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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12일 잘가르치는대학 ACE 포럼…4차 산업시대 대학교육 방향 모색

광운대, 12일 잘가르치는대학 ACE 포럼…4차 산업시대 대학교육 방향 모색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는 12일(목) 오후 12시 30분 80주년기념관 3층 대강당에서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광운대학교 ACE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윤이숙 ACE 사업단장의 개회사와 천장호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이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교육'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광운대 로봇학부 김진오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융합디자인',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우성주 교수의 '시선의 융합은 창조의 힘이다',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구상 교수의 '디자인과 아름다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윤이숙 ACE 사업단장은 "3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였던 우리나가는 이제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새로운 산업생태계와 대학교육의 혁신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교육의 현실을 돌아보고 새로운 산업사회에 맞는 대학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운대학교는 2014년 ACE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4년간 약 90억의 금액을 지원받고 있다. ACE사업수행을 통해 광운대학교는 전공교육 내실화, 전공과 소통하는 교양교육의 체계화와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의 창의성, 전문성, 문제해결능력, 융합적 사고, 공감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또한, 이런 교육시스템은 수요자 중심의 유연한 학사제도와 학생지도, 맞춤형 교수학습지원,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의 질관리와 이에 대한 평가, 환류를 통한 교육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개선되고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전공교육부분에서는 심화전공트랙과 산학연계형 교과목 개설, 사회문제해결능력 강화를 위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등을 공학은 물론 인문사회계열을 포함한 전체학과로 확대하고, 모든 학과에서 학년별 맞춤형 전공진로탐색과 경력개발교과목을 운영하여 산학연계와 취업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교양영역에서는 인제니움학부대학을 신설하여 다양한 학문에 대한 균형적 이해와 융합적 사고를 강화하는 공감교양교육을 체계화하였고,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디자인 씽킹' 개념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성, 도전정신,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광운마중물교수법으로 교수자의 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수요자 맞춤형, 자기주도적 학습지원프로그램인 광운비마학습법 운영과 교수-학생, 선후배 멘토링, e-Portfolio 활성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전문가 특강과 창업지원프로그램 확대로 학생들의 전공별 학습능력을 강화하고 진로설정과 취업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공이 다른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여 타국의 산업, 기술발전, 사회제도, 문화산업 등을 현지조사, 연구하는 글로벌챌린저, 학생이 직접 초청연사로 참여하여 자신의 경험, 고민, 성취, 즐거움, 희망 등을 공유함으로써 대학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광운공감특강100' 등의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다.

2017-01-11 12:40: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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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 찬반 의견 엇갈려…유럽은 반발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을 48개국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같은 결정에 찬반 논란이 뜨겁다. FIFA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평의회 회의를 열고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월드컵 본선 출전국에 변화가 생긴 것은 28년 만이다. FIFA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32개 출전국으로 진행해왔다. 출전국이 늘어난 만큼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3개 팀씩 16개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32강부터 토너먼트를 치르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러나 FIFA의 이번 결정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는 환영하는 반면, 유럽클럽연합(ECA)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월드컵 출전에 어려움을 겪어온 아시아, 아프리카에게 이번 결정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47개 회원국 가운데 11개국만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아시아축구연맹(AFC)과 56개 회원국 중 13개국만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아프리카축구연맹(CAF)는 이번 결정에 반색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대표로 이번 평의회에 참가한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월드컵 진출팀이 확대된 것을 환영한다. 더 많은 팀들이 월드컵에 참가할 기회를 갖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아마주 핀닉 나이지리아축구협회장도 "아프리카축구연맹 회원국들은 이번 결정을 모두 반기고 있다"며 "더 많은 국가의 출전으로 더 많은 경기가 펼쳐진다면 더 많은 즐거움이 생길 것"이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유럽 쪽은 즉각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비에르 타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은 "이번 결정은 유럽 빅리그에 경제적인 손실을 줄 수밖에 없다. 공감대도 없이 내려진 결정이다"라며 "이번 사안을 유럽연합이나 스포츠중재재판소 등에 제소하는 방법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 연합체인 유럽클럽연합(ECA) 측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한 차례 성명서를 낸 바 있는 ECA는 "현재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는 32개국 체제를 왜 바꾸려고 하는지 알 수 없다. 이런 결정이 급하게 이뤄진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ECA는 이달 말 수뇌부 회의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FIFA의 이번 결정이 FIFA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FIFA 내부보고서에 따르면 출전국을 확대할 경우 예상 수입이 7조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상 수입보다 20% 높은 수치다.

