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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자체 육성 10개 스타트업 사업 발표

SK플래닛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101 스타트업 코리아'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사업을 12일 구글 캠퍼스에서 발표한다. SK플래닛은 '101 스타트업 코리아' 5기 데모데이를 열고 지난 7개월간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신선식품 O2O(온라인 연계 오프라인), 부동산 중개, 비디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10개팀의 최종 서비스와 성과를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발표하고 벤처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가진다. 101 스타트업 코리아는 SK플래닛이 지난 2013년 시작한 커머스 및 IT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무공간,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 관계 형성 등을 무료로 지원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 성공과 전문성 강화를 도모해 왔다. 101 스타트업 코리아는 지금까지 총 46개 스타트업이 거쳐 갔으며, '데일리호텔', '텐큐브' 등 27개팀이 약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는 정육각, 라이비오, 집토스 등 신선한 아이디어로 구성된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데모데이 행사는 벤처 투자자나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101 스타트업 코리아 출신 스타트업인 '에이프릴스킨', '텐핑' 대표와 VC 기업인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의 이희우 대표가 나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토론회와 강연을 펼친다. 한편, SK플래닛은 101 스타트업 코리아 6기 스타트업 10개 팀을 오는 12일부터 새롭게 모집한다. 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가치, 전략 등을 평가해 3월부터 7개월간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 접수에 대한 내용은 상생혁신센터 홈페이지나 데모데이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1-11 17:43: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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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귀국, 정청래 "반기문에게 물어야 할 질문" 의혹 정리 눈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귀국을 하루 앞둔 반기문 전 유엔총장을 향해 여러 질문들을 던져 눈길을 끈다. 11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반기문에게 물어야 할 질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서 정 전 의원은 "반기문의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지만 불거진 의혹들은 말끔하게 정리해야 할것이다"라며 "검증과정에서 그가 출마포기를 할 가능성도 역시 반반이다. 그는 더이상 반반인생을 살수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사저널 23만달러 수수설', '한-일 일본군 위안부합의 잘됐냐?', ' 노무현 대통령 참배 어떻게 생각하냐?', '한때 친박양자론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무능한 유엔 사무총장이란 혹평에 대해', '신천지와는 어떤 관계?' 등의 질문을 올렸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12일 귀국을 앞두고 '동생, 조카 수수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1일(한국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가 뇌물 증여 혐의로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기소가 됐다. 두 사람은 베트남에서 8억 달러(한국돈 9600억원) 상당의 건물을 판매하면서 중동의 관료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있다.

2017-01-11 17:38:0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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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터지는 법정 공방, '김현중·곽현화' 이날의 법원 판결은?

오늘 연예인들의 법정 공방 소식이 두 건이나 전해졌다. 11일 이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와의 법정 싸움 진행 과정이 전해졌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A씨가 검찰로부터 기소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앞서 A씨는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김현중의 아이를 유산했고,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에게 1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A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변론에서 A씨는 16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청구 금액을 변경했다. 하지만 김현중의 변호인은 A씨가 검찰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히며 소송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재판부는 A씨의 형사 재판 1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곽현화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과 법정 싸움을 진행 중, 1심에서 이수성 감독이 무죄를 선고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11일 성폭력처벌법 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무고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수성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계약 체결 당시 노출 장면을 촬영하지 않기로 했다면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에게 갑작스럽게 노출 장면을 요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의 구두약정만 믿고 상반신 노출 촬영에 응했다는 사실은 다소 이례적"이라고 판단했다.

