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LG유플러스 "멤버십 포인트 차감없이 휴대폰 수리하세요"

LG유플러스는 'U+파손도움' 프로그램의 휴대폰 수리비 지원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면제하는 혜택을 내달 28일까지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U+파손도움 휴대폰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 롱텀에볼루션(LTE) 휴대폰을 사용중인 고객에게 단말 파손 시 사용중인 LTE 휴대폰 수리비의 20%~30%(최대 5만원)를 지원하는 LG유플러스 고객 혜택 강화 서비스다. U+파손도움 휴대폰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은 멤버십 등급, 장기고객 여부 및 R클럽 가입 여부에 따라 한도 내 수리비를 지급한다. VIP 등급 이상 고객은 장기고객 여부에 따라 3만원에서 최대 5만원, 다이아몬드·골드 고객은 1만5000원에서 2만5000원, 실버·일반 고객은 1만원에서 1만5000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수리비 지원을 받은 고객도 올해 등급별 한도 내에서 수리비 지원이 가능하다. 내달 28일까지 파손 접수를 완료한 고객은 이번 프로모션으로 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면제받는다. U+파손도움 프로그램은 수리 횟수 상관 없이 연간 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하고, 수리비 지원 혜택 금액은 멤버십 포인트에서 차감되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이다. LTE 휴대폰 파손 시 U+분실파손 전담센터나 전국 LG유플러스 직영점으로 파손 접수를 하고, 제조사 공식 A/S센터에서 수리 후 수리비 영수증과 견적서를 파손 접수 30일 이내에 U+분실파손 전담센터로 발송하면 된다. 서류제출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과 직영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수리비는 다음 달 통신비 청구 금액에서 할인된다.

2017-01-11 11:16:0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곽현화 노출판 감독 무죄, 유상무 "아이들 성인되면 봐" 성희롱 재조명

곽현화 영화 '전망 좋은 집'과 관련해 유상무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상무는 지난 2014년 KBS1 '대한민국 창업프로젝트 천지창조'에 출연해 곽현화의 출연작 영화 '전망 좋은 방'을 거론했다. 당시 유상무는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영화 '전망 좋은 방'을 보게 됩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곽현화는 불쾌한 반응을 보였지만, 유상무는 아랑곳하지 않고 몸매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출전팀이 나오자 "곽현화 씨가 전문"이라며 "영화를 통해 몸매를 이미 다 확인했다"고 말해 곽현화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곽현화는 지난 2014년 자신의 동의 없이 노출 장면을 삭제되지 않은 영화편집본을 IPTV,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등 부가판권 시장에 유료 제공한 감독 이모(41)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 단독 김주완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카메라 등을 이용 촬영, 무고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수성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주완 판사는 "계약 체결 당시 노출 장면을 촬영하지 않기로 했다면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에게 갑작스럽게 노출 장면을 촬영하자고 요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실제로 이 감독은 이를 요구했고 곽현화도 거부하지 않고 응했다"고 말했다.

2017-01-11 11:14:57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윤도현 'SM스테이션' 49번째 주자…13일 신곡 발표

가수 윤도현이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의 49번째 주인공으로 밝혀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윤도현이 SM과 협업해 완성한 신곡 'Sparks Fly'(스파크스 플라이)가 오는 13일 0시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Sparks Fly'는 윤도현의 감미로운 보컬과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잔잔한 기타 연주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이다.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아침이 오기 전에 빛나는 샛별에 비유한 낭만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윤도현은 '너를 보내고', '사랑 Two', '사랑했나봐', '나는 나비'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국내 최고 록스타이자 방송, 뮤지컬, 라디오,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 중인 만능 아티스트인 만큼 이번 'STATION'을 통해 선보일 신곡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더불어 이날 자정(12일 0시) 유튜브 SMTOWN 채널,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신곡 'Sparks Fly'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오픈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윤도현은 지난해 10월 'STATION'의 38번째 곡인 '나이트메어(Nightmare)'에 참여해 Mnet '쇼미더머니5(Show Me The Money 5)'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래퍼 레디(Reddy), 지투(G2), 인스트루멘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인레이어(INLAYER), 그리고 최근 화려하게 컴백한 NCT 127 쟈니(JOHNNY)와 콜라보레이션을 선사한 바 있다.