2017-01-11 12:26: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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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민심 살피기' 일정.."수행원·의전, 간소하고 단촐하게"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언급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오는 12일 귀국 후 '민심 살피기'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 대변인은 11일 서울 마포 사무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13일 국립현충원 참배·14일 충북 음성·충주 방문 등의 일정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13일에는) 국립현충원에 참배할 예정이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묘역에 방문하고 사병 묘역도 참여할 것이다. 참배 후엔 사당동 주민센터 11시쯤 방문해 주민 신고하고, 오후에는 실무 준비팀, 보좌팀과 상견례와 회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요일에는 음성 충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모친을 비롯한 현지에 계신 가족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음성 꽃동네도 방문할 예정이다. 충주시민들과도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가족·친척들과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 총장의 경호문제에 대해서는 "임기가 끝나갈 때쯤 반총장 유엔 사무총장 활동관련해서 경호 위해 요인이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협의를 거쳐서 총리 수준의 경호를 하는게 어떻냐는 말 있었지만, 반 총장은 경호를 줄였으면 했다. 때문에 최소한으로 적절한 수준으로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보도된 반 총장 조카 등이 뉴욕에서 기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총장도 보도를 보고 알았을 것이다. 굉장히 놀랐을 것이다. 전혀 아는 바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로선 반 총장 입장을 제가 코멘트 할 순 없지만 이 문제가 2015년쯤에도 보도됐던 것 같고 ,그 때 비슷한 입장 밝히셨던걸로 알고 있다. 현지에서도 수사 중이니까 적절한 결과가 나오고 그에 따라 후속 절차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차 뇌물수수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도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여러번 해명도 했지만 반 총장도 오면 육성으로 분명하게 밝힐 것이다. 그런 음해성 보도에는 철저하게 책임 묻겠다고 명확히 말할 것"이라며 "언론중재위 들어갈 것이고. 추가적인 조치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1 11:44:05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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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빅데이터로 감염병 확산방지 글로벌 협력…UNGC '리드 컴퍼니' 가입

KT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글로벌 협력을 가속화한다. KT는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의 '리드 컴퍼니(LEAD Company)'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드 컴퍼니는 UNGC의 9000개 이상의 가입 기업을 대표해 글로벌 이슈와 선진 사례를 발굴하는 리더십 기구다. 세계 각국 비즈니스 리더들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촉진하고 유엔 산하기구, 기업, 정부, 비정부단체(NGO) 등의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KT를 포함해 40여 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KT는 리드 컴퍼니에 가입해 전 세계 130여 개국에 걸친 UNGC의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또 UNGC 주관 행사 등에서 이니셔티브를 통한 리더십 발의 및 '리드 컴퍼니'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 분야의 이슈를 끌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6월 황창규 KT 회장은 뉴욕에서 열린 'UNGC 리더스 서밋 2016'에서 전 세계 800여 개 통신사들의 '로밍 데이터' 공유 제안과 함께 각국 정부와 유엔의 적극적 동참으로 감염병 확산을 막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질병관리본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시범사업에서 휴대폰 로밍 정보를 활용해 해외 여행객의 입출국 정보를 보건당국에 제공해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의 해외 적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미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통신사들과 협력을 통한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각 나라의 보건 당국과도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목표다. 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 국내 구축 사례는 지난해 열린 한·중·일 보건장관 회의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전무는 "지난해 9월 KT와 UNGC 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양측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KT는 혁신적인 ICT 기술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1 11:38: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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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측 "'도깨비' 최종회 탈고, 14일 본편 휴방 확정"(공식입장)

'도깨비' 인물들의 이야기와 복선을 풀어낸 스페셜 편 편성이 확정됐다. tvN은 11일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도깨비')의 스페셜 편이 오는 14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평균 시청률 15%, 최고 17%(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 닐슨코리아)를 돌파하며 화제 몰이 중인 '도깨비'는 최종화 대본이 탈고돼 막바지 촬영에 몰입 중인 상황. 종영까지 4편만을 남겨둔 가운데 김은숙 작가가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중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vN은 "13화를 기점으로 '도깨비'는 스토리의 변곡점을 맞게 된다. 토종 설화에 판타지, 로맨스, 삶과 죽음의 명제 등 여러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스토리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의견들이 제시됐다"며 "이에 시청자들이 남은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등장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와 2부격으로 방송되는 남은 분량의 복선까지 흥미롭게 풀어낸 스페셜 편을 1월 14일 특별 편성키로 했다"고 전했다. 스페셜 편 방영에 따라 '도깨비' 14화는 오는 20일에 방송되며, 21일에는 15, 16화가 연속 방송된다. 제작진은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작업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최상의 퀄리티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남은 회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도깨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2017-01-11 11:28: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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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공조', 화려한 액션과 '믿고 보는' 유해진x현빈의 앙상블

