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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인적쇄신' 본격적 시작..친박계 원로 '제명'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18일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이한구 전 의원·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친박(친박근혜)계 원로 인사들에게 자체 징계 중 가장 강한 '제명' 결정을 내렸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임명한 윤리위가 18일 두 번째 전체회의만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자 정치권에서는 본격적인 '인적쇄신'에 들어갔다고 해석되고 있다. 선거법 이외 사안으로 기소될 경우 통상 '당원권 정지'를 내린 뒤 최종 판결을 보고, 유죄가 확정될 경우 '탈당 권유'를 통해 스스로 당을 떠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한구 전 의원의 경우 기소된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4·13 총선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심각한 당내분열을 일으켰다는 정치적 책임을 물었다는 점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전 의원은 4번의 국회의원을 하며 정책위의장·원내대표까지 지낸 대표적 중진 의원이고,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과외교사로도 알려질 만큼 친박계 핵심인사다. 이날 제명 결정을 받은 이 전 부의장은 제3자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법정 구속, 현 전 수석은 LCT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박 전 의장은 골프 캐디 성추행으로 2014년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한편 이날 전직 국회의장을 비롯한 당 원로까지 제명을 당하게 되자 핵심 친박계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윤리위는 이들에게 20일 출석해 소명토록 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윤리위는 서 의원에 보낸 질문지에서 지난 2014년 7·14 전당대회에 앞서 대규모 친박계 모임을 개최한 배경과 지난해 4·13 총선에서 영향력 행사 여부 등 계파 활동, 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벌어졌던 '진박 마케팅', 윤 의원에 대해서는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한 막말 녹취록 파문 등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01-18 16:56:04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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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에 전문직·고학력자·해외 거주자·기업 종사자 지원 두드러져

경희사이버대에 전문직·고학력자·해외 거주자·기업 종사자 지원 두드러져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7학년도 1차 신·편입생 모집 합격자 중에서 이색 합격생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모집에서는 의사·한의사·변호사·교수·아나운서·PD·가수·시카고 컵스 야구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 종사자들의 지원이 두드러졌다. 이들 대부분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교감·교사·공무원·간호사·무대감독·항공사 승무원·뮤지컬 배우·셰프·국제심판 등의 직업을 가진 이들이 지원, 합격했다. 국내 명문대 및 해외 대학 졸업자 등 고학력자의 지원도 눈에 띄었다. 주요 출신 대학으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한양대·서강대·이화여대를 비롯해 美 미주리 주립대·네바다 주립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졸업자 및 경희사이버대 졸업 후 재입학자들도 상당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들 모두 경희동문장학 혜택을 받으며 학업을 시작하게 됐다. 가수 등 연예인들도 배움을 시작했다. 올해 경희사이버대학교에 신설된 실용음악학과에는 현재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현직 가수들과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지원해 합격했다. 해외 지원자들의 합격도 두드러졌다. 캐나다 컬리지·대만 대학원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비롯해 몽골 대학 교수, 미국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싱가포르 콘코드 호텔 직원 등이 있었다. 순수 외국인들의 지원도 있었다. 미국·중국·베트남·필리핀 등의 국적을 가진 이들이 지원했다.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입학관리처장·대외협력실장(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은 "학력, 직업, 거주국 등을 막론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원자들이 합격해 배움을 시작하게 됐다. 이로써 평생학습시대를 맞아 경희사이버대가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역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의 2017학년도 1차 신·편입생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은 1월 20일(금)까지다. 합격자 조회 및 등록 안내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2017학년도 2차 신·편입생 모집은 1차 모집 결원에 한해 오는 1월 24일(화)부터 2월 17일(금)까지 진행된다.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를 대상으로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2017-01-18 16:52: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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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한달 만에 매출 2000억 돌파, 넷마블 다음 행보는?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게임즈의 인기 RPG(롤플레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지난달 14일 출시 이후 1개월 만에 누적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기세로 넷마블은 지난해 총 매출 1조5029억원, 영업이익 29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연례 기자 간담회인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이 같은 레볼루션의 성과를 공개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는 넷마블의 치밀한 미래전략과 개발경쟁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해 해외에서도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새로운 MMORPG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레볼루션은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등 양대마켓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날 넷마블은 레볼루션이 매출 1000억원을 단 14일만에 달성하고, 출시 후 1개월 누적매출은 20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외에도 누적가입자수는 500만명, DAU(일일접속자수) 215만명, PCCU(최고 동시접속자수) 74만명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레볼루션의 성과를 뒤에 업은 넷마블은 올해 RPG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연단에 오른 방준혁 의장은 "한국 게임사가 가장 잘 하는 RPG로 글로벌 시장 패권 겨루는 한 해 될 것"이라며 "올해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자들과 규모와 스피드 경쟁을 벌이며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준혁 의장은 새로운 생각과 전략적 시도를 통해 고정관념을 탈피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고 단언했다. 특히 방 의장은 "넷마블은 '모두의마블'로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을, '몬스터길들이기'로 모바일 RPG 시장을, '레이븐'으로 '액션 RPG' 장르를,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을 열었다"며 "서구권 시장에서 넷마블이 가장 잘하는 RPG 장르로 다시 도전하고 꼭 성공해 큰 기회를 열어가겠다"며 RPG의 세계화를 선언했다. 이날 발표된 넷마블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비중은 2015년도 28%에서 51%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넷마블은 철저하게 현지화된 17종의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넷마블은 북미·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타겟 권역을 중심으로 주요 라인업을 구성했다. '블레이드 & 소울', '테라', '킹오브파이터즈', '지아이조' 등 글로벌이용자에게 유명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순수 넷마블만의 IP인 세븐나이츠를 MMORPG로 재탄생시킨 세븐나이츠 MMORPG(가제),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스톤에이지 MMORPG(가제) 등을 선보인다.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부사장은 "이번 NTP에서 개발 중인 주요 라인업을 소개했고, 이 중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IP는 물론, 넷마블의 자체 IP로 재탄생한 게임들도 다수 포함됐다"며 "넷마블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북미·유럽 등 '빅마켓'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전략적으로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1-18 16:48: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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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X제프 버넷, 특급 콜라보…22일 듀엣곡 'Pray' 발표

