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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특검, 이재용 '구속' 상관없이 대기업 수사 시작...롯데·SK유력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여부와 관계없이 미르·K스포츠 재단 후원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에 이은 특검의 다음 타깃은 롯데, SK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와는 큰 상관없이 후속 대기업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법원이 이 부회장의 영장을 기각한다면 특검의 대기업 수사는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분석들이 나왔었다. 하지만 특검은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하며 삼성 이외의 다른 대기업에 대한 '부정청탁' 여부도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롯데그룹은 그룹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면세점 인허가를 대가로 미르·K스포츠 재단에 45억원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3월 재단으로부터 75억원의 추가지원을 요구받고 70억을 전달했으나 검찰의 미르·K스포츠재단 수사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 돈을 돌려받았다.

SK에 대해선 최태원 SK회장의 사면청탁에 대한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총 111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지난 2015년 8월 서울 영등포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최 회장이 김영태 당시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부회장)과 면회에서 나눈 대화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아직까진 명확한 증거 등이 없어 수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증거확보와 함께 이들 기업에 대한 수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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