[필름리뷰] '공조', 화려한 액션과 '믿고 보는' 유해진x현빈의 앙상블 속도감있는 화려한 액션, 그리고 유해진과 현빈의 연기가 빚어내는 시너지, 탄탄한 스토리 3박자를 고루갖춘 액션 영화가 탄생했다. 바로 '공조'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공조'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소재를 기반으로 한 유쾌한 액션드라마다. 영화는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차기성(김주혁)과 그의 부하들이 림철령(현빈)의 아내와 동료들을 사살하고 남한으로 몸을 피한 것에서 시작된다. 동판을 찾아내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차기성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그 적임자로 림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한편,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러운 남한은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철령의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영화의 관전포인트는 겉으로는 서로를 믿고 합동수사를 펼치는 듯 하지만, 사실은 서로의 목적을 숨긴 채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려는 두 형사의 예측불가한 팀 플레이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철저하게 훈련된 기술, 생각과 동시에 행동으로 옮기는 추진력을 갖춘 북한 형사와 세월 앞에 속수무책인 신체와 행동을 앞지르는 말로 철령을 방해하는 남한 형사. 정반대의 두 사람이 삐걱거리며 빚어내는 앙상블은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2014년 '역린' 이후 3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현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액션에 집중하기 때문에 대사량이 많지 않다. 다만, 눈빛과 행동으로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공조'의 볼거리를 꼽으라하면 절대적으로 화려한 액션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현빈은 강도높은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러시아의 시스테마 무술을 익혔다. 현빈의 열정덕분에 완성된 격투장면들은 타격감이 고스란히 전해질 정도로 실제를 방불케 한다. 특히 터널 속에서 벌어지는 총격 카체이싱은 더할나위없이 완벽하다. 전속력을 다해 달리는 차, 총격을 피하기 위한 곡예 운전은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공조'의 액션 속도감은 편집을 통해 유도한 것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부터 속도감을 살린 액션이다. 때문에 관객은 스피드한 흐름에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현빈이 화려한 액션을 담당한다면, 유해진은 '유해진표 유머'를 십분 살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해 첫 주연작 '럭키'로 600만 관객을 사로잡은 흥행의 주인공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시종일관 대사로 극을 이끌어간다. 타고난 느긋함때문에 사사건건 철령의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만,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소시민의 표상 강진태를 이보다 완벽하게 연기할 배우가 또 누가 있을까. 현빈과 유해진 외에도 김주혁, 이동휘, 장영남, 임윤아 등이 출연한다. 각각의 색깔이 살아있는 배우들의 합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어쨌든 뻔한 전개였다는 것. 간첩을 소재로 한 것은 아니지만, '의형제' '용의자'를 떠올리게 하고 극적인 반전은 없었다. 그럼에도 '공조'의 짜릿한 액션은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현빈과 김주혁 각각의 새로운 연기 도전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 유해진의 물오른 생활 연기 또한 두말할 필요없이 일품이다. 현빈과 유해진, 정반대의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와 김주혁의 첫 악역, 현빈의 첫 액션 연기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오는 18일 개봉. [!{IMG::20170111000110.jpg::C::480::'공조' 스틸컷/CJ엔터테인먼트}!]

2017-01-11 11:24: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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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안전·법질서 확립,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경제살리기 효과도 적지 않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국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국민에게는 행복한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헌법 가치 부정세력과 안보저해 세력의 근원적 차단을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민안전 및 법질서'를 주제로 법무부·행정자치부·국민안전처·국민권익위원회·인사혁신처·법제처·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으며 "올해는 무엇보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헌법 가치 부정세력과 안보저해 세력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법치주의가 정착되면 연간 300조 원에 달하는 사회갈등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면서 "법질서와 국민안전의 확립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경제 주체 간 거래를 원활히 하고 외국 자본유치를 촉진하는 등 경제 살리기의 효과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회·시위에서도 평화적인 준법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집회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엄단한다는 확고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힘의 논리, 이익의 논리, 억지의 논리가 아닌 법과 상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황 권한대행은 증폭되는 테러 위협에 대해 "'테러방지법'에 따른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과 테러범 입국 원천 차단 등 대(對)테러 대응 시스템도 빈틈없이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도 황 권한대행은 "올해는 국민이 범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생침해범죄를 근절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범죄 취약계층인 여성·아동·노인 등에 대해서는 각별한 보호와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7-01-11 11:24:08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