가수 가인과 제프 버넷(Jeff Bernat)이 오는 22일 깜짝 듀엣곡을 발표한다. 그룹 및 솔로 활동을 통해 독보적 색깔을 구축한 가인과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R&B 뮤지션 제프 버넷이 추운 겨울을 녹일 달달한 곡으로 호흡을 맞춘다. 가인, 제프 버넷의 듀엣곡 'Pray'는 따뜻하고 감미로운 미디엄 템포의 R&B 장르로 두 사람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서로의 음악을 즐겨 듣는 가인과 제프 버넷은 각자 앨범 작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흔쾌히 듀엣곡 참여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제프 버넷은 지난 2012년에 발표한 '콜유마인 (Call You Mine)'으로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각종 음원 사이트 팝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제프 버넷은 거의 매년 한국을 찾아 콘서트, 페스티벌 등으로 한국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가인은 최근 엄정화와 함께 가요 시상식에서 강렬한 듀엣 퍼포먼스를 펼쳐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9월 솔로 앨범 '엔드 어게인(End Again)' 이후 새 음반 작업 중에 있다. 한편 달달한 케미를 예고한 두 사람의 듀엣곡 'Pray'는 오는 22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17-01-18 16:46: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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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재용 '구속'두고 고심...삼성과 특검 상반된 주장

국내 재계 1위 삼성그룹의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두고 법원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횡령, 위증'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오전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를 두고 삼성과 특검의 첨예한 대립이 있었다. 삼성의 미르·K스포츠 재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등이 '대가성' 인지를 두고 가장 큰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단체는 모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장악했거나 설립·운영한 곳이다. 이 부회장의 변호인 송우철 변호사는 "뇌물공여죄에 있어 대가성 여부가 가장 논란이 됐다"며 "변호인단은 충분한 소명을 했다고 생각한다. 법원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삼성의 이 같은 지원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대가성 거래'라고 확신하고 있다. 특검 관계자에 따르면 객관적 물증까지 확보한 상태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삼성물산의 대주주 국민연금의 찬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순실씨와 연관자들에게 각종 지원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특검측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과 이 부회장의 증거인멸 우려 등을 구속 사유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구속영장'은 피의자의 범죄사실이 중대한 경우거나 도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때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이라도 그 피의자를 수감시설에 구속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삼성그룹의 후원이 청와대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청와대 압박에 못이겨 강제로 후원을 한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2015년 7월 께 박 대통령은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독대 자리서 "문화스포츠 지원에 힘써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국내 대기업들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에 힘써달라는 요청을 했다. 대통령의 당부 직후 청와대 수석의 모금 요청은 곧 대통령의 요구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 기업 관계자들의 말이다. 또 당시 검찰 '인사통'으로 알려진 우병우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었기 때문에 기업들 입장에서는 검찰조사나 세무조사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이 부회장은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됐다. 당초 특검은 이 부회장이 구속 여부 결정까지 특검사무실에서 대기할 것으로 전했으나 법원은 "이 부회장만 특검사무실에서 대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을 명했다.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 19일 새벽쯤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인 이 부회장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즉시 구치소 수감이 된다. 반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할 경우에는 곧 바로 귀가조치 된다.