2017-01-11 11:14:1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9호선 양천향교역 <1> 도심 속 풍경 한자락, 겸재 정선과 만나다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9호선 양천향교역 도심 속 풍경 한자락, 겸재 정선과 만나다 도심은 늘 가득 차 있다. 끝 모르고 올라간 고층 빌딩 사이로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발걸음을 옮긴다. 그렇게 우리는 진짜 '숲'보다 '빌딩 숲'에 더욱 익숙해져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분주히 틈새의 여백을 찾고 있다. 비워진 것들로부터 채울 수 있는 만족감,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쉬엄쉬엄 올라가기 좋은 소박한 산책로와 탁 트인 한강의 경치, 소담하고 고즈넉한 마을, 멋드러진 풍경화. 이 모든 것들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도심 속에 있다. 바로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이다. ◆겸재 정선의 발자취를 찾아서 주머니 속 천 원 지폐를 꺼내 뒷면을 확인해보자. 곧 멋스러운 풍경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그림의 주인공은 바로 '진경산수화풍'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이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그의 생애와 작품을 서울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천구청역 1번 출구로 나와 도보 10분 정도를 걸으면 '겸재정선미술관'을 마주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4월 개관한 이곳은 강서구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정선은 65세부터 75세까지 강서구 가양동 향교 부근 읍치가 있었던 양천의 현령으로 만 5년간 재임했다. 이 지역에서 다양한 족적을 남긴 만큼, 미술관에서는 그가 그린 강서구 일대의 아름다운 승경을 만끽할 수 있다. 총 4층으로 이뤄진 미술관은 정선의 생애와 작품세계 등을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공간 '겸재정선기념실'을 비롯해 강서구 고유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양천현아실', '기획전시실', '진경문화체험실', '영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겸재 정선의 수많은 작품뿐 아니라 관련 화풍의 작품과 문집을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는 것 또한 '겸재정선미술관'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정선의 '청하성읍도', 정황의 '양주송추도'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진경산수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시체험 및 디지털체험 공간 등이 마련 돼 보다 다채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초·중생을 대상으로한 무료 교육을 비롯해 주말, 사계절 등 폭넓은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연중 쉬지 않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관람 가능하며, 하절기(3월~10월)는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 및 주말·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 개관한다. 전시 해설은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이다. 입장료는 개인 기준 성인 1000원, 청소년 및 군경 500원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술관 밖 풍경 '궁산근린공원' 미술관 뒤쪽 계단을 오르면 바로 '궁산근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궁산은 해발 약 74m의 소박한 산이지만 그 속에는 다양한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먼저 양천고성지(사적 제372호)는 10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대동지지 등 문헌 기록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옛 성터다. 백제 초기시대 토기 파편이 발견된 바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김천일 장군 등이 의병을 이끌고 이 성에 주둔하다 권율 장군을 도와 행주대첩에 참여했다는 기록도 있다. 산 정상 동편에서는 정선이 즐겨 찾았던 소악루(小岳樓)도 복원돼 있다. 원 건물은 소실됐지만 지난 1994년 5월 구청에서 현 위치에 신축했다. 풍류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었던 만큼, 이곳에서는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진경산수길'이라 불리고 있다. 그리 길지 않은 계단 주변으로는 계절따라 분위기를 달리하는 녹음이 펼쳐져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정상 위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한강 경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조망 명소로 겸재 정선 또한 즐겨 찾았다고 한다. '금성평사', '행호관어' 등이 이곳을 배경으로 그려진 작품들로 알려져 있다. 여유롭게 오를 수 있는 공원 산책로인 만큼 평일, 주말 등 요일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궁산근린공원'은 산책로 곳곳에 앉아 휴식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둬,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17-01-11 11:08:2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법의학자 "살인범, 숨질때까지 목 졸라" 재조명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가 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가운데 지난해 감정 법의학자의 증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은 지난 2001년 2월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A(당시 17세)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물에 잠겨 숨진채 발견된 사건이다. 초기에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장기미제로 남아있다가 2012년 대검찰청 유전자 감식 결과 피해자 체내에서 검출된 체액이 다른 사건(강도살인)으로 복역 중인 무기수 김씨의 DNA와 일치해 재수사가 시작됐다. 그리고 이 사건을 감정한 법의학자는 지난해 광주지법 증인 신문에서 "A양이 물속에서 숨질 때까지 목이 졸려 숨졌다"며 "경부압박과 질식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얼굴 울혈은 목이 졸렸기 때문에, 기도에 남은 거품은 물이 몸속으로 들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양이 당시 생리 중이었고, A양 몸에서 발견된 체액이 생리혈과 정액이 섞이지 않은 상태인 점을 들어 성관계한 지 2∼3분 내 목이 졸려 숨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법의학자 의견 등을 추가 증거를 근거로 광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강영훈)는 11일 오늘 16년간 장기 미제 사건이었던 '나주 여고생 성폭행 살인 사건'의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위험한 방법으로 여고생을 살해했고, 범행 후 옷을 벗기고 방치했다. 행적을 조작하고 예행연습까지 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고 밝혔다.

