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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18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조기대선 정국에서 여야 대권주자들이 앞다투어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자는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론은 '말바꾸기'·'표심에 대한 집착' 등 부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농민과 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밝혀오던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반 전 총장의 영입에 미온적인 태도로 변한 모양새다. 국제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산업 ▲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이 각각 '올 뉴 모닝', 쉐보레 '올 뉴 크루즈'를 17일 첫 선을 보이고 연초부터 신차 경쟁에 들어갔다. ▲㈜한화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호주, 칠레, 에티오피아, 피지에 뇌관 등을 공급하는 4건의 계약을 최근 확정 짓는 등 연초부터 굵직한 4건의 글로벌 공급계약에 성공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으며 행사하는 게 맞다"면서 매물로 나온 금호타이어 인수에 확고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전 세계 모든 나라가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면서 중소기업 관련 정부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추세라며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기청의 '중소기업부' 격상 논의에 힘을 보탰다. 유통&라이프 ▲통영에서 온 굴, 독도에서 잡은 새우 등 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닌 지역이 갖는 상징적인 요소를 상품에 적용시켜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마케팅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너의 이름은.'과 '모아나', 애니메이션 두 편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강타하며 애니메이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마스터' 마저 제친 두 작품의 인기 비결은 실사 영화에 버금가는 영상미와 스토리, 그리고 OST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넥센 히어로즈 감독직에서 물러난 염경엽(49) 전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이나 연봉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마켓·부동산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 평가 시 경력과 성과를 고려하겠다고 밝혀, 안정적인 실적으로 2연임에 성공한 위 사장이 '승기(勝旗)'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자들이 원하는 메뉴만 선택해 화면에 직접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퀵메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의 MTS가 고정된 메뉴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것에 반해, 사용자 지향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 ▲올해 도심 내 대형업무용빌딩(프라임급 오피스) 임대와 매매거래 시장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불확실성, 기업소유 매물과 신규공급 등의 영향이다.

2017-01-18 05:30:5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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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 넘긴 장시호, 법정서도 '엇갈린 증언'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틀어진 관계만큼이나 엇갈린 진술을 법정에 내놨다. 최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의 진짜 주인이 장씨라고 주장하는 등 조카에게 책임을 돌렸다. 반면 장씨는 자신과 최씨가 기업을 압박해 영재센터 후원금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장씨와 최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첫 공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영재센터를 도와달라고 (김 전 차관에게) 부탁했을 뿐 장씨와 공모해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최씨 변호인은 "장씨와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씨가 '은퇴한 선수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동계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를 알려 이에 공감한 최씨가 설립 과정에서 조언하고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차관에게 (영재센터) 운영에 관해 기업 후원을 알아봐 달라고 말한 적은 있지만, 특정 기업을 지목하거나 의무에 없는 일을 행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영재센터의 '실질적 주인'이 장씨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장씨가 영재센터의 실질적인 오너였다"고 말했다. 그는 증거로 채택된 영재센터 사무국장 A씨의 진술서를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A씨는 검찰에서 '영재센터에 장씨 권유로 입사했고, 영재센터 직원들의 급여를 장씨가 지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수사 초기인 11월 5~6일 자료"라며 "이후 조사에서 영재센터 설립 지시 등은 장시호 위에 최순실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장시호는 최순실의 지시에 따라 여러 행위를 했음을 증인신문으로 입증하겠다"고 했다. 반면, 장씨 측 변호인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그룹과 GKL을 압박해 영재센터에 후원하게 한 혐의(직권남용)를 모두 인정했다. 그러나 장씨는 재판에 앞서 자신의 직업을 '주부'라고 말했다. '현재는 가정 주부고, 전에 영재센터 사무총장인 것 맞느냐'는 판사의 질문에도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최씨가 사용했다는 태블릿PC를 장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이후 '틀어진 관계'가 됐음을 보여준 셈이다. 장씨는 지난달 국회 청문회에서 자신이 이모인 최씨의 지시에 따랐다는 취지로 답하기도 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영재센터 후원금과 자신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김 전 차관 측 변호인은 "안종범 메모 등에 의하면 후원금은 청와대와 삼성의 수뇌부가 직접 소통해 지원된 게 이미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최씨 등 세 사람을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삼성에 압력을 넣어 영재센터에 16억2800만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및 상상적 경합 관계)로 기소했다. 최씨 등 세 사람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이기우 GKL 사장 등에 압력을 넣어 영재센터에 2억원을 후원하게 해 문체부 2차관의 직권을 남용한 혐의 등도 있다.

2017-01-17 19:12:4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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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 20일까지 희망다솜장학생 15기 모집

교보교육재단, 20일까지 희망다솜장학생 15기 모집 교보교육재단이 오는 20일까지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 15기를 모집한다. 전국의 보육시설 및 그룹홈, 혹은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으로 2017학년도 대학 신입생이 신청대상이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 전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1997년 교보생명이 출연해 설립된 교보교육재단은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것을 핵심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학·인성교육·리더십교육·교보교육대상 시상 등 교육 분야의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은 학비와 생활비 조달의 이중고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금전적 지원은 물론,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03년부터 교보교육재단이 꾸려나가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매해 전국에서 2~4년제의 대학 신입생 스무 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14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280여명, 총 지원 금액만 40억 원에 이른다. 특히 희망다솜장학금은 단순히 장학금의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장려하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장학생 캠프를 개최하며, 100여명에 이르는 장학생들이 참여한다. 선배 장학생 멘토링, 인성 특강, 진로 탐색 등의 강연과 다양한 레포츠 활동으로 선후배 기수간의 유대감을 다진다. 또한 각 시도별 지역모임을 운영해 거주지 내 장학생들이 소속감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학생 커뮤니티의 봉사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매 분기마다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소외계층을 만나 연대하고 도울 수 있게끔 주선하는 것이다. 혜택을 받은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다시 베풀 수 있도록 교보교육재단만의 나눔 철학을 전파하는 과정이다. 이외에도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명언을 남긴 신용호 교보생명그룹 창립자 교육철학의 일환으로 장학생들의 학습 활동과 내적 성장을 위한 독서 장려금을 지원하며, 결혼식, 장례식 등 매월 장학생들의 경조사까지 꼼꼼하게 살펴 챙긴다. 이쯤 되면 단순한 장학사업이라기보다는 결연 가족 후원에 가깝다. 올해 대학교 2학년이 되는 김연우(21세, 가명)씨도 그 가족 중 하나다. 지난해 1월 지방의 보육원을 퇴소한 김씨는 지원한 수도권 대학의 합격 소식을 들었지만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가구 소득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인정되어 국가장학금으로 등록금은 해결했으나, 주거·교재·기타 생활비 등은 아르바이트로 충당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막막하던 그때 시설장의 소개로 알게 된 것이 바로 교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이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장학생 선발이 된 김씨는 매 학기 200만원씩 4년 간 총 16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16년 기준 수도권 대학생의 평균 월세는 약 42만원. 한 학기 주거비용이 온전히 해결되는 셈이다. 장학금 덕분에 부담이 크게 준 김씨는 아르바이트를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으며, 높은 학점을 기록해 재단으로부터 성적우수장학금 160만원을 1년간 추가지원 받게 되었다. 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생 14기 이모씨는 "희망다솜장학생 동기들을 만나며 끈끈한 유대감이 생겼다. 이제는 감히 가족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며 "교보교육재단에서 받은 도움을 향후 반드시 사회에 다시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교육재단 김대영 이사장은 "매해 장학생을 선발할 때 스무 명의 새로운 '가족'이 들어온다고 생각한다"며 "장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것,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2017-01-17 18:32:0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