에 의해 거론되는 제3지대 정계개편론은 김영삼의 '3당 야합'과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하는 등 전날 순천대 강연 중 "국민의당과 일부 호남 정치인이 문재인 밉다고 문재인을 배제한 정개 개편을 시도하는 것은 과거 야합의 역사를 답습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이어갔다. 안 지사는 "친노 비노, 친문 반문을 얘기하는 것은 일부 잘못된 정치인의 행동으로 이같은 분열적 정치에 반대한다"며 "호남 민심은 김대중 노무현 통합의 정신이며 민주화의 정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통합에 대해서는 "지금 당대당 통합은 복잡한 얘기가 될 것"이라며 해법을 내놓지 못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여의도 정당 정치식의 이합집산을 하는 정치공학적 결합은 결국 또 헤어지게 된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신 아래에서 정통성과 가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3당야합은 김대중 밉다고 김영삼, 김종필, 노태우가 손잡은 짓입니다. 그로인해 김대중과 우리 당은 호남에 고립됐다"며 "저는 오늘 일부 호남정치인과 국민의당 분들이 얘기하는 제3지대 정계개편을 반대한다"고 재차 밝혔다. 안 지사는 "반기문 총장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도, 비박계와 합쳐서 뭘 해보자 하는 것도, 그것이 호남의 정신과 무슨 관련이 있는 정치인가? 유일한 핑계는 단 하나뿐이다. 친노에 문재인이 밉다는 것"이라며 "호남정치가 이렇게 가면 호남의 정신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민주당-김대중과 노무현의 역사를 통합으로 이끄는 일, 그것이 민주화운동의 성지-호남의 정신이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지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문 전 대표가 진보와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가장 폭넓게 포용한다면 제가 이길 길이 없지만, 문 전 대표는 현재 그렇지 못하다"며 "새로운 시대를 향한 진보의 가치를 속 시원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현재의 지지율은 크게 개의치 않으며 에베레스트 최정상에 도전할 마지막 주자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정해질 것"라며 "반대의견도 수용하는 저의 태도, 30년 정당 이력이 당원과 국민에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방식과 관련해서도 그는 '어떤 방식이든 받겠다'며 "우리 모두 합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지지율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문 전 대표가 모든 카드를 받아줘야만 정정당당한 경쟁이 될 수 있고 모두가 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상대 후보들이 기다려달라면 기다려야 하고 장갑 좀 끼고 하자면 그대로 해줘야 한다"며 "그래야 현재 1등하고 있는 문 대표가 정정당당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12-28 15:12:05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