2017-01-18 16:44:1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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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몰락하는 이유 있었네 "팀쿡 이후 관료화…'내 일 아냐' 만연"

애플 몰락하는 이유 있었네 "팀쿡 이후 관료화…'내 일 아냐' 만연" 혁신의 아이콘이던 애플이 몰락해가는 이유가 있었다.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을 이끌고 있는 팀쿡 시대에 들어 회사가 관료조직화되면서 '내 일이 아니다' 식의 책임 회피가 만연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과거 애플의 엔지니어였다가 최근 3D프린팅업체를 세워 독립한 밥 버로우는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 시절) 애플은 조직이 우선이 아니라 프로젝트가 우선이었다"며 "현재의 애플은 고도로 조직화, 위계화되었으며 책임소재가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2007년 잡스 시절 애플에 들어갈 당시 버로우는 관리자 아래로 들어갔지만 2년간 전혀 무관한 일에 투입됐다. 하지만 바로 그런 혼란 속에서 모바일 혁명을 일으킨 아이폰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그는 회고했다. 자신의 지위와 역할에 관계없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에 모두가 전념하는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버로우는 이같은 창조적인 사내 분위기를 팀쿡이 망쳐놨다고 했다. 그는 "현재 애플의 각 개인은 자신의 책임져야 하는 선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하고 있으며 결코 그 선을 넘으려고 하지 않는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돌아오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라는 말들"이라고 했다. 애플은 2011년 팀쿡이 경영을 맡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회사가 됐다. 2011년 1082억 달러에서 2016년 2157억 달러로 5년만에 수입이 배로 뛰었다. 하지만 혁신에서는 경쟁자들에게 갈수록 뒤처졌다. 자율주행차 개발은 느림보 걸음을 걸었고, 사물인터넷 분야도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내놓은 애플워치는 혁신의 돌풍을 일으키지 못한 채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거의 아이폰 매출 하나에 의지하는 상황이 변하지 않고 있다.

2017-01-18 16:42: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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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티켓 오픈 직후 예매 랭킹 1위…무대에서 만나는 'F4'

'꽃보다 남자' 티켓 오픈 직후 예매 랭킹 1위…무대에서 만나는 'F4' 올 겨울, 상상 이상의 설렘 지수를 선사할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이 18일 오전 11시에 진행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에 올라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인터파크 티켓과 YES24에 따르면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는 각각 예매율 26.4%, 65.3%를 기록했다.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팬텀', '아이다', '영웅' 등 쟁쟁한 경쟁작을 압도적으로 누르며 당당히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성민(슈퍼주니어)-이창섭(BTOB)-켄(VIXX)-제이민-이민영(미쓰에이 민) 등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급 캐스팅 군단과 함께 '꽃보다 남자'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F4'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겸비한 킬러 컨텐츠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로 불리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제작한 뮤지컬 작품으로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에는 국내 초연 개막을 확정 지었다. 국내 초연은 일본 내에서 뮤지컬 드림팀으로 불리는 '아오키 고'(대본)-'스즈키 유미'(연출)-'혼마 아키미츠'(작/편곡)를 비롯해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음악을 도맡았던 '이성준'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함으로써 원작 만화의 성공 신화를 뛰어넘는 웰메이드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이창섭-켄-김지휘는 세계적인 재벌가 그룹의 상속자이자 안하무인 츤데레 '츠카사 도묘지' 역을, 천하무적 'F4'에게 당당하게 선전포고를 외치는 잡초걸 '츠쿠시 마키노' 역은 제이민-이민영이,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한 '루이 하나자와' 역은 성민-정휘-김태오가 맡았다. 유명한 다도 당주의 아들이자 플레이보이 '소지로 니시카도' 역은 이우종-김태규가, 연상녀 킬러이자 'F4'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범주의 상식을 가진 '아키라 미마사카' 역은 장지후-선한국이 맡았다. '츠카사'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 사이인 '시즈카' 역에는 유하은-정가희-최이지가 캐스팅됐다. 이밖에 김성기, 장대웅, 류수화, 김정은, 김태윤, 임진섭, 이다솜 등이 무대에 오른다.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다음달 24일부터 5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17-01-18 16:40: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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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 공동후보론, 변형된 단일화 논의".."식상하다"