2017-01-11 17:34:16 온라인뉴스팀 기자
최순실·안종범 '업무수첩' 증거 채택 반대…檢 "재단 개입 증거" 공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재판에서 '안종범 업무수첩' 등 주요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 검찰은 두 사람의 미르·K스포츠재단 개입 관련 증거 등을 제시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안 전 수석의 변호인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에서 "압수수색 과정에서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이고, 내용 자체도 인정할 수 없다"며 '업무수첩'을 증거로 채택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씨 측 변호인도 "검찰이 (안 전 수석의 수첩과) 최씨의 공소사실이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설명하지않고 있다"고 거들었다. 최씨 측은 "최씨가 공무상 기밀누설죄로 기소되지 않았는데, 이것(수첩)은 문건"이라며 "최씨와 관련한 증거라면 공소사실 중 어떤 부분과 관련 있는지 검찰이 설명해야만 동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어떻게든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거가 제출되는 것을 막아서 핵심 증거가 탄핵심판에 제출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최순실·안종범 재단 개입 증거 '수두룩' 이날 재판에서는 최씨가 차은택 씨를 통해 미르재단을 장악했다는 정황도 나왔다. 검찰은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의 진술조서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이씨는 검찰에서 미르재단 현판식 전에 "차은택이 '출근은 안 해도 되니 비상임이사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이씨 진술에 따르면, 그는 차씨의 지시로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 검찰은 "미르재단은 중국과의 MOU 때문에 급히 서둘러서 대통령 지시하에 설립된 법인인데, MOU 체결을 위해 김성현 등에게 북경(베이징)에 다녀오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결국 미르재단도 최순실이 장악한 사실이 명확히 확인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씨가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에 세세히 개입한 정황도 내세웠다. 검찰이 이날 공개한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감사와 최씨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보면 정씨는 최씨에게 "명함은 오늘 아침 현판식 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토요일에 급히 주문했습니다"라고 보고한다. 검찰은 "정현식은 최씨를 '최 회장'으로 저장해두고, 현판의 명함 파는 것도 일일이 보고했다"며 "최씨의 재단 장악이 확인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검찰은 정씨가 안 전 수석에게도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을 일일이 보고했다며 안 전 수석의 깊은 개입도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검찰은 최씨와 안 전 수석이 지난해 미르·K스포츠재단의 통폐합 논의 과정에 깊이 개입한 증거도 내놨다. 안 전 수석과 정동춘 K스포츠채단 이사장의 통화 녹음 내용을 통해서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13일에 통화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9월 두 재단을 해산하고 신규 통합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다. 통화에서 안 전 수석은 정 이사장에게 "미르·K스포츠재단의 효율적 운영과 야당의 문제 제기 때문에 양 재단을 해산하고 통폐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에게 해당 내용이 보고되고 있다는 사실도 이야기했다. 안 전 수석은 "대통령도 최 여사(최순실)에게 말해둘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안종범과 최순실이 두 재단의 설립과 운영, 해산의 전 과정을 주도하면서 개입한 정황이 확인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회장, 최순실에 "죄송"…檢 "최씨 힘 이 정도" 최씨가 포스코 측에 스포츠단 창단을 요구한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이 최씨와 조성민 더블루케이 대표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역을 공개하면서다. 검찰이 내놓은 문자 내용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지난해 2월 최씨에게 '어제 회의에서 언짢게 해서 미안하고 오해를 풀어주기 바란다고 포스코 회장이 정중하게 연락해왔다. 포스코가 배드민턴팀 창단을 빨리 진행하게 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이 공개한 조씨의 메시지는 '포스코 황 사장이 전화해 배드민턴 창단을 빨리 진행하겠다고 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검찰은 "최씨가 '포스코 회장이 배드민턴팀 창단 요구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자 '더블루케이 직원을 잡상인 취급했다'며 안 전 수석에게 그대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전 수석에게 보고하라고 한 다음 날 (포스코) 회장이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낸 것"이라며 "최씨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배드민턴팀을 창단하게 한 뒤 해외 전지훈련 등을 더블루케이가 맡아 이권을 얻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포스코 측이 예산 부족과 구조조정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여 창단은 실제 이뤄지지 않았다.