2017-01-11 10:53:46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장시호·정유라·최순실, 자식 생각에 '눈물'…진심일까 수단일까?

'국정농단' 핵심 인물 최순실 그리고 그의 딸 정유라, 최순실 조카 장시호. 세 사람의 공통점은 자식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는 점이다. 최순실은 앞서 구치소 청문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심문하기 위해 구치소를 찾아간 의원들에 의하면 최순실은 손자와 딸 정유라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의 눈물이 진심인지 연기인지 의원들은 의심을 품었다. 지난 3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방송에서 전화 통화를 통해 "100분 동안 최순실은 초라한 중년 여성, 딸 이야기에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엄마"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 안민석의 눈은 못속인다"며 "화장실을 간다고 하더니 졸도해서 앰뷸런스에서 실려갔다. 눈물연기 최고, 졸도연기 최고, 청문회 최고의 배우"라고 말하며 눈물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덴마크 경찰에 붙잡힌 뒤 법원에서 "아들을 돌볼 사람이 없다"며 눈물로 읍소했다. 그동안 알려졌던 모습과 달리 진한 모성애를 드러낸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아이를 내세워 동정론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제기됐다. 매체 '더팩트'는 정유라가 구금된 다음 날부터 8일까지 구금소와 은신처 등을 취재하며 정유라의 아이가 면회를 오는지 계속 확인했다. 그러나 정유라는 7일 동안 단 한 차례만 아이를 면회했다. 이는 "아이와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며 아이와 함께 있게 해달라던 정유라의 모습과는 상당히 배치되는 모습이다. 이에 많은 사람은 정유라가 국내 송환을 미루기 위해 아이를 수단으로 내세운 것이라고 의심했다. 한편 장시호는 최근 아들 때문에 최순실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매체들에 따르면 장시호의 대리인인 이지훈 변호사는 장시호가 "아들이 너무 보고 싶고, 이러다 영영 아들을 못보는 게 아니냐"는 걱정과 "이렇게 된 마당에 빨리 협조해서 사태를 마무리 짓고 선처를 받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지난 5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속 이후 아들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장시호는 조사 과정에서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흘리며 "보고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번째 특검 조사부터 굉장히 협조적으로 증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시호. 그의 갑작스런 변심에 많은 이들은 "이모 희생 독하다"고 말하는 반면 일부는 "고도의 짜고 치는 고스톱 같아"라며 의혹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017-01-11 10:23:17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수현 "'분노의 질주' 오디션 탈락, '어벤저스2' 역할도 뺏길뻔" 비화 공개