야권의 대선주자로 언급되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야권 공동후보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재차 결선투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18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야권 공동후보론은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으로 식상하다"면서 "이는 변형된 단일화 논의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결선투표제에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기득권의 논리'라고 반박하며 "만약 모든 정치세력이 대통령 결선투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헌법재판소 판단을 받아보면 된다"면서,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레짐작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말도 안 되며, 이를 관철하는 것이 정치"라고 밝혔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최근 대권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명예를 지키고 싶어 할 것"이라며 "(설 명절 전에) 대선 출마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에 자격이 있는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은 안철수와 문재인 전 대표 간의 당당한 대결을 바라고 있으며, 문 전 대표를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내가 (지난 대선에서) 양보했다고 해서 (문 후보에게) 양보하라고 하지 않겠다"면서도 "누가 정권교체를 위해 더 헌신하고 책임졌는지, 또 미래를 잘 준비하는지는 국민이 판단하고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8 16:34:05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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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일자리 공약', 민간 함께 가야 현실성 있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8일 "집권 시 일자리 창출에 대통령의 명운과 정권의 성패를 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겠다"며 공공부문 충원·노동시간 단축 등을 주내용으로 한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이로써 실업자 '100만명 시대'에 문 전 대표는 일자리 담론 이슈 선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부내용에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 문 전 대표는 "정부와 공공부문이 최대의 고용주"라면서 국민의 생활안정, 의료, 교육, 보육, 복지 등을 책임지는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을 3% 올려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올려 8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해 17조원 이상의 일자리 예산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함께 일자리 정책의 조기 집행을 위해 적절한 규모의 일자리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 1999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인 9.8%에 달하고, 청년 취업애로계층은 100만명을 상회하고 있는 만큼 문 전 대표의 문제의식에는 여론도 공감하는 분위기다. 다만 문 전 대표가 밝힌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이 민간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겠느냐는 것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는 측은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이 침체된 내수경기를 끌어올리게 될 것이며, 이 경우 민간 기업들도 자연스레 동참하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봤을 때 공공부문에 대한 정책적 일자리 창출은 '미봉책'에 불과해 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정부는 이날 첫 경제장관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구체적 방안도 내놓았지만, 이어진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내 3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재계는 여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을 탓하며 구체적인 채용 수치조차 내놓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반만 맞는 말"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 것이다'라는 주장도 민간 기업의 협조가 없이는 힘들어 문 전 대표가 밝힌 정책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문 전 대표의 정책에 우려를 표하는 측은 '선거용 정책'이 아닌 보다 세밀한 정책적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이번 문 전 대표의 정책을 두고 그의 '현실감'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노동시간의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피력하면서 동시에 4차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업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공약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문 전 대표의 구상대로라면 당장의 일자리 창출은 가능할지 몰라도 무한경쟁에서 생존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그리고 현실성 없는 제안이라는 주장이다. 게다가 문 전 대표가 일자리 창출 정책을 설명하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예로 들며 "22억이라는 돈이 있으면 연봉 2200만 원짜리 일자리 100만 개를 만들 수 있다"고 발언한 것 또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 취업 포털사이트가 내놓은 지난해 기준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3200만원,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연봉은 2455만 원 수준이다. 때문에 젊은층 사이에서는 문 전 대표의 일자리 창출 공약에 대해 "우리가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는것인데, 이번 공약을 보면 단순히 '일자리 늘리기'에만 초점을 맞춘 다분히 '정치적인' 공약이거나 현실을 모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7-01-18 16:30:07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