2017-01-11 17:33:4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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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끝내 WBC 대표팀 합류 고사…오승환 최종 발탁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끝내 고사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현수는 이날 김인식(70) 대표팀과 통화를 통해 WBC에 출전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지금까지 줄곧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김현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김 감독은 고심에 빠졌다. 김현수는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즌 타율 0.302를 기록, 연착륙에 성공했다. 당초 그는 한국 대표팀 28인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소속 구단 볼티모어의 반대가 발목을 잡았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 또한 마찬가지다. 대표팀 합류를 원했던 추신수와 달리 구단은 추신수를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다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주최하는 WBC는 원칙적으로 구단이 선수 출전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추신수의 최종 합류 여부는 오는 20일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현수가 장고 끝에 합류를 포기하고, 추신수의 합류 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황에서 오승환 만이 유일하게 최종 합류를 확정했다. 김인식 감독은 이날 오전 선수단 예비소집을 마친 뒤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오승환의 대표팀 합류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외원정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오승환의 대표팀 합류 소식에 부정적 의견도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KBO는 김현수를 대신할 대표선수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2017-01-11 17:28: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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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고별연설vs트럼프 지지율 하락, 이를 어쩌나? '씁쓸'

오바마가 고별연설을 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하락해 씁쓸함을 자아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퀴니피액 대학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율이 대선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말 34%에서 44%로 상승했던 트럼프에 대한 호감도는 이번 조사에서 37%로 떨어진 것이다. 트럼프의 집권 4년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응답자 59%가 52%로 떨어졌고, 오바마보다 더 나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41%의 응답률이 34%로 하락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경제에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도 52%에서 47%로 하락, 리더십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지난 조사 때 56%에서 49%로 떨어졌다. 취임을 10일 앞두고 악재가 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가 8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국민들에게 따뜻한 배웅을 받아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고별연설을 시작하며 "당신들이 나를 더 좋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끝은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고별연설을 하는 동안 객석 곳곳에서 "4년 더" "아이 러브 유" 등 다양한 격려의 외침이 나왔고,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2017-01-11 17:18:0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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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로 '맞춤형' 해외여행 코스 추천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코나'(ConA) 기술로 국내외 여행지 맞춤 정보에 이어 해외여행 코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나는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장소를 이해(POI understanding)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여행지, 식당 등 빅데이터로부터 이용자들이 해당 장소에 가는 '목적'이나 '분위기' 등과 같은 테마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싱가포르 내 명소를 추천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문서를 분석해 '야경이 예쁜', '가족들과 가기 좋은', '이국적인' 등 다양한 테마,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식이다. 추가로 새로운 문서가 인입되면 해당 문서에서 '분수쇼가 유명한'이라는 새로운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새 분류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회사 측은 "코나는 여행지와 관련된 문서와 검색어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국내외 여행검색 결과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외여행 코스 추천 서비스는 최근 2년 동안 네이버를 통해 누적된 1220만여 건의 양질의 여행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코스정보와 이용자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여행기를 제공한다. 향후 코나는 국내 지역의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네이버 모바일 '플레이스판'에도 적용된다. 최지훈 네이버 지역·여행검색 리더는 "글로벌 기술로서도 발전 가능한 인공지능"이라며 "기존에는 다양한 언어의 해외 장소 관련 문서를 분석하기 위해서 각 언어별 전문가가 필요했으나 코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작성된 문서를 알파벳 표음으로 변환해 처리하기 때문에 국가별 언어로부터 독립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코나와 같은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검색 품질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기술 주도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2017-01-11 17:06: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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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피의자' 소환...'뇌물공여' 혐의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뇌물공여' 등이 혐의로 조사 후 다른 관련자들을 일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특검팀은 '국회에서의 위증' 관련 이 부회장을 고발해 줄 것을 국회 국조특위에 요청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12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 출석을 통보했다"며 "이 부회장의 수사가 끝난 후 다른 피의자들의 사법처리를 일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사장)과는 달리 이 부회장은 곧 바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 부회장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있다. 이 특검보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은 원론적으로 전부 열려있다"고 말했다. 특검은 우선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다. 조사 후 추가 혐의가 더해질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찬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씨와 관련자들에게 '대가성 뇌물'을 제공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그룹은 두 계열사의 합병 시기 최씨의 개인회사 코레스포츠에 220억원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을 송금했다. 이 밖에 사실상 최씨가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원을 후원했으며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기획·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8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특검은 삼성의 이 같은 지원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위한 '뇌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또 지난달 6일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한 이 부회장이 '위증'을 했다고 판단, 이날 오후 국회에 고발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특검은 이날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지난 5일 특검에 제출한 '제2의 태블릿PC'를 공개했다. 기종은 갤럭시탭이다. 이 특검보는 "해당 태블릿PC의 사용자 이메일 계정이 최씨가 예전부터 사용하던 것임을 확인했고, 이메일 송수신 주요 상대방은 데이비드 윤, 노승일, 박원오, 황성수 등"이라고 밝혔다. 이메일은 최씨의 아이디로 로그인됐으며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등 삼성관계자와 송수신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특검은 이메일에는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 설립 과정과 삼성이 보낸 지원금이 코레스포츠로 빠져나가 사용되는 내역, 부동산 매입과 그 과정의 세금 처리 부분까지도 상세히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박 대통령의 '국정교과서 관련 연설문' 등 청와대 관련 문건도 확인됐다. 특검은 전날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소환해 해당 PC에 저장된 2015년 10월 13일 박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의 진위도 확인했다. 다만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가 태블릿PC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특검보는 "이재용 부회장 소환과 태블릿PC 내용은 큰 상관이 없다"며 "우선 뇌물공여로 이야기 했다.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추가 혐의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1-11 17:02:0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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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신편입생 지원율 6.2% 상승