배우 수현이 '어벤저스2' 출연과 관련한 비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는 조승연 작가,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었던 강원국, 배우 수현이 출연해 말 버스킹을 펼친다. 버스킹의 마지막 순서로 나선 수현은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건 한 번도 진솔하게 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현은 시민들을 향해 "나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게 뭐냐"고 질문을 던졌고, 대다수의 시민들은 "어벤저스"라는 대답을 내놨다. 그러자 그는 "영화 '분노의 질주' 오디션으로 첫 할리우드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떨어지는 고배를 마셨다"면서 "그렇지만 오늘의 NO는 반드시 내일의 더 나은 YES라고 믿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의문의 대본이 소속사로 왔다. 그게 바로 어벤저스였다"라고 밝히며 "거의 내가 됐다는 걸 오디션장에서 알만큼 감독이 칭찬을 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수현은 "하지만 다른 경쟁 여배우들처럼 유명하지 않아서 역할을 뺏길 위기가 굉장히 많았다. 스스로 마음을 비우는 상황까지 갔다. 마음을 비우니까 제가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수현의 진솔한 고백이 그려질 '말하는대로'는 오늘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2017-01-11 10:03:5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아이 낳지 않겠다' 미혼남녀 늘고, 정부 출산 정책엔 '부정적'

결혼을 하고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미혼남녀가 늘고 있다. 미혼남녀 2명중 1명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미혼남녀의 출산 인식'을 조사해 11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2.6%는 결혼 후 2년 이내에 출산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후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응답은 17.8%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 조사 당시의 비율(14.4%)보다 3.4%p 늘어난 수치다. 세 자녀 이상을 희망하는 경우는 25~29세(14.2%), 30~34세(9%), 35~39세(8.2%)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했다. 실제로 결혼 계획 연령과 희망 자녀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둘은 반비례 관계로 나타났다. 반면, 결혼 행복 기대감과 희망 자녀수는 정(+)의 관계였다. 혼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수록 희망하는 자녀수가 증가했고, 혼인 기대감이 낮으면 희망 자녀수도 줄었다. 응답자의 68.3%는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국가의 출산 정책에 회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 정부의 저출산 정책이 출산 의지에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남녀 각각 51.6%, 4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39.8%), '긍정적이다'(12.2%) 순이었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27.5%),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26.7%), '결혼의 지연과 기피 의식'(19.1%), '사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10.6%), '실효성 없는 국가 출산 정책'(8.7%) 등이 꼽혔다. 남성은 효과적인 출산 장려 정책으로 '출산 지원'(29.3%)과 '보육 지원'(29.3%), '주거 지원'(14.9%), '결혼 지원'(13.1%) 등을 차례로 택했다. 여성은 '보육 지원'(33.7%), '출산 지원'(26.7%), '주거 지원'(10.6%), '경력 단절 예방 지원'(10%) 순으로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고학력일수록 '경력 단절 예방 지원'(고졸 이하 3.4%, 대졸 9.2%, 대학원졸 22.4%)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미혼 과반수(72.4%)는 맞벌이를 선호했다. 연령이 낮을수록(25~29세 80.4%, 30~34세 72.8%, 35~39세 67.5%) 부부가 같이 벌기를 원했다. 대체로 고소득(5000만 이상 63.6%)보다는 저소득 그룹(2000만 미만 77.4%)일수록, 저학력(고졸 이하 64.6%)보다는 고학력 그룹(대학원졸 81.4%)일수록 맞벌이를 희망했다. 고학력 여성의 맞벌이 선호 경향(고졸 이하 59.3%, 대학원졸 82.8%)도 두드러졌다. 결혼 후 부모와 함께 살길 원하는 남녀는 10명 중 1명(13.1%)에 불과했다. 부모와 동거하려는 이유는 '자녀로서의 의무'(33.6%), '자녀 양육 부담 해소'(26.7%), '가족 문화 습득'(13.7%), '생활비 절약'(13%) 등이 있었다. 듀오 박수경 대표는 "한국 출산율 하락은 기혼자의 낮은 출산 의지뿐 아니라, 미혼의 결혼 기피와 출산 거부감 등이 큰 요인"이라며 "출산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업무와 삶의 균형, 경력단절문제 해결 등 다각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2명, 여성 49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0일부터 11월21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2017-01-11 10:02: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