경희사이버대, 신편입생 지원율 6.2% 상승 경희사이버대학교가 10일(화) 마감한 2017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서 전년 대비 지원율이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사이버대는 실용음악학과, 인문·고전전공을 신설하고,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NGO·시민정치전공,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로 개편해 3개 학부·26개 학과(전공)를 모집했다. 이번 모집에서 '사회복지학부', '상담심리학과', '한국어문화학과', '세무회계학과',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외식조리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가 인기를 끌었다. 가장 인기가 높은 학과인 '사회복지학부', '상담심리학과', '한국어문화학과'는 각각 '사회복지사 2급', '청소년상담사 3급·임상심리사 2급·상담심리사 2급',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해당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이들이 선호해왔으며, 올해에도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경희대학교의 전통적인 강점 분야인 호텔·관광·외식조리에 대한 온라인 고등교육을 구현한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외식조리경영학과'는 이번 모집에서도 호텔리어·항공사 승무원·바리스타·여행사 직원 등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이 지원했다. 신설학과인 '실용음악학과'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와 연계한 실습 및 교육과 함께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이우창 교수, 가수 김현철·심현보, 음악감독 모그, 재즈가수 웅산 등 최고 뮤지션들이 교수로 참여했다는 강점으로 가수·뮤지컬 배우·레코딩 엔지니어·실용음악강사 등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엔터테인먼트 대표·의사·한의사·변호사·PD·야구선수·골프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이 지원했다.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맺은 기업 및 기관을 통해서도 직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해 임직원들이 학업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주)이마트·(주)신세계·호텔신라·CJ푸드빌·스타벅스커피코리아·파리크라상·우리은행·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법무부 등에서 이번 모집에 지원했다. 지원자들 상당수는 직장인장학, 전업주부장학, 경희동문장학, 군·경·소방 가족장학, 보훈장학, 음악인재 장학 등의 혜택을 받았다.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입학관리처장(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은 "전통적으로 경희대학교의 강점 학문 분야의 교육 노하우를 학과에 적용하여 온라인 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2017학년도 1학기 예비 입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14일(토) 오후 2시,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 학교생활 안내 및 학과(전공)별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뮤지컬 스타 홍지민·마이클 리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예비 입학생들과 가족 및 지인들은 물론 입학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의 이번 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월 16일(월)이며, 입학금 납부는 1월 20일(금)까지다. 합격자 조회 및 등록 안내는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로 확인할 수 있다. 2017학년도 1학기 2차 신·편입생 모집은 1차 모집 결원에 한해 오는 1월 24일(화)부터 2월 17일(금)까지 진행된다.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를 대상으로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2017-01-11 16:57:5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